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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11, 2021

<제478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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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11일 월요일

트럼프 탄핵안 주중 표결할듯…“상원은 나중에”단계적 대응론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이르면 12일, 13일 표결” … 통과 가능성 커

공화당 반대시 상원 통과 힘들어… 바이든 취임 100일후 송부 방안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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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일(월) 최고 38도 최저 29도

1월 12일(화) 최고 42도 최저 2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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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3일(수) 최고 44도 최저 3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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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1일 오전 11시 기준(한국시각)

뉴욕 길바닥에 적힌‘트럼프 당장 퇴진하라’글귀…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극렬 지지 자들이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을 점거하는 사태가 벌어진 다음 날인 7일 뉴욕시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 근처 길바닥에“트럼프, 당장 꺼져!” 라고 적힌 글귀가 보이 고 있다.

임기말 탄핵위기 직면한 트럼프 대통령 (CG)

민주당이 이르면 1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하 원 표결에 나설 전망이다. 그러나 상원 통과가 불투명한 데다 시점 상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 임과 맞물려 있어 소추안이 통과 돼도 상원 송부는 몇 달간 늦추는 단계적 대응론이 제안됐다.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인 제임 스 클라이번 의원은 10일 폭스뉴 스에 출연해 하원이 이번 주 탄핵 소추안을 표결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아마 화요일(12일)이나 수요일(13일)이라고 생각한다” 고 대답했다. 민주당은 지난 6일 5명 의 사망자를 낸 트럼프 대통령 지 지 시위대의 의회 난동 사건 이후 선동 책임론을 물어 탄핵을 추진 중이다.

▶ 트럼프 탄핵 요구 관련 기 사 A4(미국1), A5(미국2) 면 블룸버그통신은 최소 195명의 민주당 하원 의원이 탄핵소추안 발의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초안 작성을 주도한 민주당 테드 리우 의원은 11일 소추안을 발의하겠 다고 밝힌 상태다.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 은 9일 소속 의원에게 보낸 서한 에서 이번 주 워싱턴 복귀를 준비 하라고 말했다. 8일에는 하원 운 영위에 탄핵 사안을 추진할 준비 를 하라고 지시했다. 탄핵소추안 통과 요건은 하원 과반 찬성이다. 민주당은 435석 중 과반인 222석을 차지해 통과에 는 별다른 무리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임기를 불과 10일 남겨

둔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완성하 려면 상원 문턱까지 넘어야 하지 만 이를 담보할 수 없다. 상원 의결 정족수는 100석 중 3 분의 2 이상인 최소 67명의 찬성 이다. 현재 의석은 무소속을 포함 한 민주당이 50석, 공화당이 50석 이다. 민주당이 모두 찬성해도 공 화당에서 추가로 17명의 찬성이 필요하지만, 이 정도 이탈표가 나 온다고 장담하기 힘들다. 더욱이 오는 20일 바이든 당선 인의 취임식이 예정돼 있어 자칫 임기 출발점부터 트럼프 탄핵 문 제로 여야가 대치할 경우 바이든 행정부의 국정 어젠다가 묻혀버 릴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 대표는 19일까지 상원이 재소집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원 이 소추안을 통과시켜도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하는 20일 이후에 나 상원 심리가 가능하다는 계산 이 나온다. 공화당 케빈 매카시 하원 원내대표는 지난 8일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대통령을 탄핵하 는 것은 미국을 더 분열시킬 뿐이 라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더욱 이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8일 탄 핵 추진은 의회가 결정할 사항이 라면서도“가장 빠른 길은 우리가 20일에 취임하는 것” 이라고 말했 다. 시간적 제약을 고려할 때 탄 핵이 힘들지 않겠냐는 의중을 드 러낸 것으로 해석됐다. 이런 가운데 하원이 소추안을 통과시킨 뒤 상원에 넘기는 시기 를 조정하자는 단계적 대응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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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첫 한국계 연방검사장이 닷새 전 돌연 사임한 이유가 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하는 부 정선거 의혹을 수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지난 3 일 법무부 고위관리가 백악관 지 시로 박병진(미국명 BJay Pak) 조지아주 북부지역 연방검사장에 게 전화해 선거부정과 관련된 수 사가 없었던 점에 트럼프 대통령 이 진노했다는 점과 그를 자르길

