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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anuary 2, 2021

<제477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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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일 토요일

뉴욕일보 신년사 - 2021년, 오는 봄만 맞으려 말고 내 손으로 만들자 온 겨레 정성덩이 해 돼 오르니 / 올 설날 이 아침야 더 찬란하다 / 뉘라서 겨울 더러 춥다더냐 / 오는 봄만 맞으려 말고 내 손으로 만들 자. // 절깃발에 바람 세니 하늘 뜻 이다 / 따르자 옳은 길로 물에나 불에 / 뉘라서 세월 더러 흐른다더 냐 / 한이 없는 우리 할 일을 맘껏 펼쳐 보리라. 우리 민족의 스승 정인보 님이 짓고. 작곡가 이흥렬 님이 곡을 부 친‘새해의 노래’이다. 어릴 적 칼 바람이 살을 에이는 한겨울 새해 첫날 초등학교 운동장에 전교생이 모두 모여 큰 소리로 부른 부른 이 ‘새해의 노래’ 를 평생 잊을 수가 없다.“뉘라서 겨울 더러 춥다더냐 / 오는 봄만 맞으려 말고 내 손으 로 만들자. // 한이 없는 우리 할 일을 맘껏 펼쳐 보리라.” 를 부를 때는 언제나 가슴이 뛴다. 우리 한 국의 노래 중에 이만큼 긍정적이 고 적극적, 도전적인 희망의 노래 는 드믈다. 전 인류를 강타한 코로나19 팬 데믹 속에서 참으로 다사다난 했 던 2020년 경자년(庚子年)-‘햐얀 쥐’의 해가 지고, 희망의 2021년 신축년(辛丑年)-‘하얀 소(牛)의 새해, 새 아침이 밝았다. 한국에서는 2019년 사자성어 (四字成語)’ 로‘걱정이 많아 잠을 이루지 못했다’ 는 뜻의‘전전반측 (輾轉反側)’ 과‘애만 쓰고 보람이 없다’는 뜻의‘노이무공(勞而無 功)’ 을 가장 많이 꼽으며 2020년에 는 더 나아질 것을 기대했다. 그러 나 2020년엔 코로나19 팬데믹, 거 기서 파생된 경제난, 진보-보수의 책임없는‘외눈이’ 의 극한 대결의 정치 혼잡으로 걱정이 더 커졌고

살기 더 팍팍해졌다. 그래서 2020 년을 규정하는 사자성어(四子成 語)로‘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 는 뜻을 가진 ‘아시타비(我是他 非)’-’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 스 남이 하면 불륜)’ 을 한문으로 옮긴 말을 선정하며 싸움꾼 정치 인들과 일부 국민들을 꾸짖었다. 재미한인사회도 한국과 다르 지 않다. 코로나19로 삶은 더 피폐 해졌고 진보-보수 대립에다 미국 대선을 맞아 바이든-트럼프 편으 로 갈라져 혼잡을 빚었다. 우리 모두는 이 격변의 2020년 을 온 몸으로 겪으며 현명하게 이 겨 와 이제 새 희망의 첫 새벽, 2021년 새 태양을 가슴에 품었다. 그러나 우리가 맞는 현실은 더 냉 엄하다. 곳곳에서 칼바람이 불어 온다. 그에 맞서 우리 한인은“뉘 라서 겨울 더러 춥다더냐, 오는 봄 만 맞으려 말고 내 손으로 만들

희망의 2021년 신축년(辛丑年)‘하얀 소(牛)의 새해, 새 아침이 밝았다. 소를 닮아‘석전경우(石田耕牛-일하기 힘든 돌밭을 가는 소)’ 의 덕담을 실천하며 서로 도와가며 산다면 우리 한인들은 코로나19를 이겨내고 한인 뉴욕시의원도 배출 할 수 있을 것이다. 신축년을 앞둔 12월, 충북 청주시의 한 축산농가에서 농민이 이른 새벽 어미 소와 송아지를 이끌고 일터로 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사랑나눔으로‘함께’코로나19 극복하고, 한인 뉴욕시의원 4명‘꼭’배출하자 자.” 를 힘차게 부르며 이 난관을 의‘코로나19 사랑나눔 릴레이 펀 극복하고 숙제들을 풀어 나가야 드’ , 21희망재단, 민권센터, KCS 한다. 뉴욕한인봉사센터, 시민참여센터, 2021년이 우리 한인사회에 주 뉴저지 KCC 한인동포회관 등등 는 숙제는‘코로나19 극복’ 과‘한 의 헌신적 노력으로 힘든 이웃들 인 뉴욕시의원 배출’ 로 집약할 수 을 도와 왔다. 이 노력은 새해에도 있다. 우리들은 모두 합심하여 이 더 강화돼야 한다. 두가지 숙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서로 사랑을 나눔으로 이 고난 야 한다, 을 이겨내고 더 아름답고 정겨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변이를 한인사회,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일으키며 계속해서 인류를 더 세 ‘대동(大同) 한인사회’ 룰 만들어 계 공격하고 있다. 그에 따른 경제 나가야 한다. 난도 가중될 것이다. 직장 폐쇄로 2020년 대통령선거가 끝난 2021 영주권 서류 미비 한인들과 저소 년은 뉴욕시의원 선거가 우리 한 득층 한인들의 생계 문제는 더 심 인사회에 가장 큰 숙제로 다가왔 각해질 것이다. 다. 다행히 2021년 뉴욕시의원 선 2020년 한인사회는 뉴욕한인회 거에는 많은 우리 한인 젊은이들

