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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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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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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27일 금요일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왼쪽)에 이어 또 다른 미국의 유통업체인 TJ맥스(가운데)와 마샬(Marshalls, 오른쪽) 등도 직원들의 시간당 임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임금 인상 잇따라… 월마트 이어 TJ맥스·마샬 등도“인상” 우선 시간당 9달러로…내년엔 10달러로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에 이 어 또 다른 미국의 유통업체인 TJ맥스 와 마샬(Marshalls) 등도 직원들의 시간 당 임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TJ맥스와 마샬의 모회사인 TJX는
25일 미국 내 근로자들의 시간당 임금 을 상반기 중에 9달러로 올릴 계획이라 고 발표했다. 이어 내년까지는 6개월 이상 고용된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을 10달러로 인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임금 인상 계획은 TJ맥스, 마샬, 홈굿즈(HomeGoods) 등 TJX의 모든 자회사에 고용된 19만1천명에게 같이 적용된다. TJX의 임금 인상 발표는 지난주 월
美기업들“올 비즈니스 전망 밝지 않다”
마트에 이은 것이어서 다른 유통업체 로 확산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월마트 는 올 4월까지 시간당 임금을 9달러로 올리고 내년 2월부터는 10달러로 인상 할 방침이라고 지난 19일 전격으로 발 표했다. 대표적인‘노동착취 기업’ 으로 분 류되는 월마트의 임금 인상은 TJX의
결정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되 고 있다. [뉴욕일보 2월20일자 C섹션 비즈니스 & 라이프 2면‘월마트 임금 인상 시간당 9달러로’제하 기사 참조] 월스트리트저널은 월마트와 TJX의 행보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정체된 미국 노동자들의 임금을 올리는 전환 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500지수 기업의 약 20%가 강한 달러 지만 매출 증대는 쉽지 않은 점을 지적 로 말미암아 국외 실적이 악화했다고 했다. 대표적 사례로 듀폰이 지적됐다. 분석했다. 듀폰은 지난해 4분기, 보너스 동결과 코카콜라의 무타르 켄트 최고경영 급료 삭감으로 수익이 괄목할만하게 자(CEO)도 CNN 머니에“거시 경제 환 개선됐지만 매출은 한해 전보다 오히 경이 불투명하고 동요가 심하다” 면서 려 감소했다. 강한 달러도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시스코도 바이백(자사주 매입)을 통 CNN 머니는 미국 대기업의 수익 개 해 수익 신장률이 매출 증가 폭을 웃돌 선이 매출 증가를 웃도는 점도 주목했 았음을 부각시켰으나, 역설적으로 비 다. 즉, S&P 500지수 기업의 지난해 4 즈니스가 신통치 않았음을 드러낸 셈 분기 수익은 연율로 평균 4% 늘어난 이라고 CNN 머니는 지적했다. 반면 매출은 1%가량 증가하는데 그쳤 에스티마이즈의 쇼트는“매출이 신 음을 강조했다. 통치 않아도 비용 절감과 바이백으로 CNN 머니는 수익은 인원과 비용을 수익성은 개선할 수 있다” 면서 그러나 줄임으로써 인위적으로 개선할 수 있 “매출 증대는 쉽지 않다” 고 강조했다.
는 일반등급 휘발유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 23일까지 28일 연속 상승했지만, 여전히 지난해 상반기보다 30% 이상 낮은 가격인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 됐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지난해 12월 의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가 1.3%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 제도의 목표치 2%와 거리가 있었던 점
트, 맥도날드 및 프록터 앤드 갬블 등은 강한 달러에 고통받고 있으며, 엑손과 셰브론 등 에너지 대기업은 저유가 충 격으로 투자와 고용을 대폭 삭감해왔 음을 상기시켰다. 이 때문에 시장은 재닛 옐런 미국 연 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이달 24∼25 일 의회 증언에서 금리 인상 기조를 어 느 강도로 시사할지를 특히 주목하고
있다고 CNN 머니는 전했다. CNN 머니는 미국 기업의 올해 전망 이 어두운 이유를 3가지로 분석했다. 첫째 원인으로 저유가가 지적됐다. 저유가의 소비 진작 효과가 아직 나 타나지 않았지만, 미국 경제의 큰 축을 이루는 에너지 산업은 이미 그 충격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예로 셰브론은 올해 지출을 지난해보다
13% 줄였으며, 핼리버튼은 6천400명 감원을 실행하고 있음을 CNN 머니는 지적했다. MND 파트너스의 팀 앤더슨 대표는 CNN 머니에“미국 소비자가 저유가로 절약한 돈을 아직 제대로 소비하지 않 고 있다” 면서 그렇게 되려면 6∼9개월 이 지나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업 실적 전문 분석기관인 에스티 마이즈의 크리스틴 쇼트 선임 부사장 은 CNN 머니에 달러 가치가 지난해 주 요 통화들보다 약 15% 상승했다면서, 이 때문에 다국적 기업의 국외 실적 타 격이 특히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1월 소비자물가 0.7%↓…하락폭 더 커져
융시장 전문가들의 지난달 하락폭 예 상치는 약 0.6%였다. 미국의 CPI는 지난 11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발표 시 점까지의 1년간 CPI 또한 지난달에 0.1% 하락했다. 전년 대비 CPI가 하락 한 일은 2009년 10월 이후 6년여 만에 처음이다. 가격 변동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해 산출하는 근원 CPI는 지
난달 0.2% 상승했다. 근원 CPI는 전체 CPI와 달리 지난 6개월간 0.1~0.2%의 상승폭을 유지해 왔다. 지난달 CPI 하락폭 확대의 가장 큰 요인은 유가였다. 노동부 발표에서 지 난달의 에너지가격지수는 한 달 전보 다 9.7%, 휘발유가격지수는 18.7% 각 각 떨어졌다. 자동차 서비스업체 AAA가 집계하
강한 달러·저유가 충격 탓… 수익보다는 매출 증가도 악재 미국 대기업이 달러 강세와 저유가 장기화로 올해 비즈니스 전망이 절대 로 밝지 않다고 CNN 머니가 22일 전망 했다. CNN 머니는 최근 몇 주 애플 등 몇 몇 대기업이 탁월한 실적을 발표하기 는 했으나“ ‘주식회사 미국’ 이 올해를 걱정하고 있음은 명백하다” 고 지적했 다. 그러면서 캐터필러, 마이크로소프
3개월 연속 하락, 전년대비 물가도 6년여만에 첫 하락 소비자물가 하락폭이 더 커졌다. 노동부는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한 달 전보다 0.7% 하락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의 CPI 변동치인 0.4%는 물론이고 2008 년 12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었다. 금
한편으로는 고급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 간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임금인상으로 말미암아 고용 인원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현재 미국 연방정부가 정한 시간당 최저임금은 7.25달러로 2009년 이후 변하지 않고 있다.
을 거론하며, 당초 오는 6월이 유력했 던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더 모 호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지난 24일부터 이틀동안 의회 청문회에 출석했을 때“(연방공개시장) 위원회가 단기적으로는 물가 상승이 더 둔화되겠지만 중기적으로는 목표치 인 2%에 근접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