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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ne 12, 2021

<제490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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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2일 토요일

코로나19 퇴치 좋지만… 그 후‘오르는 물가’ 는 또 어찌할꼬… 수요증가에 원자재가격 상승… 이상기후에 사이버공격 겹쳐 모든 게 비싸질 수도 디플레 우려에서 1년 만에 급격한 인플레 공포 커져 글로벌경제‘퍼펙트스톰’걱정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 적 대유행)으로 인한 디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된 지 불과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급격한 인 플레이션 공포가 커지고 있다. CNN 비즈니스는 9일‘퍼펙트 스톰이 당신이 필요한 모든 것을 더 비싸게 만들고 있다’제하의 기사에서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 이 본격화하면서 거의 모든 곳에 서 물가 상승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퍼펙트 스톰은 개별적 으로는 위력이 크지 않은 기상요 인들이 함께 발생하면 엄청난 파 괴력을 나타내는 상황을 말한다. CNN은 최근의 물가 급등이 퍼펙트 스톰처럼 여러 요인이 복 합적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진단했다. 팬데믹 초기 상점이 문 을 닫고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면 서 노동자는 일자리를 잃었고 수 요는 급감했다. 그러나 각국 정부 의 부양책, 가계 저축 증가 등으로 수요가 반등하기 시작했다. 문제 는 공장 문을 닫고 근로자들을 내 보낸 기업들이 다시 인력 채용, 원 자재 확보 등에 나서야 하는 만큼 수요 증가에 신속한 대응이 어렵 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업종이 자동차다. 팬 데믹으로 인해 자동차 업계는 지 난해 자동차를 덜 생산하기 시작 했고, 이에 따라 반도체 주문도 줄 였다. 반도체업체들은 자동차용 반도체 대신 코로나19로 인해 오 히려 수요가 늘어난 스마트폰과 노트북, 게임기기 등 IT업체로 물 량을 돌렸다. 이후 자동차 수요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됐지만, 반도체 공급이 부족한 자동차 업계는 이에 적절 히 대응하지 못했고, 포드와 폭스 바겐, 닛산 등 주요 자동차업체들 은 생산을 줄이거나 어쩔 수 없이 공장 가동을 중단해야 했다. 이는 또다시 중고차 가격 인상 요인이 됐다. 중고차업체들은 팬 데믹 초반 재정을 위해 수천 대의 차량을 판매했지만, 이제는 다시 차량 구입 수요를 확대하고 있다. 저금리와 부양책으로 인해 가계 는 더 쉽게 차량을 구하려는 욕구

인플레이션 (PG)

현대차,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일부 공장 휴업…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가 장 기화하면서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18일 투싼과 수소전기차 넥쏘를 생산하는 5공장 2라 인과 아반떼와 베뉴를 생산하는 3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날 오후 울산시 북구 현대차 울산공장 모습.

인플레 따른 일자리ㆍ임금 인상 요구하는 아르헨티나인들…5월 18일 아르헨티나 부 에노스아이레스 5월 광장에 모인 시위대가 인플레이션을 따라잡기 위해 일자리와 임 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를 갖게 됐다. 코로나19 때문에 대중교통과 카풀 등을 가급적 피하려는 점도 차량 구매 수요 증가의 한 요인이 다. 미국에서 4월 기준 중고차 및 트럭 가격은 전달 대비 10% 이상 급등하면서 1953년 이후 가장 많 이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1% 올랐다. 이는 미국 소비자 물 가의 전반적인 상승 요인이 됐다. 경제 회복으로 소비자 제품 생 산을 위한 원자재 가격이 올랐고, 녹색기술에 대한 투자 붐은 알루 미늄과 구리 등의 금속 가격 상승 을 유발했다. 전기차업체인 테슬

