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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23호 2021년 2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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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변이 막으려면 규제 강화하라” 연방 보건당국, 봉쇄 완화하는 주 당국에 경종 3차 대유행 기로… “일일 확진자 2만 명 예상” 연방 보건당국이 캐나다 내에 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늘 고 있다며 코로나19 급속 확산을 경고하고 나섰다. 보건당국의 테리사 탐(Tam) 연 방 최고 보건 책임자는 19일 모델 링 발표를 통해 캐나다에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변 이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기 위해 서는 봉쇄 조치를 강화해야 할 필 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현재 캐나다는 한 달 전에 비해 확진자 수가 60% 감소하며 진정 세를 보이고 있으나, 동시에 변이 감염자 수는 700명대를 넘어서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는 이미 전국 10개 주로 확산된 상태로, 이중 적어도 5개 주에서 지역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바 이러스보다 전염성이 70% 더 강 하기 때문에 나머지 주로도 빠르 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 측이다. 일부 과학자들은 이 중 에서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인 ‘B.1.1.7’가 곧 캐나다에서 지배적 인 바이러스가 될 것이라고 우려 하고 있다. 탐 최고 보건관은 특히 퀘벡과 온타리오는 모델링을 통해 예측 해 봤을 때 코로나 변이의 온상 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있다. 따라서 기존의 봉쇄조치가 유지 되지 않는 한 앞으로 몇 주 내 바 이러스가 빠르게 재발할 것이란
주장이다. 그러나 온타리오주는 이번 주 대부분의 지역에 내려진 자택 대 기령을 해제하고 학교를 재개교 했으며, 퀘벡주는 주 전역 비필수 사업장과 퍼스널 케어 업체, 박물 관 등의 운영 재개를 허용한 데 이어 오는 3월부로 코로나19 규 제를 추가 완화할 방침이다. 앨버 타주와 매니토바주 역시 이달 초 부터 락다운 조치를 일부분 해제 했다. 이에 연방 보건당국은 각 주에 서 엄격한 공중 보건 조치를 유지
하고 준수하지 않는 한, 3차 대유 행까지 도래할 확률이 커진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코로나19 예측 모 델링에 따르면 전염성이 강한 변 종의 변수를 포함해 예측했을 때 공중 보건 규제가 더 완화된 상황 이라면 오는 3월 중순까지 확진 자 수가 하루 2만 명 이상으로 급 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재 수준의 규제가 그대 로 유지된다 하더라도 오는 4월 중순까지는 이와 유사한 급격한 증가가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탐 최고 보건관은 “변종 출현으 로 인한 바이러스 확산의 위협이 상당히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주 당국이 반대 방향으로 나 아가고 있다”며 각 주 당국에 더 강하고 엄격한 통제 조치를 시행 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한편, 현재 캐나다의 전국 코로 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3만7497 명으로, 이중 2만1498명이 사망 자로 확인되고 있다. 현재의 감염자 수는 3만3000여 명으로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평 균 약 2900건까지 낮아졌으며, 일 일 사망자 수는 이전 보다 58% 감 소한 평균 59명으로 보고되고 있 다. 단, 이같은 추세는 여전히 1차 대유행 때의 최고 확산 상황보다 는 60% 높은 수치로 파악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RCMP
“예비 경찰견의 이름 지어주세요” RCMP가 올해 초 앨버타 경찰견 트레이닝 센터(PDSTC)에서 태어난 ‘예비 경찰견’ 저먼 셰퍼드 13마리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RCMP에 따르면 경찰견의 이름은 반드시 ‘P’로 시작되어야 하며, 9글자를 넘기면 안 되고 1~2개의 음절로 지어져야 한다. 4~14세 사이의 캐나다 거주 어린이만 이번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당 한 개의 이름만 선택할 수 있다. 공모전은 3월 18일까지 진행되며 www.rcmp-grc.gc.ca/en/depot/name-thepuppy-contest에 접속해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이름이 선정되면 새로운 이름이 새겨진 예비 경찰견의 사 진 액자와 경찰견 인형, RCMP 물병이 선물로 증정된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2월 19일 코로나19 하이라이트
○ 보건 당국, 변이 바이러스 확산 경고… “지금은 봉쇄 완 화가 아니라 강화해야 할 때”
오후 5시 현재
BC 신규 확진 508명·사망자 6명 BC보건당국은 19일 오후 성명 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19 관 련 508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공인회계법인
