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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8, 2017

<제361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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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8일 수요일

한인교회‘반이민’맞서 투쟁나섰다 불이익 당하는 불체자 보호위해‘이민자안전교회’선언 트럼프 행정명령이 나온 즉시 천주 교는 물론 미국 주류 교단인 연합감리교 회나 연합장로교회 등을 포함한 개신교 회는 교단차원에서‘이민자 보호를 위 한 교회(Sanctuary Church)’ 를 선언했 고, 이민자들이 많은 대도시들에서는 ‘이민자 안전도시(Sanctuary City)’ 를 선언하면서 연방정부의 행정명령에 정 면으로 맞서고 있다. 이에 대뉴욕지구교회협의회(회장 김 홍석 목사)와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 찬)가 긴급 구성한‘이민자보호 법률대 책위원회(위원장 박동규 변호사)는 7일 후러싱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개최 하고 트럼프 행정명령으로 두려움에 떨 고 있는 서류미비 이민자들의 보호을 위 해 한인교회들이 적극 나설 뜻을 밝혔 다. 이 자리에서 후러싱제일교회 김정호 담임목사는“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정 책은 서류미비자 뿐만 아니라 이민자사 회에도 혼란을 주고 있다” 고 말하면서, “주위의 많은 서류 미비자들이 자신들 의 필요를 요청조차 못할 정도로 두려움 에 놓여있다” 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김 목사는“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정책에 대해 교회의 역할을 고민하던 중 에 시민참여센터와 함께 이민자보호 교 회를 결성하게 되었다” 고 전하면서“앞 으로 한인사회에 이민자보호 교회들의 수가 더 늘어나 보다 활성화 되어 도움 이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궁극 적으로는 반이민정책이 철회되는데 역 할이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이어 김홍석 교협회장은“트럼프 행 정부의 반이민정책에 대해 직접적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이들의 고충을 실 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일지도 모 른다” 고 말하면서,“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면서도 말 못하는 경우가 많아 가슴 아팠다” 고 심정을 밝혔다. 김 교협회장은“교협은 앞으로 서류 미비 이민자들을 환영하고 보호하며, 임 시 거주보호장소의 역할과 함께 교단 테 스크포스가 서류미비자들의 안전과 안 녕에 필요한 법적 도움을 제공할 것” 이 며“이를 위해 이민자 보호 교회들이 서 로 연대하고 협력해 나갈 것” 이라 뜻을 전했다.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는“행정 명령 2.0이 발표됐지만 아직까지 한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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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뉴욕지구교회협의회와 시민참여센터는 7일 기자회견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정책에 맞서‘서류미비 이민자들을 환영하고 보호하는 교회 (Hospitality & Sanctuary Church)’ 를 선언했다.

