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y 5, 2021
<제487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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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5일 수요일
“또”아시아계,‘묻지 마’증오범죄 당해 볼티모어 한인자매 운영 주류매장에 괴한… 벽돌로 폭행 맨해튼서 길가던 여성에 마스크 벗으라며 망치 휘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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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메릴랜드주(州) 볼티모어의 한인 운영 주류매장에 괴한이 침입해 주인에게 공격을 가하는 상황을 담은 폐쇄회로(CC)TV 영상. [사진 충처=유튜브 갈무리]
메릴랜드주(州) 볼티모어에서 한인 여성들이 운영하는 주류매 장에 괴한이 침입해 공격하는 사 건이 발생했다. 3일 CBS방송이 운영하는 볼 티모어 지역방송‘WJZ’ 에 따르 면 전날 밤 볼티모어 펜실베이니 아 애브뉴의‘원더랜드 주류매 장’ 에 한 남성이 들어와 가게주인 인 한인 자매를 공격하는 일이 발 생했다. 자매의 아들이자 조카인 존 윤 씨가 모금사이트‘고펀드미’와 유튜브에 올린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사건은 그의 이모 A 씨가 가게 문을 닫으려는 순간 갑 자기 나타난 남성이 문을 붙잡고
가게로 들어오려고 하면서 벌어 졌다. 이 남성은 A씨가 가게에 못 들어오도록 막자 A씨까지 끌고 가게로 들어왔고 이후 그를 바닥 에 내팽개치듯 쓰러뜨렸다. 저항 이 계속되자 남성은 손에 든 시멘 트 벽돌로 A씨의 머리를 내려찍 었다. 윤씨의 어머니인 B씨가 뛰어 나와 말리자 남성은 벽돌로 B씨 머리도 가격했다. A씨와 B씨는 공격을 받으면 서도 계속 이 남성을 밀어냈고 결 국 가게에서 쫓아낸 뒤 주변의 도 움을 받아 상황을 정리했다. 이들은 모두 병원에 입원할 정 도로 다쳤고 특히 A씨는 머리에
뉴욕경찰 증오범죄 태스크포스가 트위터(@NYPDHateCrimes)에 올린 용의자 영상 캡처 사진.
30바늘이나 꿰매야 하는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볼티모어경찰은 용의자로 50 대 남성을 체포해 가중폭행 혐의 로 기소했다. 존 윤씨는 현지언론에“(어머 니와 이모가) 생계를 유지하러 온 공동체에서 이같이 위협받아야 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 라면 서“이 공동체는 20년 이상 일원 이었던 우리를 포용해야 한다” 라 고 말했다.
한편 이날 뉴욕경찰(NYPD) 증오범죄 태스크포스는 전날 맨 해튼 42번가에서 아시아 여성 2명 이 폭행을 당했다며 용의자 제보 를 요청했다. 경찰이 트위터에 올린 당시 영 상을 보면 두 명의 여성이 나란히 인도를 걸어가는데, 흑인 여성으 로 보이는 용의자가 갑자기 다가 가 소리를 치고 손에 쥔 무언가로 이들 여성을 여러 차례 가격하는 장면이 나온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31세, 29세 의 아시아 여성이며, 신원을 알 수 없는 용의자는 이들 여성에게 마 스크를 벗으라고 요구한 뒤 31세 여성의 머리를 망치로 내리쳐 머 리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혔다고 밝혔다. 머리를 다친 여성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테리사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ABC7 방송 인터뷰에서 당시 길 을 걸어가고 있었는데 용의자가 술에 취한 듯 벽에다 얘기하는 것 처럼 혼잣말을 중얼거리고 있었 다고 설명했다. 그는“빨리 지나쳐가려고 했 으나 그 여자가 우리를 보더니 욕
코로나19 확진·사망 1월의 20% “백신 힘 크다”… 젊은층 접종이 과제 미국에서 백신의 효과로 코로 나19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감 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젊은이들 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새로운 표 적이 되고 있다고 CNN 방송이 4 일 보도했다. <관련기사 A4면> CNN은 존스홉킨스대학의 통 계를 분석한 결과 미국에서 최근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사 망자가 660여명으로 올해 1월 중 순의 약 3천400명에서 크게 줄었 다고 전했다. 약 넉 달 만에 5분의 1 수준으로 낮아진 것이다. 또 최근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9천 400여명으로 집계되며 5만명 아