이 도전하고 있다. ▲19선거구(베이사이드 일 대)- 리처드 이 퀸즈보로청 예산 국장 ▲20선거구(플러싱 다운타운 일대)- 존 최 플러싱 상공회의소 사무총장 ▲23선거구(더글라스톤 일대)- 린다 이 뉴욕한인봉사센터 (KCS) 회장 ▲26선거구(서니사이 드, 우드사이드 일대)- 줄리 원(한 국명 원재희, 뉴욕한인회 정치력 신장1 부회장)과 헤일리 김(한국 명 김혜진, 헌터칼리지 영문학과 조교수) 후보 등등이 도전자들 이 다. 연방하원의원을 4명이나 배출 한 재미한인사회지만 유독 뉴욕에 서 만큼은 한인들의 정계진출이

뉴밀레니엄뱅크,‘이웃돕기’꾸준한 봉사활동

뉴밀레니엄뱅크 뉴저지 클로스터지점은 KCC한인동포회관에 연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사진제공=뉴밀레이엄뱅크]

‘순수 동포은행’뉴밀레니엄 뱅크(행장 허홍식)는 2020년 세계 적으로 불어 닥친 코로나19로 인 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 을 실천하 며 꾸준히 한인사회와 지역 기관, 단체들을 돕고 있다. 뉴밀레니엄뱅크는 특히 2020 년 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적으 로 취약한 계층에 있는 한인동포 들을 돕기 위해 △21희망재단-성 금 기부 2회 △민권센터-성금 기 부 △ENOB(이노비)재단-성금

기부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성금기부 △뉴저지 잉글우드 병 원-성금 기부 △뉴저지 한인회성금기부 △뉴저지 패밀리터치성금기부 2회 △뉴저지 KCC한인 동포회관-성금기부 등 꾸준한 성 금 기부로 조금이나마 고통을 같 이 나누고자하는 봉사 정신을 실 천했다. 뉴밀레니엄뱅크는“올해 2021 년에도 한인사회에 보탬이 될수 있는 내 집 같이 편하고, 이웃 같 이 가까운 은행이 되고자 노력할 것을 약속 한다.” 고 말했다.

막혀 있다.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한명이 고작이다. 그만큼 뉴욕 정 계의 벽은 높다. 새해에는 뉴욕한 인들이 일치단하여 후보들을 더 지원하고 유권자 모두가 투표에 나섬으로써 꼭 한인 시의원을 배 출해야 할 것이다. 전세계 크고 작은 민족들로 구 성된 미국은 그 민족이 배출한‘미

흐림

1월 2일(토) 최고 54도 최저 35도

국 정치인’ 의 숫자로 그 민족의 힘 을 가늠한다. 이제 그 판이 벌어졌 음으로 한인들은 모두 나서 4 선거 구에서 4 명의 시의원을 배출함으 로써 한인의 힘을 정당하게 평가 받아야만 한다. 이제 새 하늘이 열리고 희망의 2020년 신축년(辛丑年)-소(牛)의 해, 새 태양이 떠올랐다. 소는 우리에게 아주 친근한 가 축이다. 많은 사람들이‘우공예찬 (牛公禮讚)’ 을 부르며‘자기희생 을 통한 충성심’ 을 기린다. 호시우 보(虎視牛步-’호랑이처럼 두루 살펴 날카롭게 대처하되, 소처럼 묵묵하게 차근차근 실행에 옮기 라’ 는 뜻)하며 소처럼 근면, 건강, 정직, 절제하며 하루하루를 살아 야 할 것이다.‘우보만리(牛步萬 里-소걸음이 느려도 꾸준히 만리 를 간다)’ ‘석전경우(石田耕牛일하기 힘든 돌밭을 가는 소)’ 의 덕담을 실천하며 서로 도와가며 산다면 우리 한인들은 코로나19를 이겨내고 한인 뉴욕시의원도 배출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어둠을 뚫고 새 태양이 떠 올랐다.‘아시타비(我是他非)’못 된 버릇을 버리고, 새 날, 밝음을 향해 더 힘차게 또 뛰자. 우리 다 함께“뉘라서 겨울 더러 춥다더냐, 오는 봄만 맞으려 말고 내 손으로 만들자.” 를 힘껏 부르며“한이 없 는 우리 할 일을 맘껏 펼쳐”보자

1월 3일(일) 최고 43도 최저 38도

1월 4일(월) 최고 45도 최저 35도

흐림

12월 31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08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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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12월 31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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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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