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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2 호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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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 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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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입국자 호텔 격리 22일 시행 지정 호텔 목록 18일 공개… 직접 숙박 예약해야
정부는 앞서 3일간의 호텔 격 리 투숙 비용을 2000달러로 추산 했으나, 이러한 호텔 숙박 비용은 격리 장소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 다고 안내했다. 이번 새 규제에 따라 모든 입국 자들은 비행기 탑승전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과 동시에 도착 즉시 코로나19 PCR 재검사를 받 게 된다. 정부는 자가격리 기간이 끝날 무렵에도 PCR 검사를 추가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캐나다에 입국하기 위해서는 총 3번의 PCR 검사가 필요하게 되는 셈이다. 트뤼도 총리는 “정부 지정 호텔 에 묵게 되는 사람들은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얻고서 최종 목적지 에 도착할 때 철저한 자가격리 계 획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해야만 떠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에 따르면, 입국자들은 추
출발 전-도착 후-격리 후 ‘총 3번 PCR 검사 실시’ 육로 여행객도 2주 격리 후 “PCR 재검사 의무화”
해외발 항공편 입국자를 대상 으로 하는 호텔 격리 의무화 조 치가 오는 22일(월)부로 전격 시 행된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12일 정 례 기자회견을 통해 캐나다로 입 국하는 항공 여행객들을 상대로 코로나19 PCR 재검사를 시행하 고, 지정 호텔 시설에서 3일간 격 리하도록 하는 조치를 22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입국자들 은 밴쿠버, 캘거리, 토론토, 몬트 리올 등 4개 국제공항 가운데 캐 나다에 처음 도착하는 도시에 호 텔을 예약해야 한다. 호텔 예약 정보는 오는 18일(목)부터 온라 인으로 제공된다. 단, 호텔 격리자들은 코로나19 음성 결과시 자택에서 2주간 격 리할 수 있다. 그러나 양성이 나 올 경우에는 정부 지정 시설에서
2월 1 일 일 최고의 전문가
머물러야 한다. 각 여행객들은 출발 전 미리 숙 박을 선택하고 예약을 마칠 수 있 다. 숙박 가격에는 객실, 식사, 청소, 감염 예방 및 통제 조치, 교통 및 보 안과 관련된 비용이 포함된다.
후 최종 목적지에 도착한 후에도 나머지 14일 간의 격리 조치를 완 수해야 한다. 연방정부와 계약을 체결한 4개 보안업체에서 자택격 리자들의 관리·감독을 수행할 방 침이다. 또한 트뤼도 총리는 이날 발표 에서 미국-캐나다 국경의 육로 입국자에 대한 변경 사항도 추가 로 발표했다. 정부는 오는 15일(월)부터 육 로 입국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PCR 음성결과서 의무 제출 조치 와 관련해, 상업용 트럭 운전사와 의료진 등과 같은 필수 근로자들 을 요건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아울러 22일부터는 국경 입국 자들을 대상으로도 14일간의 자 가격리 이후 코로나19 재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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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BC 약물 사망 역대 최고… 비범죄화 박차 가하나 지난해 하루에 4.7명 약물로 숨져…1년 사이 74% 증가
지난 한 해 BC주 불법 약물 관 련 사망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 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BC 검시소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2월 152명의 BC 주 민이 불법 약물로 숨진 것이 확 인됐다며, 지난 한 해 동안 BC에 서는 이전 해(984명)에 비해 무려 74%가 증가한 총 1716명의 불법 약물 관련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지난 2018년에 나온 종전 최고 기록인 1549명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며, 하루에 4.7명의 BC 주민이 약물로 숨진 꼴이다. 또한, BC 주민들의 2020년 주요 사망 원인도 자살, 교통사고, 살 인을 모두 합친 수보다 약물 관 련 사망자가 많았고, 심지어 지 난해 코로나19로 인한 BC 사망 자 수(12월 31일 기준 901명)보 다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수가 약 물로 사망했다. 지난해 불법 약물 관련 사망자 중에서는 남성 사망자가 81%를
차지했으며, 약 70%가 30~50대 였다. 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밴 쿠버(408명)가 가장 많은 가운데, 써리(214명), 빅토리아(122명)가 그 뒤를 이었다. 검시소의 리사 라포인트(Lapointe) 수석 검시관 은 “불법 약물 비상사태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더욱 악화된 것이 확 인됐다”며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불법 약물 공급, 부족한 치료 서비스는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 가는 비극으로 이어지게 됐고, 이 를 막기 위해서는 변화가 시급하 다”고 말했다. 실제로 코로나19 사태가 시작 된 이후 미국과의 국경이 막히면 서 안전한 대체 약물 공급망에 차 질이 생겼고 팬데믹 초반 약물 중 독 치료 센터도 운영이 단축되면 서, 기존의 약물 복용자들은 치명 적인 길거리산 약물을 더 자주 접 하고, 더욱 음침한 곳에서 약물을 복용하는 결과를 낳게 됐다. 이에 지난해 1월과 2월 각각 79명과 75명에 그쳤던 BC주 불법 약물
2월 12일 코로나19 하이라이트
관련 사망자 수는 팬데믹이 시작 됐던 3월에 115명으로 갑작스레 증가하더니 6월과 7월에는 역대 월간 최대 수치인 185명과 184명 의 주민이 사망하기도 했다. 불법 약물 문제가 더욱더 심각 해지자 BC주 보건당국은 약물 복 용자를 신속하게 치료하기 위해 적은 양의 불법 약물 소지는 비 범죄화하자는 의견을 꾸준히 연 방정부에 피력했고, 약물 관련 사 망자가 가장 많이 나오고 있는 밴 쿠버시는 시 내에서 약물 소지를 처벌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에 대 해 연방 보건부와 논의를 진행하 기로 약속했다. 또한, BC는 캐나다 최초로 공 인 간호사(registered nurse)도 오피오이드계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치료약을 처방할 수 있도록 허용할 예정이다. BC주 정신건강·약물중독부의 셰일라 말콤슨(Malcolmson) 장 관도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BC 주가 적은 양의 불법 약물 소지는 비범죄화 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서한을 지난주에 연방 보건부에 전달했다”고 밝히며 “불법 약물 비범죄화를 시행한다면 이 문제 를 형사적 문제가 아닌 건강 문제 로 다룰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많 은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매우 중대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 고 믿는다”고 전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오후 5시 현재
BC 신규 확진 445명·사망자 10명 YVR Instagram Getty Images Bank
○ 캐나다 입국자 격리 22일부 로 의무화… 강화된 규제 엄수 하는 것이 완화될 수 있는 길.
“작년 설날이 그리워요” 밴쿠버 국제공항(YVR)이 지난해 설날을 맞이해 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열렸던 행사 사진들을 소셜 미디어 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며, 작년과 같이 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날이 곧 찾아오기를 기원했다. YVR의 최 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밴쿠버 공항 이용객 수는 이전해 동기 대비 86%가 하락한 29만여 명으로 집계됐는데, 최 근 캐나다 연방 정부가 국내외 여행 규제를 더욱 강화하며 공항 이용객 수는 더욱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상호 기 자 ssh@vanchosun.com 사
BC보건당국은 12일 오후 기자 회견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 19 관련 445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 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보니 헨리 보건관은 이날 기준
BC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는 총 7만2750명이며, 사망자는 10 명 늘어난 1288명으로 집계된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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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반응을 보인 확진자 가운데 6만 7008명이 완치되었으며, 실 확진 자는 4347명으로 나타났다. ▶A3면에 계속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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