원한다는 점을 전했다” 라고 보도 했다. 신문은 법무부 내부에서 박 검 사장 해임을 지지한 사람은 아무 도 없다고 전했다. 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같은 날 바비 크리스틴 조지아주 남부 지역 연방검사장에게 전화해 박 검사장이 사임하면 공석이 되는 북부지역 검사장을 함께 맡아주 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연방검사장이 공석이 되 면 부검사장이 직무를 대행하는

고위관리와 통화에서 백악관에서 즉시 사임하길 원한다는 뜻을 전 달받고 이튿날 바로 사임한 것으 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래펜스퍼거 장관 통화 녹취록엔 트럼프 대통 령이 부정선거 조사를 언급하면 서 “그곳에는 ‘네버 트럼퍼 (Never-Trumper)’연방검사가 있다” 라고 말하는 부분이 나온다. 네버 트럼퍼는 트럼프 대통령을 절대적으로 반대하는 사람을 말 한다. 민주당이 공개한 트럼프 대통 령의 탄핵 소추안에는 의사당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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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서 나왔다. 클라이번 원 내총무는 이날 CNN방송 인터뷰 에서 하원을 통과한 소추안의 상 원 송부를 바이든 취임 후 100일 까지 미룰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 했다. 이 경우 바이든 대통령은 주의 분산 없이 임기 초 의제를 실행할 시간을 확보하고, 당면 현 안인 코로나19 추가 예산안도 상 대적으로 원활하게 공화당의 협

“트럼프,‘부정선거 수사 저항’한국계 연방검사장 사퇴시켰다” 관행, 대통령이 연방검사장 등 법 무부 소속 관리와 직접 접촉하는 것을 바람직하지 않게 여기는 관 례에 어긋난다고 신문은 설명했 다. 박 검사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국 무장관에게 대선 결과를 뒤집으 라고 요구하는 통화 녹취록이 언 론에 공개된 이후 조기 사임을 고 려하긴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 방검사장 임기는 4년이며 박 검사 장은 2017년 10월 검사장에 올랐 다. 다만 박 검사장은 3일 법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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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1월 10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대선 핵심경합주 조지아 박병진 검사장>

WSJ“수사 않자 트럼프, 격분해 법무부 통해 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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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돌연 사임한 미국 첫 한국계 연 방검사장인 박병진 조지아주 북부지역 연방검사장.

동을 선동한 혐의와 함께 조지아 주 대선결과를 바꾸려고 래펜스 퍼거 장관에게 압력을 행사한 정 황도 담겼다.

조를 구할 수 있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해 워싱턴포스트는 펠로시 의장이 의원들에게 행동 을 취할 준비를 하라고 말했지만, 공식적으로 탄핵 추진을 결정하 진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클라이 번 원내총무는 하원의 소추안 가 결 후 상원 지연 송부 방안에 대 해 궁극적으로 펠로시 의장이 결 정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박 검사장은 9살 때 미국에 와 일리노이대 법학대학원 졸업하고 검사와 변호사로 활약하다가 주 하원의원을 지낸 뒤 트럼프 대통 령 지명으로 연방검사장이 됐다. 그는 첫 한국계 연방검사장으로 ‘조지아의 가장 영향력 있는 100 인’ 에 선정될 정도로 촉망받는 인 사였다. 박 검사장의 사임은 트럼프 대 통령과 래펜스퍼거 장관 통화 녹 취록이 공개된 다음 날이자 조지 아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 결선투 표 전날 이뤄졌다는 점에서 선거 와 관련이 있다는 추측을 불렀다. 그는 사임을 알리는 메일에선‘예 상 못 한 상황’때문이라고만 밝 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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