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ila Times Vol 1336 July 25th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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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통증의 뿌리를 뽑는 척추 재생주사

세파

통증 &

척추

병원 (SEPA Pain &Spine)

우리 몸의 균형을 지탱하는 건, 의외로

꿀떡만 한 작은 디스크 하나다. 탄력있

고 수분을 머금은 이 작은 구조물은

척추 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며 우

리 몸의 중심을 부드럽게 떠받치기 때

문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이 디스

크는 서서히 마르고, 닳으며 납작해져

깨지기 쉬운 상태가 된다. 쿠션을 잃은

척추는 뼈와 뼈가 맞부딪히며 염증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뼈가 신경을 누르

며 전기처럼 찌릿한 통증이 시작된다.

그동안 우리는 이 통증을 진통제나 스

■ 수술 없는 통증 치료, ‘더 이상 참지 마세요’

이스트 노리스턴, 헌팅던밸리, 호샴, 랭 혼, 리메릭, 찰폰트 등 필라델피아 근교

6개 지점을 운영하는 세파 통증 & 척 추 병원(SEPA Pain Management & Spine Center)은 허리디스크, 관절염, 근육통 등 다양한 만성 통증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전문 클리닉이다.

2017년, 지역 유일의 한인 통증 전문

테로이드로 눌러왔다. 심할 경우엔 절

개를 감수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까지 선택했다. 하지만 이런 방식

은 통증을 일시적으로 잠재울 뿐, 문제

의 ‘원인’을 없애지는 못한다.

이제는,통증의뿌리를치료할때다.세

파(SEPA)통증&척추전문병원의척추

재생 주사는100% 인체 디스크에서 추

출한 젤을 디스크 내부에 주입해 낡은

디스크를 본래의 모습으로 복원하는

새로운 기술로, 척추 디스크의 빠른 회

복과 안전한 재생을 돕는다. 정순용 원

장은 현재 의료계에서 혁신적인 기술

로각광받고있는‘기능복원중심치료’ 를 소개했다.

원장은 뉴욕 시러큐스

피츠버그대학교 메디컬센터에

통증의학 펠로우십을 마친뒤 리하 이밸리 병원에서 통증 전문의로 재직 하며, 거동이 불편한 한인 어르신들이 먼 병원을 찾아오기 어려운 현실을 몸

소 느꼈다. 그 경험을 계기로 더 가까

이 다가가겠다는 마음으로 이스트노 리스턴과 호샴에 직접 지점을 오픈하 게 됐다. 정 원장은 “통증은 단순히 약이나

덜하기 때문에 주로 뒷짐을 지고 뒤로 누운 것처럼 자세를 취하게 된다<사진=신은서 기자>

척추만성통증,진짜원인을치료해야할때

허리가 뻣뻣하거나, 오래 앉아 있으면

저릿한 통증이 계속된다면 이제는 참

지 말고 통증의 원인이 어디서 시작됐

는지 살펴야 할 때다. 정순용 원장은 “

통증은 결과일 뿐, 원인을 제대로 치료

하지 않으면 같은 고통이 계속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은 디스크가 튀어나왔거

나 신경이 눌려서 아프다고만 생각한

다. 하지만 실제로는 디스크가 닳아서

쿠션 역할을 못 하기 때문에 뼈와 뼈가

맞부딪히고, 거기서 염증이 생기며 통

증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정 원장은 건강한 디스크를 “탄력있는

꿀떡”에 비유한다. 겉은 쫀쫀하고 속은

촉촉한 꿀떡처럼, 젊고 건강한 디스크

는 충격을 흡수하며 척추를 부드럽게 지탱해준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디스 크 속 수분이 빠지면서 꿀떡이 말라 터

는 기술에도 더 회복시간이 빠르고 재 발이 더딜 수 있다. 간혹 퇴행이 많이 진행돼 디스크와 협착증이 함께 있는 경우, 정밀검사를 통해 더 심각한 부분 부터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 척추 재생주사란 무엇인가?

척추 디스크 퇴행을 근본적으로 되돌 리는 이 시술은 2021년 9월 미국에서 처음 허가된 최신 기술이다. 기존의 줄 기세포 주사처럼 간접적으로 회복을 기대하는 방식이 아닌, 실제로 디스크 자체의 구조를 ‘복원’하는 최초의 치료

디스크 퇴행 과정의 단면도. 수분과 높이를 유지한 건강한 디스크(왼쪽)에서

료법도 달라 허리 통증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병은

아니다. 허리가 뻣뻣하고 무겁게 느껴

지면 ‘디스크’, 다리까지 찌릿하게 저리 고 당긴다면 ‘협착증’일 가능성이 크다.

러 생긴 외부 압박 문제다. 디스크나 관

절 주변 조직이 부어 있거나, 뼈가 자

라 신경 통로를 막고 있다면 젤을 채

워 넣는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이럴 땐

신경이 지나가는 길을 열어주는 시술

척추 만성통증, 이제는 진짜 원인을 치료할 때 뻣뻣하면‘디스크’, 찌릿하면‘협착증’…치료법도 달라 비수술·비절개 & 시술 시간 단 5분, 회복 부담도 최소화 정부 메디케어 소지자만 적용, 코페이만으로 가능한 재생주사 정순용 원장이 시연하는 ‘척추 디스크’ 환자의 평소 모습. 노화로 인한 디스크 퇴행이 주 원인이다. 허리를 뒤로 젖혔을 때 척추가 펴지는데, 이때 디스크가 닳아 뼈끼리 마찰되는 현상이

지듯 디스크도 쉽게 찢어지고, 신경을 건드리며 통증이 생긴다는 설명이다. “뼈는 부러지면 다시 붙지만, 디스크는

닳으면 다시 자라지 않는다”며 정 원장

은 디스크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나

아지는 것이 아니라 한 번 손상되면 계

속 약해지고, 결국엔 수술까지 가는 경

우도 많다고 말한다.

그동안은 진통제나 스테로이드 주사로

통증만 잠깐 줄이는 치료가 대부분이

었다. 하지만 낡은 디스크를 그대로 둔

채 통증만 줄인다면 몸은 계속해서 무

너져가고 있다는 사실을 잊기 쉽다. 정

원장은 “이제는 디스크를 다시 살릴

수 있는 시대가 왔다”며 “문제를 잠재

우는 게 아니라, 기능을 복원하는 치료

로 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바로 그 핵

심에 있는 것이, 세파 통증& 척추 전문

병원에서 시행하는 ‘척추 재생주사’다.

■ 뻣뻣하면 ‘디스크’, 찌릿하면 ‘협착증’…치

문제는 증상만 다른 게 아니라, 치료

방법도 완전히 다르다는 점이다.

정순용 원장은 “디스크가 닳은 경우는

안쪽의 쿠션을 다시 채워 넣는 치료가

필요하고, 신경이 눌린 협착증은 좁아

진 공간을 넓혀주는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디스크는 말하자

면, 안에서부터 무너진 구조다. 젤리처

럼 탄력있어야 할 디스크가 마르고 납

작해지면서 쿠션 기능을 잃고, 뼈와 뼈

가 맞부딪히며 깨진 디스크 조각이 주

변을 자극하게 된다. 이럴 땐 디스크 내

부에 젤을 주입해 다시 수분을 채워주

고 기능을 복원하는 방식이 효과적이

다. 이것이 바로 ‘척추 재생주사’ 시술

이 필요한 경우다.

반면 협착증은 구조 자체가 신경을 눌

이 우선이다.

정 원장은 “MRI 결과를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노화로 자연스럽게 디스크가

닳은 문제라면 척추 재생주사가 효과

적이고, 신경이 눌려 있는 게 원인이라

면 그건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

야 한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 “엉덩이

까지 당기고 저린데 디스크 주사로 나

을 수 있느냐”고 묻는 경우가 많다. 정

원장은 “그건 디스크 때문이 아닐 가

능성이 크다”며, “척추 재생주사는 ‘쿠

션이 닳아 뻣뻣하고 눌리는 통증’에 특

화된 시술”이라고 강조한다.

결국 핵심은, 어떤 구조가 문제인지 정

확히 아는 것이다. 또, 조기에 발견해

줄기세포는 실효성 부 족으로 인해 보험 적용도

대부분 건강한 20~30대 교통사고 희생자 등에서 채 취한 디스크 조직을 특수 공정을 거쳐 겔(gel) 형태로 가공한 후, FDA 기준에 따라 멸균 및 품질검사를 통과한 재생 물질만이 환자에게 사용된다. 현재 이 시술은 미국 내에서도 세파 병원을 포 함한 일부 인증 병원들에서만 가능하 다. 정순용 원장은 환자가 주치의 등 다 른 병원에서 의뢰한 리퍼럴 레터(진료 의뢰서)를 지참하면 진료 및 시술 상 담을 빠르게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비수술·비절개 & 시술 시간 단 5분, 회복

부담도 최소화

정순용 원장 “디스크가 망가졌다면,

가장 자연스러운 복원법은 새디스크

로 닳은 디스크를 채우는 것”이라고 말 한다. 시술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반 드시 수술실에서 이뤄지며, 간단한 수

면 마취 하에 진행된다. 정 원장은 “먼 저 투시영상장치(형광 투시기)를 이용 해 디스크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한 뒤, 얇은 특수 주사바늘을 이용해 디스크

중심부까지 천천히 접근한다. 이후 미

리 준비된 새 디스크를 주입한다”고 설

명한다. 시술 시간은 약 5~15분 내외

로 매우 짧고, 입원 없이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절개나 전신마취가 필요 없

기 때문에, 고령층이나 당뇨·고혈압 같

은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들도 안전하

게 받을 수 있다.

정 원장은 “척추에는 총 5개의 디스크

가 있고, 각각의 두께가 약 1cm” 이라

고 설명했다. 주로 환자들은 척추 아랫

부분인 4번이나 5번 척추 디스크가 닳

아 통증을 호소하며 시술을 진행한다

고. 이어 정 원장은 실제로 허리 통증

으로 고생하던 환자의 케이스를 소개

했다. 디스크 두 곳에 척추 재생주사

시술을 받은 환자가 약 3개월 후 다시

내원했을때 ‘허리가 펴졌다’는 표현 그

대로, 키가 5cm나 커졌다며 놀랐다고.

“납작하게 눌렸던 디스크가 다시 살아

나면서 척추 간격이 회복되고, 자연스

럽게 몸의 중심이 바로 섰기 때문”이라

고 그는 설명했다. 단순히 통증이 줄어

드는 것이 아니다. 낡은 디스크가 원래 구조로 복원되면 신경 압박이 풀리고, 허리를 구부리거나 펴는 움직임도 자 연스러워진다. 실제로 시술을 받은 환

자 중 60~70%가 시술 2~3개월 후 통

증이 현저히 감소했다고 답했으며, 수

술이나 장기간의 약물 없이도 실질적 인 기능 회복을 경험하고 있다.

■ 현재 메디케어만 적용, 시술비는 코페이

만 부담

척추 재생주사는 현재 정부 메디케어 (Medicare Original) 가입자에게만 보

험 적용이 가능하다. 메디케이드, 상업

보험, 키스톤 65와 같은 메디케어 어드

밴티지(Advantage) 플랜은 해당되지

않는다. 메디케어 대상자의 경우 병원

방문 시의 코페이 금액만 부담하면 대

기없이 시술이 가능하며, 무보험 환자

의 경우 약 4,000달러의 비용이 발생

한다. 3개월마다 약 5,000달러씩 소요

되는 줄기세포 시술과 비교하면 상대

적으로 저렴하지만, 보험을 통한 치료

를 권장한다.

정순용 원장은 “디스크가 완전히 닳기

전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

하다”면서, MRI 촬영을 통해 퇴행 정

도를 미리 확인하고 가능하다면 50대

초반, 혹은 그 이전부터 예방적으로 시

술받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보험사 기준으로는 1년에 한 번만 시술

이 가능하며, 일반적으로는 가장 아래

쪽인 4번 또는 5번 디스크부터 시작한

다. 필요 시 매년 다른 부위로 순차적

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재발 시에도 반

복 치료가 가능하다.

이 주사는 체내에 잔류하지 않으며, 부

작용 걱정도 적다. 얼굴 필러나 무릎 연

골 주사에 사용되는 닭 연골 유래 물질

과 달리, 척추재생주사는 건강한 사람

의 인체 디스크에서 추출한 생물학적

제제로 만들어져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체내에서 사라진다. 별도

로 제거할 필요도 없고, 인체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환자는 병원 내에서 전문

의 진료 후 직접 MRI 촬영을 의뢰받아

진행할 수 있으며, 타 병원에서 주치의

소견서 및 영상 자료를 지참해 오는 것

도 가능하다. 정 원장은 “최근 재생치

료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 향

후 2~3년 내에는 상업 보험이나 무릎

등 일반 관절염 치료에도 적용될 가능

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조기치료가 회복의 핵심

정순용 원장은 “이제는 통증을 그저

참고 견디는 시대는 지났다”며 “통증

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손상

된 조직을 재생시키려는 기술이 빠르 게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과거에

는 통증을 가볍게 여기거나, 병이 커질 때까지 기다렸다 수술에 의존하는 경

료가 주목받고 있다는 골자다.

그는 “디스크 손상이 진행되기 전에

조기에 치료하면 회복 속도도 빠르고, 결과도 좋다”며 “디스크가 50% 남았

을 때 치료하면 다시 100% 가까이 회

복될 수 있지만, 10%만 남았을 때 시

작하면 회복 가능성도 제한적일 수밖

에 없다”고 설명했다. “아픈 걸 참고 버

티기보다, 미국인들처럼 통증 초기에

병원을 찾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결

국 가장 빠르고 현명한 길”이라는 것이

그의 조언이다.

■ 척추건강을 위한 선택, 재생의학은 새로

운 해답

디스크 질환은 단순한 노화의 일부가

아니라, 삶의 질을 서서히 갉아먹는 만

성적인 통증의 원인이다. 그러나 이제

는 통증을 견디는 대신, 조기에 발견하

고 치료하는 것이 새로운 표준이 되고 있다. 척추 재생주사는 수술 없이도 디 스크의 구조적 회복을 돕고, 자연스러 운 움직임을 가능하게 해준다. 특히 보 험이 적용되는 조건이라면 경제적 부 담까지 낮출 수 있어, 치료의 접근성 또 한 높다. 정순용 원장은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디스크가 아직 남아있을 때 적극적인 치료를 시작하 는 것만이 미래의 고통을 줄이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지금이, 당신의 허리를 되돌릴 수 있는 가장 빠 른 시점일 수 있다. 통증의 원인을 진단 하고 진짜 재생으로 건강한 회복을 원 한다면, 재생의학이 당신에게 꼭 맞는 새로운 해답이 될 것이다. 시술 관련 한 국어 문의는 세파 통증&척추 전문 병 원 (267) 664-6854으로 가능하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1) 이스트 노리턴 : 317 W. GERMANTOWN PIKE SUITE 103, EAST NORRITON, PA 19403

2) 호샴 : 508 PRUDENTIAL RD SUITE 500, HORSHAM, PA 19044

3) 헌팅던밸리: 1650 HUNTINGDON PIKE SUITE 214, MEADOWBROOK, PA 19046

4) 랭혼 : 820 TOWN CENTER DRIVE SUITE 200-2, LANGHORNE, PA 19047

5) 찰폰트 : 1200 MANOR DRIVE, CHALFONT, PA 18914

6) 리메릭 : 410 W LINFIELD TRAPPE RD SUITE 120, LIMERICK, PA 19468

■ 운영시간 : 월-금 07:30AM-5PM ㅣ 토, 일 휴무

■ 문의 : (855) 235-7246 ㅣ 한국어 (267) 664-6854

■ 웹사이트 : HTTPS://WWW.SEPAPAIN.COM/

“간편식의

절대 강자” 칠갑농산 브랜드 기획전, 아씨마켓서 개최

■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냉면·국수부터 떡볶이까지 다양한 간편식 할인 판매

노스웨일즈 소재 아씨마켓에서 오는 7월 25 일(금)부터 31일(목)까지 일주일간, 칠갑농산 (주)의 대표 간편식 제품들을 특별 가격에 만 나볼 수 있는 ‘칠갑농산 브랜드 기획전’이 열

린다. 이번 행사는 칠갑농산 공식 수입사인 제이원(Jayone)과 아씨플라자가 공동 주최하

며, 무더운 여름철 소비자들의 식탁을 간편하

고 맛있게 책임질 다양한 제품들이 대거 선보 일 예정이다.

