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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31, 2020

<제454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3월 31일 화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코로나19 환자, 뉴욕주 66,497, 美 16만명 넘어 맨해튼 센트럴파크에 임시병원… 해군 병원선 뉴욕 도착 흐림

3월 31일(화) 최고 47도 최저 38도

흐림

4월 1일(수) 최고 53도 최저 37도

흐림

4월 2일(목) 최고 55도 최저 44도

3월 31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220.70

1,242.06

1,199.34

161,088 66,497

1,232.60

1,208.80

17,597 5,818

1,235.34

1,207.84

2,968 1,218

뉴욕 센트럴파크에 가설된 코로나19 야전병원. 68개 병상 규모의 임시 병원이 건설돼 31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미 해군의 병원선‘컴포트’ 호. 이 배는 1천 개 병상과 12개의 완비된 수술실, 방사선과, 약국, 의료연구소 등을 갖추고 있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6만명 을 넘어섰다. 존스홉킨스대학은 30일 오후 8 시 8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를 16만3천429명 으로 집계했다. 하루 사이에 2만3 천여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3천8 명으로 3천명 선을 넘겼다. CNN도 이날 오후 미국의 코 로나19 환자 수를 16만8명으로 집 계했다. CNN은 이날 하루에만 코로나19 감염 사망자가 500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 뉴욕, 뉴저지주 = 코로나19 의 타격을 가장 크게 받고 있는 뉴욕주의 코로나19 환자는 6만6천 497명으로 늘었다고 앤드루 쿠오 모 뉴욕 주지사가 밝혔다. 전날보

선(船)‘컴포트’ 호(號)가 이날 도 정관은 도시에 이어 시골 지역사 16,363 3,250 198 착해 가동에 들어갔다. 회도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야 <3월 30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이 배는 1천개 병상과 12개의 한다고 경고했다. 완비된 수술실, 방사선과, 약국, 그는 이날 NBC 방송에 출연 의료연구소 등을 갖추고 있다. 다 해“이 코로나바이러스는 많은 무 피령과 학교 휴교 조치는 더 강화 비치, 마이애미-데이드, 먼로 등 만 이 병원선은 코로나19 환자가 증상 환자나 경미한 환자들 사이 되고 있다. 남부 카운티들에 자택 대피령을 아닌 일반 환자들을 수용해 다른 에서 확산할 수 있다. 취약한 집 이날 수도인 워싱턴DC 및 메 발령했다. 병원들의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단에 퍼진 후에야 사람들이 병원 릴랜드·버지니아주가 일제히 자 CNN은 이날 오후 기준 3억2 ◆“시골지역도 위험”= 존스 에 실려 가는 걸 볼 수 있다” 고 말 택 대피령을 내렸고, 플로리다· 천800여만명의 미국인 가운데 홉킨스대 통계를 기준으로 캘리 했다. 애리조나주도 비슷한 명령을 발 78%인 2억5천600여만명이 자택 포니아(7천173명), 미시간(6천498 벅스 조정관은 이어“사람들 령했다. 대피령의 영향권 아래 있다고 집 명), 매사추세츠(5천752명), 플로 이 입원하는 걸 볼 때쯤이면 코로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계했다. 미국인 5명 중 4명꼴이다. 리다(5천589명), 워싱턴(5천187 나바이러스는 지역사회에 매우 “더는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라고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명), 일리노이(5천56명), 펜실베이 심각하게 침투해 있을 것” 이라며 요청하거나 권고하지 않는다. 우 은 전국적인 차원의 자택 대피령 니아(4천155명), 루이지애나(4천 “이것이 아직 바이러스가 거기 없 리는 명령하는 것” 이라며 이를 고 에는 재차 선을 그었다. 트럼프 25명) 등 환자가 1천명 이상 나온 더라도 대비해야만 하는 이유” 라 의로 위반하는 사람은 1년 이하 대통령은 행정부 내에서 전국적 주도 24곳이나 된다. 고 강조했다. 징역형이나 5천달러 이하 벌금형 자택 대피 명령을 논의하긴 했으 코로나19의 급증세 가운데 데 ◆ 자택 대피령과 학교 휴교 = 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현재로서는 상당히 가능성이 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 자택 대피령과 학교 휴교자택 대 플로리다주는 브로워드와 팜 작다” 고 말했다.

다 6천여명 증가했다. 그는“뉴욕 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은 이례적 인 일이 아니다” 라며 코로나19의 광범위한 확산이 다른 주에서도 벌어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뉴욕 다음으로 환자가 많은 뉴 저지주에서도 하루 새 3천347명 의 환자가 추가로 나오며 총 환자 수가 1만6천636명이 됐다. 코로나19의 최전선이 된 뉴욕 에서는 대응 수위도 높아지고 있 다. 뉴욕시의 명소인 센트럴파크 에는 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하기 위한 68개 병상 규모의 임시 병원 이 건설돼 31일부터 가동에 들어 간다고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 이 밝혔다. 뉴욕시에는 또 미 해군의 병원

“집에 있으면 살고 나가면 큰일 날 수도…

병원마다 환자 꽉 차 입원할 수도 없다… 집에 머물어야”

코로나19 일선에서 뛰는 한인 간호사의 애절한 수기 뉴욕한인간호사협회 (NYKNA, 회장 박상희)는 몇 주 전만 해도 한국에 코로나 바이러 스가 문제라고 해서 우리가 여기 서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을까 하 고 임원회에서 토의를 한 적이 있 다. 그 때는 정부나 의료계에서도 이 바이러스가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다. 실제로 코로나19(COVID-19) 환자들이 뉴욕 일원의 병원에 들 어오기 시작한 것은 2주 전쯤이었

고 그 이후로는 급속히 입원환자 수가 늘어나 코로나19 병동을 매 일 2-3 병동씩 추가 되기 시작해 서 2주가 지난 지금에는 병원 전 체의 80-90%가, 어떤 병원은 95% 가 코로나19환자로 꽉꽉 차여 있 다. 물론 최일선에서 이들을 치 료하는 의료인들은 간호사 (registered RN)가 제일 많고 그 다음에 의사(MD), PA/NP, respiratory therapist, Pharmacist, nursing assistants,

house keeper, engineers, hospital administrator 등 모든 병원 종사자들이 휴가도 모두 반 납한 상태로 초 비상체계로 들어 가서 일을 하고 있다. 실제로 근무지시를 받고 환자 가 있는 병동에 들어거 느끼는 점 은“어떻게 이런 엄청난 일이 생 겼나”하는 약간의 분노와 한숨으 로 시작을 했지만 환자를 앞에 두 고는 이런저런 생각이 다 없어지 고“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이환

자에게 도움이 될까”로 생각이 바뀌면서 해야 할 일을 찾게 된 다. 본인이 심장내과 전문이든 부인과 전문이든 상관없이 기본 으로 의사, 간호사 등 라이센스가 있으므로 옆의 아는 동료에게 물 어봐 가며 환자를 보라는 것이다. 뭘 잘못해서 실수로 환자를 다치 게 할까 걱정보다 지금 눈앞의 환 자를 빨리 기본으로 가진 지식으 로 일을 하라는 뜻이다. 그래서 퇴근 후 집에 오면 연구(self study)를 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휴식도 맘 편히 할 수 없는 실정 이다. <A3면에 계속>

“코로나19 병실의 간호사들은 화장실에 갈 시간도 없이 몸이 10개라도 되는 양 바삐 움 직이지만 환자들은 호전되지를 않고… 우리는 안타까움에 울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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