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y 19, 2017
<제367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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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19일 금요일
타임스퀘어서 대낮 차량 인도로 돌진 3블럭 달려… 1명 숨지고 22명 중경상 “테러 가능성 낮아” … 트럼프에도 즉각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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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중심부인 타임스퀘어에서 대 낮에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는 아찔한 사 고가 일어났다. 18일 낮 11시45분경 맨해튼 타임스퀘 어 7 애브뉴 42 스트릿에서 유턴을 하던 2009년형 혼다 승용차 한 대가 인도로 뛰 어들어 보행자들 사이로 돌진하면서 관 광객인 18세 여성 1명이 숨지고 22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총영사관은 이날 부상자 중에 한 국국민이나 한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 다고 발표했다. 인도로 뛰어든 차량은 무려 3 블럭을 그대로 달린 뒤에야 45 스트릿에 멈춰섰 다. 현장에는 인도로 돌진한 붉은색 혼 다 승용차가 오른쪽 두 바퀴가 공중에 뜬 채 멈춰 서 있다. 사고 차량이 빠른 속도로 인도를 덮 치면서 행인들은 미처 대피하지 못했다. 한 목격자는“차량이 멈추지 않고 3 블 록 가량 돌진했다” 면서“가장 인파가 붐 비는 점심 시간대 전혀 예상치 못한 사 고로 혼란 그 자체였다” 고 전했다. 로이 터통신은 사고 현장에 피해자들의 신발
들이 방치돼 있고 1명은 피로 얼룩진 천 으로 덮여 있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뉴욕 브롱스 출신의 26살 남성 리차드 로하스로, 현장에서 경찰에 곧바로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됐다. 용의 자는 사고 직후 차량에서 나와 도주하려 는 과정에서 경찰관들에게 주먹을 휘두 르기도 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용의자는 미 해군에서 복무했으며, 두 차례 음주 운전 경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목격자들은 용의자가 술에 취 해 있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상대로 음주 여부를 조 사하고 있다. 뉴욕 경찰(NYPD)은 테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만약의 사태 에 대비해 테러대책반을 현장에 투입했 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사고 현 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이번 사고가 테러와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정보는 아 직 없다” 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사고 발생 직후 보고를 받으면서 테러 여부를 주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숀 스파이서 대변 인은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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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낮 11시45분경 맨해튼 타임스퀘어 7 애브뉴 43 스트릿에서 유턴을 하던 2009년형 혼다 승용차 한 대가 인도로 뛰어들어 보행자들 사이로 돌진하면서 18세 여성 1명이 숨지고 22명이 부상했다. 사고 현장을 보도하는 CBS-TV.
용의자는 뉴욕 브롱스 출신의 26살 남성 리차드 로하스로, 현장에서 경찰에 곧바로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됐다.
인도로 뛰어든 차량은 무려 3블럭을 그대로 달린 뒤에야 45 스트릿에 멈춰섰다. 현장에는 인도로 돌진 한 붉은색 혼다 승용차가 오른쪽 두 바퀴가 공중에 뜬 채 멈춰 서 있다.
한 보고 사실을 공개했다. 타임스퀘어는 맨해튼의 중심상권으 로 연중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하
“북한이 핵폐기 행동으로 보인다면 침략·정권교체 안하고·체제보장” 美국무“우리 한번 믿어달라… 군사행동 옵션까지는 수많은 단계 거쳐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은 18 틸러슨 장관은 그러면서 북한에 대해 은 외교적·안보적·경제적 수단이라 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현재 대북 “뒤에서 물어오지 말고 우리를 한번 믿 는 점을 명확히 한다” 고 말했다. 특사단 관계자는 미국의 대북 대화 기조에 대해“북한에 대해 정권 교체도 어달라” 고 당부했다. 안 하고, 침략도 안 하고, 체제를 보장한 이어“미국은 공개적으로만 메시지 조건이 완화된 것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 를 보낸다” 면서“핵 실험, 미사일 실험 “미국의 궁극적 목표는 핵 실험 중지보 다는 것” 이라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국무 중지를 행동으로 보여야지 뒤로 북한과 다 핵 폐기가 확실하다” 면서“어떤 조건 부 청사에서 홍석현 대미 특사와 40분간 대화를 해나가지는 않겠다”고 덧붙였 의 기준을 낮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 다” 고 말했다. 면담한 자리에서 북한이 핵 폐기 의지를 다. 보인다면 미국도 북한에 적의를 보일 이 틸러슨 장관은 또“선제타격, 군사 행 이 관계자는 또“미국의 1단계 목표 유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 동 옵션으로 가기까지는 수많은 단계를 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 혔다고 특사단 관계자가 전했다. 거쳐야 한다” 면서“지금 가진 모든 수단 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
루 31만 명 이상이 통행하는 뉴욕의 랜 드마크이어서 글로벌 기업들의 광고 격 전지이기도 하다.
홍 특사 본인도 이날 워싱턴 특파원 단과의 기자간담회에서 틸러슨 장관의 대북 원칙을 확인했다. 틸러슨 장관은 면담에서“북한이 위 험 부담을 무릅쓰고라도 미국에 신뢰를 줬으면 좋겠다” 면서“내 주변에도 북한 에 투자하고 싶은 사업가가 많이 있다.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한다면 북한 발전 에도 큰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고 홍 특사는 전했다. 홍 특사는“지금의 제재와 압박이 그 자체로 북한을 괴롭히겠다는 것보다는 장기적으로 북한의 문을 열 고 북핵 프로그램 폐기를 통 해 북한에 발전의 계기를 만 들어나가겠다는 소위‘관여 (engagement)’ 에 대한 의지 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 다.
사고 현장에서 부상자들을 돌보고 있는 경찰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은 18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현재 대북 기조에 대해“북한에 대해 정권 교체도 안 하고, 침략도 안 하고, 체제를 보장한다는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