행사 제품으로는 물냉면, 비빔냉면, 메밀막 국수, 쫄면, 사리곰탕면 등 여름철 별미 면류

제품들을 비롯해, 국물 떡볶이·고추장 떡볶이·

단호박 떡볶이 등 각양각색의 떡볶이 시리즈

가 준비돼 있다. 이 외에도 들깨 수제비, 각종

찌개 양념류와 장류, 반찬용 김치 제품 등도 함께 만나볼 수 있어 바쁜 일상 속 간편한 한

끼를 찾는 고객들에게 제격이다.

아씨플라자 관계자는 “믿을 수 있는 국내 브

랜드인 칠갑농산의 제품을 엄선해 특별 기획

전을 마련했다”며 “간편식 수요가 꾸준히 늘

고 있는 요즘, 실속 있는 가격에 다양한 제품 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 다.

칠갑농산(주)는 ‘정직한 먹거리’를 모토로 국 내산 농산물을 활용한 간편식, 면류, 떡류, 조 미식품 등을 생산하는 전문 식품기업으로, 미국 내 한인 마트 및 아시안 마켓을 중심으 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브랜드 기 획전은 아씨마켓 (1222 Welsh Road, North Wales, PA 19454)에서 단독으로 진행되며, 매장 내 행사 부스에서 직접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아씨 마켓 (Assi Plaza) 정보]

주소 : 1222 Welsh Rd, North Wales, PA 19454 운영시간 : 월-일 9AM-9PM

문의 : (215) 631-9400

웹사이트 (QR코드) :

서재필재단, FLDC로부터 서재필 박사 전시 패널 기증받는다

■ 기독교 정신 바탕 ‘자유의 유산, 제이슨 웰니스 플라자에 재설치 예정

서재필기념재단(Jaisohn Memorial Foundation)이 지난 3월 폐관한 ‘페이

스 앤드 리버티 디스커버리 센터(Faith and Liberty Discovery Center, 이하 FLDC)’로부터 서재필 박사 관련 전시 패널을 기증받는다. 해당 패널은 노스웨

일즈 소재 ‘제이슨 커뮤니티 웰니스 플

라자(Jaisohn Community Wellness Plaza)’ 내에 재설치돼, 향후 방문객들 에게 서 박사의 생애와 업적을 소개하 는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FLDC는 2021년 5월 필라델피아 인디 펜던스 몰(Independence Mall) 인근에 개관한 역사 박물관으로, 미국성경학회 (American Bible Society)가 6,000만

달러를 투자해 설립했다. ‘믿음과 자유 (Faith and Liberty)’를 주제로 한 이 박

물관은 성경이 미국 사회와 역사에 끼친

영향을 조명하며, 개관 당시 혁신적인

전시 디자인으로 주목받았지만 팬데믹 과 운영상 어려움으로 인해 2024년 3월 28일 공식 폐관했다.

박물관 내부에는 ‘믿음과 자유의 사

명(Faith and Liberty Mission)’이라

는 7개 주제별 갤러리 공간이 마련돼

있었으며, 이 가운데 하나인 ‘Liberty Changemakers’ 섹션에는 미국의 종교·

시민운동 지도자 22명의 이야기가 포함

됐다. 에이브러햄 링컨, 마틴 루터 킹 주

니어, 빌리 그레이엄, 소저너 트루스 등

과 함께, 아시아계로는 유일하게 서재필

박사가 선정돼 시선을 끌었다.

이번 기증을 통해 FLDC 측은 서 박사

관련 전시 패널 외에도 박물관 내 오픈

키친 공간에서 사용하던 일부 조리기구

및 냉장고 등 집기류도 함께 재단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해당 집기들은 향후

제이슨 커뮤니티 웰니스 플라자 내 커뮤

니티 키친과 시니어 복지 및 식사 프로

그램 운영을 위한 공유 공간에 설치될 예정이다. 서재필재단 측은 “FLDC의 전

시가 갑작스럽게 종료된 점은 아쉽지만,

귀중한 전시 자산이 지역사회를 위한 공

간에서 다시 생명을 얻게 되어 뜻깊다”

며 “서 박사의 정신을 오늘의 커뮤니티

안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

했다.

제이슨 커뮤니티 웰니스 플라자는 시 니어 헬스케어와 지역 복지를 위한 원스 톱 의료 허브로, 향후 메디케어 상담, 홈 헬스케어, 성인 데이케어, 커뮤니티 키 친, 카페 및 소셜 이벤트 공간을 포함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 다. 전시 패널이 재설치되는 공간에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빌리 그레이엄, 에 이브러햄 링컨 등 FLDC에서 함께 조명 된 주요 인물들의 터치스크린 콘텐츠도 함께 마련될 계획이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제 30회 밀알 동부 사랑의 캠프 성황리에 마치다(7월 17일~19일)

미주밀알선교단 연합으로 열리는 제

30회 동부 사랑의 캠프가 “포이에마”< 하나님의 걸작품>(에베소서 2:10)라

는 주제로 프린스톤에 위치한 Hyatt Regency Hotel에서 7월 17일(목)~19일 (토)까지 개최되었다. 캠프는 두 그룹으 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참가인원은 무 려 600명이었다.

성인들이 참가하는 <믿음 캠프>는 워

싱턴지구촌교회를 담임하는 박승진 목사가 주강사로 나서 한국어로, <사 랑캠프>는 Paster. Ian Chung(New Covenant Fellowship Church)이 주강

사로 영어 설교를 해 주었다.

믿음캠프는 개회예배를 드린 후 이후

이승민 목사(캐롤라이나 밀알)가 각지

단 소개와 기발한 퀴즈 대항을 펼치며

막을 올렸다. 푸짐한 상품까지 더해져

분위기는 초반부터 달아올랐다. 특별히

뉴욕밀알 찬양팀(리더:오철 목사)이 능

숙한 찬양을 인도하여 모두를 은혜의

강으로 인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 주었

다. 사랑캠프는 어린 장애아동들과 유

스그룹이 주를 이루기에 보다 역동적인

율동과 찬양으로 예배가 진행되었다.

둘째날 오전에는 이재철 목사가 특별집 회 진행을 맡아 다채로운 순서가 이어졌

다. 조현영 집사(시카고 조성빈 어머미),

박진수 집사(워싱턴, 강은택(다운증후

군) 어머니, 최건 집사님(뉴저지, 최죠셉

아버지)의 간증은 장애아를 키우는 학

부모의 애환을 들려주어 여기저기서 손

수건을 꺼내드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었

다. 특히 이아론 군의 태권도 시범은 얼 마나 역동적인지 모두의 찬사와 탄성을

불러 일으켰다. 금년에도 자폐아 “강은

택 군”의 양각 나팔 연주는 정점을 찍었

고, 시각장애인 프로 피아니스트 “그레

이스 오”의 연주는 좌중을 압도하였다.

오후에는 이 · 미용, 한방진료, 세족봉

사, 네일, 무료 가족사진 촬영 시간이 준

비되어 장애인들과 가족들이 각 섹션을

돌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둘째 날, 밤

에는 복음가수 최명자 사모가 무대에

올라 한여름밤에 음악회로 특별공연을

펼쳐 여름 하늘을 수놓았다.

금번 캠프 주강사로 나선 박승진 목사

는 잔잔하면서도 진솔한 간증과 말씀

증거로 장애인들과 가족들을 위로함으

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는 집회였다. 2

박 3일의 사랑의 캠프를 마친 밀알 가족

은 내년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의 인

사를 나누었다.

단장 이재철 목사는 “매년 캠프가 오 기를 장애인들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말

씀을 듣고 많은 활동을 하며 서로의 아 픔을 나누는 사랑의 캠프는 회복과 치 유를 경험하는 귀한 시간이며, 누구보 다 장애인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경 험하는 시간입니다.”라며 “기도와 물질 로 후원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 다.”는 소감을 전해왔다. 한편, 밀알선교 단은 10월 12일(주일) 오후 5시. 영생장 로교회에서 탤런트 오윤아 집사와 아들 송민(자폐아)군을 초청하여 제 21회 밀 알의 밤을 열 예정이다.

“ICE,

8천만 메디케이드 정보로

수혜자 정보 열람 통해 불법체류자 식별

장애인·저소득층 대상 정책 실효성 논쟁 이어져

트럼프 행정부가 복지 개편을 내세운

‘Big Beautiful Bill(BBB)’의 일환으로,

메디케이드 수혜자 데이터에 대한 이민

단속국(ICE)의 접근을 허용하고, 동시

에 근로 요건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하

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주정부의 의료

복지 시스템과 이민 정책이 직접적으로 연동되면서, 현장에서는 저소득층과 장

애인 등 취약 계층에 대한 우려의 목소

리도 나오고 있다.

국토안보부(DHS)와 메디케어·메디케이

드 서비스 센터(CMS)는 ICE에 약 8천

만 명의 메디케이드 수혜자 정보를 열람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합의했으며, ICE

는 오는 9월 9일까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 해당 데이터를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열람 대상 정보에는 이름, 생년월일, 소 셜보장번호, 인종, 주소 등이 포함된다.

다운로드는 제한되지만, 불법체류 의심

자를 추적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연방 복지 혜택을 무자격자에게

제공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관리 강화

를 취지로 내세우고 있다. 연방 차원에

서는 불법체류자에게 메디케이드를 제

공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으나, 캘리포니

아, 워싱턴주, 오리건 등 일부 주에서는

이민 신분을 확인하지 않고 저소득층

주민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해 왔다. 연

방정부는 이들 지역에서 수십만 명이 무

자격 수혜를 받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동시에, ‘Big Beautiful Bill’에는 소위 ‘근로 가능한 성인’으로 분류된 메디케

이드 수혜자에게 근로 또는 활동 요건 을 부과하는 조항도 포함되어 있다. 이 조치는 자립과 노동 참여를 유도한다는 취지이나, 실제 운영과정에서는 복잡한

행정 절차와 의료 증명 요구로 인해 일 부 장애인과 저소득층이 제도의 사각지 대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 다. 이에 대해 행정부 측은 "복지 시스템 의 지속 가능성과

“지친 마음에 핀 한 송이 꽃처럼” 샐리 김,

■ 8월 15일까지 독자 10명에 도서 무료 증정 이벤트 진행

주간필라 칼럼니스트이자 작가로 꾸준

한 공감을 전해온 샐리 김(Sally Kim)

이 7월 21일, 두 번째 시집『마음꽃 피는

날』을 출간했다.

전작『기억은 엄마가 주는 선물입니 다』에서 엄마라는 존재와의 기억을 통

해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면, 이번 신작

은 일상 속 평범한 감정에 집중하며 삶

과 내면을 다독이는 깊은 사색을 담아 낸다.

『마음꽃 피는 날』은 불안과 외로움, 감

사와 기쁨 등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감정

의 순간들을 섬세하게 그려낸 시집이다.

작가는 마음의 움직임에 집중하며, 눈

에 보이지 않지만 삶을 이끌어가는 근

원적인 힘이 바로 ‘마음’임을 강조한다.

특히 ‘마음에도 근육이 있다’, ‘사람마다

마음의 크기가 다르다’는 표현을 통해

독자가 자기 내면을 돌아보고 스스로를

단련해갈 수 있도록 이끈다.

책에 담긴 시편들은 화려하거나 극적

인 장면 대신, 지극히 평범한 일상에서

비롯된 고민과 선택, 그리고 아주 사소 한 감정의 파동들을 포착한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아가기보다,

‘내가 아는 나’와 ‘내가 좋아하는 삶’을

지켜내는 것이 진짜 행복이라는 메시지

는, 무언가를 쫓느라 정작 자신을 잃어

버리기 쉬운 이 시대에 진한 울림을 전 한다.

출판사는 이번 시집을 “삶의 순간마다

마주하는 감정과 생각을 따뜻하게 어루

만지는 마음 성장 안내서”라고 소개했

다. 때로는 지치고, 주저앉고 싶을 때, 이

책은 독자의 손을 잡아주는 듯한 문장

으로 마음 한구석을 일으켜 세우며, 다 시 살아갈 힘을 전해줄 것이다. 잊고 지

냈던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하는, 일

상 속 아주 작고 소중한 쉼표 같은 책이

다. 한편, 주간필라는『마음꽃 피는 날』

출간을 기념해 독자 무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독자는 8월 15일(금)까 지 주간필라 카카오톡 채널을 구독한

뒤, 채팅창에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

소를 남기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도서를 무료로 증정

하며, 당첨자는 추후 개별 안내 예정이

다. 문의는 (215) 663-2400로 가능하다.

[주간필라 카 카오톡 채 널

QR코드]

문의 : 주간필라 편집팀

(215) 663-2400

카카오톡: kptimes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재외동포청, ‘2025 차세대동포 초청연수’ 참가자 모집… 7월 31일까지 접수

10월 27일부터 4박 5일간 서울 및 지방서 진행

전액 국비 지원, 한국 취업·창업 연수 프로그램

재외동포청이 전 세계에 거주하는 청

년 동포들을 모국 대한민국으로 초청하

는 ‘2025년 차세대동포 청년 4차 초청

연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연수는

오는 10월 27일(월)부터 31일(금)까지 4

박 5일 동안 서울과 지방에서 열리며, 신

청 접수는 한국시간 기준 7월 31일 자정

까지 온라인(www.korean.net)을 통해 받는다.

공식 명칭은 ‘재외동포 청년 취업 및 창

업 설계 연수’이며, 대한민국에서의 취업

이나 창업에 관심 있는 만 26세부터 34

세까지의 청년 재외동포라면 누구나 지

원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70

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이번 연수에서는

▲한국의 공공 및 민간 부문 취업 정보

와 창업 관련 실무 지식이 소개되며, ▲

국내 취업에 성공한 차세대 동포들과의

토크 콘서트, ▲한국 기업 현장 방문 등

실질적인 커리어 설계에 도움이 되는 다

채로운 일정이 포함돼 있다. 특히 한국

에서의 정착을 고민 중인 청년들에게는

문화 체험뿐 아니라 현실적인 진로 탐색

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자격은 현재 합법적으로 해외에

7년 이상 거주 중인 만 26세~34세 재외

동포 청년으로, 외국 국적 동포, 영주권

자, 한국 국적 동포는 물론, 입양동포 및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도 포함된다. 신청

시에는 온라인 참가신청서와 자기소개

서를 제출해야 하며, 가능하다면 공관이

나 동포 단체장, 차세대단체장의 추천서

를 함께 첨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수 참가자로 선발되면 연수 기간 동 안 ▲숙박과 ▲식사, ▲교통비, ▲프로그 램 참가비는 물론 ▲여행자 보험까지 전 액 지원된다. 또한 ▲왕복 항공료도 거 주 지역별로 정액 지급되며, 북미 지역 참가자에게는 최대 100만 원, 유럽은 85 만 원, 중남미는 120만 원, 동남아는 25 만 원이 지원된다. 항공료는 연수 종료 후 11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 정이다. 최종 선발 결과는 8월 22일까지 코리 안넷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확인할 수 있다. 선발 이후에는 입국 일정과

관한

한화오션–필리조선소,

50년 만에 美 수출용 LNG선 수주

3480억 원 규모 계약 체결…한미 조선 기술 협력 본격화

미국 해운산업 재건 및 에너지 안보 전략에 부응

한화 그룹이 인수한 필리조선소(Philly Shipyard)가 약 50년 만에 미국 조선소

로서는 처음으로 수출용 액화천연가스 (LNG) 운반선 건조 계약을 수주하며, 침체됐던 미국 조선산업의 부활을 알리

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계약은

2024년 말 인수 이후 체결한 첫 대형 프

로젝트로, 미국과 한국 양국 간 조선 기 술 협력의 새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

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수주한 계약은 한화그룹 계열

사인 한화해운(Hanwha Shipping LLC)

이 발주한 것으로, 총 계약 규모는 약 3480억 원(미화 약 2억 5천만 달러)이 다. 필리조선소는 1척의 LNG 운반선을

건조하며, 추가 1척에 대한 옵션 계약도 포함돼 있다. 해당 선박은 2028년 상반

기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 조

선소가 수출 시장을 겨냥한 LNG선을

건조하게 된 것은 1970년대 후반 이후 처음이다.

