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February 22, 2014
<제268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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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22일 토요일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박승희가 22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 승에서 금메달을 따낸 뒤 동메달을 딴 심석희와 태극기를 들고 빙판을 돌고 있다. 민권센터 청소년프로그램 소속 로마마리 안 학생이“뉴욕시교육국이 아시안 학생들을 위한 상담시설을 확충하고 재정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보살핌을 주어 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제공=민권센터>
“아시안학생 우수하다는 통념 틀렸다” 50% 학업성취도 미달, 25%가 중퇴 아시안 학생들, 뉴욕시교육국에 교육체제 개선 촉구 민권센터 청소년프로그램과 아시안 아동가정연합(CACF-Coalition for Asian American Children and Families) 청소년권익옹호 프로젝트 (ASAP)는 21일 뉴욕시청 앞에서 아시 안아메리칸 학생들을 위한 교육체계 개 선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아시안아메리칸학생 권익옹호의 날’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날 집회 는 두 단체 청소년 프로그램 소속 고등 학생들과 다니엘 드롬 뉴욕시의원이 참 가했다. 이날 집회는 신임 드블라지오 뉴욕 시정부가 아시안아메리칸 학생들이 대
학진학을 제대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학교 못하거나 중퇴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 상담실 인력을 확충하고 서류미비 고등 다. 학생들도 다양한 교육적 지원을 받을 수 이에 따라 뉴욕시교육국의 아시안아 있도록 예산을 입안할 것을 촉구했다. 메리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시스 또 아시안아메리칸 학생들의 문화적 특 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민권센터 청소년프로그램 소속으로 성을 고려한 교육 시스템을 갖추는데 시 교육국이 더 큰 관심을 가져 달라고 강 이날 연설한 드리머 로마마리 안(프랜 조했다. 시스 루이스 고등학교 11학년) 학생은 현재 뉴욕시교육국 통계에 따르면 “뉴욕시 공립학교의 많은 학생들이 드 아시안아메리칸 학생들이 우수한 집단 리머로서 이들은 미래의 꿈을 향해 나아 며“교육국 으로 알려진 통념과는 달리 50%에 달하 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는 아시안아메리칸 학생들이 대학진학 이 이들 학생들을 위한 상담시설을 확충 이 가능한 학업 성취도를 기록하고 있지 하고 재정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보살핌 못하며, 25%의 학생들은 정시 졸업을 이 필요하다” 고 주장했다.
北유엔대사에 자성남… 27일께 부임 예정 북한 자성남(59·사진) 외무성 국장 이 27일께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대사로 부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의 한 소식통은 21일“북한으로 부터 자 국장이 새 유엔대표부 대사에 임명됐으며, 27일께 부임할 예정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고 밝혔다. 자 대사에 앞서 5년 넘게 유엔에서 근무했던 신선호 전 유엔대사는 지난주
이미 북한으로 돌아갔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자 대사는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유 엔 주재 북한대표부 공사로 근무하면서 재미동포 이산가족 상봉, 북·미간 교류 등을 성사시켜 주목을 받았다. 유엔 외 교가는 자 대사의 부임을 계기로 북·미 접촉 창구인 뉴욕채널이 활성화할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
자 대사는 외무성 군축평화연구소 소장 대리를 거쳐 2007년부터 2011년까 지 영국 대사를 지냈다.
박승희 金·심석희 銅… 빙속‘팀초월’銀 확보
여자 쇼트트랙이 2014 소치 동계올림 픽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한 2관왕을 배 출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에 서는 사상 첫 메달을 최소 은빛으로 예
약했다. 한국은 소치올림픽 폐막을 이틀 앞 둔 21일 여자 쇼트트랙 1,000m에서 박승 희(화성시청)와 심석희(세화여고)가 나 란히 결승에 올라 금·동메달을 나눠 가 졌다. 1분30초76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박승희는 3,000m 계주에 이어 한국 선 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번 대회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500m에서 동메달을 딴 박승희는 모두 3 개의 메달을 수확, 심석희와 함께 최다 메달리스트가 됐다. 심석희는 1,500m 은메달과 3,000m 계주 금메달에 이어 1,000m에서는 판커 신(중국·1분30초811)에 이어 1분31초 027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상세한 소식은 B1·2면
축산 검사관 부족… 식탁 안전‘빨간불’ 미국 축산물 의존도 높은 한국에 후유증 미칠까 우려 도살장 등에서 쇠고기 등의 안전 여 부를 검사하는 미국 농무부 소속 축산 검사관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식탁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고 21일 뉴욕타임 스가 보도했다. 특히 미국 농무부는 비용 절감을 이 유로 축산공장 관계자들이 안전검사를 하도록 허용하는 계획까지 세운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 전망이다. 아울러 한 국이 쇠고기 등 미국산 축산물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에서 한국 식탁에까 지 후유증이 미칠까 우려된다. 뉴욕타임스는 이달 초 캘리포니아주 육가공업체 랜초피딩이 생산한 고기 4 천여t이 미국 전역에 판매된 뒤 병든 소 를 가공한 것으로 드러나 리콜된 사건도 검사관 부족으로 전수조사를 못한 데 따 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농무부 검사관 노조 대표인 스탠 페 인터는“도처에서 일손이 부족해 검사 관이 아닌 (업체) 관계자와 수의사들이 검사관 역할을 하고 있다” 고 우려했다. 시민단체인‘푸드 앤드 워터 워치’ 의 위노나 호터는 정보공개 청구 결과, 일 부 지역에서는 일손 부족으로 검사관 한 명이 두세 명의 몫을 하는 등 축산 안전 체계가‘붕괴 직전’ 이라고 경고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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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는 지난 8일 연방 정부에 보낸 서한 에서 농무부가 비용 절감을 위해 닭고기 공장 내부자가 대부분의 검사를 대신하 게 하고, 훈련받은 농무부 관계자는 최 종 단계에서만 검역하는 계획을 세웠다 고 비난했다. 농무부의 이러한 안전·검 역 계획은 조만간 미국 전역 닭공장으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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