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희 공인 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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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밴쿠버 55~65세 AZ 백신 접종 31일부터 일부 지역 약국서 백신 접종 가능 예약 전화 폭주… “접종 희망자 서둘러야” 55~65세에 속하는 로워 메인랜 드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아 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예 약이 본격 시작됐다. BC주 보건당국은 55세 이하 에 대한 AZ 백신 접종을 중단하 라는 연방 보건부의 권고에 따라 55~65세 연령층의 거주자들에게 AZ 백신 접종 자격을 부여하기로 하고, 31일부터 사전 예약을 진행 한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백신 접종 예약 은 밴쿠버 코스탈 보건 지역 및 프레이저 보건 지역의 150개 지 역 약국에서 실시되며, 해당 연령 대의 접종 희망자들은 지역 약국 에 전화를 걸어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 이중 일부 약국은 드롭인 (Drop-in) 서비스로도 이용 가능 하다. 희망자들은 개인 건강 번호 (PHN)가 적혀 있는 BC 서비스카 드나 케어카드를 소지 후 방문하 면 된다. 로워 메인랜드로 분류된 지역 들과 지역별 약국 수는 다음과 같 다: 아보츠포드(8), 앨더그로브 (2), 버나비(13), 칠리왁(5), 코퀴 틀람(8), 델타(5), 랭리(10), 메이 플릿지(4), 미션(3), 뉴웨스트민 스터(1), 노스 밴쿠버(2), 핏 메도 우(3), 포트 코퀴틀람(6), 리치몬 드(3), 써리(22), 밴쿠버(14), 화이 트락(2) 당국에 따르면 선정된 지역 약 국들은 샤퍼스나 코스트코, 세이
브-온-푸드, 로블로, 런던 드럭 스 등 내에 위치한 드럭 스토어 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로워 메인랜드 내 3 개 지점에서 AZ 백신을 제공하기 로 한 런던 드럭스는 화요일 발표 와 동시에 예약 전화 폭주로 모든 접종 예약이 마감된 상태다. 당국은 선정된 약국들은 정기 적으로 업데이트될 것이며 앞으 로 몇 주 내에 더 많은 약국이 추
가될 것이라고 안내했다. 참고로, 나머지 북부 보건 지역 과 내륙 보건 지역 및 밴쿠버 아일 랜드 보건 지역의 거주자들은 현 재로서는 AZ 백신 접종 예약이 불 가하다. 아드리안 딕스(Dix) 보건부 장 관은 “확진자들이 많이 몰려있는 로워 메인랜드 지역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우선적인 접종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며 “당국은 앞으 로 백신 접종을 최대한 빨리, 그리 고 가능한 안전하게 지역 접종자 수를 늘려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BC주는 당초 오는 4월부 터 최일선 필수 업종 근로자를 대 상으로 AZ 백신 접종을 실시할 계 획이었으나, 젊은층에 대한 혈전 부작용 우려에 따라 이같은 결정 을 내리게 됐다. 앞서 캐나다 보건당국은 최근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젊은 여성들에게서 뇌 혈전이 발생했다는 보고가 지속 됨에 따라 캐나다에서도 해당 연 령대의 AZ 백신의 사용을 즉각 중 단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5월부터 전기차 충전 사용료 징수 오는 5월 1일부터 전기 자동차 운전자들은 지역 급속 충전소에서 EV 충전시 이용 요금 을 지불해야 한다. BC하이드로(BC Hydro)는 EV 급속 충전 이용시 각 킬로와트에 따라 분당 12~27센트의 사용료를 부 과하도록 하는 방안을 이달 승인했다고 밝혔다. 새 사용료 규정에 따르면 25킬로와트(kW)급 DC 급속충전기를 이용하 면 분당 12센트가 부과되며, 50kW급 급속 충전시에는 21센트, 100kW 급속 충전시에는 분당 27센트가 들게 된다. 최희 수 기자 chs@vanchosun.com
4월 1일 코로나19 하이라이트
오후 5시 기준
BC주, 신규 확진 832명·사망 5명 “부활절 연휴 모임·여행 자제해야” ○ 캐나다 전국 코로나19 3차 확산 본격화… 락다운의 침울 한 분위기, 이번이 끝이기를.
