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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3, 2017

<제366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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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3일 수요일

그레잇넥 주민들,‘공립학교 위한 공채 발행’싸고 갈등 공립학교 위주 한인 등은“찬성” , 사립학교 위주 유대계 주민들은“반대” 그레잇넥 주민회·한인학부모협회, 5일 긴급 대책회의 그레잇넥 주민들이‘공립학교를 위 한 공채 발행안’ 을 둘러싸고 발행 찬성 측과 반대측으로 양분되고 있다. 더구나 발행 반대측은 거의가 유대인들이어서 자칫 아사아계 이민자 등 다른 인종들과 유대인들간의 대립으로 치달을 가능성 이 있어 주민들은 물론 뉴욕시민들의 관 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레잇넥 학군은 5월16일(화) 실시될 교육위원 선거에서‘공립학교를 위한 공채 발행안’ 에 대한 주민투표를 다시 실시한다. 이에‘그레잇넥 주민회(대표 최영수 변호사)와 ’ 그레잇넥 한인학부모협회’ 는 5일(금) 오후 7 시30분, 그레잇넥 성 공회교회 허스크홀 지하강의실(855 Middle Neck Road)’ 에서 공립학교 공 채발행안 주민투표에 대해 논의하기 위 한‘그레잇넥주민 비상모임’ 을 갖고 이 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교육위원 후보들도 초대하여 정견을 들 어 볼 계획이다. △문의: 그레잇넥주민회(646-8725512) / 학부모 협회(516-355-1377) ◆ 대립의 이유와 과정 = 그레잇넥 타운은 공립학교 발전을 위한 예산을 확 보하기 위해 6천830만 달러의 공패 발행 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공채는 20년 상환 조건으로 가정당 1년 평균 약 300달러 씩의 부담이 돌아간다. 그레잇넥 타운은 지난 2월 공채발행 찬반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했다. 투표에서 대부분 한인들이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 동안‘일부 집단’ 이 집중적으 로 투표에 참여한 결과 반대 1,677표, 찬 성 1,564표, 113표 차이로 공채발행이 부 결되었다. 주민들 사이에는 이 부결의 이면에 는‘특정 민족 집단’ 이 공채발행을 반대 하고 있다고 보고, 그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그레잇넥에는‘Modern Orthodox Jew’ 라는 커뮤니티가 90년대 말부터 이 주해 와서 그들만의 신앙을 가지고 거주 하고 있는데, 종교적인 이유로 많은 그 들의 자녀들을 사립학교(Yeshiva)에 보내고 있다. 그레잇넥에서 가장 큰 학교인 North Shore Hebrew Academy(약 1000명 재 학 중)와 Silverstein Hebrew

“공립학교를 위한 공채 발행을 반대하는 후보를 지지하자고 주장하는 페이스북 메시지. (이 글을 작성 하고 페이스북에 올린 사람의 이름은 삭제 했다.

Academy(약 200명 재학중)가 그 유대 계 사립학교 이다. 이들은 90년대 말부 터 사립학교를 만들어 자녀를 그 학교에 보내기 때문에 공립학교의 정원이 아시 안계 학생들로 충원되고 있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런데 사립학교 학비가 년 2만 달러 정도의 고액에 다다르고 있어 유대계 학 부모들이 추가로 공립학교에 부동산세 형태로 재정부담을 지는 것에 대한 반감 을 갖고 이번 공채발행에 적극적으로 반 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 일각에서는“유대계 주민들 이 그레잇넥의 공립학교에 관심이 없고, 심지어는 자기들의 신앙과 그들의 사립 학교 교육에 공립학교 재원을 가져다 쓰 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 고도 말하고 있다. 일부 다른 주민들은 “Modern Orthodox Jew들이 2000년대 초에 나소 카운티에 위치한 Lawrence 등 Five Towns지역으로 대거 이주해서 사립학 교를 세우고, 학교 정책을 결정하는 교 육위원회(Board of Education)를 점령 해서 재원을 사립학교로 돌리고 공교육 의 질을 크게 훼손한 것처럼, 이들도 그 레잇넥에서 똑같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 다” 고 심각한 걱정을 하고 있다. 이에 유대계를 제외한 주민들은 거 의가 이번 공채발행안을 꼭 통과 시켜 공립학교의 질을 높이고, Modern

