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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rch 3, 2018

<제391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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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3일 토요일

겨울폭풍 몸살… 곳곳에 나무 쓰러지고 정전피해 항공기 수천편 결항 미국 동·서부 해안이 겨울폭풍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2일 국립기상청(NWS)과 재난당국 에 따르면 미국 북동부 해안에는 폭우와 돌풍을 동반한 겨울폭풍‘노어이스터 (Nor’ easter)가 강타하면서 최북단 메 인 주부터 버지니아 주 일대까지 항공기 수천 편이 결항하고 정전으로 암트랙 열 차 운행이 차질을 빚는 등 피해가 잇따 르고 있다. 또 지난 연말 산불과 산사태 로 이중고를 겪은 캘리포니아 주 남서부 에는 폭풍 예보와 함께 주민 3만여 명에 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 보스턴 길거리 물바다… 강풍에 항공기 2천 대 뜨지 못해 미국 북동부 해안에 나타나는 기상현 상인 노어이스터의 영향으로 뉴욕과 뉴 저지에 2일 새벽부터 진눈개비와 폭우 가 내려 곳곳이 침수되고, 강풍으로 주 택가의 나무와 가로수들이 쓰러져 인명 피해를 내는 등 크고작은 피해가 잇따르 고 있다. 플러싱 45애브뉴 166~167 스트리트 가로수가 쓰러져 2일 오후 차들이 우회 하고 있고, 칼리지포인트 블러바드 부스 메모리얼 파크웨이 인근에서는 전신주 가 부러져 긴급 복구공사를 했다. 몽클 레어 등 뉴저지 주택가에서도 뒤뜰의 큰 나무가 쓰러지며 주택을 덮쳐 부상자를 내기도 했다.

맑음

맑음

3월 4일(일) 최고 45도 최저 33도

맑음

3월 5일(월) 최고 45도 최저 32도

3월 3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1,083.00

1,101.95

1,064.05

1,093.60

1,072.40

1,095.99

1,071.34

2일 오후 플러싱 45애브뉴 166~167 스트리트 가로수가 쓰러져 차들이 우회하고 있다.

보스턴 시내에는 도로 곳곳에 물이 넘치면서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 퀸시와 덕스베리 지역 소방관들이 불어난 물에 침수돼 오도가도 못한 차량 운전자 여러 명을 구했다고 ABC 뉴스가 전했다. 뉴욕 주와 코네티컷 주에서도 비슷한 피해 사례가 접수됐다. 플라이트웨어닷컴은 이날 오전 현재 북동부 지역 공항에서 운항 취소된 항공 편이 2천 편을 넘겼다고 밝혔다. 아메리칸항공 대변인은“보스턴 로 간 국제공항과 레이건 워싱턴 내셔널 공 항을 비롯해 북동부 공항에서 전체 항공

편의 18%가 취소됐다” 고 말했다. 북동부 해안 지역에는 정전으로 약 14만 가구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있 다. 버지니아 하노버 카운티에서는 나무 가 이층집을 덮쳐 일가족 4명이 갇힌 현 장에서 구조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벌이 고 있다. 피츠버그에서는 산사태로 가옥 여러 채가 부서졌다. 국립기상청은“매사추세츠 주 해안 지역에 파고 4.7m에 달하는 기록적인 해일이 일 가능성이 있다” 며 주의를 당 부했다.

트럼프, 연일‘무역전쟁’강행 ‘관세폭탄’하루만에 보복관세 곧 도입방침 밝혀 “그들이 우리에게 부과하는 것만큼 똑같이 부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일 철강·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관세 폭탄’조치 를 공식화한 지 하루 만에 자칭‘상호호 혜세’ (reciprocal tax)라고 칭한 보복관 세 카드를 꺼내 들었다.‘불공정한 대미 흑자’ 를 바로 잡는다는 차원에서 미국 산 제품에 다른 국가들이 매기는 세금만 큼 수입세를 매기겠다는 것이다. 세계 각국의 반발은 물론, 행정부와 여당인 공화당 내에서도 역풍이 거센 가 운데서도 전방위적 무역전쟁을 이어나

