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y 3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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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ICBM 대비 첫 요격시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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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에 대응해 우리가 신뢰할만한 억지 수 단을 갖추고 있다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북한 대륙간탄도탄 요격체로 개발 중인 다중목표 요격 미사일(MKOV) 체계 개념도 이번 시험은 북한이 향후 ICBM을 <위키미디어 제공> 개발해 미 본토를 공격하는 상황을 가정 한 것이다. 미국이 북한의 ICBM 공격 방어를 위한 요격시험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다. 북한이 지난 14일 최대 사거리 4천 500~5천㎞의 준(準)ICBM인‘화성-12 형’시험발사에 성공하고, 향후 2~3년 내 미 본토 타격이 가능한 ICBM 개발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개발 속도가 다 비행 속도를 한층 빠르게 만든‘맞춤 에 실린 5피트(1.524m) 길이의‘요격체’ 빨라지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형’미사일을 표적으로 사용했다. 차후 (kill vehicles)가 표적을 직접 타격하는 국방부는 캘리포니아와 알래스카에 ICBM 모형을 이용한 시험 단계로 나갈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미 배치된 요격미사일의 숫자를 현재 예정이다. MDA의 짐 실링 국장은“복합적이 36기에서 올해 말까지 44개로 늘릴 예정 표적 미사일은 마셜군도 부근 환초 고 정교한 목표물을 요격하는 것은 이다. (環礁) 콰절린의 미사일 실험장에서 발 GMD(지상기반 요격미사일) 시스템의 그러나 AP통신은 이런 성과에도 불 사됐다. 외신은 이날 요격미사일이 반덴 엄청난 성과이며, 이 프로그램에 대한 구하고 2억4천400만 달러가 소요된 이번 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되는 장면이 목 중대한 이정표” 라고 평가했다. 실링 국 실험이 전시 상황에서 북한이 발사한 격됐다고 보도했다. 요격은 요격미사일 장은 또“이번 실험은 매우 실질적인 위 ICBM급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는 것
美, 北ICBM 첫 요격시험 성공 “정교한 목표물 요격은 GMD 시스템의 엄청난 성과” 미 전역에 배치 확대 미국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공격에 대비해서 한 첫 요격시 험에서 성공을 거뒀다고 미 국방부가 30 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미 본토에 대한 ICBM 공격을 가정한 요격시험을 실시했으며, 태평양 상공에서 가상의
ICBM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요격시험은 태평양 마셜군도 부근에 서 미 본토를 향해 미사일로 가상 공격 을 하면, 캘리포니아 주 반덴버그 공군 기지 내 지하 격납고에서 요격미사일을 발사해 태평양 상공 외기권에서 격추하 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국방부 미사일방어국(MDA)에 따르 면 실제 ICBM 모형 대신 기존 미사일보
“총알로 날아가는 총알 맞췄다” 해설… 美, 北 ICBM 방어 능력 입증 “총알로 총알을 맞췄다(Bullet hit a bullet)” 말 그대로 쏜살같이 날아가는 총알에 비슷한 크기의 총알을 날려 맞추는 역사 적인 실험이 성공으로 끝났다. 미국 국방부 미사일방어국(MDA)은 30일 장거리 탄도미사일(ICBM)의 속도 로 날아가는 비행체를 지상발사요격미 사일(GBIㆍGround-based Interceptor)로 맞춰 떨어뜨리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1999년 이후 지금까지 17차례
나 미사일 요격 훈련을 실시했지만, ICBM을 대상으로 한 실험은 이번이 처 음이었다. 과거 실험의 성공 확률도 그리 좋지 않았다. 17차례 중 9차례만 요격에 성공해 절 반이 조금 넘는 성공률을 보였다. 게다 가 이번엔 처음으로 대기권 밖으로 순식 간에 사라지는 장거리 로켓격인 ICBM 을 쏘아 맞추는 실험이어서 미 국방부를 비롯한 관련 당국의 긴장도는 최고조에 달했다.
북한이라고 직접 지목하지는 않았지 만, ICBM에 대한 첫 요격 실험은 연일 미 본토의 서쪽 지역을 얼마든지 ICBM 으로 공격할 수 있다고 호언하는 북한을 사실상 겨냥한 것이기 때문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정부의 안보 담당자들은 최근 들어 북한의 ICBM을 미국에 대한 직접적 위협으로 여러 차례 언급했고, 북한은 문재인 대 통령 취임 후에만 세 차례 탄도미사일 실험을 할 정도로 ICBM 개발에 가속페 달을 밟아왔다. 따라서 만약 이번 실험 이 실패로 돌아간다면 북한이 내놓을 반 응은 미국 입장에선 상상조차 하기 싫은 것이었다.
또 미국이 지금껏 자랑해온 미사일방 어(MD) 체계의 신뢰성이 추락하는 것 은 물론, 최근 한국에서 배치 여부를 놓 고 논란이 벌어진 사드(고고도미사일방 어체계) 배치를 계속 추진하는 데도 걸 림돌이 될 위험 부담이 적지 않았다. 미국 입장에선 다행히 이번 ICBM 요격 실험이 성공리에 마무리됨에 따라 북한의 ICBM 도발에 제동을 걸 안전장 치를 어느 정도 확보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앞으로 몇 차례의 추가 요격 실험을 통해 확률을 높 여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긴 하지만, ICBM 역시 모든 ‘방패’ 를 뚫을‘창’ 은 아니 라는 점을 실험으로 입증한 것만 해도 북한에는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앞으로 한반도 비핵화 협상에서 상당한‘억지력(deterrence) 카드’ 로작 용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 다. 이번 요격 실험은 성공은 또 사드를 비롯한 MD 체계를 세계적으로 확대하 려는 미국 정부의 방침을 실현하는 데에 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ICBM급 비행체를 명중시킨 GBI는 3단계로 이뤄진 미국의 본토 방 어용 MD 체계에서 중간 단계인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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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입증한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북 한은 ICBM에 핵탄두를 장착할 능력에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미국의 요격미사일을 교란하기 위한 유인용 미 사일을 개발할 수도 있다고 AP는 설명 했다. 이날 미국의 미사일 요격 훈련은 3년 여 만에 처음 이뤄졌다. 이전까지 미국 은 1999년 이후 17차례 요격시험을 실시 했으며, 이 중 9차례만 요격에 성공했다. 최근 4차례 시험에서는 3번 실패한 끝 에, 2014년 6월 단 한 차례만 요격에 성공 했다. 잠재적 전투에서 요격미사일을 사 용할 준비가 됐다고 발표한 2004년 이후 실시된 기존 9번의 요격 실험에서는 4번 만 성공했다. 실링 국장은“이번 실험이 주요한 목 표를 충족했다는 것이 초기 판단” 이라 면서도“원격 측정과 이번 실험에서 확 보한 다른 데이터를 기초로 프로그램 요 원들이 요격 시스템의 성능을 계속 평가 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관문을 맡는다. 1차 관문인 태평양 해상 의 이지스함에서 SM-3 미사일이 적의 ICBM을 격추하는 데 실패하면, 알래스 카나 캘리포니아에서 GBI를 발사해 첫 관문을 살아 넘어온 ICBM이 대기권에 재진입하기 전에 요격하는 역할을 맡는 다. 만약 GBI마저 ICBM을 무사 통과시 키면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ㆍ사 드) 체계와 패트리엇 미사일이 마지막 3 단계에서 ICBM을 요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