건조는 한화그룹 산하 조선 계열사인

한화오션과의 공동 건조(joint-build) 모

델로 진행된다. 선박의 주요 구조물 제

작과 조립 등 물리적 건조 공정의 상당

부분은 한국 거제에 위치한 한화오션

조선소에서 담당하고, 필리조선소는 미

국 해양경비대(USCG)의 안전 기준 및

미국 선박 등록에 필요한 각종 인증 절

차를 총괄한다. 이를 통해 해당 선박은

미국 국적을 취득할 수 있는 기술적 조

건을 갖추게 되며, 향후 수출용 LNG 운

송에 필요한 미국산 선박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미국 정부가 추진 중

인 ‘미국 해양 지배력 회복(Restoring America’s Maritime Dominance)’ 전

략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해당 전략

은 중국 중심의 글로벌 해운 질서에 대

응하고 미국 내 조선·해운 산업을 재건

하겠다는 연방정부의 기조 아래, 에너지

안보 강화와 수출 경쟁력 확보를 중점으

로 한다. 특히 2029년부터 시행될 예정

인 ‘미국산 LNG 수출 시 일정 비율의 미 국 국적 선박 사용 의무화’ 조치에 발맞

춰, 이번 프로젝트는 실질적인 선제 대

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필리조선소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 역량을 대폭 강화 해 나갈 방침이다. 한화오션으로부터 선 진 조선 기술을 단계적으로 이전받으며, 필리조선소를 미국 내 LNG 운반선 생 산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화그룹은 향후 수년간 수백 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해 필리조선 소를 첨단 조선 인프라를 갖춘 생산기지 로 전환하고, 2035년까지 연간 최대 10 척의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체제를 구 축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에 건조되는 LNG 운반선은 약 17만 4천㎥의 적재 용량을 갖추고 있 으며, 프랑스 GTT의 멤브레인형 화물 창 시스템과 고효율 친환경 MEGI(Mtype Electronically Controlled Gas Injection)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 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되는 최첨 단 스펙을 반영한 사양으로, 필리조선소 가 고난도 기술을 적용한 상업용 대형 선박 건조에 본격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미국 방문객 250달러 비자 수수료 내야한다

■ 10월부터 모든 비이민 비자 신청자에 ’비자 무결성 수수료’ 신설

오는 10월부터 미국을 방문하는 모든

외국인은 비이민 비자 신청 시 기존 수

수료 외에 최소 250달러의 ‘비자 무결

성 수수료(visa integrity fee)’를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통과시킨 포괄 적 세제·지출 개편안 ‘원 빅 뷰티풀 법안

(One Big Beautiful Bill Act)’의 일환으

로 도입되는 이번 조치는 관광(B1/B2), 유학(F/M), 취업(H, L), 교환연수(J) 등

모든 비이민 비자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며, 90일 이하 비자 면제 프로그램인

ESTA는 해당되지 않는다.

해당 수수료는 기존의 비자 신청 수

수료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추가로 부

과되는 항목으로, 예를 들어 H-1B 취

업비자 신청자는 기존 $205에 더해 총

$455를 부담하게 된다. 여기에 출입국

기록 확인 양식(I-94) 수수료도 기존

$6에서 $24로 4배 인상되며, 미국 입국

을 위한 총비용은 대폭 상승하게 됐다.

미국 정부는 이 수수료를 단순한 비용

이 아닌 ‘보증금 성격’의 수수료로 규정

하고 있다. 불법 취업에 연루되지 않고,

체류 기간을 초과하지 않으며, 비자 만

료일로부터 5일 이내에 출국하거나 적

법하게 신분 변경을 마칠 경우에는 환

불을 신청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건부

환급 구조로 되어 있다. 하지만 실무 전

문가들은 “사실상 환불이 매우 어려운

구조”라고 입을 모은다.

휴스턴 소재 이민법무법인의 스티븐

브라운 변호사는 “정부로부터 돈을 돌

려받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라

며 “우리는 고객들에게도 환불 가능성

이 거의 없다고 생각하고 계획하라고 조

언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뚝배기, 복날 맞이 ‘삼계탕 $14.99’

■ 초복·중복·말복 당일, 테이크아웃도 가능 여름메뉴 살얼음 냉면+불고기 정식도 출시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지치 고 허해진 몸을 다독이기 위해 찾게 되 는 음식이 있다. 뜨겁고 진한 국물 한 숟갈에 마음까지 채워지는 한 그릇. 바 로 삼계탕이다. 첼튼햄에 위치한 ‘뚝배 기(Ddukbaegi)’ 한식당이 복날을 맞아

30시간 고아낸 정통 삼계탕을 $19.99> $14.99라는 특별가에 제공하는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뚝배기의 삼계탕은 시중에서 흔히 만

날 수 있는 닭백숙과는 다르다. 핵심은 바로 국물이다. 30시간 이상 정성 들여 끓여낸 사골 육수는 깊고 진한 맛을 내

면서도 기름기 없이 깔끔하다. 여기에

황기, 대추, 찹쌀 등 몸을 보하는 약재가

고루 들어가며, 지나치게 향이 강하지

않아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닭고 기는 속까지 부드럽게 익히기 위해 저온 에서 천천히 삶는 방식을 택했고, 육질 은 촉촉하고 잡내 없이 깔끔하다.. 이번 삼계탕 할인 이벤트는 초복(7월 20일), 중복(7월 30일), 말복(8월 9일) 세 번에 걸쳐 진행된다. 정가 $19.99의 삼계탕을 복날 당일에 한해 $14.99로 할인하며, 포장주문도 동일한 가격으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여름철 계절메뉴로 ‘살얼음 물냉면’, ‘비빔냉면’, ‘불고기 정 식’도 새롭게 출시돼 인기를 끌고

불고기는 과하지 않은 단맛 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누구에게나 호평 을 받고 있다.

뚝배기는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자, 경찰, 소방관, 의료진, 교사, 65세 이 상 시니어, 학생 고객에게 10% 상시 할 인 혜택도 제공 중이다. 신분증 지참 시 적용되며, 복날 할인과는 중복되지 않 는다. 스티븐 사장은 “한식의 본질은 정 성이고, 그 정성은 시간이 만든다”며 “이민생활에 지친 한인 분들, 한국의 복 날이 그리운 분들에게 뚝배기 삼계탕이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계란값 잠잠해지더니…소고기 가격

■ 64년 만의 최저 사육두수, 가뭄·사료비·포장비 상승 등 복합적 영향

최근 달걀값이 안정세에 접어들자 이

번에는 소고기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

하며 식탁 물가에 또다시 비상이 걸렸

다. 현재 소고기 소매가격은 파운드(약 0.45kg)당 평균 9.26달러를 기록하며, 사실상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한 것으

로 나타났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1월 이

후 약 9% 오른 소고기 가격은 스테이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2.4%, 다진 소고

기는 1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번 가격 상승이 일시적

현상이 아닌 장기적인 공급 위축의 결과

라고 보고 있다. CNN, KYW 뉴스라디

오 등에 따르면, 소고기 가격 상승의 배

경에는 여러 해에 걸쳐 누적된 구조적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가장 큰 요인으

로는 미국 내 소 사육두수 감소가 꼽힌 다.

미국 농무부와 미국농업인연맹 (AFBF)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소 사육

두수는 1951년 이후 74년 만에 최저 수

준이다. 이로 인해 지난 5년간 소고기

가격은 43%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

타났다.

특히,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지속적

인 가뭄과 사료용 곡물 가격 상승, 연료

비 및 이자율 인상 등으로 인해 많은 목

장주들이 사육을 중단하거나 축소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소 사육은 단기

간에 회복이 어려운 구조를 가지고 있

어, 일단 개체 수가 줄어들면 다시 공급

을 회복하는 데 평균 2년 이상이 소요

된다. 생산 비용 증가도 가격 상승에 영

향을 미치고 있다.

고기 포장에 필요한 자재 등 부수적 원

자재 가격도 동반 상승하며, 이 같은 비

용은 소비자 가격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한 달 동안만도

소고기 가격은 5.5% 급등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소고기 수요는 여전히 강한 편이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고물가가 장기화될 경

우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

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내 소 사육 기반이 회복되기까지 수년이 소요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소 고기 가격의 고공행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주간필라 신은서 기자

손태숙 : 손태숙 부동산 IU design and construction

Gallery Wall은 집 안에 개성과 감성

을 더해주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입니

다. 시선을 사로잡는 중심이 되어줄 뿐

만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하나씩 모

은 듯한 ‘살아 있는 공간’의 분위기를 완

성해주죠. 만약 나만의 Gallery Wall은

을 꾸밀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면, 이제

더 이상 헤맬 필요 없습니다. 다양한 인

테리어 스타일과 공간에 어울리는 감각

적인 연출 사례들을 한자리에 모았습니

다. 천장부터 바닥까지 이어지는 대담

한 레이아웃부터 자유롭고 유기적인 구

성까지—디자인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Gallery Wall은 아이디어는 어느 공간

이든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습니

다. 여기에 더해, 벽에 아트를 걸고 배치

하는 실용적인 팁과, 나만의 아트 컬렉

션을 어떻게 시작하고 큐레이팅할 수 있

을지에 대한 조언도 함께 담았습니다.

거실, 침실, 현관 등 어느 공간이든 빈

벽 하나만 있다면, 그 자체로 특별한 디

Gallery Wall Idea

자인 스토리가 될 수 있습니다. 지금부 터 소개할 Gallery Wall은 아이디어로

집 안에 새로운 감각을 더해보세요.

사진, 회화, 그리고 섬유 예술처럼 약 간의 입체감을 가진 작품들을 섞어 걸

면 갤러리 월이 더욱 풍성하고 다층적

가 사랑하는 작품으로 시작하고, 더해 갈 여백을 남겨두는 것도 한가지 방법입 니다. 작품은 액자 몰딩 안에서만 구성 했지만, 컬렉션이 점점

Artwork을 걸 수도 있습니다. 어떤 디자이너는 벽에 거는 작품을 거

의 10년 동안 모아왔다고 합니다. 그 과 정 자체가 매우 소중했다고 합니다. 내

으로 느껴집니다. 개인적인 의미가 담 긴 작품들뿐만 아니라, 여행 중 발견한

서치라이트 사이버, CVE-2025-34300 공개

설문조사 SW ‘f라이트하우스 스튜디오’서 CGI 스크립트 기반 보안 위협 발견

디지털 설문조사 도구는 다양한 산업

에서 고객 인사이트 확보 및 데이터 수

집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기업

들이 온프레미스 기반으로 사용하는 설

문조사 소프트웨어는 사용자 정보 및

운영 서버와 직접 연결되는 구조로, 보

안 위협에 노출될 경우 심각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최근 보안 연구자들은

인기 설문조사 솔루션에서 원격 코드

실행(RCE) 취약점을 발견해 업계의 주

목을 받고 있다.

CGI 스크립트 기반의 심각한 보안 취약

점 확인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서치라이트 사

이버(Searchlight Cyber, 이하 서치

라이트 사이버)의 자회사인 애셋노트 (Assetnote) 보안 연구팀은 설문조사 소프트웨어 ‘라이트하우스 스튜디오 (Lighthouse Studio)’에서 원격 코드 실 행이 가능한 심각한 보안 취약점을 발

견했다고 밝혔다. 해당 취약점은 CVE2025-34300으로 등록됐으며, 2025 년 4월 소우투스 소프트웨어(Sawtooth Software)에 보고되어 9.16.14 버전에

서 패치가 이뤄졌다.

문제의 소프트웨어는 주로 기업 웹사

이트에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호스팅되

는 설문조사 시스템으로, 사용자 응답

을 수집하는 데 사용된다. 연구팀은 이

소프트웨어가 사용자 접근을 허용하기

위해 웹서버에 업로드되는 Perl CGI 스

크립트 내 템플릿 삽입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취약점은 인증되지 않은 공격자가 라

이트하우스 스튜디오를 통해 서버에서

임의의 명령을 실행할 수 있게 하는 구

조로, 보안상 치명적이다. 특히 이 소프

트웨어는 자동 업데이트 기능이 없어 동

일한 취약한 스크립트가 설문조사 간

복사되어 반복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한 기업에 수십 개 이상의 취약 스크립

트가 존재할 가능성도 높다.

이에 서치라이트 사이버는 모든 사용

자에게 소프트웨어를 수동으로 최신 버 전인 9.16.14로 업데이트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연구 결과에 대한 상세

내용은 애셋노트 보안 연구 센터를 통 해 공개되어 있으며, 연구자들은 취약점

의 악용 가능성과 심각성을 강조하고 있 다.

폭넓은 사용과 버전 취약성 주의 필요

서치라이트 사이버의 연구 및 엔지

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 슈밤 샤 (Shubham Shah)는 “이 설문조사 소프

트웨어가 얼마나 널리 사용되는지에 놀

랐다”며, “‘ciwweb’이라는 문자열을 이

메일에서 검색해보면 그 사용량을 실감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발

견된 페이로드는 거의 모든 버전에서 작 동하며, 특히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사용 하는 기업일수록 수동 업데이트가 시급 하다”고 강조했다.

서치라이트 사이버는 새로운 제로데이 및 N데이 취약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 고 있으며, 고객의 공격 표면을 선제적 으로 보호하기 위해 연구 결과를 자사 공격 표면 관리 플랫폼인

수 있다는 점을 시사 한다. 특히 자동 패치가 제공되지

사이버는 앞으로도 산업 전반에서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의

떨고있는

한인 업계… 직원 이어 고용주도 ‘정조준’

고용문서 감사확대 천명

벌금·형사처벌까지 병행

‘I-9’ 오류 수정 등 시급

입사 포기하는 직원 속출

불법체류자로 추정되는 한 건설 노동자가 오아이

오주 건설 현장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직원들

로부터 체포돼 연행되고 있다. [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불법이민을 적발하

기 위해 고용 서류 점검을 확대하면서 한인 고용

주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여전히 한인 경기가 살아나지 않고 있는 상

황에서 ‘I-9’ 노동자 서류 감사와 서류 미비에 따

른 고액 벌금과 형사처벌 리스크까지 커지면서 한

인 업계 전반에 불안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젠 불체자 단속에 그치지 않고 고용주

들까지 정조준하고 있다.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정부가 불법

이민을 적발하려고 고용 서류점검을 강화하면서

기업들이 서류 업무의 홍수에 시달리고 있다고 최

근 보도했다. 고용주가 임직원을 고용하려면 미국

내 취업 자격이 있음을 확인하는 ‘I-9’이라는 양식

의 서류를 작성·제출·보관하고 업데이트해야 한다.

