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86호> www.newyorkilbo.com
Friday, June 12, 2015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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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2일 금요일
“한국인 전문직 年 1만5천명에 비자 주자” 美 하원 이어 상원도 한국인 비자쿼터 신설법안 발의 한국인 전문직 비자 쿼터를 연간 1만 5천 개 신설하는 법안이 미국 하원에 이 어 상원에서도 발의됐다. 11일 의회 홈페이지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 정치권의 대표적 지한파 의원 인 조니 아이잭슨(공화·조지아) 상원 의원은 전날 한국인 전문직 전용 취업 비자를 신설하는 내용의‘한국과의 동 반자 법안’ (Partner with Korea Act· S.1547)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마크 워너 (민주·버지니아), 브라이언 샤츠(민주 ·하와이) 상원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참 여했다.
이 법안은 국무부로 하여금 미국과 자유무역협정 FTA를 맺은 국가인 대한 민국 국적을 가진 전문직 인력에 취업 (H1B) 비자와 유사한‘E-4’ 를 연간 1만 5천개 내주도록 하는 게 골자로, 피터 로 스캠(공화·일리노이) 의원 주도로 지 난 2월 하원에서 발의된 법안과 같은 내 용이다. 하원 법안에는 에드 로이스(공화· 캘리포니아), 트렌트 프랭크스(공화· 애리조나), 마이클 혼다(민주·캘리포 니아), 그레이스 맹(뉴욕) 의원 등 24명 이 초당적으로 서명했다.
로스캠 의원과 아이잭슨 의원은 직 전 113대 회기에서도 같은 법안을 각각 상·하원에서 발의했으나, 예산안과 이 민개혁 등 다른 핵심 이슈에 비해 우선 순위에서 밀린데다가 여러 건의 이민 관 련 법안에 대한 공화, 민주 양당 간 이해 관계가 엇갈리면서 처리되지 못한 채 지 난해 연말 회기 종료와 함께 자동으로 폐기됐다. 지난해 뉴욕과 뉴저지 한인사회 등 미 전국의 한인들은 법안 지지 서명운동 을 벌여, 5천장 이상의 서명서를 연방의 회 정치인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두 의원은 이번 114대 회기에서 한국 인 전문직 비자쿼터 신설법안을 처리한 다는 계획이지만, 현재로서는 이민 법안 에 대한 양당의 접점 모색이 쉽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잭슨 의원은 전날 성명을 내고 자신이 파킨슨병 초기 단계임을 공 개했다. 아이잭슨 의원은 투명성의 원칙에 따라 자신의 건강문제를 공개한다면서 파킨슨병과 관계없이 2016년 상원선거 에 출마하는 등 정치활동을 계속 하겠다 는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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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메르스 극복 가능” 외국인 전용 메르스 상담 핫라인 열어 최경환 총리대행 회견
14일 원광한국학교·원광복지관 주최‘뉴욕 어린이 민속큰잔치’
2015 뉴욕 어린이 민속 큰 잔치 행사가 14일(일) 정오~오후 5시까지 퀸즈 커닝햄 파크에서 열린다. 11일 행사 주 최측인 원광한국학교와 원광복지관이 기자회견을 갖고 많은 이들의 참여를 당부하며“모여라 꿈나무 어허 덩 더쿵!”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박진은 원광복지관 사무국장, 이주현 찾아가는 문화예술단장, 김성학 뉴욕교당교도부회장, 성정진 원광한국학교 교장, 강은희 공공 행사위원장, 김태영 한국학교 교사, 수미정 연 꽃만들기 진행 마당장, 이창석 대관음사 신도회장. ▶상세한 내용 A2면
의사들에‘담당환자 한국여행여부 확인’권고 美질병통제예방센터, 점차‘메르스’주목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자 체계’페이지에 게재한 권고문을 통해 국 의료진과 보건 당국자들에게 담당 환 “미국 내에서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 며이 자의 한국여행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권 스)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같이 당부했다. 고했다. 특히“고열과 심한 호흡기질환 증상 CDC는 11일 홈페이지의‘보건경보
을 보이는 환자가 증상이 시작되기 14일 이내에 한국에서 병원을 방문했을 경 우”등에 대해 즉각 메르스 여부를 진단 하고 관계 당국에 보고해야 한다고 CDC는 밝혔다.
CNN 방송은은 CDC가 이와 함께 보 건 당국자들에게 전화를 통해 병원에서 일어날 수 있는 메르스 전염 상황 등을 알렸다고 전했다. CDC는 현재 한국에서의 메르스 발 병을 3단계인 공지 등급 중 가장 낮은 ‘주의’ 로 분류하며 통상적 수준의 주의 를 요망하고 있으며, 한국이나 다른 나 라로의 여행 계획을 메르스 때문에 변경 하는 일은 권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 이고 있다.
한국정부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상담‘핫라 인’ 을 열었다. 최경환 총리대행 겸 경제부총리(사 진)는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외국 상의 대표와 주한 외교단 등 외국 인사 들을 초청해 연 오찬 간담회에서“오늘 부터 외국인 전용 메르스 상담 핫라인 을 운영하는 등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 공하겠다” 고 밝혔다. 앞서 주한 외교단이 지난 8일 정부에 메르스 사태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환 자 발생 시 대처를 위한 별도 채널 개설 을 정부에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외국 인 전용 핫라인은 24시간 운영되며, 국 번 없이 109번으로 전화해 상담받을 수 있다. ▶메르스 관련기사 A7면 최 총리대행은“국내 거주 외국인과 외국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 하고 신속한 대처가 어려운 점을 고려 했다” 면서“외국인이 메르스에 감염되 거나 의심환자로 격리되는 경우 즉각 주한공관에 통보하는 등 공조도 강화하 고 있다” 고 설명했다.
최 총리대행은 외국 인사들에게 메 르스 사태 극복이 가능하다고 거듭 강 조했다. 그는“한국의 의료기술과 의료 인들의 숙련도 등에 비춰보면 메르스 사태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것” 이라 며“한국은 국제적으로 사스와 신종플 루가 유행했을 때도 이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메르 스 사태 극복을 위한) 한국의 노력과 능 력을 있는 그대로 본국에 알려주시고, 본국에서 과도한 선제 조치나 반응이 나오지 않도록 도와달라” 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미국, 유럽연합 (EU), 중국, 일본, 독일 등 주한 외국상 의 대표와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 대 사가 참석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에서는 아이란 리 보건안전국장과 마틴 세트론 전문자문관이 참석했다.
솔로몬 보험 하용화 대표 워렌 버핏과 식사·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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