래로 내려왔다. 미국에서 코로나 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 뒤 이 수치가 가장 높았던 지난 1 월 8일의 25만1천여명과 견주면 역시 5분의 1 이하로 떨어진 것이 다. 3월 하순부터 하루 신규 감염 자가 7만∼8만명 선으로 올라가 며 재확산 조짐을 보여 보건 당국 자들을 긴장하게 하기도 했지만 4 월 중순 이후로는 다시 줄어드는 추세다. 브라운대학 공중보건대 학원의 아시시 자 학장은“백신 접종의 효과를 보기 시작하고 있 다” 며 특히 초기 우선 접종 대상 이 됐던 고령층 인구에서 그렇다 고 말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집계에 따르면 미국에선 65세 이상 인구의 82.8%가 코로나 19 백신을 최소한 1차례 맞았고, 69.7%는 백신 접종을 마쳤다. 이런 가운데 젊은이들에게 백 신을 맞히는 일이 새로운 도전이 되고 있다고 CNN은 지적했다. 지난달 퀴니피액대학의 여론 조사를 보면 전체 미국인의 27% 는 여전히 백신을 맞을 계획이 없 다고 밝혔고, 35세 미만에서는 이 비율이 35%로 올라갔다. 자 학장은“이 팬데믹이 이제 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다” 며 코로나바이러스가 젊은 이들과 백신 미(未)접종자들 사이 에서 확산하고 있기 때문에 백신 을 맞지 않은 채 있기에는 위험한
3일 뉴욕 브루클린의 약국 체인 CVS 앞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시점이라고 말했다.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의 확 산지로 떠올랐다가 회복 중인 미 시간주에서도 어느 때보다 많은 젊은 코로나19 환자들이 병원에 입원했다. 보건 당국자들과 주 (州) 지도자들도 젊은이들에게 초
점을 맞추고 있다. 오리건주에서 는 최근 코로나19가 빠르게 번지 면서 케이트 브라운 주지사가 일 부 보건 규제를 강화했다. 브라운 주지사는“젊고 백신을 맞지 않은 주민들이 심각한 코로나19 증상 으로 병원에 나타나고 있다” 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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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과 함께 마스크를 벗으라고 했 다. 그리고는 갑자기 머리를 무언 가로 얻어맞았다” 면서 충격을 받 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에 서, 특히 뉴욕 등 대도시를 중심으 로 길거리, 지하철 등 곳곳에서 아 시아계 시민을 겨냥해 폭행하거 나 침을 뱉고 욕설을 하는 등 증 오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의회매체 더힐에 따르면 미국 15개 대도시에서 올 1분기 아시아 계 미국인에 대한 증오범죄는 지 난해 1분기에 비해 169% 증가했 으며, 뉴욕의 경우 22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극 나서 백신을 맞으라고 당부했 다. 짐 저스티스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는 지난달 26일 16∼35세의 주민이 백신을 맞으면 100달러를 지급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 저스티스 주지사는 3일에는 관리들이 소셜미디어,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통해 젊은 층을 겨냥 할 수 있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 학장은 집단면역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여전히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성인의 70% 이상이 백신을 맞으 면 마침내 정상과 비슷한 것을 보 게 될 수 있다면서“우리가 집단 면역에 가지 못할 수도 있다. 여 기저기서 작은 발병 사태를 보게 되겠지만 삶은 정상으로 돌아가 기 시작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