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anuary 21, 2021
<제478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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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1일 목요일
“미국은 위기와 도전의 순간… 통합 이뤄 전진하자!” 바이든, 제46대 美대통령 취임…‘동맹복원’새질서 예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일 제46 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며‘바이 든 시대’ 를 열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사에 서 미국이 위기와 도전의 순간을 맞고 있다며“통합이 전진의 길” 이라며 화합과 단결을 호소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연방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 취임사를 통해“내 모든 영혼은 미국을 다시 합치고 통합시키는 데 있다” 며“우리는 두려움이 아 닌 희망, 분열이 아닌 통합, 어둠 이 아닌 빛에 관한 미국의 이야기 를 써내려갈 것” 이라고 다짐했다. ▶ 관련 기사 A4(미국1), A5(미 국2), A6(미국3) 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염병 대유 행과 경기 침체, 극심한 내부 분열 등 미 역사상 전례가 없을 정도의 복합적 위기 속에 출범한다는 평 가를 받는다. 이 때문인 듯 취임 사 대부분은 국민의 마음을 한데 모으기 위한 국내문제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얼마 전 폭력이 의사당 의 토대를 흔들려고 했다” 며 도널 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 시위대 의 의사당 난입 사태를 상기한 뒤 “오늘 우리는 한 후보가 아닌 민 주주의라는 명분의 승리를 축하 한다. 친구들이여, 지금, 이 순간 민주주의가 승리했다” 고 선언했 다. 그러면서 자신의 취임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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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1월 20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취임선서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
‘민주주의의 날’ ,‘역사와 희망의 날’,‘부활과 결단의 날’이라고 표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지금 보다 더 도전적인 시기를 맞은 적 이 거의 없다며‘위기의 겨울’ 에 해야 할 일과 고치고 회복해야 할 일이 많고 여전히 가야할 길이 멀 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인 우월 주의, 국내 테러리즘과도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극심한
분열 이후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 세계대전, 9·11 테러 사례 등을 다고 촉구하면서 자신을 지지하 꼽았다. 지 않은 사람까지 포용해 모든 미 또“통합이 없으면 평화가 없 국인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 다. 오직 쓰라림과 분노만 있다. 했다. 그는“도전을 극복하고 영 진보가 없고 소모적인 격분만, 나 혼을 회복하고 미국의 미래를 보 라가 없고 혼란만 있을 뿐” 이라며 장하려면 말 이상의 훨씬 더 많은 “지금은 위기와 도전의 순간이다. 것을 요구한다” 며“민주주의에서 통합이 전진하는 길” 이라고 상호 가장 어려운 것을 요구한다. 이는 존중을 호소했다. 바로 통합”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사실 자체가 조작되고 또 역사상 통합이 항상 승리해 심지어 만들어지는 문화를 거부 왔다며 남북전쟁, 대공황, 두 차례 해야 한다” 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코로나19·경기침체 극복 역점과제… 첫날부터 강한 드라이브 조 바이든 대통령이 20일 제46 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하며‘바이 든 시대’ 를 열었다. 상원의원 36 년, 부통령 8년을 지낸 화려한 경 력의 직업정치인이 세 번째 도전 끝에 초강대국 미국의 대통령 자 리에 올랐다. 78세로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다. 노선과 정책에서 도널드 트럼 프 전 대통령과 대척점에 선 바이 든은 전임 행정부와 철저한 단절 속에 새로운 리더십을 공언해 국 제사회 질서에도 큰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낮 워싱 턴DC 연방의사당에 마련된 야외 무대에서 취임선서와 취임사를 하고 대통령직 업무를 개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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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희망의 날이라면서“민주 주의가 이겼다” 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통합 없이는 어떤 평화 도 없다” “내 , 영혼은 미국인을 통 합시키는 데 있다” 며 산적한 난제 를 해소하기 위해 단합할 것을 호 소한 뒤 새로운 출발을 역설했다. 그는 또 국제사회의 현안에 미국 이 적극적으로 관여하겠다면서 동맹을 복원하겠다는 입장도 강 조했다. 과거 대통령 취임식은 수 십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축제 같 은 행사였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무장 시위 우려까지 커 지며 2만5천 명의 주방위군이 지 키는 군사작전 같은 분위기 속에 서 진행됐다. 오찬, 퍼레이드, 무도회 등은 줄줄이 취소되거나 가상으로 전
첫 업무로‘파리기후협약 복귀’행정명령 서명하는 바이든
환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전염 병 대유행과 경기 침체, 극심한 내 부 분열 등 전례가 없을 정도의 복합적 위기 속에 취임해 이를 수
습할 막중한 책임을 안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백악관에 입성 한 뒤 곧바로 10개가 넘는 행정명 령이나 지시 등에 서명하며 취임 첫날부터 강한 국정 드라이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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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불복과 부정선거 주장을 겨 냥한 발언을 했다. 그는 최근 몇 달간 진실이 있 음에도 이를 둘러싼 거짓말들이 있었다고 지적한 뒤“헌법을 존중 하고 나라를 수호하며 진실을 지 키고 거짓을 물리치겠다고 약속 한 지도자로서 의무와 책임이 있 다”고 말했다. 야만적인 전쟁을 끝내자고도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외 정책과 관련해“우리는 단지 힘의 본보기
가 아니라 본보기의 힘으로 이끌 것” 이라며“우리는 평화와 진보, 안보를 위해 강력하고 믿을 수 있 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 다. 또“우리의 동맹을 회복하고 다시 한번 전 세계에 관여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 도중 코 로나19 대유행으로 사망한 40만명 이상의 미국인을 기리기 위해 묵 념을 청하기도 했다.
걸었다. 특히 트럼프의‘미국 우 선주의’ 를 폐기 1순위로 꼽아온 그는 국제사회에서 트럼프 시대 와 차별화하며 새로운 질서 구축 에 적극 나섰다 바이든은 트럼프식 외교정책 이 미국의 위상 저하를 초래했다 고 보고 미국의 주도적 역할을 기 반으로 한 다자주의 부활, 동맹 복 원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동맹을 상대로 벌인 각종 무역 갈등, 방위 비 인상 압박이 상당 부분 해소되 거나 완화할 것이라는 관측으로 이어진다. 한미동맹 강화에도 긍 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면 미국이 최대 경쟁자로 인식하는 중국에 대해선 전임 행정부의 강 경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한 국을 포함한 전통적 우방이 미중 갈등 소용돌이에서 자리 찾기를
위한 고민에 빠져들 수 있는 대목 이다. 한 비핵화의 경우 바이든의 동맹 및 조율 중시가 한국에 운신 의 폭을 넓힐 수 있지만, 트럼프의 하향식 대신 실무협상부터 시작 하는 상향식 접근법이 실제로 어 떻게 작동할지는 지켜볼 부분이 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 선 미국 내부의 산적한 현안 해결 이 더 시급하다. 전 세계 감염자 와 사망자 1위인 코로나19 극복, 보건 위기에서 초래된 극심한 경 기침체, 깊어질 대로 깊어진 분열 해소가 급선무다. 오죽하면 바이 든 대통령이 1930년대 경제 대공 황과 1860년대 남북전쟁을 합친 것과 비슷한 수준의 위기에 직면 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공교 롭게도 취임식이 열린 이날은 미 국에서 코로나19 첫 발병 사례가 발생한 지 꼭 1년이 되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