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ne 9, 2016
<제338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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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9일 목요일
힐러리“한인들 참 고맙다!” “함께 새 역사 만들자! 함께하면 강하다(Stronger Together)!” 힐러리‘후보 확정’연설서
맑음
박윤용씨에 더 큰지원 당부 “여러분 덕분에 우리는 이정표에 도 달했습니다.”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7일 뉴저지주 경 선에서 63.3% 득표의 압도적 승리 이후 에 행한 연설에서 자신이 미국 헌정사상 최초로 주요 정당의 여성후보가 됐다는 역사적 의미를 거듭 강조했다. 여성에 대한 보이지 않는 사회적 장벽인‘유리 천장’ 을 깨는 데 자신이 또 하나의 이정 표를 세웠다고 자평하며 자신의 대통령 당선이 역사적인 진보가 될 것이라는 점 을 부각한 것이다. 이날 오후 브루클린에서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에서 클린턴은“우리 는 지금 모두 유리천장 아래 서 있다. 하 지만 지금 깨부수지는 않을 테니 걱정 말라” 는 농담으로 말문을 열었다. 꼭 8 년 전인 2008년 6월7일 대선 경선에서 버 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패배를 선언하며 “높고 단단한 유리천장을 깨지 못했다” 고 말한 것과 대구를 이룬 말이었다. 8년 전“여러분 덕분에 (유리천장에) 1천800 만 개(경선 득표수)의 금이 갔다” 고말 했던 클린턴은 이번에는“여러분 덕분 에 이정표에 도달했다” 고 당당히 선언 했다. ▶ 미 대선 관련 기사 A4(미대선 특집), A5(미국)면. 클린턴이 환하게 웃으며“미국 역사 상 여성이 주요 정당의 대선후보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 이라고 의미를 부여 하자 수천 명의 지지자들은 엄청난 환호 와 박수로 화답했다. 연설을 마친 클린턴 전 장관은 한인 박윤용씨(한인권익신장위원회 회장)를 보자 힘껏 포옹하며“수고 했다!. 고맙 다! 미주 한인들이 저를 열렬히 지지해
맑음
6월 10일(금) 최고 77도 최저 59도
한때 비
6월 11일(토) 최고 77도 최저 67도
6월 9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155.50
1,175.72
1,135.28
1,166.80
1,144.20
1,169.36
1,143.47
힐러리“한인들 참 고맙다. 함께 가자! 함께하면 강하다!”
연설을 마친 클린턴 전 장관은 한인 박윤용씨를 보자 힘껏 포옹하며 “한인들이 참 고맙다! 이제 또 다른 시작이다. 본선에서도 한인들이 더 크게 저를 성원해주기 바란다. 미국의 민주당과 재미 한인 등 이민자들이 한데 뭉쳐 더 강한 미국을 만들어 나가자! 함께하면 강하다(Stronger Together)!” 고말 했다. 박윤용씨는 이 자리에 힐러리 클린턴 선거대책본부 재정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준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한인들에게 참 고맙다는 말을 전해 주기 바란다” 고 말하고“이제 또 다른 시작이다. 본선에 서도 한인들이 더 크게 성원해주기 당부 한다. 미국의 민주당과 재미 한인 등 이 민자들이 한데 뭉쳐 더 강한 미국을 만 들어 나가자! 함께하면 강하다(Stronger Together)!” 고 말했다. 박윤용씨는 이 자리에 힐러리 클린턴 선거대책본부 재 정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8년 전 경선 패배선언 때와 마찬가지로 1848 년 뉴욕주 세니커폴스에서 여성의 참정 권 획득을 위한 미국 최초의 회의가 열 리고 소신선언이 채택된 사실을 상기시 키기도 했다. 미국 최초의 여권 집회로 기록된 당시 집회에서 엘리자베스 스탠 턴 등 여권 운동가들이 독립선언서의 형 식을 빌린 소신선언을 통해 남녀평등과 여성참정권의 당위성 등을 천명했다. 그
정승진 후보, 가가호호 방문 캠페인 돌입 정승진(S.J. Jung) 뉴욕주 상원 16 선 거구 민주당 예비후보와 자원 봉사원들 이 16선거구 유권자 가가호호 방문 캠페 인에 본격 돌입했다. 자원 봉사원들은 퀸즈 여러 지역의
6월 9일(목) 최고 73도 최저 58도
유권자 가정을 방문해 공식 후보 등록에 필요한 청원서(petition) 유권자의 서명 을 확보하면서 정승진 후보를 적극 홍보 해 잠재 지지자들을 유치하는 효과도 거 두고 있다. 정승진 후보는“선거 캠페인
에 뛰어든 자원 봉사원들의 열기가 뜨겁 다” 며,“선거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많 은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며 지역 주민들 의 정치권을 향한 요구를 청취했다. 이 번 가가호호 방문 캠페인에서도 유권자
는“우리 모두 선언에 참여한 이들에게 빚을 지고 있으며 오늘 밤은 우리 모두 의 승리” 이며,“오늘의 승리는 누구 한 사람의 승리가 아니라 세대에 걸쳐 투쟁 하고 희생하고 이 순간을 가능하게 만든 여성과 남성들의 승리” 라고 강조했다. 클린턴은“미국에는 아직 여성들과 우리가 모두 깨야 할 유리천장이 있지만 깨지 못할 벽은 없다” 고 강조하고“진보 는 틀림없이 앞으로 간다” 고 강조했다.
더불어 작고한 어머니 도로시 로댐을 언 급하며“어머니가 당신의 딸이 민주당 대선후보가 된 것을 봤으면 좋았을 것” 이라고 감성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공화당 대선후보인 트럼프를 겨냥
들이 후보 등록 서명지에 서명하며 새로 운 리더가 이끌어 가는 정치에 대한 기 대를 표현하고 있다” 고 말했다. 자원 봉사원들이 서명을 받으며 확인 한 바로는 유권자들은 지역사회 여러 현 안에 큰 관심을 보이고 부정부패가 만연 된 뉴욕주 정치권에 대한 심각한 불신을 숨기지 않았다. 뉴욕주의 선거 절차상
후보자는 최소 1,000개의 유권자 서명을 받아 선 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해야 투표 용지에 이름이 기재된다. <3면 에 계속>
힐러리 트위터“역사가 만들어졌다”
7일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힐러리 클린 턴 전 국무장관의 트위터 프로필 사진. 미국 헌정 사상 최초로 주요 정당의 여성 대선후보가 된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이날 경선 승리 선언 후“역 사가 만들어졌다” 는 문구를 넣은 프로필 사진으로 변경했다. <클린턴 트위터 캡처>
해“어머니는 약자를 괴롭히는 사람에 게서는 절대로 물러서지 말라고 가르쳤 는데, 그것은 옳은 조언이었다” 고 말했 다. <송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