Orthodox Jew들이 의도하는 이런 계획 들을 무마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Five Town 상황은 뉴욕타임즈가 자 세하게 보도했었다. 자세한 내용을 알기 원하면 아래 주소로 링크해 보면 된다. https://mobile.nytimes.com/2006/0 9/16/nyregion/nyregionspecial2/17Rla wrence.html?from=groupmessage&is appinstalled=0 ◆ 갈등의 심화 = 최근 그레잇넥에는 공채발행안을 둘러싸고 주민들 간의 갈 등을 우려를 뒷받침하는 여러 가지 일들 이 일어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최근 그레잇넥 지역을 커버하는 신 문인 Great Neck Record가 어느 특정 집단에 의해 가판대에서 몽땅 사라졌다. 또 페이스북상에“공채발행을 반대 하는 후보(Nik Kron)를 후원해서 공립 학교가 사립학교에 지원하는 재원을 더 늘려, 유대계 주민들이 낸 부동산세의 본전을 찾자” 는 주장도 공공연이 떠돌 고 있다. ◆ 한인들의 입장 = 거의 대부분 공 립학교에 자녀들을 보내고 있는 그레잇 넥 거주 한인들은 공채발행에 찬성하고 있다. ‘그레잇넥 주민회(대표 최영수 변호 사)와 그레잇넥 한인학부모협회는 16일 (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South High School과 Baker School에서 실시 되는‘공채발행 찬반’ 을 묻는 주민투표

에 적극 나서자고 호소하고 있다. ‘그레잇넥 주민회’ 와‘학부모협회’ 는 주민투표를 앞두고“공채발행 여부 를 묻는 주민투표는 한인들에게 있어 사 안이 아주 중대하다. 이 지역의 가장 큰 가치인 공립학교의 운명에 어떻게 대처 해야 하는가라는 중요한 이슈에 직면하 고 있다. 우리는 여러 가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이번 학교 공채발행을 위한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꼭 투표에 임해서 우리 자녀가 다니는 공립학교를 보호하고 학교의 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일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 누가 투표할 수 있나 = 투표권자 는 18세 이상의 시민권자 이다. 16일 주 민투표에는 시민권을 취득했으나 일반 선거를 위해 유권자등록을 하지 않은 주 민들도 5월11일까지 Phipps Administration Building (345 Lakeville Road)에서 등록을 하면 이번 주민투표에 참여 할 수 있다. 또 일반선 거 유권자등록은 뉴욕주차량국(DMV) 서 간단히 할 수 있다. https://dmv.ny.gov/moreinfo/electronic-voter-registrationapplication를 참조하면 된다. ◆ 교육위원 선거 정보 = 그레잇넥 교육위원 선거의 자리는 공석이 2개 이 다. 현 위원 Gross 자리에 4 명이 출마 했 다. 후보는 △Grant Toch △Nikolas Kron(반 공립학교 정책) △Michael Golden △Jeffrey Shi(중국계 / 친공립 학교 정책) 이다. 현 위원 Healy 자리에 2명이 출마 했 다. △Ilya Aronovich(반공립학교 정책 △Rebecca Sassouni(친공립학교 정책) 이다. ‘그레잇넥 주민회’ 와‘학부모협회’ 는“여러 상황을 파악해 본 바, 두 선거 구의 후보들 중 각각 Jeffrey Shi 와 Rebecca Sassouni 가 한인들에게 유리 한 후보로 판단하고 있다” 고 말했다. 후보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 http://greatneckrecord.com/andthe-school-board-trusteenominees-are/ △문의: 그레잇넥주민회(646-8725512) / 학부모 협회(516-355-1377) <송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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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레드라인 안 긋지만 행동해야 한다면 행동한다” 트럼프“美외교 최우선순위는 북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5월1일 북 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협에 대해“나 는 레드라인을 긋는 것을 좋아하지 않 지만 행동해야 한다면 행동한다” 고말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 개발을 어떻게 저지할지, 도발 시 어떤 군사행동으로 대응할지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이같이 밝혔다. 그는“나는 모래 위에 그은 레드라인 처럼 레드라인을 긋는 오바마 대통령과 는 댜르다” 며“그리고 많은 나쁜 일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일어나도 그는 레드라인을 절대 넘지 인터뷰에서 상황이 적절하면 김정은 북한 노동 않았다” 고 지적했다. 당 위원장을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나는 군사행동에 관한 한 아무것 도 말하지 않는 것으로 꽤 유명하다” 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위협이 미 “정확히 언제 군사행동을 한다거나 몇 국 외교의 가장 우선순위냐는 질문에 시에 한다고 말하는 것은 우스꽝스럽 “아마도 그렇다” 고 답했다. 다. 말하고 싶지 않다. 다만 그 (김정은)가 매 우 위협적이고 전 세계에 큰 위 협이라고 말할 수 있다” 고 주장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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