3월 3일(토) 최고 45도 최저 36도

가겠다는 태세이다. 자를 겪는 입장에서 달리 선택이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 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린 글에서“한 나라가 그 나라로 들어가 는 우리 제품에 가령 50%의 세금을 매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기는데 우리는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같 “다른 나라들에 의해 계속 이용당할 수 은 제품에 관세를 0% 매긴다면 공정하 는 없다” 며“이번 주 안으로 상호호혜 지도 영리하지도 않은 일” 이라고 말했 세를 부과하겠다” 고 공언한 바 있다. 그 다. 그러면서“나는 그들이 우리에게 부 는 당시 특히“우리는 중국, 일본, 한국 과하는 것만큼 똑같이 부과할 수 있도록 에 어마어마한 돈을 잃었다” 며“그들은 조만간‘상호호혜세’ 를 도입할 것” 이라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고 자기들이 하고 고 밝혔다. 이어“8천억 달러의 무역 적 싶은 대로 다 하고 있다” 고 했다.

◆ 산불·산사태로 신음한 샌타바버 라 주민 3만명에 대피령…“산불에 산사 태, 이제 겨울폭풍까지”= 풍광 좋기로 유명한 캘리포니아 주 남서부 샌타바버 라 주민들은 지난해 연말부터 끊임없이 이어지는 대피령에 한숨 짓고 있다. 샌타바버라 카운티 재난당국은 이날 강력한 겨울폭풍이 예보됨에 따라 언덕 에 형성된 주택가 주변 주민 3만여 명에 게 강제 대피령을 발령했다고 AP통신 이 전했다. 샌타바버라 카운티는 지난해 캘리포 니아 재난 역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겨울폭풍에 발 묶인 JFK 공항

토머스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이다. 산불로 가옥 수천 채가 불에 탄 뒤 이어 진 폭우로 허약해진 지반이 무너지면서 산사태 피해도 잇따랐다. 국립기상청(NWS)은 캘리포니아 주 의 가장 큰 산맥인 시에라 네바다에 시 속 200㎞의 강력한 눈폭풍이 몰아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캘리포니아 교통국은 콜팩스와 네바다 주 경계 사이에 있는 80번 주간(州間) 고속도로를 눈폭풍 우 려 때문에 일시 폐쇄했다. 타호 호수 주변 산악지역에는 시간당 2인치(약 50㎜)가 넘는 눈이 쌓일 것으 로 예보됐다.

“北, 평창올림픽 때도 미사일 유도기술 계속 발전” CNN 보도 북한이 특정 목표물 타격을 위한 미 사일 유도기술 발전에 계속 진전을 보여 왔다고 미 CNN 방송이 2일 보도했다. CNN은 미 정보당국의 북핵 평가에 정통한 정부 관리를 인용해 한반도 긴장 이 비교적 완화한 평창 동계올림픽 즈음 에도 이 같은 기술 진전이 일부 이뤄졌 다고 전했다. 미국은 북한이 그동안 로 켓 엔진, 이동식 미사일 발사 대, 핵탄두 생산 등을 개선하 려고 노력해 온 것으로 판단 했다. 다만, 북한은 핵탄두의 대 기권 재진입을 보장하기 위한

기술적 문제로 여전히 고전하고 있다고 이 관리는 설명했다. CNN에 따르면 미 정보당국은 북한 이 마지막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한 지난해 11월 이후 북 한의 핵·미사일 기술이 얼마나 향상했 는지 파악하려는 취지에서 이러한 평가 ·분석을 했다. 그러나 북한이 지금껏 실시했던 개

별적 미사일 실험에서 나아가 어느 정도 규모로 미사일 부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지는 미지수라고 CNN은 전했다. 미국은 북한이 언제쯤 미국을 직접 위협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으며, 북 한에 맞서 무력을 사용할지에 관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려야 할 정치적 결정이라고 CNN이 인용한 관 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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