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rch 11, 2015
<제300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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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의회 연설대는 역사적인 자리 아베는‘위안부 문제’사과해야” 팔레오마베가 전의원 “군 위안부 생존자들에게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 지금이 바로 사과할 때” 지난해 정계를 은퇴한 에니 팔레오 마베가(72)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이 일 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향해 “군 위안부 생존자들에게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며“지금이 바로 사과할 때” 라고 지적했다. 2007년 연방하원의 일본군 위안부 결 의안(H.R. 121) 통과의 주역 중 하나인 팔레오마베가 전 의원은 이날 의회 전문 지인 힐(The Hill)에 기고한 글에서“아 베 총리가 미국 의회 연설을 할 경우 2차 세계대전을 둘러싼 과거사 문제에 종지 부를 찍는 게 마땅하고 적절하다” 면서 이같이 밝혔다. 팔레오마베가 전 의원은“아베 총리
2013년 4월30일 방한 중인 미국 하원 외무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 간사 에니 팔레오마베가 의원(왼쪽에서 두 번째)이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보금자리 나눔의집을 방문, 환하게 웃으며 할머니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가 연설하게 될 하원 본회의장은 바로 위안부 결의안이 통과된 장소” 라며“특 히 미국이 일본으로부터 진주만 습격을 받은 다음 날인 1941년 12월8일 프랭클 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그 유명한‘치욕 의 날(a date which will live in infamy)’연설을 행했던 곳이기도 하
“군위안부 문제 제대로 해결을” 독일 메르켈 총리, 일본 방문 중 야당 대표에 언급 일본을 방문 중인 앙겔라 메르켈 독 일 총리가 10일 야당 대표와 만난 자리 에서“군위안부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 는 것이 좋다” 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메 르켈 총리는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민주당 대표와 도쿄 도내에서 면담한 자리에서“일본과 한국은 가치관을 공 유하고 있어 화해가 중요하다” 며 이같 이 말했다고 오카다 대표가 소개했다. 메르켈은 또‘종전 70년을 맞이하지 만 중국, 한국과의 화해가 이뤄지지 않 고 있다’ 는 오카다 대표의 언급에 대해 “자신의 문제로서 과거와 마주하는 것 이 중요하다” 며“항상 과거와 마주하지 않으면 안 된다” 고 강조했다. ▶관련기
사 A6·9면 메르켈의 군위안부 관련 발언은‘군 위안부 문제는 한일 청구권 협정을 통 해 법적으로 종결됐다’ 며 해결에 미온 적 태도를 보이는 아베 정권의 태도 변 화를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일 은 가치관을 공유하고 있다’ 는 발언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최근 국회 시정연설과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의 한 국 관련 내용에서‘가치를 공유한다’ 는 표현이 일제히 삭제된 상황에서 나왔다 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날 오카다 대표 는“고통을 준 쪽은 빨리 잊고 싶지만, 고통을 받은 쪽은 쉽게 잊을 수가 없다” 며“그런 것들을 바탕으로 화해의 문제 에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 고 말했다.
다” 고 설명했다. 그는“아베 총리는 지난 1995년 (과거 침략행위와 식민지 지배 등을 사과한) 무라야마(村山) 담화를 재확약할 수 있 다” 며“과거 루스벨트 대통령이 연설했 던 곳에서 과거 침략행위에 대한 공식사 과를 재확약하는 것은 미국 의회뿐만 아
니라 미국인들, 위안부 생존자들, 그리 고 아시아 주변국에 깊은 인상을 남길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아베 총리는 이번 연설을 통해 위안부들을 상대로 행해진 역사적 인권유린 행위를 분명하고 명백한 방법 으로 공식 인정하고 사과하고 역사적 책 임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 이라며“전쟁 포로 출신들을 비롯해 날이 갈수록 사라 져가는 2차대전 참전용사들뿐만 아니라 여성인권 단체들과 한국계와 필리핀계, 대만계, 중국계 커뮤니티들이 매우 감사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팔레오마베가 전 의원은“진지한 사 과는 정치지도자의 진정한 행위”라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자 2013 년 캘리포니아 글렌데일 시의 위안부 기 림비 건립행사에서‘우리에게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 고 말했다” 며“아베 총리는 지금이 사과할 때” 라고 밝혔다. 그는“위안부 할머니들은 위안부 결 의안이 통과된 바로 그곳에서 아베 총리 의 사과가 울림을 일으키기를 너무나 오 래 기다려왔다” 고 강조했다.