특히 감사를 받는 고용주들은 3일 내로 현재 소

속 임직원 전원의 I-9과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 다. I-9 서류 양식은 4페이지짜리이며, 작성하기가

까다롭기 때문에 미국 이민국(USCIS)은 작성 요

령을 설명하는 8쪽짜리 매뉴얼을 내놓았다.

하지만 상자에 체크 표시를 하는 것을 잊어버린

정도의 사소한 오류가 발견돼도 최소 2,861달러인

벌금이 건당 부가될 수 있다. 여러 명의 직원을 채

용하면서 오류를 인지하지 못했다면, 벌금 합계액

이 수백만달러로 올라가고 기업 임원들이 형사처

벌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지난 6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 있는 한 기업

의 총지배인이 취업 자격이 없는 불법체류자를 채

용했다는 이유로 유죄를 인정하고 1년간 보호관찰

형을 받기도 했다. 이에 앞서 이민세관단속국(ICE)

은 지난 4월 콜로라도주 덴버 소재 3개 기업에 무

자격자 취업을 이유로 8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 했다. 특히 고용주들의 불안이 매우 심해진 계기

는 지난 5월 ICE가 몇몇 워싱턴DC 소재 음식점에 요원들을 직접 보내 현장에서 I-9 감사를 개시한

일이 꼽힌다. 통상 이런 감사 일정은 사전에 우편

이나 이메일로 미리 통보하는 것이 관례였다.

트럼프 1기 집권기에도 I-9 감사 건수가 치솟았

다. 오바마 대통령 재임 막판인 2017년 초에 대비 해 2019년 감사 건수는 374%가 증가했다. ICE는

여전히 범죄 전과가 있는 불법이민자를 추방하는 것을 우선으로 삼고 있으나, 고용주들에 대한 I-9 감사도 비용 대비 효과가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인 고용주들은 ‘서류 잘못이 있으면 문 닫아야 한다’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 한 한인업체 고 용주는 “오는 9월부터 한국에서 인턴으로 오기로 했던 직원이 비자 등 서류 절차가 복잡하다며 입 사를 포기했다”며 “후임자를 구하지 못하면 매일 기존 직원들을 야근을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고 전했다. 한인타운의 한 식당 주인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건비가 급증했고 임대료, 식재료비 등 모든 물가가 올라간 실정”이라며 “사소한 오류가 발견되도 수천달러의 벌금에 변호사 비용까지 부담해야 한다면 업장을 유지하는 것보다 차라리 폐업을 하는 게 나을 것”

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이민자 단속이

캘리포니아 경제에 상당기간 부정적인 연쇄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했다. US 머세드 커뮤니티 및

노동센터의 책임자인 에드워드 플로세드 교수는

“서류 미비 이민자들이 하는 일에 차질이 생긴다 면 이는 파급효과를 가져온다”며 “한 산업의 둔화 는 다른 산업의 성장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 려했다.

박진희 / 샬롯 제일 장로교회 권사

지난 주 순 모임을 작은 식당에서 갖게 되었다.

집에서 하는 것을 원칙으로 세웠지만, 더운 여름이고 그래서 음식하기도 어

렵고,,, 음식점이지만, 음악이 좀 시끄러

운,,, 그래서 우리는 먹는 것에만 집중하

고 나눔 지는 많이 나누지 못할 것 같

아, 두 가지 질문을 하고 답하는 형식으

로 진행되었다.

성경본문 사무엘 상 28장에 근거한 사 울 왕이 전쟁의 위기 속에서 하나님을

찾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응답하지 않으

셨습니다.

사울 왕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찾지 않 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질문, 사울 왕의 모습에서 우리

의 신앙생활에 어떤 점을 돌아보게 할까 요?

순 원들의 여러 대답들,,, 각자 세상과

신앙생활에서 한쪽 발들을 걸쳐놓고 살

았음을 고백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

나기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약속을 지키며 살았을까?

내 차례가 되었을 때 질문과 조금은 다

른 이야기를 나누었다.

"저는 요, 어제 기도를 하다가 문득 이

런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내일이면 권

사직분을 받게 되는데, 지금보다 더 교

회에, 아니 하나님께 충성하라고 주는

직분인데, 어떻게 더 열심히 해야 할지

를 모르겠어요, 이 교회에 출석한 지 어느덧 17년 되었

거든요 오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한 눈

안 팔고 주님만 바라보고, 직분에 충성

하며 열심히 섬겼다고 생각하거든요.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어요, 제가 어떻 게 하면 더 충성 된 종이 될까요?"

어떻게 들으면, 교만한 물음이라고 들

리겠지만, 나는 정말 듣고 싶은 대답이 었다.

"

집사님은 지금까지 한 것 처 럼만 하

시면 돼요, 어떻게 더 잘 하겠어요.

그 말에 정말 감사가 저절로 나왔다.

나를 지켜본 권사님의 대답이었다.

그렇다 나는 내일 권사직분을 받는다,

오랜 시간, 돌고 돌아서,,,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며 창립 40

주년 임직식이 거행되었다.

식이 끝나 갈 무렵, "축하해 주고 싶은 분들 모두 나와서 축하해주세요" 라고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교인들과 외부 축 하객들이 꽃 다발을, 선물을 주었다. 세 아들과 세희까지 꽃을 들고 나왔다, 막내아들" 어머니 축하드려요 하며 볼 에 뽀뽀한 것을 누군가 사진을 찍어 보 내준 것이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 이 날을 위해 브라질에서 큰언니도 오 시고 나는 참 행복한 사람임엔 분명하 다.

지역 자영업 현상분석

이위식 / 윌리 컨설팅 대표

사업체 매매•분석•전력•기획(www.willbusinessbroker.com)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2025년 올해는

전반적으로 모든 게 불안하다. 특히 지역

상권과 자영업 비즈니스는 불안 심리가

더 가중된다. 오늘은 내가 사는 우리 지

역(PA, S. NJ, DE 지역)의 한인 자영업 매

매 상황을 점검해 보고자 한다.

1. Buyer Market –Seller 매물 대비

Buyer 한정 및 감소 추세: 자영업 비지니 스이 든, 집 매매이든, 팔고 사는 과정의 반복이다. 가게를 파는 사람은 가게를 팔

고 또다른 새로운 가게를 사는 경우

가 많다. 그런데 올해부터 사고 파는 반

복의 과정이 깨어졌다. 내 컴퓨터에 등

록된 한인 고객 List에는 약 3천명이 등

록되어 있다. 물론 중복된 경우도 있겠

지만 대부분의 고객 History가 기록되

어 있다. 신규 매물이 나오면 가망 고객 (Prospector)들에게 연락을 하지만, 반

응들이 소극적이다. 관망세다. 일단은 미

국 경제 전반적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추 세다. 가게를 사지 않는 이유는 수십 가 지, 이유도 각양각색이다. 투자분위기가 COVID 때에 비해서도 아주 침체되어

있다. 극도의 불안 심리다.

<원인 분석>: 1-1. 한인 Seller의 연령층

들이 대부분 이민 1세들 은퇴목적으로 가게를 판다. 60대~ 70대 층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좋은 가게들이다. 자식들이 물

려받아 사업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가

게를 팔고 나서 완전 retire를 하거나, 상

업용 건물을 사서 Rent수익금으로 노후

를 살아가려고 한다.

1-2. 자영업의 인기가 시들해졌다. 무슨

장사든 업종에 관계없이 떼돈을 버는 시

대는 끝났다. 몇 년 전과 비교해 동일한

매상이라 할지라도 상품 매입비, 렌트비,

인건비, 유틸리티 등, 모든 지출 항목들

이 늘어났다. 그래서 동일 매상 기준 대

비 매매가격들이 모두 인하 되었다. 그런

경제 지표보다는 특히 한국인들은 10위

권 경제대국이 되면서부터 한국 이민자

눈높이가 덩달아 높아졌다. 즉 죽기살기

로 1주일 7일 영업, 야간 장사, 육체적으

로 힘든 장사, 흑인 동네 위험한 곳 장사

를 하지 않으려 한다.

1-3 현재 우리 지역 한인들에게 인기있

는 <선호 업종>이 없다. – 그동안 인기리

에 매매되었던 Food 관련 업종 (Breakfast, Deli, Seafood, 튀김, Pizza, Coffee shop, Convenience Store등)과

레스토랑 비즈니스 (한식, 일식, 양식, 동 양식, 퓨전등), Stock 비즈니스(Beauty Supply, Discount, Dollar, 옷장사, 신 발 장사 등), 세탁 업종 비지니스(세탁소, Drop store), 술관련(Beer& Deli, 맥주 도매상), 장치사업(Laundary, Car Wash 등).. 업종별로 좋은 가격의 좋은 매물들 은 흘러 넘쳐도 Buyer의 매입 의지가 없

으니 망설이는 이유만 많고 매매가 이루 어지지 않는다.

2-1. 한인 Buyer에는 세가지 부류가 있

다.

-첫째는 <먹고 살기 위한 한국 이민자>

들이 극히 줄었다. 특히 트럼프 2기 들어

와서 불법체류자들을 무작위로 체포 추

방한다고 하니 고학력의 잘사는 한국사

람들이 예전처럼 죽기살기로 이민을 오

겠는가? 서울 강남 아파트 30평 한 채가

3백만불인데, 일년에 아파트 한 채로 수

십만불 이익을 보는데, 한국에서 부동산

투자하는 것이 훨씬 승산이 있지, 미국

흑인동네에서 목숨 걸고 인종차별 받으

며 장사하러 오겠는가?

- 자녀들 교육 때문에 이민 온다는 것

도 옛말이다. 영주권 따기가 힘드니 잘못 하면 온 식구가 불법체류자가 될 심산이

며, 장학생으로 공부를 뛰어나게 잘 하지

않으면 학비와 체재비를 감당하기도 어

렵다.

-형제, 가족 초청도 예전처럼 한국사는 가족들이 이민을 원하지도 않거니와, 취 업비자(F-1, F-2)로 와서 스폰서 구하기

도 힘들고, 영주권 받기가 너무 힘들고

(전문 기술분야도 AI+ 산업 발달로 실업

자 증가 추세임), 소액 투자비자(E-2, 15

만불 이상)도 무슨 장사(자영업)를 해도

돈 버는 시대도 아니고, 그 돈이면 월남,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지 로 이민 가면 인종차별 받지않고 대접 잘 받으면서 장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 B-1(상용 출장)비자, B-2(관광)비자

는 증가 추세이지만, 이민비자로 바꿀 생 각도 없으며, 불법 체류하는 것은 상상도

못한다. 유학생 비자로 오는 부류는 기존 의 이민자들과 삶 자체가 다르다. 그렇다 고 한국 기업들이 미국에 공장을 설립하 여 단기 파견되는 근로자들은 자영업을 할 수 있는 신분이 되지 못한다. -부모가 자금 지원을 하는 경우는 가게 만 마음에 들면 매입하는 경우다. 이민 2 세, 혹은 1.5세인 경우인데 자영업 독립 의지가 빈약하다. 물로 제 젊은 손님들 중에는 가게를 3~5개를 매입, 운영하는 성공사례들도 있지만, 자영업 Cash Cow 매력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Easy Going Style 들이 많다. -마지막 경우는 이민 와서 아직까지 제 대로 된 자기 가게를 하지 못하는 경우 다. 먹고 살기 위해서 소자본으로

Covid 이 후 인건비가 상승하다 보니까 남편은 Breakfast 가게에서 월급 5천불 받고, 아 내는 네일 가게에서 월 4천불 받으니 그 런대로 살만해진 것이다. 거기다 트럼프 2기부터 소비자 물가 상승, 고금리, 세계 와의 관세 전쟁 등 모든 경제 지표가 불 안하니 가지고 있는 돈마저 잃을까 봐 관 망중인 사람들도 많다. 이런저런 이유로 매물은 많고, Buyer는 적으니 어쩌면 좋은 조건의, 좋은 가격으 로 가게를 매입할 적기 인지도 모른다. 경영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군중 심리가 투자를 위태롭게 할 뿐이다.

성공 추구보다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자.

종교-기독교 / 말씀의 바다 새한장로교회:고택원목사

20세기 세계 최고의 여성 성악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마리안 앤더슨(1897–1993)은 미국 필라델피아 빈민가에서

태어나, 가난과 인종차별이라는 이중고

속에서 자랐다. 그녀의 삶을 이끌었던

것은 단지 음악적 재능이 아니라, 무엇보

다 하나님의 은혜였다. 어느 날, 지방 도

시에서 공연을 마친 앤더슨은 묵고 있던

호텔 복도에서 한 흑인 소녀를 발견했

다. 소녀는 복도 구석에 앉아 있었고, 몹

시 외로워 보였다. 앤더슨이 다가가 “얘

야, 많이 외로워 보이는구나”라고 다정

히 말을 건네자, 소녀는 눈물을 글썽이

며 말했다. “오늘 마리안 앤더슨의 공연

이 근처에서 있었는데, 너무 보고 싶었

어요. 하지만 나는 일을 해야 해서 갈 수

가 없었어요.” 그 이야기를 들은 앤더슨

은 조용히 소녀의 손을 잡고 노래를 불

러 주었다. 노래가 끝나자 소녀는 감격

에 겨워 “당신이 마리안 앤더슨이군요!”

라고 외쳤다. 그러자 앤더슨은 부드럽게

말했다. “그래, 아무리 삶이 힘들어도 하

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소망을 잃지 말

거라. 하나님은 은혜를 붙잡고 사는 사

람을 반드시 도우신단다.”

그녀의 이 말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자신의 삶에서 우러나온 진심이었다. 앤

더슨은 교회 성가대에서 노래하며 재능

을 키웠고,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떠난

뒤에도 가족을 도우며 음악의 꿈을 키

워갔다. 1925년 뉴욕필하모니가 주최한

신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고, 필하

모닉과 협연을 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어 카네기홀에서의 연주, 유럽 유학,

1935년 흑인 최초로 잘츠부르크 음악

제의 무대에 섰다. 당시 이 공연을 본 토

스카니니는 기자회견을 자청해 “그녀는

백년에 한 번 나올만한 목소리를 가지

고 있다. 오늘 그녀를 만난 것에 대해 하

나님께 감사드린다.”고 극찬했다. 하지만

그녀의 길은 순탄하지 않았다. 흑인이라

는 이유로 차별은 끊이지 않았다. 1939 년, 워싱턴 D.C. 컨스티튜션 홀에서 예

정되었던 연주회가 갑작스럽게 취소되

었을 때, 앤더슨은 깊은 좌절에 빠졌다.

그때 그녀의 어머니가 이렇게 말했다.

