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anuary 18, 2022
<제508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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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18일 화요일
뉴욕주지사“코로나 구름 떠난다” 美, 신규 확진 나흘째 80만명대‘정체’
입원환자는 또 최고치… 의무총감은“아직 정점 아냐”
구름
< 미국 COVID-19 집계 : 1월 17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419,530 45,089
873,853 6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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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고 있 는 미국에서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80만명 선 을 유지하며 정체 양상을 이어갔 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6 일 기준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를 80만1천 903명으로 집계했다. 2주 전보다 1.98배로 늘어난 것 으로, 이달 10일까지만 해도 증가 율이 3배를 넘었던 것과 견주면 증가세가 확연히 둔화했다. 또 나흘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 가 80만명대를 유지했다. 13일에
는 80만3천736명, 14일에는 80만6 천157명, 15일에는 80만5천69명이 버지니아주의 드라이브스루 코로나19 검사소에 줄 지어 늘어선 차량들 었다. 다만 확진자의 후행 지표인 하 이 떠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밝혔다. 하지만 호컬 주지사는 여 루 평균 입원 환자는 2주 전보다 “전반적으로 코로나19 예보는 그 기에 보태 연방정부에 800명의 의 61% 증가하며 팬데믹(전염병의 이전보다 훨씬 밝다” 며“만약 병 료진을‘기동타격대’ 로 주 전역 세계적 대유행) 최고치인 15만5천 원 입원 환자 역시 계속 내려간다 에 배치해달라고 요청했다. 943명으로 올라섰다. 면 이는 매우 긍정적인 소식” 이라 반면 비베크 머시 공중보건서 하루 평균 사망자도 57% 늘며 고 말했다. 비스단(PHSCC) 단장 겸 의무총 1천964명으로 2천명에 근접했다. 현재 뉴욕시의 병원들에 입원 감은 같은 날 CNN에 나와“문제 오미크론 확산의 초기 진앙이 한 환자 중 약 절반은 코로나19 환 는 나라 전체가 같은 속도로 움직 었던 뉴욕주에서는 상황이 호전 자다. 이지 않는다는 것” 이라며“전국 되며 캐시 호컬 주지사가 연일 희 조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2개 적인 정점이 며칠 내에 올 것으로 망적인 메시지를 내놓고 있다. 호 군 의무팀이 뉴욕의 공공병원을 예상해선 안 된다. 앞으로 몇 주 컬 주지사는 16일“코로나19 구름 지원하기 위해 파견될 것이라고 는 힘들 것” 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1분기 경제 전망“잔뜩 흐림” 오미크론·인플레‘이중고’에 1분기 성장 전망치 1.2%p↓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확 산 속에 물가 급등까지 겹치면서 미국 경제에 먹구름이 끼었다. 1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 신문의 최근 집계 결과 전문가들의 1분기 미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0%(연율 환산 기준)로 지난해 10월 조사 때의 4.2%보다 1.2%포인트 낮아졌다. 고물가와 공급망 병목 현상, 오 미크론 변이의 빠른 전파로 올 한 해 전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의 3.6%에서 3.3%로 0.3%포인트 내 려갔다. 미국 경제는 지난해 5.2%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에 소비자 지출이 움츠러들고 감염된 노동자들이 결근하자 일손 부족 문제가 심해졌다. 연방준비제도 (Fed·연준)는 거의 40년 만에 최 고로 치솟은 인플레이션을 잡아야 한다는 강한 압력을 받고 있다.
한산한 캘리포니아주 쇼핑몰…오미크론 확산 속에 물가 급등까지 겹치면서 미국 경제 에 먹구름이 끼었다. 전문가들의 1분기 미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0%(연율 환산 기준) 로 지난해 10월 조사 때의 4.2%보다 1.2%포인트 낮아졌다.
