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rch 4, 2022
<제512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2년 3월 4일 금요일
뉴욕시 거주자 시민권 없어도‘뉴욕시 선거’ 에는 투표할 수 있다 반드시 유권자등록 해야…민권센터, 내년 선거 위해 미리 유권자등록 운동 전개 뉴욕시 선거법 개정에 따라 뉴 욕시 거주자는 시민권자가 아니라 도 영주권자와 노동허가를 가진 합법취업자, 서류미비 청년 추방 유예(DACA) 신분 등을 가진 서 류미비자들도 뉴욕시 선거에 참여 할 수 있다. 그러나 올해는 뉴욕 시장, 공익 옹호관, 감사원장, 시의원, 보로청 장 등 뉴욕시 선거가 없어 내년부 터 참여할 수 있다. 비시민권자들은 연방/주정부 선거에는 참여할 수 없고, 뉴욕시 선거에만 투표할 수 있다. 뉴욕시는 올해 12월쯤에 뉴욕 시 선거에만 참여하는 이민자들을 위한 유권자 등록 용지를 따로 만 들어 등록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 다. 이에따라 민권센터는 비시민 권자 투표 참여 대책을 미리 준비 를 하기로 하고, 곧 뉴욕시 유권자 등록 돕기에 나서기로 했다.
뉴욕시 선거법 개정에 따라 뉴욕시 거주 자는 시민권자가 아니라도 영주권자와 노동허가를 가진 합법취업자, 서류미비 청년 추방유예(DACA) 신분 등을 가진 서 류미비자들도 뉴욕시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이에따라 민권센터는 비시민권자 투표 참여 대책을 미리 준비를 하기로 하 고, 곧 뉴욕시 유권자 등록 돕기에 나서 기로 했다. [포스터 제공=민권센터]
민권센터는 온라인 https://forms.gle/wtRLin5siWv9 3hyP9에 임의 양식을 게시하고 이 를 다운로드 받아 기입한 후 민권 센터로 재출하면 관련 소식들을 보내주고 유권자 등록 양식이 나 올 때 바로 정식 등록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민권센터는“영주권자와 합법 취업자 등 이민자들이 투표권을 얻어 내년 뉴욕시 선거에서는 유 권자가 무려 80만여 명이 늘어날 수 있다. 현재 등록된 뉴욕시 유권 자 490만 명의 16%에 해당되는 숫 자이다. 한인과 아시안, 이민자 커 뮤니티의 정치력 신장에 큰 도움 이 될 것이다.” 고 말하고“그렇지 만 80만 이민자들이 빠짐없이 유 권자 등록을 하고 투표에 참여해 야 가능한 일이다. 민권센터와 이 민자 권익단체들은 이민자 투표권 을 위해 지난 17년간 땀흘려 마침 내 지난해 뉴욕시 조례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제는 유권자 등록 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다. 그 래서 1년 전부터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다.” 고 밝혔다. 민권센터가 마련한 자체 등록 양식은 간단하다. 이름과 전화번 호, 이메일, 투표 자격(영주권자, DACA, 기타), 선호 언어(영어, 한국어, 중국어)를 쓰고 2023년 선 거 정보를 받겠다고 확인하는 질 문에 이름을 적으면 된다. 민권센터는“유권자 등록을 하 지 못해 귀중한 투표권을 잃지 않 으려면 미리 준비해야 한다. 유권 자 등록운동에 꼭 참여하여 투표 권을 확보하기 바란다” 고 말했다. ▲ 유권자 등록에 관한 문의 = 전화(718-460-5600), 이메일 (civic@minkwon.org) 또는 민권 센터 카카오톡 채널(http://pf.ka kao.com/_dEJxcK) 가입한 뒤 1:1 채팅을 하면 된다.
