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63호> www.newyorkilbo.com
Friday, May 15, 2015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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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15일 금요일
“한인‘미술’역량 미국에 과시하자” 국제적 전시 계획 작가 선정, 2만달러 지원 알재단-김정도씨, 그랜트 프로그램 발표 “한인들의‘미술’역량을 미국에 과 시하자” 미술애호가들의 모임인‘알재단’ (대 표 이숙녀)이 5일 한인 미술가들을 지원 하기 위해‘알-제이슨제이김 그랜트 (AHL Foundation- Jason J. Kim Project Grant)’ 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이 그랜트 프로그램 은 박물관 및 비엔날레 등의 국제적인 전시계획이 있는 중견 재미 한인작가 1 명을 선발해 최고 2만 달러의 작품제작 및 프로젝트 진행 비용을 지원한다. 알재단은“시각예술 그랜트 프로그 램으로서는 매우 파격적인 2만달러라는 규모와 미 전역을 대상으로 작가를 모집 한다는 점에서 이번 알-제이슨 제이 김 그랜트는 미국 내 한국예술계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경력이 있는 작가들이 세계적인 작
가로 발돋움하는 것을 도울 이 그랜트 프로그램은 어떠한 분야의 작가도 지원 할 수 있다. 선정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작가가 예술가로서 동시대 미술에 미치 는 영향력이며, 성공적인 전시 이력이 많고 계획중인 전시 프로젝트에 대한 재 정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 선발 가능성 이 높아진다. 이 그랜트 프로그램을 후원하는 제 이슨 김(한국명 김정도, 54) 대표는 에스 테틱 치아 미백 디자이너로 맨해튼과 롱 아일랜드 포트 워싱턴에 에스테틱 덴탈 랩 제이슨 김 오랄디자인센터를 운영하 고 있으며, 한인음악가와 미술작가의 지 원을 꾸준히 해 온 예술 후원가이다. 지원서는 5월10일부터 www.ahlfoundation.org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7월31일 접수가 마감된다. 그랜트 수상자는 올해 7월 전문가 및 알재단 이사로 구성된 특별위원회에서
맑음
5월 15일(금) 최고 70도 최저 61도
한때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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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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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1,085.90
1,104.90
1,06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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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20주 이상’낙태금지법안 통과 오바마 거부권 행사할 듯·힐러리도 반대 공화의원 4명 빼고 모두 찬성 ‘알-제이슨제이김 그랜트’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는 알재단 이숙여 대표와 김정도씨.
선발되고 10월 알재단의 연례만찬에서 시상한다. 지원자는 미국 내에서 합법적으로 거주하는 사람이어야 하며, 대학이나 대 학원에 재학 중인 사람은 지원할 수 없
한인 단체장들, 뉴욕타임스 네일업계 과장보도 대책 논의
다. 자세한 사항은 알재단의 웹사이트 www.ahlfoundation.org, 이메일 info@ahlfoundation.org로 문의하면 된 다.
김민선“뉴욕한인회장” 이 14일 뉴 욕한인회 임시사무국에서 론 김 뉴욕 주 하원의원과 류제봉 퀸즈한인회장, 박윤용 한인권익신장위원회 회장, 김 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등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과 함께 뉴욕타임스의 과 장보도로 큰 타격을 입은 한인 네일업 계 문제에 관한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12일 뉴욕 한인 네일업계는 뉴 욕타임스 보도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뉴욕타임스에 정정 보도 와 함께 사과를 요청하는 반박 성명서 를 발표했다. 최근 뉴욕타임스는 1년 여간의 취재 를 토대로 한국인이 주도하는 미국 네 일살롱의 노동착취와 임금 차별 실태 등을 보도하면서 한인업주들을 부당하 게 비난했다. <신영주 기자>
김민선“뉴욕한인회장”과 론 김 뉴욕주 하원의 원, 일부 한인 단체장들이 14일 김민선“뉴욕한 인회장”이 마련한 뉴욕한인회 임시사무국에서 모여 네일업계 현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미국 하원은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임신 20주 이상 여성에 대한 낙태를 금 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공화당이 주도한 이 법안은 찬성 242, 반대 184표 로 의결됐다. 예상대로 공화당에서 4명을 제외한 대부분이 찬성표를 행사했고 민주당에 선 역시 4명을 뺀 거의 전원이 반대표를 던졌다. 공화당은 애초 지난 1월 임신 20주 이상 여성에 대해 낙태를 금지하되 성 폭행 피해자의 경우 피해 사실을 입증 할 만한 보고서를 경찰에 제출하도록 하는 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당내 여성의원들의 반발로 처리를 연기했다. 이번에 통과된 수정 법안에는 피해 사실 입증 보고서 경찰 제출 부분이 삭 제되고, 대신 의사의 치료 및 상담을 거 친 후 낙태 시술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추가됐다. 존 베이너(공화·플로리다) 하원의 장은 법안 처리에 앞서 자신이 11명의 형제·자매와 함께 자랐다는 점을 거론 한 뒤“모든 아이는 신이 주신 선물” 이 라며 낙태 금지법안의 당위성을 강조했 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은 공화당이 낙태에 부정적인 종교적 보수주의자들 의 표를 의식해 법안을 통과시킨 것이 라고 비판했다.
하원에 이어 상원이 이 법안을 처리 할지는 불투명하지만, 설령 상원을 통 과해 행정부로 넘어오더라도 버락 오바 마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법 안 표결 직전 정례 브리핑을 통해“성폭 행 피해자에게 추가 부담을 지우는 공 화당의 20주 이상 낙태 금지법은 수치스 러운 것” 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오 바마 대통령의 기존 거부권 행사 방침 이 여전히 유효하다” 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14일 트위터에 글 을 올려 공화당 법안에 대한 반대 입장 을 분명히 밝혔다. 클린턴 전 장관은“여성의 건강문제 에 관한 한 두 종류의 전문가가 있다. 바 로 여성 자신과 그들을 치료하는 의사” 라면서“이는 40년 이상 지속돼 온 진실 이고 지금 이 순간도 진실” 이라고 말했 다. 클린턴 전 장관의‘40년 이상 지속돼 온 진실’발언은 미 연방대법원이 1973 년‘로우 대 웨이드’사건 판결에서 임 신 후 6개월, 즉 24주까지 낙태를 허용한 결정을 의미하는 것이다. 클린턴 전 장관의 수석 정책보좌역 인 마야 해리스는 별도 성명을 내고“공 화당 법안은 연방 대법원의 로우 대 웨 이드 판결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 이 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