지건주 604·568·6633 308A 4501 North Rd Burnaby
A1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레카 구스타프손(Gustafson) 보 건관은 이날 기준 BC주의 코로
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만 5835명이며, 사망자는 6명 늘어난 1327명으로 집계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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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 혐오 범죄 반드시 척결해야” 지난해 밴쿠버시 동양인 혐오 범죄 717% 급증 호건 수상 “인종차별 금지법 도입 고려 중” RCMP “사소한 일도 적극적인 제보가 중요”
BC Government Flickr
존 호건 BC주 수상
존 호건 BC주 수상이 팬데믹 이후 급증하고 있는 동양인 혐오 범죄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겠다 고 약속했다. 호건 수상은 18일 기자회견 자 리에서 “최근 빚어지고 있는 유 색인종을 향한 범죄는 단순 범죄 가 아닌 인종 혐오 범죄로 봐야 할 필요가 있다”며 “단지 피부색 이 다르다는 이유로 누군가에게 범죄를 저지른다면 엄중한 처벌 이 내려진다는 것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호건 수상의 이와 같은 발언 은 지난 17일 밴쿠버 경찰(VPD) 이 발표한 2020년도 밴쿠버시 범 죄 보고서가 공개된 이후 이루어 졌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양 성 반응을 보인 확진자 가운데 6만 9970명이 완치되었으며, 실 확진 자는 4486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으로 병원에 입원한 확진자 수는 총 217명으 로, 이 중 중환자실에 옮겨진 환자 는 61명으로 집계된다. 이중 자가 격리에 놓인 이들은 7699명이다. 지역별 감염 현황으로는 이날
동안 밴쿠버시에서는 이전 해 대 비 97%가 늘어난 280건의 혐오 범죄가 일어났는데, 그 중 동양인 을 향한 범죄는 2019년(12건)보 다 무려 717%가 증가한 98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인 혐오 범죄는 지난해 초 본격적으로 시작된 코로나19 사 태 이후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데, 이는 바이러스가 중국 우 한 지역에서 처음 전파된 것에 대 한 책임을 동양인 시민들에게 전 가하려는 몰상식한 이들이 증가 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BC에서도 팬데믹 초창기에는 마스크를 착용했다는 이유만으 로 동양인 시민이 폭행이나 폭언 을 당하는 일이 있더니, 최근에는 오히려 마스크 의무화가 아닌 곳
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가 위협의 대상이 되는 아이러니 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60대 중반의 교민 S모 씨는 지 난 2월 초 대낮에 코퀴틀람 한인 타운과 인접한 노스로드 트레일 을 걷다가 백인 남성에게 칼로 위협을 당하는 아찔한 일을 경 험했다. S씨는 남편과 함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산책을 하고 있었 는데 반대쪽에서 걸어오던 중년 의 백인 남성이 S 씨에게 다짜고 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화를 냈 다. S씨가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반박하자, 이 남성은 주머니에서 잭나이프를 꺼내 위협하기 시작했다. 앞서 걷던 S씨 남편이 이를 알 아채고 달려오자 이 남성은 줄행 랑을 치면서 다행히 큰일로 번지 지는 않았지만, 그는 팬데믹 이후 에 동네 산책을 하는 것도 무서운 세상이 됐다며 하소연했다. 이 사건에 대해 RCMP는 “굉장 히 심각한 수준의 범죄”라며 “이 러한 혐오 범죄를 줄이기 위해서 는 아무리 사소한 일이었다 하더 라도 시민들이 적극적인 제보를 함으로써 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 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밴쿠버 해안 보건 지역에서 총 116건, 프레이저 보건 지역에서 총 286건이 발생했다. 아울러 아 일랜드 보건 지역에서는 22건, 내 륙 보건 지역에서는 59건, 북부 보 건 지역에서는 25건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롭게 보고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 BC주 의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 된 확진 건수는 72건으로 확인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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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남아공발 변이 바이스러는 현 재까지 총 20건이다. 한편 이날 아드리안 딕스 보건 부 장관은 프레이저 헬스 보건 지 역 내 아보츠포드와 트라이시티( 코퀴틀람, 포트무디, 포트코퀴틀 람) 지역이 새로운 코로나19 핫스 팟으로 부상했다고 언급하며, 개 인간 접촉률을 줄여줄 것을 당부 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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