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rch 5, 2022
<제512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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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5일 토요일
北,“또”탄도미사일 발사… 새해 9번째 도발
한국 대선 나흘 앞·우크라이나 전쟁중인데… 북한이 대선을 목전에 둔 상황 에서 다시 무력시위를 감행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5일“오 전 8시 48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 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 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포착 했다” 고 밝혔다. 이어“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 지하고 있다” 고 말했다. 최근 군은 북한 평양과 서쪽 지역 일대 등에서 미사일 발사 징 후로 의심되는 움직임이 탐지돼 예의주시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발사체의 비행거리 와 고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청와대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긴급회의를 개최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발사는 북한이 새해 들어 숨 가쁘게 진행하던 무력시위를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5일 오전 8시 52분께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북한 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 고 밝혔다.
베이징동계올림픽 기간 중단했다 가 지난달 27일 재개한 지 엿새 만 이자, 올해 들어 9번째 미사일 도 발이다.
평양 순안은 북한이 지난달 27 일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MRBM)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 을 쏘아 올렸던 곳이다. 당시 군
당국은 이를 탄도미사일로 규정 했지만, 북한은 미사일이라는 언 급 없이 개발 중인 정찰위성에 쓰 일 카메라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 한 시험이었다고만 주장했다. 이날 발사가 대선(3월 9일)을 불과 나흘 앞뒀으며 이틀째 사전 투표가 진행 중인 시점에 이뤄졌 다는 점에서 남측의 정치 상황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 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미·러 갈등이 고조되는 등 정세가 불안한 와중에 무력시 위를 이어가며 대미 협상력 제고 를 노린 것이란 해석도 제기된다. 신냉전의 분위기가 짙어져 북한 의 도발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 사회 등 국제사회의 대응이 제한 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노렸 을 수도 있다. 한편 순안이 평양 외곽 지역이 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많은 주민
흐림
3월 5일(토) 최고 36도 최저 2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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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일) 최고 45도 최저 22도
맑음
3월 7일(월) 최고 33도 최저 21도
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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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5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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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3월 4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80,849,953 5,079,805
53,838 2,547
982,032 67,967
2,171,339
1,278
32,982
이 발사를 인지할 수 있는 지역이 라는 점에서 내부 결속을 다지려 는 의도도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김정은 위원장 집권 이후 지난
10년간 평양에서 탄도탄이 발사 된 사례는 이번까지 총 5번인 것 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3번은 올해 실시됐다.
“美·北갈등, 전쟁 가능성 피하고 외교적 해결하라” 글로리아 스타이넘 등 세계 20개국 여성지도자 100명 美 웬디 셔먼 국무차관·北 최선희 외무성부상에 서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 ·중 갈등 고조, 미·북 간 긴장 고조 속에 노벨평화상 수상자, 국 회의원, 저명한 페미니스트 활동 가, 학자, 작가, 인도적 구호 활동 가, 양성평등 대사 등 20여 개국 여 성 지도자 100명이 3일 웬디 셔먼 (Wendy Sherman) 미 국무부 차 관과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 에 서한을 보내 전쟁 가능성을 피 하기 위한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 다. 서한을 작성한 여성들은 서한 에 셔먼 차관과 최선희 부상은 각 각의 국가에서 가장 높은 지위의 여성 외교관으로서 여성의 이익을 대표할 수 있는 특별한 위치에 있 으며“여성은 강력한 평화의 대리 인이다” 라고 적었다. 페미니스트의 선구자인 글로 리아 스타이넘(Gloria Steinem), 조영숙 한국 양성평등대사, 마릴 루 맥페드런(Marilou McPhedran) 캐나다 상원의원은 현 한반도 상황은 군사적 대립 가 능성으로 언제든 확대될 수 있으
며, 포용과 대화를 통한 외교가 양 국 간 신뢰를 구축하고 긴장을 완 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점 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한은 또 1953년 휴전으로 겨 우 멈춘 6·25전쟁의 미해결 상태 가 북·미 긴장의 근본 원인이라 는 점에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서는 평화협정으로 전쟁을 공식적 으로 끝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 적했다. 또 제재와 이산가족에게 가해지고 있는 전쟁으로 인한 젠 더적 영향을 지적하고, 미국이 진 전을 이루기 위해서는‘최대 압 박’정책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서한 캠페인을 기획한 크리스 틴 안(Christine Ahn) 위민 크로 스 디엠지(Women Cross DMZ) 사무총장은“이전 행정부는 이 위 기를 해결하는 데 실패했지만 셔 먼 차관과 최 부상은 수십 년 동안 지속되어온 미국과 북한 간의 불 신과 적대감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말했 다.“연구조사에 따르면 여성이 평
화 과정에 참여할 경우, 지속적인 평화합의로 이어진다. 셔먼 차관 과 최 부상은 자신들의 역할을 활 용하여 미국과 북한을 협상 테이 블로 나설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리아 스타이넘(Gloria Steinem)은“미국과 한국 여성들 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치적 의 지를 구축해 왔다. 이제 집권 여성 두 명이 남성이 하지 못했던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바로 72년의 한반도 전쟁을 종식시키는 것이 다.” 고 말했다. 에미상을 수상한 영화감독이 자 자선사업가인 아비게일 디즈니 (Abigail Disney)는“나는 전쟁을 기록하기 위해 분쟁 지역을 여행 한 영화감독으로서 누가 가장 큰 전쟁의 영향을 받는지 직접 보았 다. 바로 여성과 어린이다. 인플레 이션이 상승하고 경제가 불안정한 시기에 우리는 미국의 가장 오래 된 전쟁을 끝내고 펜타곤으로 들 어가는 자금을 의료, 교육, 주택 투자로 옮겨야 한다. 이것이야 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는 4일 뉴욕총영사관에서 2021년 민주평통 의장(대통령) 표창 전수식을 거행했다. [사진 제공=민 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이종원 회장·박연환 위원장 표창 뉴욕평통, 대통령 표창장 전수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 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 의회(회장 이종원)는 4일 오전 10 어 가는데 기여한 공로로 이종원 시 뉴욕총영사관(총영사 정병화) 회장과 박연환 지역사회위원장 에서 2021년 민주평통 의장(대통 등 2명에게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 령) 표창 전수식을 거행했다. 다. 이날 행사에는 동포사회 내 평 이종원 회장은 수상소감으로 화통일 공감대 확산 활동 등을 통 “지난 회기에 양호 전회장의 추천 로 진정한 안보 조치다.” 고 말했 다. 한미미 World YWCA 부회장 은“미국과 북한에서 온 두 명의 여성 외교관이 만나 한국과 평화
프로세스를 논의하고 진전시킬 필 요가 있다. 한국 여성들은 평화를 원한다. 우리의 생명은 위태롭고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졌다. 우리 는 전쟁 상태에서 사는 것에 지쳤
으로 이번에 상을 받게되었다” 고 전하고“또 앞으로 더 일을 잘 하 라는 것으로 알고 한반도 통일을 위해 매진하겠다” 고 말했다. 박연환 관장은“태권도의 저변 확대를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공 을 보상받는것 같아 매우 기쁘다” 며“앞으로 메디슨스퀘어에서 태 권도 행사를 할 계획인데 민주평 통 뉴욕협의회와 뉴욕총영사관이 같이 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다.” 고 말했다. 서한은 미국시간 3월 3일 미국 과 북한측에 각각 전달되었다. [기사 제공=Hyunsook (Elizabeth) 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