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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1, 2017

<제365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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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1일 월요일

뉴욕 투표소 3곳 모두 9,690명 투표… 투표율 70.65% 19대 대선 미국 재외선거 종료 유권자 68,244명 중 47,907명 참가 제19대 대선을 앞두고 뉴욕 등 미국 에서 치러진 재외국민 투표가 30일 지역 별로 순조롭게 끝났다. 뉴욕총영사관 관내 3개 투표소에서 6 일 동안 등록 유권자 1만3천716명 중 9천 690명이 투표하여 70.65%의 투표율을 보 였다. 플러싱 리셉션하우스에 설치된 투 표소에서는 모두 4천404명이 투표했다. △투표개시 첫날인 25일(화) 330명 △26 일(수) 335명 △27일(목) 369명 △28일 (금) 716명 △29일(토) 1천626명 △30일 (일) 1천28명이 투표했다.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에 있는 뉴저 지한인회관 투표소에서는 △28일(금) 746명 △29일(토) 1천579명 △30일(일) 904명이 투표하여 모두 3천229명이 한표 를 행사했다. 필라델피아 서재필기념관 의료원에 설치된 투표소에서는 △28일(금) 228명 △29일(토) 326명 △30일(일) 188명이 투 표하여 모두 742명이 소중한 한표를 행 사했다. 30일 오후 6시 현재(태평양 시각) 앵 커리지와 호놀룰루 등 일부 지역을 제외 하고 투표가 모두 마감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지역별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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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총영사관 관내 3개 투표소에서 6일 동안 등록 유권자 1만3천716명 중 9천690명이 투표하여 70.65%의 투표율을 보였다.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에 있는 뉴저지한인회관 투표소에서는 모두 3천229명이 한표를 행사했다. 사진은 투표자가 가장 많았던 29일 오후 뉴저지 투표소.

관·총영사관에서 집계한 수치를 보면 미국 내 선거인 6만8천244명 가운데 4만 7천907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잠정 집 계됐다. 보스턴과 앵커리지, 호놀룰루가 최종 투표 집계가 이뤄지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투표자 수는 최대 4만9천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내 지역별 투표 현황을 보면 댈 러스가 선거인 2천660명 가운데 2천112 명이 투표에 참가해 투표율 79.4%로 가 장 높았다. 이어 샌프란시스코 4천940명 (77.6%), 시카고 5천288명(71.1%), 뉴욕 9천690명(70.6%), LA 9천584명(70.3%), 시애틀 2천739명(68.3%), 워싱턴DC 4천

270명(65.6%) 순이다. 이에 따라 미국 재외선거에서 투표율 은 71%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 될 것으 로 보인다. 이는 지난 2012년 18대 대선 당시 미국 재외선거 투표율 71.6%(5만1 천794명 신청·3만7천103명 투표)와 비 슷하며, 20대 총선 당시 기록했던 투표

다. 또“김정은이 핵실험을 한다면 나는 기분이 좋지 않을 것” 이라며“존경받는 중국 주석도 기분이 좋을 것으로 믿기진 않는다” 고 덧붙였다. 기분이 좋지 않다는 말이 군사 행동 을 의미하는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는“모르겠다. 봅시다” 라고만 답했다. 그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는 트럼프 정부의 대북 압박 역시 통하지 않는 증거가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에 “그저 얘기하고 싶지 않다” 면서“단지 사람들이 내 생각을 몰랐으면 할 뿐” 이 라고 말했다. 이어“우리가 (이라크) 모술에 들어 간다고 발표할 수 없다. 우리의 모든 행 보를 발표할 수 없다” 면서“이것은‘체 스 게임’ ” 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정은 북한 노 동당 위원장에 대해“아버지가 죽고 정 권을 물려받을 때 26세 또는 27세의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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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일(화) 최고 74도 최저 53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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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 36.8%보다는 월등히 높은 수치다. 하 지만 등록 유권자 수가 18대 대선 당시 5 만1천794명보다 31.8% 늘어난 점을 감안 하면 이번 투표율은 기대 이상의 결과라 는 게 중론이다. 이처럼 해외 유권자의 대선 참여가 높아진 것은 유권자 등록에서 인터넷 접 수가 가능해진 게 주효했다. 게다가 박 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해외 유권자

는 권력을 잡을 수 있었다” 고 평가했다. 또“삼촌이든 누구든 많은 사람이 그 의 권력을 빼앗으려고 했지만, 그는 권 력을 잡을 수 있었다” 면서“분명히 그는 꽤 영리한 녀석(pretty smart cookie)” 이라고 규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에서 유리한 조건을 얻고자 북한을 지렛대로 이용하는 게 아니냐는 일각의 비판에 대 해서는“북한(문제)은 아마도 무역보다 중요하다” 면서“무역이 매우 중요하지 만 큰 전투는 수많은 사망자를 낼 수 있 지 않느냐” 고 반박했다. 또“내가 무역을 활용해 북한에 꽤 영 향력이 있는 중국(의 협조)을 얻을 수 있 다면, 중국이 북한 문제를 다루는 데 있 어 우리를 도와 (핵)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면, 미 국에 좋은 무역협 정 하나를 체결하 이였고, 특히 장군들을 비롯해 매우 상 지 않을 가치가 있 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다뤄야 했다” 다” 고 말했다. 면서“(그런데도) 매우 어린 나이에 그 트럼프 대통령

“북한은 무역보다 중요… 中 도움으로 북핵 해결한다면 무역협정 하나 희생 가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월30일“결 국 김정은은 더 나은 핵운반 수단(better delivery system)을 갖게 될 것이고, 우 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놓아둘 수 없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CBS 방송의 취임 100일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 의도적으로 ‘전략적 모호성’ 을 유지하고 있음을 강 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북한의 계속된 탄도미사일 실험에 대 해서는“ ‘미사일을 쏘지 말라’ 고한적 은 없다” 면서“그러나 김정은은 우리가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란 점(not going to be very happy)은 알고 있다” 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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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수) 최고 65도 최저 46도

5월 1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北, 더 나은 핵운반 수단 갖게 못 놔둬” 트럼프 취임 100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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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의 관심도 크게 작용했다. 아울러 이번 재외선거 기간에 적발된 불법선거운동도 지난 18대 대선보다 대 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LA총영사관 윤재수 선거관은“LA 지역에서 적발된 불법 선거운동은 유권 자 등록 당시 1건밖에 없었다” 면서“선 거기간이 짧은 탓도 있지만 선거문화가 점차 달라지고 있다” 고 밝혔다.

은 나프타(북미자유무역협정)에 대해서 는“사실 오늘이라도 파기하려고 했다. 할 준비가 돼 있었다” 면서“그러나 멕시 코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가 전화를 걸어‘협상할 거냐’ 고 물었 고, 나는‘협상할 것’ 이라고 답했다” 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트럼프케어’ 로 불리는 미국건강보험법을 재발의하 는 것과 관련해서는“완전히 고쳤다. 3 주 전(법안)과는 완전히 다르다” 며 이번 법안에는 지난번과 달리 처리 시한을 넣 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나는 연방정부 가 당신들의 무릎이나 허리보다 북한 문 제나 다른 이슈에 초점을 맞추도록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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