맑음
3월 4일(금) 최고 38도 최저 27도
흐림
3월 5일(토) 최고 46도 최저 41도
비
3월 6일(일) 최고 66도 최저 51도
N/A
1,199.10
3월 4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232.80
1,190.40
1,223.40
1,199.80
< 미국 COVID-19 집계 : 3월 3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80,843,570 5,079,805
49,091 2,547
981,729 67,967
2,171,339
1,278
32,982
“뉴욕시는 아시아계 이민자 혐오범죄 대책세우라” “시민 안전에 최우선, 한국과의 교류 확대하겠다” 정병화 뉴욕총영사,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과 화상 면담 정병화 뉴욕총영사는 3일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과 화상면담을 갖 고, 아시아계 혐오범죄 대응과 한 인사회의 주요 관심사항 및 한국 과 뉴욕시와의 협력 강화 방안 등 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에드워드 머멜 스튼 뉴욕시 국제관계청장, 에이 삿타 카마라 부청장, 딜립 초한 부 청장 등이 동석했다. 뉴욕에서는 최근 한인 2세 이 유나씨(35)가 노숙자의 흉기에 사 망하고, 주유엔 한국대표부 소속
외교관이‘묻지마 폭행’ 을 당하는 등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대상 무차별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정병화 총영사는 지난주 뉴욕 시 주요 간부들과 가진 화상간담 회에 이어 이번 뉴욕시장과의 면 담에서도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무차별 폭행사건에 대한 한인사회 의 우려를 전달하고 대응책 마련 을 요청했다. 아울러, 정 총영사는 애덤스 시 장과 경제, 문화 및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한국-뉴욕시 간 협력 강
화 방안과 인적 교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한인 소상공인들의 어려움 해소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애덤스 시장은 한인사회를 포 함한 모든 뉴욕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혐오범죄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히고, 정 총 영사가 제안한 △혐오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성 존중 교육 확대 △한 국과의 스타트업 분야 협력 강화 △뉴욕시 공무원의 방한 프로그램
20대 남성, 아시안 여성 7명 폭행 2시간 동안 맨해튼 활보, 주먹·팔꿈치로 공격 뉴욕 맨해튼 중심가를 활보하 면서 아시아 여성만 골라‘묻지마 폭행’ 을 저지른 20대 남성이 경찰 에 붙잡혔다. 뉴욕타임스(NYT)는 3일 뉴욕 경찰(NYPD)이 맨해튼에 거주하
는 스티븐 자이욘스(28)를 폭행과 증오범죄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자이욘스의 범행은 지난달 27 일 오후 6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 안 계속됐다. 그는 먼저 맨해튼 코
보안카메라에 찍힌 증오범죄 용의자의 모습 [사진 출처=NYPD 트위터 캡처]
리아타운 인근인 30번가에서 57세 의 아시아계 여성에게 다가간 뒤
정병화 뉴욕총영사는 3일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과 화상면담을 갖고, 아시아계 혐오범죄 대응과 한인사회의 주요 관심사항 및 한국 과 뉴욕시와의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는 에드워드 머멜스튼 뉴욕시 국제관계청장, 에이삿타 카마라 부청장, 딜립 초한 부청장 등이 동석했다. [사진 제공=뉴욕통영사관]
참여 △뉴욕 방문 한국 관광객의 안전 제고 등을 위해 앞으로도 주 뉴욕총영사관과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답 했다. △뉴욕총영사관 연락처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다. 10분 후 에는 한 블록 떨어진 곳에서 25세 여성을 때렸다. 이후 그는 코리아 타운 인근에서 벗어나 맨해튼 남 부에서 유동 인구가 많은 유니언 스퀘어로 이동했다. 그는 이곳에 서 20대 초반 여성과 19세 여성을 주먹과 팔꿈치 등으로 공격했다. 뉴욕대(NYU) 근처에서 바닥 으로 밀쳐진 20세 여성이 이날의
마지막 피해자였다. 피해자 7명은 모두 그와 초면이었고, 공격을 당 하기 이전에 어떠한 종류의 대화 도 나누지 않았다. 신고를 접수한 NYPD는 증오 범죄 담당 부서가 나서 용의자 체 포에 나섰고, 용의자는 결국 사건 발생 사흘만인 2일 오후 맨해튼에 서 체포됐다. 용의자 자이욘스는 플로리다주(州) 출신으로 체포 이
646-674-6000 kcgnypress@mofa.go.kr
후 사건 경위 등에 대한 진술을 거 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뉴욕에서는 아시아계를 노린 증오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맨해튼 차이나타운에서는 한국계 여성 이유나씨(35)가 자택 까지 뒤를 밟은 노숙자의 흉기에 사망했고, 주유엔 한국대표부 소 속 52세의 한국 외교관은 길거리 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