BC 보건당국은 1일 오후 기자 회견을 열고, 지난 하루 사이 BC 에서는 83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5명의 사망자가 추가됐 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BC주 누적 확진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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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10만880명, 사망자는 1463명 으로 늘어났다. 지역 별로는 프레이저 보건 지 역과 밴쿠버 코스탈 보건 지역에 서 각각 388명과 310명의 신규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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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3차 확산 본격화… 온타리오도 셧다운 신규 확진자 수 1월 이후 최다… 4주간 락다운 연방보건당국 “지금이 코로나19 사태 최대 위기” 캐나다 전국에서 코로나19 바 이러스 3차 확산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온타리오가 4주간 대대적인 락다운에 재돌입한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 수상은 1 일 오후(현지시간) 긴급 기자회 견을 열고, 최근 더욱 거세진 코 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오 는 3일부터 식당 내 식사 금지와 외출 자제령이 포함된 방역 수 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식당과 술집의 실내 영 업(패티오 포함)이 금지되고 스 파와 미용실을 비롯한 퍼스널 케어 업체와 체육관도 문을 닫 아야 하며, 필수 비즈니스 업소 도 기존 정원의 50%로 제한해 운영해야 한다. 또한, 같은 집에 사는 가족 외 의 사람들과 사적 모임은 실내 와 실외 상관없이 5명으로 제한 해 진행해야 하며, 외출도 필수
진자가 추가됐으며, 아일랜드 보 건 지역에서는 53명, 인테리어 보 건 지역에서 42명, 그리고 북부 보 건 지역에서 39명의 감염자가 더 확인됐다. 중증으로 인해 병원에서 입원 중인 확진자는 296명으로 집계되
적인 일이 아닌 이상 자제해야 한다. 학교 수업은 계속 진행되고 약 한 달 정도 미뤄진 봄방학도 4월 1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지 만, 일주일 기간으로 예정된 방 학 기간을 연장할 가능성도 배 제하지 않았다. 온타리오 주정부의 이번 발표 는 보건당국의 최근 주 내 바이 러스 확산 현황과 향후 모델링 을 공개한 후 이뤄졌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1일 온타 리오에서는 1월 말 이후 처음으 로 25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 수가 추가됐고, 현재 433명이 중 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게다가 최근 전파력이 더욱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가 온타리 오를 덮치면서, 절반 이상의 감 염자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되고 있다. 보건당국은 변이 바이러스가
며, 이 중 79명은 중환자실에서 치 료를 받고 있다. 1일 기준으로 72세 이상의 BC 주민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 약이 가능한 가운데, 주민의 약 13.7%에 달하는 70만255명이 백 신 접종을 받았고, 이 중 8만7394
중심이 되는 이번 3차 대유행은 기존에 비해 중환자실에서 치료 를 받을 확률이 103% 높고, 사망 에 이를 확률은 56% 더 높은 것 으로 확인된다며, 지금의 확산세 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외출 자제 령이 포함된 강력한 제재가 다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3차 확 산은 온타리오뿐만 아니라 전국 에서 목격되면서, 3월 초만 해도 2000명대였던 전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1일 기준 5500명대 까지 증가한 상황이다. 이와 같은 확산세에, 테레 사 탐 캐나다 최고 공중보건관 (CPHO)도 최근 기자회견에서 “ 아직 대다수 국민이 백신을 접종 받지 못하고 있고, 변이 바이러 스도 더욱더 확산되는 지금이 코 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큰 위기 상황”이라며 “이를 이겨 내기 위 해서는 모든 국민이 한마음으로 방역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A3면에 계속 강조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명은 두 번째 접종도 완료했다. 한편 2일부터 시작되는 부활절 연휴에 앞서, 보니 헨리 BC주 보 건관은 이번 연휴에는 사적 모임 과 다른 보건 지역으로의 비필수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