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세동은 단순한 부정맥이 아닌, 뇌졸
중을 유발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인
구 고령화로 급증해 최근 10년간 국내 유병
률이 두 배 이상 올랐다.
◇심장 문제뿐 아니라 뇌경색 유발하는 치
명적 질환
심방세동은 흔한 부정맥 질환 중 하나로,
심장이 갑자기 불규칙하게 떨리듯 뛰는 것
이 특징이다. 노화와 관련이 깊어 인구 고령
화와 함께 급증하고 있는 질환 중 하나다.
한국 심방세동 팩트시트에 따르면 2022년
심방세동의 유병률은 전 인구의 2.2%에 달
했으며, 10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60대에서 3.0%, 70대에서 6.8%, 80대
이상에서 12.9%에 이르고 있다.
심방세동은 심장의 펌프 기능을 떨어뜨
려 심부전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고,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도 2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 무엇보다 뇌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 어 더욱 위험하다. 심방세동이 발생하면 심 방이 미세하게 떨리면서 혈액이 제대로 흘 러가지 못하고 고이면서 심방 안에 혈전이 생기게 되는데, 이 혈전이 혈류를 따라 이동 하다가 뇌혈관을 막으면 뇌졸중이 발생하
것 이 중요하다. 보통 심전도 검사를 통해 진
단한다. 종일 증상이 지속되는 지속성 심
방세동에는 심전도 검사로 쉽게 진단되지
만, 가끔 나타나는 발작성 심방세동은 장
시간 심전도를 기록하는 생활 심전도 검사
로 진단하게 된다.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
관내과 진은선 교수는 “초기 증상은 두근
거림, 가슴 답답함, 숨참, 무력감 등이 나타
날 수 있는데 전혀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
다”라며 “작더라도 증상이 느껴지면 병원
을 찾아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
다”고 말했다.
심방세동의 기본치료는 항응고치료를 포
함한 약물치료와 시술적 치료다. 당뇨병이
나 고혈압 같은 동반 질환이 있는지, 나이, 뇌경색증 기왕력 등을 참고해 점수를 매기 고, 기준을 넘어서 혈전이 생길 위험도가 높 다고 판단되면 약을 처방을 한다. 충분한
약물치료에도
증상’, 뇌졸중 위험 높인다
시행할 수 있다. ◇합병증 위험한 기존 시술 대신 ‘펄스장 절 제술’ 주목 기존에는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RFCA)과 ‘냉각풍선 절제술’이 가장 많이 시행 됐다. 부정맥이 발생하는 심장 조직을 고온 (고주파에너지) 혹은 저온(냉각에너지)을 이용해 파괴하는 방식으로 치료한다. 그러 나 고열이나 냉각 에너지가 심장 외부 조직 에 영향을 미쳐 식도 손상, 폐정맥 협착, 신 경 손상 같은 합병증이 생기는 사례도 일 부 있었다.
최근 도입된 ‘펄스장 절제술’(PFA)은 기
존 시술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치료법이 다. 고강도 전기장을 이용해 심장 조직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며, 주변 조직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활발히 사용 중이며, 국내에는 올해 초 본격 도입됐다. 진은선 교수는 “펄스장 절제술은 심장 조
도 빠르고, 합병증 위험도 낮다”며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 면 뇌졸중과 심부전으로의 진행을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심방세동을 예방 하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알코올은 심장 건 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워낙 유명한 데, 과음은 직접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원인 이 될 수 있다. 다른 어떤 치료보다
‘5가지 조건’ 모두 해당하면 조기 치매
대사증후군을 가진 사람은 조기 치매 위 험이 2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사증후군의 다섯 가지 요소를 모두 가진
경우에는 위험이 약 70%까지 증가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신경과 이민우 교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천대
감소 등의 상태가 동시에 나타 나는 상태다. 이러한 변화가 지속되면 혈관
에 염증과 손상이 발생하고, 뇌로 가는 산 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인지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대사증후군은 심장 질환, 뇌졸중, 당뇨병뿐 아니라 최근 인지기 능 저하와 치매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 주목 받고 있다.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20년까지 국민
위험 70% 증가
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바탕으 로 40~60대 남녀 약 198만명을 평균 7.8년 간 추적 관찰했다. 전체 참여자의 약 25%가 대사증후군에 해당했으며, 진단 기준은 5가
지 지표(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혈중 중 성지방 증가, HDL 콜레스테롤 감소) 중 3가 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로 정의했다. 연구 결과, 대사증후군 보유자는 조기 치 매 위험이 24% 더 높았다. 세부적으로는 알 츠하이머병 위험이 12% 혈관성 치매 위험 이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사 증후군의 5가지 지표에 모두 해당하는 경 우에는 조기 치매 발생 위험은 약 70%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번 연구는 체중에 관계없이 대사 질환이 동반되면 치매 위험이 높아질 수 있 다는 점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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