라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 유로 모델3의 가격을 2천 달러(약 220만원) 인상했다. 자동차와 주택, 가전제품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철광석과 구 리, 철 가격은 최근 수 주간 사상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각종 원자 재와 농산물 가격 변화를 추적하 는 블룸버그 원자재 현물 지수는 최근 1년간 약 60% 상승했다. 기 업들은 물품을 다시 채우려고 노 력하지만 팬데믹 기간 줄어든 선 적 컨테이너, 항구 등에서 각종 장 애는 제품 수송을 더 어렵게 하고 있다. 지난 3월 수에즈 운하에서

대형 컨테이너선이 좌초하면서 만 엿새간 운하 통항이 중단됐고, 이후 해상운임은 상승세를 멈추 지 않고 있다. 여기서 해커들의 사이버공격 은 물가 상승을 더 부채질하고 있 다. 지난달 미국 최대 송유관 운 영사‘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해커단체‘다크사이드’ 의 랜섬웨 어 공격을 받으면서 미국은 휘발 유 공급에 중대한 타격을 입었다. 미 동부 해안 일대에 공급되는 석 유 45%를 책임지는 콜로니얼 파 이프라인이 멈춰서자 당시 시민 들은 사재기에 나서는 등 큰 혼란 이 벌어졌다. 지난달 말에는 세계 최대 정육 업체 중 한 곳인 JBS SA가 사이 버보안 공격을 받아 호주와 북미 의 일부 작업장 운영이 중단됐다. JBS는 곧 작업장 운영이 정상화 됐다고 밝혔지만, 이번 혼란이 정 육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는 우려도 나온다. 가뭄으로 인해 브라질과 태국, 유럽은 곡물 생산에 타격을 받았 고, 세계 최대 밀 수출국인 러시아 는 국내 수요를 충당하고 가격을 낮추기 위해 수출물량에 세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 달까지 12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1 년 전 대비 40%가량 올랐다. 제품 가격에서 원자재가 차지 하는 비중이 작지만 이미 네슬레 와 유니레버 등의 식품업체는 특 정 품목의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몇몇 산업에서의 노동력 부족은 기업들의 임금 인상 압박 요인이 다. 특히 유럽에서 이같은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기업이 임금을 올리면 이를 충당 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인상하고, 이는 또다시 인플레이션 요인이 돼 임금 상승을 압박하는 악순환 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CNN 비즈니스는 최근의 공 급 부족과 가격 상승이 팬데믹의 일시적 부산물일지, 아니면 기업 비용의 영구적 상승요인이 되면 서 인플레이션의 새로운 시대를 열지 아직은 확실치 않다고 전했 다. 다만 지금 확실한 것은 인플 레이션이 다시 돌아왔고, 광범위 하게 퍼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설 명했다.

구름

6월 12일(토) 최고 71도 최저 60도

흐림

6월 13일(일) 최고 74도 최저 64도

6월 14일(월) 최고 77도 최저 65도

N/A

1,105.01

6월 12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16.50

1,136.03

1,096.97

1,127.40

1,105.60

< 미국 COVID-19 집계 : 6월 11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34,306,446 2,162,294

16,145 703

614,738 53,828

1,019,107

274

26,324

“뉴욕 선거 꼭 투표하세요” 12일‘커피+컵케이크’와 함께 예비선거 안내

12일(토)부터 뉴욕 예비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민권센터,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아태계 정치력신장연맹(APAVOICE) 가 뉴욕주 예비선거를 앞두고‘커 피+컵케이크’를 공짜로 즐기면 서 투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행 사를 마련했다.

이들은 12일(토) 오 전 10시~오 후 2시 플러 싱‘먹자골 목’머레이 힐 롱아일랜 드레일로드 (LIRR) 스 테이션(150 스트리트 +41애브뉴) 에서 커피와 컵케이크를 나누어 주 며, 뉴욕주 예비선거에 대한 설명을 한다. 뉴욕 예비선거는 22일(화) 실시되지만 12일(토)부터 20일(일)까지 사전 투표를 할 수 있다. 이 자리에서 투표 계획을 세우 고, 투표를 약속하고, 새로운 선 거 방식인 순위 선택 투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포스터 제공=민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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