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ne 2, 2014
<제277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환율 하락세, 6월이 고비”
“위안부 상설전시관 꼭 필요” 홀로코스트센터 아서 플럭 사무총장
퀸즈 커뮤니티칼리지 부설 커퍼버그 홀로코스트센터에 있는 위안부 전시회. 홀로코스트센터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의 만행을 고발하는 영상물과 그림, 사진 등 위안부 자료가 전시된 영구 전시관을 조 성할 예정이다.
조성하는 것” 이라며“현재 한인사회의 여러 커뮤니티 단체들과 만남을 갖고 이 에 대한 논의를 하기 위해 계획 중이다” 고 밝혔다. 위안부 상설 전시관은 홀로코스트센 터 내 1,000스퀘어 피트 규모 공간에 조 성되며 이곳에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일 본의 만행을 고발하는 영상물과 그림, 사진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뉴욕한인회의 한 관계자는 28일“현 재 전시관 조성에 필요한 기금 중 5만달 러 정도를 한인사회에서 지원할 예정이 며 자세한 내용은 29일 열린 한인회 정 기이사회에서 구성되는 위원회에서 결 정할 것” 이라며“한인들의 자발적 모금 이나 기업 도네이션 등이 방안으로 거론 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심중표 기자>
한국선거, 재미한인 고발당해 허위사실유포 혐의 한국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6 ·4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자에 대한 허위사실과 비방 글을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미국과 캐나다에 거주하는 김모씨와 이 모씨 등 2명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선 관위가 인터넷에 후보자에 대한 허위사 실 유포 및 비방글을 게시한 국외거주 자를 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관위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지난 1월부터 한 인터넷언론
2014년 6월 2일 월요일
한국에 달러 쏟아져 들어간다 환율하락…‘1달러=1천원’예상
“어떻게 이런 끔찍한 일이 생겼으며 그동안 왜 아무도 이 사실을 몰랐는가에 대해 분노를 느낀다. 이 역사적 진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주변 사람들에게 널리 퍼뜨려야 한다.”
“어떻게 이런 끔찍한 일이 생겼으며 그동안 왜 아무도 이 사실을 몰랐는가에 대해 분노를 느낀다. 한국에 있는 위안 부 피해자들은 진실규명을 위해 수치심 도 잊고 화상 인터뷰를 원하고 있을 정 도다. 이 역사적 진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주변 사람들에게 널리 퍼 뜨려 달라.”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 자료가 전시 된 퀸즈 커뮤니티칼리지 부설 커퍼버그 홀로코스트센터의 아서 플럭 사무총장 은 지난 13일 플러싱 타운홀에서 개최된 ‘아시안 문화유산의 밤’행사에서 이같 이 말했다. 이 행사는 퀸즈한인회(회장 류제봉) 을 비롯해 중국인상인번영회, 힌두템플 소사이어티, 타이완센터, 필리피노아메 리칸 유니티 포 프로그래스 등 퀸즈 일 대 9개 아시안 단체가 공동 주최했으며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대만, 인 도, 필리핀, 중국계 커뮤니티 공연단이 전통 공연을 펼치며 각국 전통문화의 우 수성을 선보인 자리였다. 아시안계 다민족들이 모여 공연을 즐기는 축제의 장에서 미국 대학 기관장 이 위안부 문제를 제기하며 그 심각성을 역설한 것은 그만큼 이 사안을 매우 중 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방증이다. 아서 플럭 사무총장은 뉴욕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위안부 문제가 빨리 해결돼야 하는 이유는 위안부 피해 생존 자들이 대부분 90세를 넘긴 고령으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문제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없고 ②들었다 하더라도 구체적 으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기 때 문” 이라면서“그들이 세상을 떠난다면 이 사실도 함께 사라지는 것이다. 이것 은 절대로 잊혀져서는 안되는 역사적 진 실” 이라고 구체적 자료를 통해 사실을 증빙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서 플럭 사무총장의 커퍼버그 홀 로코스트센터는 이를 위해 위안부 상설 전시관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 다. 플럭 사무총장은“전시관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먼저 기금을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게시판에서“○○시장선거에 출마한 후 보자 A씨가 기업돈과 시 자금으로 선동 비에 쓴다” 는 등 허위사실과 비방 글을 지속적으로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캐나다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한 인 터넷포털 게시판에서 한 지역 시장선거 에 출마한 후보자에 대해“대놓고 거짓 말이네” ,“국무총리 외무부 장관 사인 (서명) 위조하고도 잘했다고 큰소리치 던 xx. 