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ne 6, 2015
<제308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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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6일 토요일
강명구씨,‘나홀로’美횡단 마라톤 성공 125일만에 LA-뉴욕 3150마일 완주, 유엔본부 앞 도착 “나홀로 미 대륙 3150마일 횡단, 드디 어 해냈다. 125일만에 태평양 캘리포니 아 산타모니카에서 대서양 맨해튼까지 뛰었다” 퀸즈거주 한인 강명구씨(58)가 125일 간의‘남북평화통일 기원’미국 횡단 마 라톤을 무사히 마치고 5일 정오 최종 목 적지인 맨해튼의 유엔본부에 도착해 “만세” “남북통일‘을 외치고 환영나온 가족과 지인 등 한인들로부터 축하 인사 를 받았다. [뉴욕일보 5월26일자 A1면‘나홀로 미대륙횡단 마라톤 강명구씨, 114일만에 백악관앞 도착, 완주 성공’ 제하 기사 참조] 강명구씨는 지난 2월1일 캘리포니아 주 태평양 연안 도시 산타모니카 해변에 서 출발, 총 3천150마일(약 5천69㎞)을 조력자 없이 혼자 달렸다. 한인이 미국 횡단 마라톤을 한 것은 2010년 뉴욕거주 한인 권이주씨에 이어 두 번째로 알려졌 다. 그러나 5년 전 권씨는 지인들의 도움 을 받으면서 달린데 비해 강씨는 전혀 도움을 받지 않고, 아이를 태우고 조깅 하기 위해 만들어진‘조깅 유모차’ 에침 구와 취사도구를 싣고 100파운드나 되는 유모차를 밀며‘나홀로’달려 의미가 전 혀 다르다. 유모차 앞면에는 한반도 지 도와 함께‘’ 남북평화통일 LA to NY’ 이 한글과 영어로 부착됐다. 5일 정오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유 엔본부 앞에 도착한 강명구씨는“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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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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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거주 한인 강명구씨(58)가 125일간의‘남북평화통일 기원’미국대륙 횡단 3150마일 마라톤을 무사히 마치고 5일 정오 최종 목적지인 맨해튼의 유엔본 부에 도착했다.
비 사막을 지날 때에는 생명의 위협도 느꼈다.‘나홀로 횡단’ 을 했다고는 하지 만 그동안 도와준 사람이 많았다. 마음 따뜻한 그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완주 할 수 있었다” 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3천150마일을 달리는 동안 많은 사람에 게 남북 평화통일의 취지를 설명할 수 있었던 게 성과였다” 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강명구씨는 4일 오후 뉴저 지 리지필드 뉴오버펙 공원에 도착했는 데, 이 자리에서 환영나온 박은림 뉴저 지한인회장 등 한인들과“통일” 을 외쳤 다. 강명구씨는“백악관 앞에서도 워싱 턴의 마라톤 동호인 등 한인들과‘우리 의 소원은 통일’ 을 외쳤다. 달리면서 우 리 민족 한사람 한사람이 모두 통일의
“美대북정책 이제 바꿔야한다”주장 ‘제2 페리 프로세스’제안에‘현 정책 유지론’맞불 “이제 대북 정책을 재검토해야 할 때 다” “아니다. 지금의 정책을 그대로 유 지해야 한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 정책 기 조 수정 여부를 놓고 미국 대북 전문가 들 사이에서 논쟁이 불붙고 있다. 빌 클린턴 행정부가 임기 말에 진행 했던‘페리 프로세스’ 처럼 대북 정책을 전면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과 ‘전략적 인내’ 로 대변되는 현행 대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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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견해가 맞 부딪히고 있는 것. 논쟁에 불을 붙인 것은 브래드 글로 서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태평 양포럼 사무국장이 지난달 27일 CSIS에 기고한 글이다.‘제2의 페리 프로세스를 추진하라’는 제목의 글에서 글로서맨 국장은“오바마 행정부는 차기 행정부 에 대북 정책과 관련해 취할 수 있는 옵 션을 제공하는 대북 정책 재검토 과정에
시동을 걸어야 한다” 고 밝혔다. 페리 프로세스는 1999년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이 의회로부터 위임을 받아 대북 포용정책을 먼저 실시하되, 그것이 실패할 경우 강경 정책을 사용한 다는 로드맵을 제시한 것이었다. 이에 따라 오바마 행정부가 페리 프 로세스처럼 대북 정책을 재검토하고 이 를 차기 행정부에 넘겨주라는 주문인 것 이었다.
불씨를 키워나가기를 간절히 소원했다” 고 말했다. “통일”외침과 함께 한인들의 힘찬 박수를 받은 강명구씨는“아직은 막연 한 생각이지만 실크로드를 이용해 북한 에 들어가 평양을 거쳐 부산까지 달리는 목표를 갖고 있다” 고 포부를 밝혔다. <송의용 기자>
그러자 로버트 매닝 애틀란틱 카운 슬 선임연구원과 제임스 프리첩 국방대 학교 연구원은 5일 같은 연구소에 반박 기고문을 올렸다. 두 사람은“대북 정책 재검토가 무슨 결과를 낳을지 분명치 않다” 며“우리는 지난 25년간 북핵 문제와 관련해 시행착 오를 겪었으며 이는 상상력이나 창의력 이 모자라서가 아니었다” 고 주장했다. 이어“대북 정책 재검토를 주장하는 데에는 모든 문제에는 답이 있으며 더 많은 대화가 더 많은 이해로 이어질 것 이라는 미국적 자만심이 작동하는 게 아 닌가 두렵다” 며“그러나 모든 문제에 답 이 있는 것이 아니며 경우에 따라 단순 히 관리해야할 때도 있다. 북한이 바로 그런 경우”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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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과 상용 목적으로 90일 내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에게 비자를 면제하는 미국 정부의 조치가 오는 2017년 3월까지 2년 더 연장됐다.
‘한국인 비자면제 적용’ 2017년3월까지 추가연장 관광과 상용 목적으로 90일 내 미국 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에게 비자를 면제 하는 미국 정부의 조치가 오는 2017년 3 월까지 2년 더 연장됐다. 한국 외교부는 5일 미국 정부가 주한 미국대사관 외교공한을 통해 한국의 미
美의회, 대북 원조 계속 금지 미국 의회가 북한에 대한 대북 원조 와 경제지원을 계속 금지하기로 했다. 5일 의회에 따르면 하원 세출위원회 는 국무부와 국방부에 대한 2016 회계 연도 세출법안을 심의하면서 북한에 대한 지원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 을 명시했다.
국 비자면제프로그램(VWP, Visa Waiver Program) 가입국 지위를 2017 년 3월까지 다시 연장했다고 통보해왔 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광이나 상용 을 목적으로 전자여권을 소지한 한국 국민은 앞으로 약 2년간 지금처럼 비자 없이 미국을 방문할 수 있다. VWP는 미국 정부가 지정한 국가의 국민에 대해 관광·상용 목적에 한해 최대 90일간 비자 대신 전자여행 허가를 받아 미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한 제도 다. 미국 정부는 2년마다 국경보안과 출 입국관리, 비자거부율 등의 기준에 따 라 VWP 가입국에 대한 실사를 시행한 다. 실사결과를 바탕으로 지위 연장 여 부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