“얘야, 성공보다 먼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해야 한다. 네가 여기까지

온 것도 하나님의 은혜 덕분이야.” 이 말

에 앤더슨은 평안과 감사를 회복할 수

있었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고백했

다. “그래, 내가 여기까지 온 것은 전적

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어. 내 능력이 아

니라 하나님의 은혜였지. 홀에서 노래할

수 없다면 어디서든 하면 되지!” 앤더슨

은 컨스티튜션 홀 대신 링컨기념관 광장

에서 무료 야외 연주를 가졌고 7만 5천

여 명의 청중이 그녀의 노래를 듣기 위

해 몰려들었다. 앤더슨은 평생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며 겸손하게 살

았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했다. “그

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 린도전서 15:10). 오늘의 내가 존재하는 것은 내가 잘나서도, 능력이 있어서도 아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 때문 이다. 성공, 성취, 명예보다 먼저 기억해 야 할 것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다. 은혜 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시는 인자하 심과 무조건적인 사랑이며, 예수 그리스 도를 통해 나타난 가장 깊고 넓은 사랑 이다. 은혜는 우리를 살리고, 우리를 일 으키며, 우리의 삶을 진정으로 풍성하 게 한다. 그러나 은혜는 아무나 누리는 것이 아니다. 은혜는 마치 햇살처럼 모 든 이에게 비추어지지만, 그것을 ‘은혜’ 로 깨닫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누릴 수 있다. 겸손한 자만 이 은혜를 은혜로 받 아들일 수 있다. 자기 능력이 아니라 하 나님의 도우심으로 여기까지 왔음을 고 백하는 사람만이, 하나님의 은혜를 마 음 깊이 누리며 감사할 수 있다. 내가 오 늘까지 살아왔음이, 그리고 오늘 이렇게 살아 있음이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라고 고백하는 사람은 세상이 줄 수 없는 기 쁨과 행복을 누리는 사람이다. 성공을 추구하기보다 먼저 은혜를 기억하며 감 사하는 사람이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이 다.

하상묵 HANCO Real Estate

집을 사려는 사람이 어떤 집을 보고 마

음에 들어 사기로 작정하면 소위 오퍼

라는 것을 넣는데, 거기에는 바이어가

사인한 계약서와 융자 사전 승인서 등

여러 부대 서류가 들어간다. 그 서류들

을 다 준비하느라 진을 빼다 보면, 이 집

을 “얼마에 언제까지 사겠다” 이런 식으

로 간단히 요점만 적은 구매 제안서로는

안될까? 하는 생각이 절로 난다. 그러나, 그걸로는 안된다. 셀러와 바이어 양쪽

을 다 보호하려면 그 정도 서류들은 필

요하다.

계약이 중간에 깨지게 되는 흔한 사유 들을 알면 왜 그런지 납득하게 될 것이

다. 오늘은 지난 주에 이어 계약이 깨지

는 흔한 사유들을 더 살펴봄으로써 “아, 이래서 그렇구나! 하고 이해를 할 수 있

게 되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

계약이 깨지는 주요 이유 2. 계약된 가

격을 뒷받침하지 못하는 낮은 감정가:

융자에 차질이 생겨 거래가 무산되면,

셀러는 바이어가 낸 계약금을 다 돌려주

고 집을 시장에 다시 내놓을 수밖에 없

다. 시간만 낭비하고 마는 것이다. 그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코자, 셀러는 계약서

에 첨부 자료로 보내온 바이어의 융자 사전 승인서와 재정 정보를 꼼꼼히 점검 하게 된다. 그런데 바이어의 형편과는 전

혀 상관없이 융자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

주택

매매 계약이 깨지는 흔한 사유 (II)

가 있을 수 있으니, 감정가가 계약 가격

을 뒷받침하지 못하는 때가 그것이다.

감정가가 계약가를 뒷받침하지 못하면

어찌 되는가? 예컨대, 바이어가 50만 달

러에 어떤 집을 사기로 계약하고 계약

내용대로 그 80%인 40만 달러의 융자

를 신청했다고 치자. 그러면 은행은 그

의 융자 자격을 심사하면서, 그 집의 시

가 감정도 한다. 융자 자격에 문제가 없

고 감정가가 50만 달러 혹은 그 이상으

로 나오면, 40만 달러 융자 승인이 나

올 것이다. 그런데, 만약 감정가가 50만

달러 미만으로 나오면, 감정가의 80%

만 융자 승인을 해준다. 예컨대 감정가

가 45만 달러로 나왔으면, 그 80%인 36

만 달러만 융자를 준다. 이렇게 되면 바

이어는 집값을 치르는데 4만 달러가 부

족하게 된다. 이 때 바이어가 그 4만 달

러를 은행이 승인하는 다른 방법으로

추가 조달할 수 있으면 문제가 없다. 만

약 추가 조달이 안된다면, 셀러가 그만

큼 값을 깎아주든지, 계약금을 돌려주

면서 계약을 없던 일로 하는 수밖에 없

다. 바이어간 경쟁이 극심한 셀러스 마켓

에서 흔한 일인 바, 집이 하나 나오면 오

퍼가 순식간에 여럿 들어오고, 개중에

는 셀러가 부른 값보다 10%, 20% 더 높

은 값을 제시하는 예도 없지 않다. 이 때

셀러는 무턱대고 가격만 보고 오퍼를 받

아들일 일이 아니다. 자칫하면, 계약 후

그 가격을 뒷받침하지 못하는 감정 결

과로 인해 바이어가 필요한 융자를 받지

못해 계약이 깨지는 상황을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용의주도한 셀러라

면 무턱대고 값이 가장 높은 오퍼를 선

택하는 대신, 감정 이슈까지 고려해도

무사히 끝낼 수 있을만한 오퍼 중 값이

가장 높은 것을 선택하게 될 것이다. 오

퍼를 넣을 때 바이어가 융자 사전 승인

서와 함께 셀러의 판단에 도움을 줄 자

료로서 바이어의 재정 정보서(Buyer

Financial Information)를 함께 보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계약이 깨지는 주요 이유 3. 만족스럽

지 않은 인스펙션 결과: 인스펙션 결과

야 말로 바이어가 계약을 깨게 되는 가

장 흔한 이유일 것이다. 적어도 공식적

으로는 말이다. 실제 인스펙션을 해보니

집에 문제가 크거나 많아서 더 이상 진 행하지 않기로 결정할 수 있다. 그러면 인스펙션 결과를 이유로 계약 해지 통보를 하고, 계약금을 돌려받으면 서 없던 일로 하게 된다. 실제로 그래서 계약을 해지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나 실제로는 문제가 크거나 많지 않아도 인스펙션을 핑계로 계약에서 빠 져나오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집을 계 약한 후 바이어는 이게 과연 잘한 일인 지 확신이 들지 않는 여러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이런 상황을 영어 속어로 “cold feet”라 한다). Cold feet의 상황은 예컨 대,

가장 간 단한 해결 방법은 계약을 없던 일로 하 는 것일 수 있고, 그때 가장 흔히 용인되 는 방법이 인스펙션을 핑계로 빠져나오 는 것이다. 인스펙션을 계약 해지 조건으로 하는 계약의 경우, 셀러 입장에서는 위와 같 은 취약점, 바이어의 입장에서는 위와 같은 이점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바이어 는 가급적 이것이 포함된 계약, 셀러는 가급적 그것이 포함되지 않은 계약을 선 호하게 된다. 하상묵(610-348-9339)

두 나라 이야기

이응도 목사 / 필라초대교회

가정 상담 연구원

진 에드워드가 쓴 ‘세 왕 이야기’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는 이 책에서 성경에

등장하는 이스라엘의 초대 세 왕, 사울

과 다윗과 솔로몬을 비교하고 있습니

다. 그들은 각각 어려운 시대에 한 나라

를 이끌어가는 왕이라는 직책을 부여받

았고, 각자의 최선을 다해 자신에게 주

어진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노력했습니

다. 하지만 성경은 그들의 삶의 결과를

다르게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의 초대왕

이었던 사울왕은 비참한 모습으로 전쟁

터에서 죽어갔고, 다윗은 영광스러운 왕

의 직분을 감당했으며, 솔로몬은 한 때

그의 지혜로 세상을 놀라게 했지만 이

후에는 왕국 분열의 씨앗을 뿌리고 말

았습니다. 진 에드워드는 이 세 왕을 차

례로 보여주면서 그들의 삶의 결과의 차

이를 만들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고

찰합니다. 그 차이는 결국 왕권을 자신

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으로 고백할 수 있는가? 이스라엘을 자신의 나라가

아닌 하나님의 나라로 소유로 고백할 수

있는가? 그리고 이 직분과 사명을 감당

하기 위해서 자신의 옛사람을 내려놓고

성령으로 말미암은 새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는가? 라는 질문들에 대한 대답에

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세 왕

을 통해서 그는 오늘 우리들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이 땅에서 하

나님의 허락하신 시간을 살아가는 우리

는 과연 어느 나라에 속하였고, 어떤 사

람으로 살기를 원하고 있습니까? 우리

는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

은 새 사람으로 살고 있습니까? 여전히

세상에 속한 옛사람의 모습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까?

예수님은 달란트 비유와 비숫한 것처

럼 보이지만 전혀 다른 주제로 우리들에

게 ‘므나 비유’를 주셨습니다. 달란트 비

유의 핵심을 ‘하나님의 은혜’라고 한다

면 므나 비유의 핵심은 ‘하나님의 나라’

와 우리 삶의 선택에 있다고 볼 수 있습

니다.

예수님은 므나 비유를 시작하시면서

의도를 분명히 드러내십니다.

“그들이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비

유를 더하여 말씀하시니 이는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그들은 하

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

각함이더라 이르시되 어떤 귀인이 왕위

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

에...”(눅 19:11-12)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제자들과 유대인 청중들의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시

려고 이 비유를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어떤 귀인이 왕의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갔단다”라는 말씀으로 비유

를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 비유의 마지

막에 그 귀인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왕 됨을 원하지 아니하던 저 원

수들을 이리로 끌어다가 내 앞에서 죽

이라 하였느니라”(눅 19:27)

결국 이 비유는 나라와 왕권에 대한 예

수님의 생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예수님의 생각에

동의하는 사람들과 반대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 누가복

음 19장에서 삭개오의 집에 들어가셨

고, 삭개오의 변화를 축복하시고 그 가

정에 하나님의 나라와 구원이 임하였음

을 선포하셨을 때 청중들은 반발합니다.

그들이 생각하는 하나님의 나라와 메시

야의 사역은 손가락질 받는 세리를 위 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 시대 를 지배하던 로마의 영광과 권력을 넘어 서는 그들만의 나라, 그들의 모든 욕망 을 성취시키는 메시야를 기다렸기 때문 입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를 통해서 자 신의 나라와 왕권이 어떤 것인지를 분명 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십 니다. “너희는 나의 나라와 나의 왕 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너희들의 삶 이 지향하는 나라는 어떤 나라이며 너 희는 어떤 왕을 기다리고 있는가? 나의 나라와 왕 됨을 인정하지 않고 너희들의 나라, 너희들의 왕을 기다린다면, 므나 비유의 어리석은 종들과 같이, 영원한 형벌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오늘날 우리가 므나 비유를 듣고 고민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예 수님은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들에게 도 질문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지향하 는 나라는 어떤 나라이며, 우리가

이런사람 또 있을까요 (심연)

심연 목사 / 시인

필라 문협 회원

이런사람 또 있을까요

인생의 가치와 멋을 알고

도전하는 담대한 용기

별빛처럼 반짝이는 눈

따뜻하고 속 깊은 마음

부드럽고 정리된 언어

절제된 생활과 믿음의 삶

타협이 아닌 올 곧은 방향

말보다 순종하는 겸손

배려와 이해심으로

사려깊게 기다려주며

성격이 아닌

성품이 선한 삶

머리보다는

가슴이 뜨겁고

열정 가득한

올곧은 인생을 위해

진정

노력하며 살아가는

이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사람들은 의미있는 시간을 갖고 싶어한

다. 작은 것 하나라도 의미를 부여하고

뜻을 새겨넣으면 또 다른 기쁨이 있다.

어찌보면 자신의 생각에 뜻을 부여하고

이름을 붙여 삶의 길을 열어가는 것이라

고 할 수 있다. 아무런 뜻 없이 의미 없이

보내는 하루보다 삶에 생기를 불어넣는

것을 통해 자신의 시간과 생각을 목표점

에 가까이 가게 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 다.

1.자기관리 - 무서울정도로 자기관리에

철저한 사람이 있다. 마치 군인처럼 정해

진 시간을 통해 규칙을 만들어 스스로

지켜나가는 사람을 말한다. 너무 딱딱하

고 이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할 수 있으

나 목표를 향하여 달리는 사람에게는 반

드시 해야하는 습관이자 삶이다. 자기관

리에 실패하면 다른 일에서도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은 살면서 수없이 경험하는

것들이다. 잃어버린 것은 찾을 수 있으나

지나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지

나간 것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앞으로

있을 일들과 현재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2.인내 - 누구나 몇 번쯤은 스스로 인내

하지 못하여 일어난 일들로 난감했던 기

억이 있을 것이다. 동물들이나 곤충들

이 살아가는 법을 보면 흥미로운 것은

주로 먹이 사냥을 할 때 알게 된다. 그들

은 먹잇감이 최대한 가까이 사정거리 안

에 들어올 때까지 참고 기다린다. 그 전

에는 절대로 움직이거나 포기하는 일이

없다. 인내의 시간이다. 일상에서 사람은

참거나 견디는 것을 매우 힘들어한다. 그

러나 견디고 참아내면 새로운 시간이 열

리게 된다. 특히 사람에게 더욱 그렇다.

훌륭한 자녀를 원하거나 온전한 삶을 살

지 못하는 사람에 대하여 더욱 참아야

하며 기다려주어야 한다. 참고 기다리면

반드시 돌아온다. 급한 성격은 일을 망

치기 쉽다. 결코 쉽지 않지만 기다려 주

면 후에는 훌륭한 인생을 살아가는 것

을 볼 수 있다. 이것은 매우 귀한 열매이

다. 필자의 2남이자 셋째는 미군에 입대

하여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중에 손 가락 세개가 골절되는 사고를 당했다. 가

족에게는 조금 다쳤는데 괜찮다고 했다.

그럼에도 뒤에 처지거나 동료들에게서

떨어지는 것이 싫다며 그 손으로 모든

훈련과정을 다 이수 했다. 스스로 견디 는 그 시간은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멍먹해졌던 시간이 있었다.

3.언어 - 인간사회는 물론 모든 같은 종 의 생명체는 나름대로의 소통을 한다. 모든 창조물 중에서 유일하게 사람에게 는 언어라는 것이 존재한다. 자신을 표현 하기도 한다. 이 언어의 깔끔함은 절제 된 언어에 있다. 말을 한다하여 절제하 지 못하는 언어는 소통이 아니라 폭력이 다. 절제된 언어에는 놀라운 힘이 있으며 멋이 깃들어 있다. 언어에도 훈련이 필요 하다. 말하는 습관과 불필요한 수식어를 자주 쓰는 것을 고쳐야 한다. 지나치게 강하거나 억압적이고

암 예방하는 데 도움...자주 먹으면 좋은 항암 식품 17가지

■ 건강한 식습관이 암 막는 데 큰 역할

암은 여러 가지 요소가 관여하는 복합 적인 질병이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식

습관만 유지해도 암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특히 면역력

을 키우는 음식들이 좋다”고 말한다. 미 국 건강·의료 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 (MedicalNewsToday)’ 등이 소개한 암

예방을 돕은 식품들을 정리했다.

양파=양파는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 과 칼슘은 풍부하다. 무엇보다 양파의

알릴 프로필 디설파이드라는 성분은 발

암 물질의 독소를 제거하고, 케르세틴

성분은 세포 손상을 막아준다. 하루 반 개 이상 양파를 먹기를 권한다. 양파는

익혀 먹어도 성분 변화가 없다.

양배추=양배추의 글루코시놀레이트 성

분은 그 자체로 강력한 항암 면역 작용

을 하며 백혈구와 사이토카인의 작용을

극대화한다. 또 유방, 간, 대장, 위, 폐, 식

도 등에서 종양이 성장하는 것을 억제

하는 효소를 갖고 있다.