“아베 美의회 연설한다면 과거사 반성 꼭 있어야” 혼다 의원, 연일 강조 마이크 혼다(민주·캘리포니아) 연 방하원의원은 9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미 의회 연설과 관련해“과 거사에 대한 반성이 꼭 있어야 한다” 고 말했다. 혼다 의원은 이날 오후 로스앤젤레 스 시내 한 호텔에서 한미경제개발연구 소(KAEDC) 주최로 열린‘연방하원 8 선 당선 축하 초청 강연회’ 에서“아베 총리의 미국 방문은 환영하지만 과거사 반성없는 의회 연설은 반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아베 총리의 방미를 앞두 고 한미동맹 70년을 기념하고 굳건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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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회 임시총회 소집 추진 일부 한인들, 회장선거 관련 서명운동 일부 뉴욕 한인들이 34대 뉴욕한 다. 인회장 선거‘당선자’ 로 공고된 민승 뉴욕한인회칙 제2장 제9조 2항 기 현 뉴욕한인회장의 탄핵을 위한 ‘회원의 권리와 의무’ 조항에는 회원 임시총회 소집요구서 서명운동을 벌 은‘총회의 소집요구권, 참여권, 발언 이고 있다. 권 및 의결권을 갖는다’ 고 명시되어 임시총회 소집요구서에는 서명운 있다. 동을 주최하는 단체나 기관의 이름 한인회회칙에는 회원의 요청에 이 나와 있지 않고 다만‘뉴욕한인회 의해 임시 총회를 소집하기 위해서 역대회장단협의회 귀중’으로 적혀 는 제4장 제15조 2항‘총회 소집 및 있다. 공고’ 에 따라‘정회원 150명 이상의 뉴욕한인회역대회장단협의회(회 서명으로 개최요구가 있을 때 반드 장 김석주)로 모여지고 있는 임시총 시 소집되어야 한다’ 고 규정돼 있다. 회 소집요구서는‘뉴욕한인회 회칙 역대회장단협의회는 10일“10일 제9조 2항에 따라 뉴욕한인회 정회원 오후 현재 350여장의 소집요구서가 의 권리행사로써 임시총회의 소집을 접수돼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소집요 요구한다’ 며‘뉴욕한인회 제33대 민 구서가 접수될 것이며 12일 경 접수 승기 회장과 유창헌 현 이사장은 회 내용을 정리해 임시총회 개최 요청 칙을 중대하게 위반하였으므로 탄핵 여부를 판단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 해야 한다’ 고 주장하고, 30여 항목에 다. 달하는 회칙 위반 사항이 적시돼 있 <임창규 기자>
미동맹을 재확인하는 결의안을 연방 하 원에 제출할 것” 이라고 말했다. 고 덧붙였다. 그는“전통적으로 외국 국가원수가 위원장과 공개 회담을 할 예정” 이라며 한미동맹을 상징한다” 미국 연방의회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 “아베 총리의 연설을 물리적으로 막을 혼다 의원은 이에 앞서 5일 뉴욕에서 을 하는 것은 상당한 특권” 이라며“아베 수는 없겠지만 그가 과거사 언급을 하도 열린 혼다 의원 후원회에 참석해서도 총리는 이번 기회에 역사적인 책임을 갖 록 압박을 가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 이 “일본 아베 총리는 강제위안부 피해자 고 2차 세계 대전에서 일본의 과오를 인 라고 했다. 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고[뉴 정하고 사과해야 한다” 고 거듭 강조했 혼다 의원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욕일보 3월6일자 A1면-‘위안부 문제는 다. 대사의 피습과 관련해서도“리퍼트 대 정치가 아니라 인권존중’제하 기사 참 혼다 의원은“아베 총리가 상·하원 사의 피습은 한국이 아닌 한 개인이 저 조], 6일 뉴저지 버겐카운티 청사에서 열 합동연설에서 과거사에 대한 구체적인 지른 테러에 불과하다” 면서“이번 사건 린‘위안부 기림비 건립 2주년 기념식’ 언급을 하지 않는다면 이는 일본 정부가 으로 지난 70년간 유지돼온 한미관계가 에서도“과거사 반성 없는 한 아베 일본 총리의 미의회 연설을 반대한다”고 밝 과거사를 청산하려는 의지가 없는 것으 훼손되지는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로 간주될 것” 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리퍼트 대사가 밝힌‘같 힌바 있다. [뉴욕일보 3월7일자 A1면라는 언급을 음미해볼 필요 ‘일본은 위안부 문제 사죄하라’제하 기 그는 또“아베 총리의 연설과 관련해 이 갑시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과 에드 로이스 외교 가 있다” 면서“이 한마디가 바로 굳건한 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