오히려 중앙정부에 돈 안 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하던 진성홍어” 등 허위사실과 비방글을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국 고강도 개입 나서나 미국 달러화가 한국에 쏟아져 들어 오면서 원화가치 상승(환율 하락) 압력 이 커지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무차별 공 급한 달러화가 전 세계에 넘쳐나는 가운 데 한국의 수출이 덩달아 호조를 보이면 서 금융과 실물 양쪽에서 달러화가 봇물 터진 듯 유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급격 한 하락세를 보이는 환율이 이번 달에는 달러당 1,000원 선을 위협받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점치고 있다. 환율의 쏠림 현상을 경계하는 외환 당국의 개입도 환율 하락을 저지하기에 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당장 달러화와 원화의 수급에 결정적인 영향 을 주는 무역수지가 흑자 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무역 수지가 53억4천900만달러 흑자로 집계 됐다고 1일 발표했다. 무역 흑자는 수출 의 대가로 받은 달러화가 수입의 대가로 치른 달러화보다 많았다는 뜻이다. 이로 써 한국의 무역수지는 2012년 2월 이후 28개월 연속 흑자 기록을 세우게 됐다. 무역 흑자로 국내에 초과 공급된 달 러화를 수출업체들이 원화로 바꾸려고 외환시장에서 팔아치우면 달러화 공급 과 원화 수요가 늘어난다. 원화 가치는 높아지고, 환율은 하락한다. 주로 월말에 집중되는 수출업체들의 이런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은 최근 월 말에 다 소화되지 못하고 월초로 넘어가 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달 초‘황금연 휴’ 를 앞두고 네고 물량이 급증해 환율 하락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는 이유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월말에 소화되지 못한 이월 네고 물량이 연휴와 맞물려 달러화 공급 우위가 지속할 것” 이라고 예상했다. 지난달 30일 당국의 저지선인 달러당 1,020원 선을 장 초반 에 맥없이 내어준 환율이 이번 주에는 1,020원 선을 거침없이 하향 돌파할 가 능성이 큰 셈이다. 시장에서는 당국이 여러 차례 개입 해 지켜 온 1,020원 선을 일종의 심리적 저지선으로도 받아들이고 있다. 결국 이 선이 무너지면 시장의 심리가 급격히 쏠 려‘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달러당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는 환율이 6월에는 달러당 1,000원 선을 위협받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점치고 있 는 가운데 5월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5원 내린 1,020.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1,000원까지 급격히 밀릴 수 있다는 뜻 이다. 한 시장 참가자는“6월은 5월과 더불 어 계절적으로 수출이 잘 이뤄지는 시 기” 라며“환율이 곧 1,010원대로 재진입 하고, 1,000원도 가시권에 두게 될 것” 이 라고 전망했다. 문제는 실물(수출입) 뿐 아니라 금융 (주식시장) 쪽에서도 달러화가 물밀듯 밀려들어 온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달러 화 유입 증가로 환율이 내리면 수출 경 쟁력이 나빠질 것으로 보고 외국인 투자 자가 주식이나 채권을 내다 팔아 달러화 가 다시 빠져나가 수급 균형을 맞추곤 했다. 그러나 요즘은 다르다. 실물 쪽의 달 러화 유입과 더불어 금융 쪽에서도 달러 화 유입이 그치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연준이 풀어놓은 달러화가 워낙 많은 데 다 한국 시장이 신흥시장국 가운데 상대 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 어서다.
맑음
6월 2일(월) 최고 81도 최저 66도
한때 비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시장에서 지 난달 1조9천52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는 4월에 이어 2개 월째 이어졌다. 배민근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은“국제적으로 큰 불안 요인이 불거지 지 않는 한 환율이 1,000원 선으로 내려 가는 건 시간문제” 라며“일시적으로 세 자릿수 환율을 기록하는 것도 염두에 둬 야 할 것” 이라고 진단했다. 달러당 900 원대의 세자릿수 환율은 2008년 7월11일 이후 단 한 번도 접해보지 않은 영역이 다. 이달 초 환율이 더 내릴 경우 세자릿 수 환율이 위협받는 데 대한 부담으로 당국이 강도 높은 개입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 외 환 딜러는“휴가로 달러화 수요가 늘어 나는 7~8월과 가을 이후 연준의 금리 인 상 가능성이 제기돼 환율이 반등할 때까 지 당국이 어떻게든 1,000원 선을 방어 하려 할 것” 이라고 내다봤다.
6월 3일(화) 최고 84도 최저 67도
한때 비
6월 4일(수) 최고 84도 최저 65도
6월 2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1,024.10
1,042.02
1,006.18
1,034.10
1,014.10
1,036.38
1,0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