토마토=토마토의 붉은색을 띠게 하는

게 라이코펜인데, 이 성분은 항산화 효

과와 항염증 효과가 뛰어나고 신경과 혈

관을 보호한다. 잘 익은 토마토 두 개를

매일 먹으면 하루에 필요한 라이코펜을

섭취할 수 있다. 토마토는 익혀 먹으면

흡수율이 더 높아져 항암 효과가 더 커

질 수 있다.

강황=카레의 주원료인 강황은 커큐민

이라고 불리는 활성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다. 이 커큐민이 강력한 항암 효과를

낸다. 전문가들은 “커큐민에 의해 영향

받지 않는 암이 없다”고 말한다.

사과=사과는 항암 특성을 가진 폴리페

놀을 함유하고 있다. 폴리페놀은 염증과

심혈관 질환, 그리고 감염을 막을 수 있

는 식물성 기반 화합물을 포함하고 있

다. 이런 성분은 항암 작용을 하고 종양

을 퇴치하는 효과가 있다.

마늘=여러 연구에 따르면 마늘은 몇몇

종류의 암 위험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장 계통의

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마

늘의 항암 효과는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항균 속성 혹은 암 유발 물질의 형성을

차단하는 데서 비롯되는 것으로 인식되

고 있다.

연어, 고등어 등 기름진 생선=연어, 고등

어, 멸치 등 기름진 생선에는 비타민B,

칼륨, 오메가-3 지방산 등 필수 영양소

가 풍부하다. 한 연구에서는 생선을 많

이 먹는 사람들이 적게 먹는 사람들보다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53% 낮다는 것

을 발견했다.

또 다른 연구는 노년기에 생선 기름을

섭취하는 것이 전립선암의 위험을 현저 히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

견했다.

6만8109 명의 사람들을 추적한 연구 는 일주일에 적어도 네 번 생선 기름 보

충제를 먹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 람들보다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63%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

브로콜리, 케일 등 십자화과 채소=브로콜 리, 콜리플라워, 케일과 같은 십자화과 채소는 비타민C, 비타민K, 망간을 포함 한 유익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또 한 이런 채소들은 항암 특성을 가진 식

물 화합물인 설포라판을 갖고 있다. 한

연구는 설포라판이 암세포의 성장을 현

저히 억제하고 대장암 세포의 사멸을 촉

진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른 연구에서는 설포라판이 콩 안에

있는 화합물인 제니스테인과 결합하면

유방암 종양 발생과 크기를 현저히 억제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설포

라판은 암 발생과 관련이 있는 효소인 히스톤 디아세틸라제를 억제한다.

미역, 김 등 해조류=미역, 김, 다시마, 파

래, 우뭇가사리 등의 해조류에는 식이

섬유뿐 아니라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특히 해조류의 푸코이단 성분은 체내 면

역력을 높여 암세포를 소멸하는 항암

작용도 탁월하다.

블루베리, 딸기 등 베리류=베리류에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 섬유가 풍

부하다. 과학자들은 항산화 특성과 잠재

적인 건강 이점 때문에 베리류에 많은

관심을 보여 왔다.

한 연구는 블랙베리의 화합물인 안토시

아닌이 대장암의 생체 지표를 낮춘다는

것을 보여줬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블

루베리의 항염증 효과가 쥐의 유방암 종

양의 성장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콩류=콩, 완두콩, 렌틸콩과 같은 콩류에

는 섬유질이 풍부해 암에 걸릴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14개의 연

구에 대한 메타분석에 따르면 콩류 섭

취가 증가하는 것과 대장암에 걸릴 위험

이 낮아지는 것에는 연관성이 있다.

콩 섬유질 섭취와 유방암 위험 사이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콩 섬유질이

많이 든 음식을 먹은 사람들이 하루 섬

유질 섭취량을 충족시키지 못한 사람들

보다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콩에 들어 있는 이소플라본 성분

은 호르몬과 관련된 유방암, 남성의 전

립선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대두에

많은 사포닌은 몸에 해로운 산화 물질

을 제거하는 데 탁월하다. 된장은 콩이

발효하면서 그 효능이 두 배로 커진다.

호두=미국 암연구소에 따르면 모든 견

과류는 암을 예방하는 특성을 보인다.

이중에서도 호두에 대한 연구 결과가 많

다. 호두는 페던클라진이라는 물질을 함

유하고 있다. 이 물질은 신체에서 우롤

리틴으로 대사된다. 우롤리틴은 에스트

로겐 수용체와 결합하는 화합물로서 유

방암을 예방하는 작용을 한다. 동물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호두와 호두 기름

을 주입받은 쥐는 종양 억제 유전자의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당근은 비타민K, 비타민A, 그리고

항산화제를 포함한 몇 가지 필수 영양소

를 포함하고 있다. 당근은 또한 많은 양

의 베타카로틴을 함유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베타카로틴은 면역 체계를 지탱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몇 가지 암

을 예방할 수 있다. 8가지 연구에 대한 이 검토 연구는 베타카로틴이 유방암과 전립선암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 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 다른 연구에서 는 당근을 더 많이 섭취하면 위암에 걸 릴 위험이 26% 낮았다.

녹차=녹차 떫은맛 성분인 카테킨은 항 산화 효과가 크다. 카테킨의 에피갈로카 테킨갈레이트(EGCG) 성분은 암세포의 증식을 절반까지 떨어뜨리고 치매를 예 방하기도 한다.

생강=생강 특유의 향을 내는 진저롤 성 분이 항산화, 항염증 작용을 한다. 특히 대장암, 난소암, 유방암 등에 항암 효과 를 발휘한다. 또한 쇼가올 성분은 신경 계 종양 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 고기 나 생선 요리에 양념으로 넣거나 차로 끓여서 하루 한두 잔 정도

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피망, 고추=피망에는 항암 성분인 베타 카로틴과 테르페노이드, 식이 섬유, 비타 민 등이 풍부하게 들었다. 고추는 캡사 이신이라는 매운맛 성분이 항산화, 항염 증 작용을 해 종양의 진행을 막아준다.

고추의 자극적인 성분이 위염을 유발한 다고 하지만 일상적인 수준의 섭취로는 위 점막이 손상되지 않으므로 안심해도 된다.

사탕무= 사탕무는 사탕수수와는 다른

것으로 감채(甘菜)라고도 불리는 뿌리

채소의 일종이다. 잎은 타원형이고 뿌리

모양은 중국 무와 비슷하며 뿌리의 당

분 함량은 15∼20%이다. 동물을 상대 로 진행된 여러 건의 실험 결과 사탕무 의 진홍색 잎에 들어있는 영양소가 암 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사탕무 추출물을 췌장암과 유 방암, 전립선암 치료제로 사용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 다.

3억 명이 걸린 ‘이 질환’...남성이 여성보다 16배 이상 많아

특정한 색을 구별할 수 없거나 색상의

밝기를 잘 알 수 없는 질환인 색맹은 3

억 명 이;상에게 나타난다. 남성이 여

성보다 16배 이상 많은 유전적 요인

때문이다. 동물 실험에서 원추

세포 유전자를 넣는 방식으로

치료에 성공했으며 인간을 대

상으론 한 실험이 진행되고 있

다.

남성이 여성보다 색(色)에 약하 다. 남자한테 색맹이 많은 이유

는 탄생 과정에서 처하는 유전적

인 불리함에서 비롯된다. 이를 생

물학적으로는 '반성유전(sex-linked inheritance)'이라고 한다. 과학매체 ‘라

이브 사이언스’의 최근 기사를 참고해

이를 살펴본다.

세계 인구 3억 명에게 나타나는 이상

증세가 색맹이다. 특정한 색을 구별할

수 없거나, 색상이 얼마나 밝은지 잘 알 수 없는 질환이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

리닉에 따르면 색맹은 남성은 12명 중 1

명꼴, 여성은 200명 중 1명꼴로 발생한 다. 남성이 16배 이상 많다. 우리나라 인 구 중에서는 남성 중 약 6%가 색맹이 고, 여성은 0.5%에 불과하다. 한국 남자

생맹은 여자보다 12배 많다.

남성이 여성보다 색맹이 더 많은 건 유

전적 요인 때문이다. 사람은 안구 뒤쪽

에 있는 특수 세포인 원추세포로 색상

을 본다. 원추세포는 세 가지 유형이 있

으며, 각 세포는 특정 파장의 빛에 민감

하게 반응하도록 조절된다.

미국 안과학회 대변인 우시워마 아부

고 박사는 “원추세포에는 빨간색, 초록

색, 파란색의 세 가지 유형이 있다”면서

“이 중 하나 이상이 없거나 제대로 작동

하지 않으면 색맹이 생긴다”고 말했다.

적색과 녹색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는 적록색맹이 가장 흔하다.

적색 또는 녹색 빛에 맞춰진 유

형의 원추세포를 가지고 태어나

거나, 이 세포가 실수로 잘못된

빛의 파장에 맞춰졌을 때 발

생한다. 청색에 민감한 원추

세포에 문제가 있으면 생기

는 청황색맹은 적록색맹보

다 적다. 모든 유형의 원추세

포가 없거나 크게 손상되면

완전한 색맹이 생긴다. 이런

색맹은 극히 드물며 3만 명중 1

명 미만으로 발생한다.

색맹은 X 염색체와 연결된 열성 유전 형질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자주 영향을 미친다. 열성

형질은 한 사람이 유전자의 기능 장애

사본 두 개-부모로부터 각각 하나의 사

본-를 물려받지 않는 한 발현되지 않는

다. 원추세포 유전자의 기능적 사본 하

나만 가진 사람도 정상적인 색각을 가지 고 있다. 색맹은 반성유전으로 분류되는 까닭이다.

대부분 남성은 각 세포에 하나의 X 염 색체와 하나의 Y 염색체를 가지고 있다. 원추세포를 구성하는 빛에 민감한 단백 질을 담당하는 유전자는 전적으로 X 염 색체에만 있다. 남성은 각 유전자의 사 본 하나만 가지며 각 유전자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기회는 단 한 번뿐이다. 여성은 일반적으로 각 세포에 두 개의 X 염색체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X 염색 체 하나가 원추세포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면서 “시신 경 염증, 백내장 및 녹내장 등은 색맹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색맹 치료법은 없지만 일부 연구 자들은 시각 장애를 지닌 사람에게 세 상을 온전한 색상으로 볼 수 있는 실험 적 유전자 요법을 시도하고 있다. 이들은 동물 실험에서 무해한 바이러 스를 사용해 원추세포 유전자를 눈에 전달했다. 이러한 치료법은 색맹인 사람 과 동일한 유전적 돌연변이를 가진 동물 모델이 완전한 색각을 회복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현재 인간을 대상으로 연 구되고 있다.

갑작스럽게 가까운 가족이 세상을 떠

났을 때, 마음도 아프지만 동시에 머릿

속이 하얘지는 일이 있습니다.

어디에 연락을 해야 할지,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특히 “사망진단서 없이 장례를 시작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자주 받습

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망진단서(Death Certificate) 없

이 장례는 진행할 수 없습니다.

미국 내 모든 장례 절차는 이 공식 문

서 없이는 시작할 수 없습니다.

1. 왜 사망진단서가 중요한가요?

사망진단서는 고인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사망했는지를 공식적으로 기

록한 문서입니다. 이는 장례를 치르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서류일 뿐 아니라,

화장 허가, 장지 이동, 보험금 청구, 유

산 정리 등 모든 사후 절차를 위해 반

사망진단서 없이 장례를 치를 수 있을까요?

드시 필요한 법적 문서입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화장을 진행하기

위해 반드시 주정부의 허가증이 필

요한데, 이 허가증은 사망진단서를 바

탕으로 발급됩니다.

2. 병원이 아닌 곳에서 사망했을 경

우엔?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대개 고인이 집

이나 길거리, 또는 노숙 상태에서 사 망한 경우입니다.

이 경우 일반적인 의사로부터 사망진

단서를 바로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럴 경우, 해당 관할의 검시관

(Coroner) 또는 법의관(Medical Examiner)이

현장을 조사하고 사망 원인을 확인한 뒤, 사망진단서를 발급해줍니다.

조사 과정에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이 과정을 거쳐야만 장례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3. 사망 후 시간이 지나도 사망진단 서 받을 수 있을까?

가끔 고인이 사망한 지 시간이 꽤

지난 후에 발견되는 경우도 있습니 다. 이 경우에도 검시관 사무실이 사

망을 확인하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망진단서를 발급할 수 있습니다.

시신 상태에 따라 부검이 필요할 수도

있으며, 이때 장례 일정이 다소 지연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복잡한 상황에서도 저희

김기호•박성남 예의원은 가족들을 위

하여 검시관과의 연락, 서류 확보, 장례

준비 등을 책임지고 도와드리고 있습 니다.

4. 서류가 없어도 먼저 장례식장을

찾으세요

사망진단서가 아직 없어도 너무 걱정

하지 마세요.

장례를 준비하기 위해선 여러 절차와 시간이 필요합니다.

장례식장에 먼저 연락하시면, 지금 상황에서 어떤 절차부터 진행할 수 있 는지, 어디에 연락해야 하고 어떤 서류 를 준비해야 하는지 전문가의 안내를 통해 빠르게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사망진단서는 장례의 시작입니다. 예기치 않은 죽음 앞에서 당황하지 않 도록, 기본적인 절차를 알아두는 것만 으로도 큰 도움이 됩니다.

김기호•박성남 예의원은 갑작스러운 사망, 병원 외 사망, 검시관이 개입한 장례 등 복잡한 상황에서도 가족의 마 음을 대신하여 책임감 있게 장례를 준비해드립니다.

서류 문제로 장례를 미루지 마시고, 언제든 문의 주세요. 함께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재철 목사

필라델피아 밀알선교단 단장

그 사람이 즐겨 부르는 노래를 들으면

세대가 드러난다. 나이가 들면 트로트를

즐겨 듣는 것 같다. 나는 희한하게 그 음

악이 부담스럽다. 어렸을때는 남진 흉내

를 곧잘 내기도 했건만 이상하게 트로

트에는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요즘 아

이돌 가수들의 무대를 보면 감탄이 절

로 나온다. 노래에서 풍기는 젊음의 활

력,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는 정말 대

단하다. 때론 혀를 내두를 정도다. 사람

의 몸이 이렇게까지 유연할 수 있나 싶

을 만큼 몸짓 하나하나가 놀랍다.

현대의 대중가요는 기술적으로 흠잡을

데 없이 정교하다. 곡 구성, 리듬감, 편곡,

보컬의 완성도까지 모든 면에서 수준이

높다. 하지만 그 완벽함 속에서 허전함

이 느껴오는 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

무리 들여다봐도 ‘철학’은 보이지 않는

다. 그냥 “나는 젊다, 고로 표현할 뿐이

다”라고 해야 할까? 직설적인 감정 분출

만 보인다. 랩은 쉬지 않고 감정을 쏟아

광화문 연가

내고, 가사는 점점 더 감각적이고 노골

적으로 변하고 있다. 듣는 사람으로 하

여금 생각 할 틈을 주지 않는다. 내 청춘

의 노래에는 정감이 있었다. 원하는 음

악을 구해 듣는 것도 힘들었기에 음악

한곡에 실눈을 뜨고 행복해 하던 시절

이 있었다. 전파사에서 틀어 놓은 음악

이 너무 좋아 가던 발걸음을 잠시 멈추

고 서성이며 감상하던 때가 있었다. 귀

를 울리는 멜로디와 들을수록 마음을

적시는 매력이 있었다. 노래는 단순히

흘러가는 배경음악이 아니라, 내면 깊숙

한 곳을 두드리는 어떤 힘이 있었다.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는 그의 히트

곡이자 추억을 음미하게 만드는 마성이

있다. 몇 해 전인가? 임마누엘교회에 이

문세가 나타나 교인들이 놀란 일이 있었

다. 알고보니 청년중에 그의 아들이 있

었던 것이다. 교회에 다녀온 아이들이

전해주는 말을 듣고 내가 보인 반응은

“정말, 이문세가 예배에 참석했어? 크리

스천이었어? 혹시 밀알의 밤에 초청할

수 있을까?”였다. 그래서 가사에 눈 덮

인 조그만 교회당이 등장한 것일까?

