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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 LIFE

Friday, January 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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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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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16일 금요일

‘타임’이 소개한 장래성 있는 5대 직종에는 ‘인터넷 보안전문가’가 포함됐다.

앞으로 이런 직업이“대박” ‘타임’이 소개한 장래성 있는 5대 직종 새해가 되면 누구나‘급여수준이 높고 안정적인’직장에서 일하기를 꿈 꾼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14일 아직은 세 간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장래성 이 있는‘5대 유망직종’ 을 선정해 소 개했다. 보건·웰빙·정보기술(IT) 등 의 분야와 연관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 방사능 의료기술자 병원에서 주로 쓰는 컴퓨터단층촬 영기(CT), 자기공명영상(MRI) 장비를 다루는 전문가를 말한다. 한 번의 실수 로도 본인이나 환자에게 방사선 노출 이라는 심각한 의료사고를 일으킬 수 있지만, 정해진 사용법을 지키면 전혀 문제가 없다.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유망직종으로 꼽힌다. 특히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 하지 않고도 4년제 관련 학과를 마친 뒤 자격증을 취득하면 된다는 점도 장 점이다. 미국 내 평균 연봉은 7만1천 120달러 정도로 2022년까지 20% 이 상 성장할 분야로 분석됐다. ◆ 의료장비 수리전문가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사용되는 각 종 첨단 의료장비를 관리하는 사람들 이다. 2년제 전문대학교에서 의료장비 관련 전공을 이수하는 게 필수다. 역시 보건·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 덕분에 2022년까지 30% 이상 성 장할 분야로 꼽혔다. 미국내 평균 연봉 은 4만4천180달러 정도다. ◆ 인터넷 보안전문가 각종 해킹으로부터 기업 내 비밀과 고객 정보 등을 보호하는 일을 전담하 는 인력들이다. 각종 소매업체는 물론 금융사들의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잦 은 현실에서 없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관심을 끌었던‘소니 해킹’사 건도 이 분야 전문가의 존재감을 높여 준다. 2~4년제 대학에서 정보기술(IT) 보안 분야를 전공한 뒤 자격증을 취득 하면 된다. 디지털·인터넷 분야 관련 기업이 라면 반드시 이들을 필요로 하기 때문 에 유망 직종이다. 미국 내 평균 연봉 은 15만3천602달러(1억6천612만 원) 나 된다. ◆ 보건· 웰빙 교육전문가 각 기업에서 직원들의 사내 복지, 업무 환경 등 직업 만족도를 높여주는 방안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이다. 일부 기업은‘아웃소싱’형태로 이들 전문 가로부터 조언을 구한다. 직업 만족도 가 높은 직장일수록 매출과 순익이 높 아진다는 점에서 기업들이 관심을 가 질 수밖에 없는 직업이다. 4년제 대학에서 보건 관련 전공을 이수하고서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 이 분야에 진출할 수 있다. 미국 내 평 균 연봉은 6만2천280달러로 2022년까 지 최소 20% 이상 신장할 것으로 점쳐 지고 있다. ◆ 상담 심리치료사 직장 내에서 직원들의 겪는 고충과 애로사항을 파악해 심리·상담 치료 를 해주는 사람들이다. 각 기업은 업무 만족도와 효율성을 높이고자 이들 전 문가를 앞다퉈 고용하는 추세다. 특히 직원들에 대한 심리·상담 치료나 조 언만으로도 일할 맛나는 직장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2022년까지 무 려 53%나 성장할 분야로 꼽혔다. 미국 내 평균 연봉은 8만330달러이 다.

미국 이민자들이 대도시 내 ‘동네상권’의 3분의 1을 움직이고 있다. 숙박 및 음식업의 36%는 이민자가 운영하고 있다. 세탁업, 세차업 등 근린 서비스 사업의 31%, 소매업의 24%가 이 민자의 몫이다. 특히 이민자 사업자 중 절반 가량은 아시아 출신이다. 사진은 플러싱 메인스트릿, 루즈벨트애브뉴, 유니온스트릿, 노던블러바드 일대의 상가들.

“이민자는 미국 발전의 원동력” ‘동네 상권’3분의1 움직인다 미국 이민자들이 대도시 내‘동네상 권’ 의 3분의 1을 움직이고 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 보도했 다. 이 신문은‘재정정책연구소(Fiscal Policy Institute)’ 가 미국의 50개 대도시 를 대상으로 2013년‘메인 스트리트 비즈니스’소유주를 조사한 결과 셋 중 한 명이 이민자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 비즈니스’ 와 대비되는 ‘메인 스트리트 비즈니스’ 는 도시민의 실생활과 직결된 사업을 뜻한다. 식당 업, 소매업, 세탁업, 이·미용업, 주유

업, 네일샵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재정정책연구소가‘메인 스트리트 비즈니스’ 를 3개 영역으로 나눠 조사 한 결과, 숙박 및 음식업의 36%는 이민 자가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 탁업, 세차업 등 이른바 근린 서비스 사 업의 31%, 소매업의 24%가 이민자의 몫이었다. 특히 이민자 사업자 중 절반 가량은 아시아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 다. 지난해 미국 인구의 13%, 미국 노동 인구의 16%가 이민자였던 것을 고려 하면 동네상권에서 차지하는 이민자의

역할이 막대한 셈이다. 상으로 한 사업이 늘어나면서 지역에 이 기관의 데이비드 칼릭은“메인 활기가 생겨나게 된다. 스트리트 사업은 경제 발전을 중시하 이 같은 모델로 대도시 내 지역이 는 공무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지 못 ‘재생된’경우로 필라델피아, 내슈빌 하고 이익도 크게 내지 못하지만, 도시 등이 꼽힌다. 에 활력을 불어 넣는 데 중요한 역할을 이 신문은 미국 의회가 이민제도를 바꾸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이 시카고, 한다” 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이민자가 대도시 중 황폐 디트로이트, 인디애나폴리스 등은 이 화된 지역에서 발판을 마련하는 경우 민 활성화를 위한 자체 노력을 하고 있 가 많다고 소개했다. 낮은 주택 가격 때 다면서 작년 7월 신시내티를 미국에서 문에 이미 다른 이민자들이 삶을 시작 가장 이민친화적 도시로 만들기 위해 한 곳에서 먼저 온 이민자를 대상으로 태스크포스를 발족시킨 존 크랜리 신 사업한다는 것이다. 이어 이민자를 대 시내티 시장의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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