포들이 행정명령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 득 후 미국 내에서 젊은이들의 취업기회 만 아니라 한인동포사회의 마음을 위로 떤 내용인지 모르고 있어 시민참여센터 가 줄어들 것을 염려를 하면서도“이 어 해줄 수 있는 큰 역할을 감당해 위안과 이사들로 구성된 법률대책위원회가 커 려운 시기에 교회의 역할에 대해서 생각 힘이 되어줄 것” 이라고 내다봤다. 뮤니티에 행정명령과 관련된 정보를 알 해볼 수 있는 기회” 라고 전했다. 미연합감리교 뉴욕연회한인교회장 려나갈 것” 을 밝히고,“단속요원들의 검 후러싱제일교회 김진우 청년 담당 이용보 목사는“행정명령이 나오자마 문과 자택 방문시의 대처방안, 길거리에 목사는“법적 신분 등이 해결이 안돼 꿈 뉴욕연회는 6개 지역별로 이민자 보호 서 체포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핫라인 을 접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고 교회로서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을 설치한다” 고 전했다. 안타까움을 표했다. 아울러 김 목사는 전하면서“성서 훈련 후 실질적으로 이 아울러“만약 체포돼 추방재판으로 “교회가 비록 힘을 잃고 사회에서 많은 민자를 보호할 수 있는 교회가 될 수 있 고 말했다. 넘겨졌을 시, 법률대책위원회가 지원할 지탄을 받고 있더라도 지금 교회는 도움 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어 이 목사는“과거에 교회들이 정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고 전했다. 이 필요한 이들에게 손을 내밀어 실질적 책에 대처해 불이익을 당한 교회나 목회 교협과의 협력방안에 대해 김 대표 도움을 줘야 한다” 고 강조했다. 는“시민참여센터는 이민자보호 교회들 장현숙 교협부회계 목사는“500여개 자는 없었지만, 이번 교협의 시도는 교 의 요청이 있으면 설명회를 개최해 반이 의 교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질적 도움 회가 용기를 가지고 대처하는 것이고, 민정책의 내용을 정확히 알리며 대처요 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다면, 서 이민자들에게 있어서 약자 편이 되는 령을 교육할 예정” 이라 밝혔다. 류미비자들 뿐만 아니라 한인동포사회 것, 그리고 교회가 소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은 강력한 메시지가 될 수 있다” 고뜻 후러싱제일교회 영어 목회자 다니엘 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조 목사는“실력과 재능은 있지만 서류 시민참여센터 이민자법률보호대책 을 전했다. 한편 이 목사는 이민자 보호교회 훈 한 장 때문에 꿈과 도전을 피하고 두려 위원회 위원장인 박동규 변호사는“2010 움에 놓여 있는 학생들이 많다” 고 안타 년 인구조사로 집계된 한인이민자가 140 련을 3월28일(화) 10시부터 퀸즈중앙교 까움을 전하며,“실질적 피해의 중심은 만명이며, 서류 미비자가 20~23만명으 회에서 목사들과 평신도들을 대상으로 젊은 세대들이지 않을까” 라고 말했다. 로 통계가 나와 있다. 6명중 한명, 혹은 7 진행한다고 밝혔다. 뉴욕동양제일교회 빈상석 목사는 드류 신학교에서 한인 학생회장을 명중 한명이 서류미비자이다. 그들이 우 맡고 있는 박형규 전도사는“트럼프 반 리 가족일 수도 있고, 우리 직장동료일 “반이민정책은 이민자들의 정체성을 파 라고 규탄하며“교회의 본 이민 정책을 통해서 많은 신학생들이 두 수도 있고, 우리 친구일 수도 있다” 고 전 괴하는 행위” 질, 예수의 정신에 위에 서 있는 교회의 려움을 느끼고 있지만, 교회 안으로 들 했다. 어가 서류미비자 성도들에게 희망을 줘 박 변호사는 교협의 역할에 대해“법 정체성, 개개인의 소명을 파괴하는 요소 고 주장했다. 야 하는 역할이 있다” 고 말했다. 아울러 률보호 대책위원회가 법률적인 도움은 들이 많다” OPT 폐지나 H1B 축소로 인해 학위 취 줄 수 있지만, 교협이 서류미비자들 뿐 <2면에 계속·김기해 기자>

민권센터는 7일 올바니 뉴욕주의회 청사에서‘평등한 운전면허 발급 정책의 실시’ 를 촉구하는 연합 집회를 개최했다. 민권센터 장정래 커뮤니티 오거나이저가 운전면허증 발급 대상 확대를 촉구하는 연 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민권센터>

“서류미비자도 세금낸다 운전면허증 발급 하라” 민권센터 등 뉴욕주의회서 연합집회 민권센터(회장 문유성)는 7일 뉴욕 올바니 주의회 청사에서 뉴욕주 일원의 이민자 단체들, 주의원들, 민권센터 실 무진과 커뮤니티 모임 참가자 수십명이 참석한 가운데‘평등한 운전면허 발급 정책의 실시’를 촉구하는 연합 집회를 개최했 다. 현재 뉴욕이 민자연맹을 비롯 한 이민자 단체 들은 2005년 엘리 엇 스피처 전 주

지사 시절에 반이민 세력의 반발로 무 산된 서류 미비자에게도 운전 면허증을 발급하는 정책을 되살리기 위해‘푸른 신호등 운동(Green Right Campaign)’ 을 발족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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