지금 중년에서 노년에 접어드는 세대

에게 그는 진정 우상이었다. 미성에 워

낙 음악성이 탁월한 정상의 가수였고, MBC 라디오『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

에』를 무려 11년이나 진행한 베테랑 DJ

이기도 하였다. “별밤지기”는 그의 또 다

른 별명이었다. 그러기에 드라마 <응답 하라 1988>에서 그의 노래가 주 OST

로 깔렸다. 이 시기 라디오는 청소년과

청년층에게 매우 큰 영향을 끼쳤고, 이

문세는 특유의 감성적인 진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기회가 될 때면 나는 <광화문 연가>를

즐겨 부른다. 고교 시절 <광화문>은 우

리 10대들에게 무한한 꿈을 안기는 장

(場)였다. 국제극장의 위용은 처음 서울

에 올라온 나를 압도했다. 처음 접하는

시네마스코프(CinemaScope)의 화면

은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었다. 그 와중 에 노래 <광화문 연가>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한 그리 움과 추억을 담고 있다. 광화문과 정동 길을 배경으로 젊은 날의 사랑과 아련 한 향수를 노래한다.

광화문을 지나 정동길로 타고 돌면 MBC가 드러나고 체육관도 만난다. 사 잇길로 들어서면 정동교회와 마주치고 이화 여고를 만난다. 도심이지만 갑자기 적막해지고 기분 좋은 고요함이 밀려온 다. 그렇게 여친과 정감 어린 대화를 나 누며 한바퀴를 돌아치면 덕수궁 돌담길 을 만나고 4계절마다 변해가는 광화문 의 정취를 깊이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중학교까지 경기도 양평에서 살 았다. 고교를 서울로 진학하면서 서울과 친근해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30년을 살 다가 이민을 왔다. <광화문>이 친숙하 게 다가오는 이유는 내 젊은 날의 추억 이 스며 있기 때문이다. 추억은 장소에 국한하지 않는다. 노래이다. 노래에는 그 시절의 기억을 생생하게 되살리는 매력 이 숨어있다. 한 곡의 멜로디만 들어도 잊고 있던 장면이 필름처럼 스쳐 지나간 다. 향긋한 오월의 꽃향기, 눈 내린 광화문 네거리, 눈 덮인 조그만 교회당. 그것은 시대의 초상화이고, 삶의 한 조각이며, 한국 사회의 감정이자 정서이다. 오래된 기억을 끌어올리며, 잊고 있던 감정을 되살리는 힘이 노래에 있다. “이제 모두 세월 따라 흔적도 없이 변하였지만~”

자영업자를 위한 직원 관리의 중요성과 Compliance 전략

김건엽 CPA

TEL. 215-917-0964

미국에서 자영업을 운영하면서 직원 관리

는 단순히 급여를 지급하고 업무를 지시하

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직원 관리

가 곧 비즈니스의 성공과 직결되고, 법적·

재정적 위험을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

기 때문입니다. 본 칼럼에서는 미국 자영업

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직원 관리의 중요성 과 효과적인 관리 방법, 그리고 법규 준수 (Compliance)전략에 대해 말씀 드립니다.

1. 직원 관리의 중요성

1. 생산성과 조직 문화 향상

o 잘 관리된 직원은 업무 효율성을 높이 고, 고객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킵니다.

o 긍정적인 직장 문화는 직원 이탈률을

낮추고 인재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2. 법적 리스크 최소화

o 직원 관련 법규를 지키지 않으면 벌금,

소송, 평판 훼손 등의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비즈니스 성장 기반 마련

용세 보고), Form W-2(연말 직원급여보 고)

o 명확한 역할 분담과 시스템화된 관리

방식은 비즈니스 확장의 발판이

됩니다.

2. 효과적인 직원 관리 방법

1. 명확한 고용계약 및 정책

o 직원 채용 시 반드시 서면 고용계약서

를 작성하고, 업무 범위, 급여, 근무시간, 휴가 정책 등을 명확히 기재합니다.

o 직원 핸드북(Employee Handbook)

을 만들어 회사 정책과 규정을 안내합 니다.

2. 정기적인 피드백과 교육

o 업무 평가 및 피드백을 통해 성과를 관리하고, 필요한 경우 직무 관련 교육 을 제공합니다.

o 특히 미국의 경우 직장 내 차별 방지, 성희롱 예방 등 법적 필수 교육이 요구 됩니다.

3. 급여 및 세금 관리

o 급여 지급 시 연방 및 주세금 원천징

o Form W-4, Form I-9 등 필수 서류를 확보하고 보관합니다.

4. 근태 및 기록 관리

o 근무시간(Time Tracking)과 초과근 무(Overtime)를 정확히 기록하고, 보관 기간에 따라 유지해야 합니다.

o 직원 관련 기록은 법적으로 최소 3~4 년간 보관 의무가 있습니다.

3. 직원 관련 Compliance 전략 미국 자영업자가 반드시 준수해야 할 주

요 규정:

1. 고용 관련 주요 법규

o Fair Labor Standards Act (FLSA): 최저임금, 초과근무 규정 o Family and Medical Leave Act (FMLA): 가족 및 의료 휴가

o Equal Employment Opportunity Commission (EEOC): 차별 금지 규정

2. 세금 및 보고 의무

o 고용주 세금(EIN 필요): 연방 및 주 세

금 보고

수(Federal &amp; State withholding), 사회보장세(Social Security), 메디케어 세(Medicare Tax)를 정확히 관리해야 합니다.

o 분기별 보고서: Form 941 (분기별 고

3. 노동법 관련 규정 숙지 o 직원 수에 따라 적용되는 규정이 다르 므로 자신의 비즈니스 규모에 맞는 법규 를 확인해야 합니다.

4. 보험 가입 o Workers’ Compensation(산재보험): 대부분의 주에서 의무 o Unemployment Insurance(실업보험): 주마다 요건 상이

4. 결론: 직원 관리와 Compliance는 성공의 열쇠

자영업자는 바쁜 일상 속에서 직원 관 리와 법규 준수를 소홀히 하기 쉽습니 다. 하지만 초기부터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기적으로 전문가(CPA, 노동 법 변호사 등)의 자문을 받는다면

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 TIP: 전문가 도움 받기 회계사(CPA) 및 Payroll Service Provider를 통해 급여 및 세금 신고를 아웃소싱하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면 서도 법규 준수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Call or Text: (484) 222 - 0243

다채롭고 문화가 풍부한 뉴잉글랜드 여행지 둘러보기 1

아주 흥미로운 뉴잉글랜드 로드 트립 순환 코스를 따라

버몬트주, 매사추세츠주, 코네티컷주, 로드아일랜드주의

활기찬 소도시와 전원 마을을 탐험해 보세요.

보스턴을 관문으로 하는 이 경로는 뉴잉글랜드의 도심지와 그림 같은 마을들의 고

유한 문화, 역사, 요리의 세계를 탐험합니다. 보스턴을 떠나 북쪽으로 버몬트주까

지 차를 달리다가 남쪽 코네티컷주로 이동하고, 해안을 따라 로드아일랜드주와 케

이프 코드(Cape Cod)에 들른 다음 보스턴으로 돌아갑니다. 길을 따라 여행하다 문

화 명소, 활기찬 동네, 아름다운 산악 지대, 대표적인 섬, 광활한 해변이 나오면 잠

시 멈춰 즐겨 보세요.

버몬트주 맨체스터: 작은 산악 마을의 역사와 예술

매사추세츠주의 로건 국제 공항에 도착하면 렌터카를 빌려 도시를 뒤로

한 채 그림 같은 버몬트주의 그린산맥

을 통해 북서쪽으로 운전하여 맨체스

터(Manchester)로 가 보세요. 이 마을

은 수많은 디자이너 아울렛 매장과 현

지 소유의 부티크 및 골동품 매장이 잘

어우러져 쇼핑의 천국이 되었습니다. 맨

체스터에는 진정으로 독특한 기관이

자리잡고 있는데, 세계에서 가장 큰 낚 시 관련 항목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는

미국 플라이 낚시 박물관(American Museum of Fly Fishing), 60개 이상의

클래식 핀볼 기계가 모두 무료로 설치

되어 끝없는 가족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패스트타임 핀볼 박물관 아케이드가 있

습니다. 힐덴(Hildene)은 이 지역을 방

문하는 모든 방문객이 꼭 들러야 할 곳

입니다. 이곳은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

령의 장남인 로버트 토드 링컨(Robert Todd Lincoln)의 여름 별장이었고 원래

맨션, 14개의 기타 역사적 건물, 격식 갖

춘 정원, 온실, 1903년형 풀맨 차량이 있는 1.7km<1>2</1> 규모의 부지입니

다. 많은 하이킹 트레일에서 초원, 사과 과수원, 채소밭, 습지 및 태양열로 운영 되는 염소 낙농 및 치즈 제조 시설인 선 빔을 거닐어 보세요. 도시 바로 외곽에 자리한 노스 메도우 팜에서 더

상점에서 현장에서 재배한 신선한 치즈, 계란 및 기타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습

니다. 가이드 투어, 썰매 및 마차 타기를

통해 50마리 이상의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매력적인 단지를 둘러보실 수 있습 니다. 마을 북쪽에 있는 서던 버몬트 아 트 센터는 아트 갤러리와 전시 공간, 버 몬트주에서 가장 큰 조각 공원과 신선 한 공기 속에서 콘서트를 열 수 있도록

가장 오래된 공공 장식 정원 중 하나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많은 사람에게 ‘스 톡브리지’라는 이름은 보스턴 심포니 오

뒷벽이 열리는 아켈 파빌리온(Arkell Pavilion) 강당을 갖춘 28개의 방이 있

는 맨션입니다.

매사추세츠주 스톡브리지: 버크셔 지역에 자리한 문화가 풍부한 마을

매사추세츠주 서쪽 버크셔 산맥의 구

불구불한 언덕을 지나 남쪽으로 직진하

다 유서 깊은 스톡브리지(Stockbridge)

에서 탐방해 보세요. 이 그림 같은 마을

매력적인 중심지인 메인 스트리트에

서 탐험을 시작해 보세요. 1773년에 설

립되어 여러 대통령과 유명 작가들이

방문한 레드 라이온 인과 스톡브리지

도서관(Stockbridge Library)에서 이

마을의 역사에 관한 단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노먼 록웰 박물관(Norman Rockwell Museum)은 스톡브리지에

살았던 사람 중 가장 잘 알려진 이 유

명 일러스트레이터의 최대 작품 컬렉션

과 오리지널 스튜디오가 있는 곳으로, 이 모든 것을 후사토닉강 계곡이 내려

다보이는 멋진 풍경 속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역사에 관심이 많다면 1800

년대 후반에 지어진 두 곳의 훌륭한 시

골 저택인 나움케악과 체스터우드를 둘

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뉴욕시의 저명한

변호사가 지은 나움케악은 커다란 테

라스풍 정원, 조경 공간, 가문의 예술품

이 가득한 44개의 방이 있는 시골 저택

으로 유명합니다. 체스터우드에서는 유

명 조각가 대니얼 체스터 프렌치(Daniel Chester French)가 머무르던 조지안 리

바이벌 양식의 여름 별장과 스튜디오를 둘러보세요. 대니얼 체스터 프렌치는 다

른 어느 작품보다도 링컨 기념관에 있

는 거대한 에이브러햄 링컨 동상을 디

자인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버크셔 식물

원에 방문하면 허브, 헤메로칼리스, 자

생식물 등의 구역이 있는 북동부에서

케스트라의 여름 축제를 비롯한 행사가

열릴 때마다 각지에서 마니아들이 몰려

드는 유명한 야외 음악 센터인 ‘탱글우

코네티컷주

드’와 동의어입니다. 다음 목적지인 코네 티컷주 뉴헤이븐으로 바로 직행하는 경 로를 택하거나, 자그마한 그레이트배링 턴을 비롯하여 계곡 깊숙이 자리한 다 른 작은 마을에 들를 수 있는 경치 좋 은 길을 선택해 보세요.

뉴헤이븐: 롱아일랜드 사운드 유역에 자리한 대학 센터

뉴헤이븐에 있는 예일대학교는 아이비

리그에 속하는 고등교육기관일 뿐만 아

니라, 관람할 가치가 있는 박물관과 예

술 컬렉션이 있어 방문객들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캠퍼스를 거닐며 현대

건축물과 어우러진 유서 깊은 건물들을

발견해 보세요. 바이네케 고문도서관에

영구 전시된 구텐베르크 성경과 존 제

임스 오듀본의 ‘버즈 오브 아메리카’를

감상하고, 예일대학교 미술관에서 미국

식 장식 예술 컬렉션을 확인해 보세요.

그런 다음, 인기 휴양지인 이스트 록 공

원(East Rock Park)으로 이동하여 맑

은 공기를 마셔 보세요. 1887년에 세워

진 육군 및 해군 용사 기념비(Soldiers’ and Sailors’ Monument)를 보고, 절벽

꼭대기에서 뉴헤이븐과 롱아일랜드 사

운드(Long Island Sound)의 경치를 감 상할 수 있습니다. 라이트하우스 포인 트 공원(Lighthouse Point Park)에는 멋진 해변 풍경뿐만 아니라 자연 트레 일과 50센트면 한 번 탈 수 있는 오래된 회전목마가 있습니다. 이 공원은 철새의 이동 경로에 있으므로 애기여새, 녹색제 비, 쿠퍼매를 잘 찾아보세요. 배가 고파 지면 프랭크 페페 피제리아 나폴레타나 (Frank Pepe Pizzeria Napoletana) 또 는 샐리스 아피자(Sally’s Apizza)에서 뉴헤이븐의 유명한 피자를 맛보세요. 이 천상의 음식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피자 투어에 참가해 보세요. 아 침이 되면 코네티컷주 해안을 따라 동 쪽으로 달려 미스틱(Mystic)으로 향해 보세요.

이명덕 박사 / 재정 설계사

미국 투자자들은 2025년 상반기 동안 롤러코스터 같은 주식시장(S&amp;P 500)의 급락과 급등을 경험했다. 특히 4 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표 이 후 단 이틀 만에 시장은 큰 폭으로 하락 했다. 이는 주식시장 역사상 다섯 번째 로 큰 폭락이었으며, 약 6.6조 달러($6.6 trillion)에 달하는 자금이 순식간에 사 라졌다. 이렇게 암울하던 시장은 불과

두 달 만에 20% 이상 반등했다. 1950년

이후 두 달 사이에 주식시장이 20% 이

상 상승한 경우는 다섯 번뿐이다. 그리

고 올해만 해도 이미 여섯 번이나 최고

점을 경신했다.

언론들은 연일 시장의 상승세를 보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투자자

들이 갈팡질팡하게 된다.

주식투자의 기본은 ‘쌀 때 사고, 비쌀 때 판다(Buy Low, Sell High)’는 것이

지만, 최고점에서 투자하는 것이 오히려

비싸게 사는 것은 아닐까, 투자 직후 폭

락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때문이다.

과거 사례를 보자. 앞서 언급한 것처럼 1950년 이후 두 달 사이 20% 이상 상

승한 시기는 다섯번뿐이다.

• 1998년 12월 상승 후 6개월 뒤에는 11%, 1년 뒤에는 19% 상승.

• 2009년 4월 금융위기에는 6개월 후 20%, 1년 후 36% 상승.

