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220A

Page 1

Thursday, March 12, 2020

<제452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0년 3월 12일 목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흐림

3월 12일(목) 최고 50도 최저 45도

3월 13일(금) 최고 66도 최저 40도

흐림

3월 14일(토) 최고 53도 최저 37도

3월 12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세계보건기구(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11일 스위스 제 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 즉 팬데믹을 선언했다.

WHO는 코로나19에 대해 뒤늦게‘팬데믹’선언햇으니 이번에도 늑장 대응했다는 비난 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WHO가 주저하는 사이 12만 명에 달하는 사람이 감염됐고 110여개국이 피해를 봤기 때문이다.

코로나19 110여개국 12만명 피해

WHO, 뒤늦게‘팬데믹’선언 “통제될 수 있다”… 각국에 공격적 대응 촉구 한국 등이 취한 조처를 모범 사례로 꼽기도 세계보건기구(WHO)는 11일 다는 평가를 내렸다” 면서 이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말했다. 로나19)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 ▶ 관련 기사 A9(세계)면 즉 팬데믹을 선언했다. 그는“팬데믹은 가볍게 혹은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 무심코 쓰는 단어가 아니다” 라며 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그것은 잘못 사용하면 비이성적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인 공포를 불러일으키거나 (질병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코로나19 과의) 싸움이 끝났다는 정당하지 가 팬데믹으로 특징지어질 수 있 못한 인정을 통해 불필요한 고통

과 죽음을 초래할 수 있다” 고지 적했다. 이어“우리는 이전에 코 로나19가 촉발한 팬데믹을 본 적 없고, 동시에 통제될 수 있는 팬데 믹을 본 적이 없다” 며“WHO는 첫 사례 보고 이후 전면 대응 태 세에 있었다” 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공격 적인 조처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 데 여전히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각국에 더 많은 노력을 쏟 을 것을 주문했다. 그는“확산과 심각성의 경보 수준과 아무런 조 처를 하지 않는 데 대한 경보 수

준 모두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 다” 면서“우리는 경보를 크고 명 확하게 울려왔다” 고 말했다. 그는“만일 국가가 탐지, 진단, 치료, 격리, 추적 등을 한다면 소 수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집단 감염과 지역 감염으로 번지는 것 을 막을 수 있다” 면서“지역 감염 이 벌어지는 나라에서조차 코로 나19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고 역설했다. 더불어“여러 나라가 이 바이 러스가 통제될 수 있음을 보여줬 다” 면서“집단 감염이나 지역 전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는 11일 오전 11시 뉴욕한인회관에서 뉴욕총영사관(총영사 장원삼)과 여러 한인단체와 함께 코로나19 공동대책위원회 모임을 갖고 무섭게 퍼져가는 코로 나19 대비책을 논의했다.

코로나19 검진 치료비 기금 조성 논의 뉴욕한인회 비상대책위 긴급회의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는 11일 오전 11시 뉴욕한인회관에 서 뉴욕총영사관(총영사 장원삼)

과 여러 한인단체와 함께 코로나 19 공동대책위원회 모임을 갖고 무섭게 퍼져가는 코로나19 대비

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뉴욕한인 의사협 회(회장 이현지), 직능단체협회 (의장 박광민), 한인교회협의회 (회장 양민석), 경제인협회(회장 유대현), 한인커뮤니티재단(회장

윤경복), 민권센터(공동사무국장 차주범), 플러싱 상공회의소(회장 김태), REDC(이사 Jessi Lee ), Medihere(대표 고준) 등 많은 단 체들이 참석했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한인사 회와 직결 된 문제와 어떤 식으로 사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안건으로 회의가 진행되었

1,201.70

1,222.72

1,180.68

1,213.40

1,190.00

1,216.12

1,189.12

염이 벌어진 많은 국가들 앞에 놓 인 도전은 그들이 (이런 나라들이 한 대처와) 같은 것을 할 수 있느 냐가 아니라 그들이 할 의지가 있 느냐다” 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 등이 취한 적극적인 조처를 모범 사례로 꼽았다. 그는“코로나19에 대해 이란과 이탈리아, 한국이 취한 조처에 감 사한다” 며“그들의 조처는 중국 에서 그랬던 것처럼 사회와 경제 적으로 큰 타격을 주고 있다는 점 을 안다” 고 말했다. 이어 그는“현 상황을 팬데믹이라고 묘사한 것 은 코로나19가 제기한 위협에 대 한 WHO의 평가를 바꾸지 않는 다” 며“WHO가 하는 일과 각국 이 해야 하는 일을 바꾸지 않는 다” 고 강조했다. 아울러 테워드로스 사무총장 은“모든 국가는 보건, 경제·사 회 혼란 최소화, 인권 존중 가운데 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 고 강조했 다. 그는“WHO의 임무는 공중보

건” 이라며“우리는 코로나19 팬데 믹의 사회적·경제적 결과를 완 화하기 위해 모든 분야의 많은 파 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고 설명했 다. 그러면서“이는 단순히 공중 보건의 위기가 아니라 모든 분야 에 영향을 미치는 위기로, 모든 부 문과 개인이 싸움에 참여해야 한 다”면서 코로나19에 대한 대비, 진단·방역·치료, 전염 차단, 바 이러스에 대한 정보 취득 등을 강 조했다. ◆ 늑장 대응 비난 피하기 어 려울 듯 = 다만 WHO는 이번에 도 늑장 대응했다는 비난을 피하 기는 어려워 보인다. WHO가 주저하는 사이 12만 명에 달하는 사람이 감염됐고 110 여개국이 피해를 봤기 때문이다. 이는 WHO가 지난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로 74개국에서 3만 명 의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팬데믹 을 선포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늦 은 것이다.

는데, 원격진료 어플리케이션으 로 코로나19를 잡을 수 있고, 진단 할 수 있는지, 어떠한 상황대처를 할 수 있는지대해 논의했다. 또 펀드 모금에 관한 의견과 ‘코로나 19 핫라인’에 대한 시급 한 개설 등의 의견들이 오고갔다 한인교회협의회는“코로나19 에 대해 진단하고 싶은데 어떤 절 차를 거쳐서 테스트가 가능한 것 인지 병원에 전화를 했더니 서로 다른 데 알아보라는 미루기 식의 대응이 있어 한인들이 고생하고 있다.” 고 지적하고“핫라인을 개 설하고, 정보를 의사협회든 어디 서 빠 르 게 공 유 를 해 준 다 면 교 회 협

회에서 공지 할 것이다. 보험이 없는 사람들이 진단을 받으려면 4000 달러 정도의 비용이 든다던 데 비용에 관한 문제도 확실하게 정리를 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의사협회는“쉽게 빨리 테스트 할 수 있는 키트도 필요하 지만 일단 걸리지 않도록 방어하 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걸렸으면 병원으로 가도록 하고 비용에 관 한 문제는 나중에 생각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정보가 정말 중요하 다.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 시급 한 핫라인 개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A2면에 계속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