WSJ 설문에 응답한 전문가들 은 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상향했 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12월 7%까 지 높아졌던 미국의 소비자물가상 승률이 6월에도 5% 수준을 나타 낼 것이라고 봤다. 종전 전망치 3.4%보다 훌쩍 높아진 수치다. 올 연말의 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종 전의 2.6%에서 3.1%로 높아졌다.
구름
1월 19일(수) 최고 45도 최저 34도
오전눈
1월 20일(목) 최고 37도 최저 12도
1월 18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87.20
67,241,638 4,637,773
1월 18일(화) 최고 34도 최저 25도
기록적인 고물가와 낮은 실업 률로 인해 연준이 곧 기준금리 인 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WSJ 설문 응답자의 거의 3분의 2가 연준이 올 3월 15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올리고 올해 인상 기조를 유지하리라 전 망했다. 절반 이상은 올해 3차례
1,207.97
1,166.43
1,19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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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
1,174.98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의 고비 를 넘어서고 있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뉴욕주“오미크론 고비 넘고 있어” 인력난 계속… 열차 운행 축소·대형약국 일시 폐쇄
인상을 예상했으며, 약 3분의 1은 3차례보다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 다. 이는 지난해 10월 조사에서 5%만이 3월 금리 인상을 기대했 으며 40% 이상은 2022년에 금리 인상이 전혀 없을 것이라고 봤던 것과 비교하면 극적인 변화다. 절반 이상은 공급망 혼란이 적 어도 올해 하반기까지는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내년이나 그 뒤에 도 문제가 계속될 것으로 본 이들 도 3분의 1에 달했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에 스타벅스와 치폴레 등 프랜차이즈 체인들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 에 일부 매장이나 지역에서 영업 시간을 일시 단축하고 매장 좌석 수를 줄이고 있다고 WSJ은 전했 다. 한국 프라이드치킨 체인 본촌 프랜차이즈는 일부 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은 뉴욕 맨해튼의 플래 그십 점포를 나흘간 닫았다. 버거킹을 운영하는 캐롤스레 스토랑그룹, 쉐이크쉑, 데니스 등 은 지난달 오미크론 확산 속에 매 출이 둔화했다.
뉴욕주 당국이 코로나19 오미 크론 변이 확산의 고비를 넘어서 고 있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기자 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고 15 일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호컬 주지사는 전날 회견에서 코로나 확진율은 지난 3일 23%로 정점을 찍은 뒤 16.3%로 내려왔고 입원 환자도 감소하기 시작했다 며 불과 일주일 전 하루 신규 확진 자는 9만 명을 넘었지만, 현재 5만 명 아래로 내려왔다고 밝혔다. 이어“이것은 매우 긍정적인 추세이고 계속 진전될 것으로 생 각한다”며“겨울철 급증의 고비 를 넘고 있다” 고 강조했다. CNN 방송은“오미크론이 미 국 전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뉴 욕주 데이터가 희망의 빛을 제공 하고 있다” 고 전했다. 미국의 일평균 확진자는 이틀 연속 80만 명대를 유지했다. 뉴욕 타임스(NYT) 자체 집계에 따르 면 13일 기준 미국의 7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80만3천736명, 14
일 기준 평균 확진자는 80만6천 157명이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인 력난과 입원 환자 급증으로 초래 된 병원 위기 상황은 계속됐다. 대형 약국 체인 CVS와 월그린 스는 오미크론 감염자 급증과 직 원 부족 문제로 금주 말 일부 매장 을 폐쇄하고 영업시간을 조정하 기로 했다. 전미여객철도공사 암트랙은 직원들의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열차 운행을 일시 적으로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암트랙은 성명에서 직원 수백 명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거 나 노출돼 결근했다며 앞으로 10 주 동안 열차 운행의 8%를 감축 한다고 밝혔다. 또 어린이 백신 접종률이 낮은 앨라배마주에선 소아 입원 환자 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루이 지애나주 전체 요양원에서는 지 난 2주 동안 입원 환자와 직원 등 3천700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