• 2020년 5월 팬데믹에는 6개월 후

최고점에

오른 주식시장

21%, 1년 후 40% 상승. 즉, 주식시장이

최고점에 도달한 뒤에도 계속 상승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주식시장은 통계

적으로 4년 중 3년은 상승했다는 사실

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주식시장이 최고점을 경신하는 것은

특별한 일이 아니다. 1990년 이후로 매

년 평균 20번 이상 최고점을 갱신해왔

다. 미국 주식시장은 언덕을 올라가는

아이의 요요와 같다. 당시에는 최고점처

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것이 오히

려 저점이 되는 경우도 많다. 주식시장

은 꾸준히 상승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

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수익을 얻었

을 때보다 손실을 봤을 때 더 큰 심리적

고통을 느낀다. 그래서 투자를 주저하게

되고, 특히 최고점에서의 투자를 더 두

려워한다. 많은 투자자들이 “내가 투자

하면 주식시장이 하락할 것 같다”는 두

려움을 갖는다. 실제로 단기적으로는 그

런 일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 주식시

장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기 때문이

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 전에 다음 세 가

지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1. 투자의 목적과 기간에 따라 위험성

을 조절 예를 들어, 10년 이상 장기적인

노후 자금 마련을 위한 투자라면 다소 높은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 반면, 이미 은퇴한 사람은 안정성을 더 중시해 위험 을 줄여야 한다.

2. 균형 잡힌 투자 포트폴리오가 필요 주식, 채권, 현금 등 자산을 분산해야 한다. 지난 90년간 주식은 연평균 약 10%, 채권은 약 5.5%의 수익률을 기록 했다. 채권 수익률은 낮지만, 그만큼 위 험도 낮다. 포트폴리오 구성 시 이 점을 고려해야 한다.

3. 어떤 종목이 오를지 알 수 없기에 분 산 투자 미국 주식, 해외 주식, 대형주, 소형주,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에 나누 어 투자해야 한다. 채권도 마찬가지로 여러 종류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법인세 인하 등의 요인으로 주식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러 나 워런 버핏은 “주식에 투자하면 50% 폭락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항상 고려 하라고 조언한다. 노후 자금 마련은 몇 년이 아닌 몇십 년에 걸친 장기적인 과제이다. 주식시장 역사는 낙관적인 마음으로 장기 투자하 는 투자자들이 결국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이명덕, Ph.D.,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248-974-4212, www.BFkorean.com

장미리 시인

소망

오 하나님!

기도 할말을 잃어버렸습니다 ...

소망 이라는 풍선이 여기저기 날아다닌다

우리는 소망을 잡으려 달린다

꿈속에서 나는 식은땀을 흘리며

제자리 뛰기를 하고있다

오 주여 소망이란놈을

벧엘의 사닥다리에 꽁꽁 묶어두옵소서

우리가 달려가 소망을 데리고 오겠습니다

희망의 푸른가루가 소망의 붉은 꽃가루가

켄싱턴의 하늘에 흩날린다

비가되어 내린다 이른비 늦은비

은혜의 단비가 되어내린다

언젠가 싹이 트겠지 언젠가 꽃을 피우겠지

포기하지 않으면 소망의 풍선이 하늘위를 날으겠지

스티븐 안(필명 디딤돌) 시인

텃밭 일기 3

새벽 알람 소리가 귀찮고 짜증스럽지만

늘어지게 기지개 켜고 천천히 일어나면

언제 그랬냐는듯 상쾌하고 새 세상이다

연중 낮이 가장 긴 하지가 지나고

여우 꼬리만큼 해가 짧아지면

당 현종이 양귀비 보다 더 사랑했다는

아름다운 배룡꽃 피는 칠월이 온다

칠월의 텃밭은 수확의 시기

아침마다 소쿠리에 오이 고추 가지등

먹기좋게 자란 작물들을 담아 챙긴다

땅은 노력한 만큼 갚아 주고

농부는 주는만큼

감사히 거두는 슬기를 배운다

지난밤 소리없이 내린 도둑비에

검정비닐 쒸운 고추밭 고랑에 물이고여

작은 새 몇마리 물장구치고 놀고있다

소학교때 학교 가는 길에 비가 오면

비에 젖은 옷이 서너 시간이 지나야 말랐다

짧은 상구 머리에선 김이 모락 모락 솟아 오르고

교실 속은 퀴퀴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고무신 속 발가락은 물에 불어 미끄덩거리고

걸을때마다 휘트먼의 절름발이 수레

지나가는 듯한 빠걱 삐걱 소리가 귀에 거슬렸다

비 자주 오는 칠월은 바야흐로 풀과의 전쟁이다

아무리 뽑아도 며칠만 한눈 팔면 또 한가득이다

풀을 뽑다보니 까마중이 보여 두 그루

부추밭 한구석에 옮겨 심었다

어릴적 개울가에서 놀다 목이 마르면

까마중울 한웅큼씩 따 먹었던 기억이 있다

가지를 따려다 가지 끝에 잠자는

길쭉한 잠자리를 보고 조심스레 돌아선다

노랑 나비도 이파리 한쪽 끝에 쉬고 있다

요즘은 가지 나물이며 깻잎무침 오이지등 밭에서 딴 야채들이 상에 오른다

아삭이 고추도 그에 못지않은 밥도둑이다

우리고유의 직물 <한산모시짜기> (1)

엄종렬

미주 한국문화재단 고문

2011년 11월 2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6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에서 우리나라의 전통모시짜

기를 놀랍게도 인류가 오래 보존할 가치가 있는 인류

유산으로 인정하고 세계무형유산의 세목록에 등재하 였다. 특히 한산 모시짜기는 1967년 1월 16일 대한민 국 중요무형문화재 제14호로 지정된 우리민족의 귀중

한 문화유산이다.

한산모시짜기의 과정은 재배와 수확에서 부터 마지 막 단계인 표백까지 무려 9단계의 과정을 거친다. 혼자

서 이 단계를 다하면 모시 한필을 완성 하는데 3개월

내지 4개월이 소요되는데 여럿이 힘을 모아 함께 단체

작업을 하드래도 꼬박 보름이 걸린다고 한다. 모시를

수확한 뒤에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모시를 훓고 겉껍질

을 벗겨 태모시를 만드는 것이다. 그 다음엔 이를 물에

담거 둿다가 올을 하나씩 포개는 모시 짜기를 한다. 치

아로 쪼갠 모시올을 입술로 이어 붙이는 과정이 그 다

음에 따르는 모시삼기다.

모시삼기를 한 뒤엔 실을 체에 일정한 크기로 담아

모시굿을 만들고 모시 한폭에 몇올이 들어가는지를

정하는 '모시날기'를 한다. 한산모시는 보통 680올을

넘는것들이 많다. 올수가 많을수록 그 질이 더 섬세한

모시가 되는데 한산모시는 품질이 좋아 '잠자리 날개'

라고 불리기도 한다. 모시 날기가 끝나면 실에 풀을 먹 여 배틀로 모시를 짜게된다. 이렇게 해서 만든 모시는 햇볕에 말려 표백하는 마지막 과정을 거친다.

모시는 우리 고유의 직물로 옛부터 한산지방이 유명 하며 특히 세모시는 오래전 부터 명품으로 뽑혀 왔다.

한산지방에서의 모시의 시초에 대해서는 신라때 부터 라고 전해지는데 신라때 한 노인이 건지산이란곳에 약 초를 캐러 갔다가 유달리 깨끗하고 늠름한 풀이 있어 서 껍질을 벗겨보니 늘씬하고 부드러워 그 껍질로 모시 를 짜기 시작하였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 < 다음호에 계속>

경 제

●日도 철강 관세 50% 유지…韓 철강 "쿼터

포기해서라도 낮춰야"...일본 車 관세만 12.5%

로 낮춰…철강은 50% 유지...철강업계 "미

국 수요 있기 때문에 관세 무조건 낮춰야"...쿼 터제 폐지하더라도 50% 관세 낮춰야 승

산...50% 관세 유지되면 韓 철강 가격경쟁력

잃어

●형님 부진에 아우들도 울상… 보릿고개 넘

는 전자업계...주요 전자·부품기업 2분기 실적

발표 시즌 개막...관세 부과·환율 하락 등 영향

줄줄이 부진 예상

●소득 하위 10% 적자, ‘역대 최악’.. “한 달

–70만 원선 무너졌다”...“소득 줄지,물가는 치

솟지”...상위 10%는 531만 원 오히려 흑자?..

“격차는 더 벌어져”

●“대졸자, 일자리 밖에 서다”.. 비경제활동 300만 시대의 경고...고학력 비경제활동인

구, 사상 첫 중졸 넘었다...청년세대 ‘첫 사회 진

입’ 구조 붕괴 징후

●저출생 바닥 찍었나…5월 출생아 증가율, 14년 만에 최고...5월 출생 2만309명…11달째

증가...결혼 14개월 연속 늘어 2만1761건...결 혼·출산 11개월 연속 동반 상승 금 융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속 강보

합세 유지…코스닥 약보합...외국인·기관 순매

수…개인 홀로 순매도 이어가...“실적-관세 두 축 중심 시장 보며 이벤트 대기”...시총 상위업

종 혼조세…현대차·기아 7%대 강세...코스닥

은 외국인·기관 매도세 영향에 약보합세

●美·日 무역협상 타결에 비트코인 12만 달러

재탈환...트럼프, 日에 15% 상호관세 부과 합

의…경제적 불확실성 해소...美 투자은행, 서

클 목표가 하향…"JP모건, 가상자산 담보대출

검토"

●금융위 '존치론' 급부상…"권한 분리해야"

긴급 토론회...정무위 의원들, 전문가 토론회

열고 "개편 저지 시도에 대응"...윤석현 전 금감

원장 등 '금융정책·감독' 분리 재차 강조

●외화예금, 두달 연속 상승…"환율 떨어지

자 차익실현 감소"...달러화예금 36억 달러 증

가...엔화·위안화예금도 증가...환율 하락과 개

별기업 이슈 영향

●현대차는 수소차, 기아는 재활용…친환경

차에 '진심'...현대차그룹, 지속가능한 모빌리

티 전략 구체화...현대차, 수소 생태계 확장…

신형 '넥쏘' 출격...기아, 전동화 모델 집중하며 재생 에너지 도입...과제는 수소 인프라 확충

과 가격 경쟁력 확보 ●LS마린솔루션, 시공 경쟁력으로 국내 해상 풍력 시장 선점...전남 시공 완료, 안마 본계약

체결...‘신안우이·태안’ 우선협상자 선정...우월 적 시공 능력…성장 기대감 커져 ●우유 소비 줄자…유업계, 고급화·다각화

승부수...인당 우유 소비량 2014년 32.5kg→ 지난해 30.1%kg↓...서울우유, 'A2+우유' 제품 군 확대 고급화 전략 강화...남양유업, 단백질· 식물성 음료 확대 및 백미당 힘줘...매일유업,

엠즈비어 설립...외식 넘어 주류 사업 진출

●한화에어로, ESS 상표출원…방산·조선 전 기화 사업 속도...‘Marisight’ 포함 상표 15건 출

원...액침냉각 ESS 실증 테스트 완료...친환경

선박·잠수함 기술적용 확대

부 동 산

●서울 아파트 전셋값 오르는데 전국 연립·다

세대 3채 중 1채 '역전세'...집토스 2023·2025

년 전국 연립·다세대 실거래 분석...동일 평형

전세 계약 중 31.9%에서 전세 보증금 하락

●6월 국내 거주지 이동 47만8천명, 4년 만

에 최다...4∼5월 주택 매매·준공 아파트 증가

등 영향...2분기 이동자 수 3.0%↓…3분기 연

속 감소

●"돌려줄 전세금 모자라는데" 발동동…'을'

이 된 빌라 집주인들...인천 70%·대구 64% 역

전세… 집주인 평균 보증금 1751만 원 줄어

●가계부채 정책에 집값 전망 3년 만에 최대 폭락...한은 7월 소비자동향조사 발표...주택 가격전망지수 11P 급락...“수도권 매매 가격 둔 화 반영”...소비자심리 전반은 개선 지속 ●갈수록 파리 목숨…조합장 해임하는 재건 축 단지들...서울 알짜 정비사업 조합

7/25/2025-7/31/2025

한껏 가득 찬 한 주를 보낼 준비되셨나요? 어려운 고비가 찾아오

더라도 소중한 사람들이 당신을 도와줄 거예요. 지금껏 쌓아온 우

정에 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시간이 될 거예요. 이번 주는 생각지

못한 일에 휘말릴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이번 주는 출장을 가거나 여행을 떠난다면 그곳에서 좋은 일이 생

겨나는 흥미진진한 한 주가 되겠네요. .집에 있는 것보다는 가까운

교외라도 나가보세요. 좋은 일이 생길 거예요. 정신없이 하루하루

를 보내다 보니 건강에 무리가 오겠군요.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여행을 떠나기 딱 좋아요. 출장을

가게 된다면 운이 좋아 일을 잘 해결하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어요. 활발하게 일주일을 보내보세요. 마음속에 품고 있는 생

각이 많지 않으니 평온한 일상을 보낼 수 있게 되겠네요.

아주 좋은 만남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요.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

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운이에요. 어렵게 생각했던 일이 쉽게 풀리

고 즐거운 일만 생겨나니 하루하루가 행복하겠네요. 애정운이 아

주 좋으니 연인이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세요.

지금 당신 옆에 있는 사람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많

은 유혹이 당신을 힘들게 하고 있어요.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

아가 도움을 받으세요. 생각보다 나가는 돈이 커지니 어딘가 쫓기

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복잡한 상황이 계속되고 불리하다는 생각이 계속 맴돌겠지만 밝

은 앞날을 약속하는 시기이므로 매우 좋은 위치에 있어요. 행운이

곁에 머무르는 시기이니 걱정하지 말고 행동하세요. 아주 좋은 컨

디션으로 한 주를 시작하게 되니 힘이 넘치겠군요.

이번 주는 이익과 거리가 멀어요. 가벼운 만남이 오히려 좋은 결과

를 가져올 거예요. 현명한 판단이 서지 않을 땐 대답을 나중으로 미

루는 것이 좋겠네요.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에요. 중요한 일을 결정 하기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해요.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다면 결정은 뒤로 미루세요. 당장 결정해야

할 문제라면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해 보세요. 의견을 나누다

보면 더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거예요. 몸과 마음이 편안 하니 어떤 일이든 집중할 수 있는 한 주가 되겠네요.

외출을 하거나 여행을 떠나기에 아주 좋아요. 소중한 시간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따르니 타지에서 좋은 인연을 만나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될 거예요. 혹시 주변 사람이 중요 한 일이나 소송 등에 관련되어 있나요?

여행길에 좋은 운이 따르니 먼 길을 떠나보세요. 시간이 어떻게 지

났는지 모를 정도로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거예요. 하고 있는 일도

잘 풀리니 성공적인 일주일을 보낼 수 있겠네요. 중요한 일이 계획

되어 있다면 지금까지 고민했던 대로 진행하세요.

이번 주에 연인과 약속된 데이트가 있다면 다음으로 미루세요. 지

금은 서로 지쳐있어 만나면 다툼이 일어날 수 있어요. 집에서 휴식

을 취하거나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보세요. 건강 상태가 좋지 않네

요. 몸 상태가 안 좋으니 짜증이 늘어나겠군요

이번 주는 몸 상태가 정말 좋아서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르니 늘

메모하는 습관을 기르세요. 섣부를 판단은 뒤로 미뤄야 더 좋은 결

과를 얻을 수 있어요. 적극적으로 행동하세요. 섣부른 판단이 큰

화를 불러올 수 있으니 어떤 일이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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