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7일 수요일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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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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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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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코로나 1 1

리 기· 스크 생 화 제 기

신 · 신 강 협

지난해 1월 25일, 중국 우한에 서 론 에 입국한 50대 남성이 캐나다 코로나19 확진자로 확 인된 이후 1년이라는 시간이 지 났다. 그 이후 캐나다에서는 75 만3011명의 코로나19 적 확진 자와 1만9238명의 관련 사망자 가 발생한 것은 물론이고, 캐나다 인의 가정, 일터, 여가 생활 등 모 든 부분에서 큰 변화를 가져다주 었다.

‘ ’ 지난해 3월을 시작으로 국내에 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기 시작하자, 보건 당국은 당시만 해도 어 한 단어 였던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 을 강조하며 불필요한 외출과 모 임을 최대한 소할 것을 권고하 기 시작했다. 또한, 사적 모임이나 대규모 파 티에서 시작된 바이러스 확산 사 례가 자주 확인되면서, 국내의 주 당국은 모임 인원을 제한하거나 BC주 같은 경우는 사적 모임을 아 예 금지하기도 했다. 이에 연말연시에는 대면으로 모임을 는 대신 화상 팅 프 로그램으로 비대면 모임을 하거 나, 길거리를 지나가다 오랜만에 지인을 만나도 악수나 포 대신 치를 마주치는 것이 일상화 가 됐다. 대규모 행사 스포 콘서트

관람 등도 변화했다. 많은 행사가 소되거나 인원을 제한하는 등 의 강력한 방역 수칙 하에 고, 프로 스포 경기는 한동안 소 됐다가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으 며, 콘서트는 대부분 소됐다.

최 수 1년 사이에 두 번의 대규모 락 다운이 진행되면서 캐나다 경제 는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게 됐 다. 팬데믹이 격적으로 시작되 기 전인 지난해 2월 5.7 였던 실 업률은 3월에 7.9 로 상 하더니 경제봉쇄가 한창이던 5월에는 역 대 최고 수준인 13.7 를 찍으며 충격을 주었다. 그 이후 경제활동이 재 되면 서 11월에는 실업률이 8.6 까지

이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팬데믹 전과 비교해서는 많이 높은 수준 이고, 2차 확산으로 인한 락다운 이 시작됐던 12월에는 다시 상 하면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히 여행길이 막히면서 관 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고, 요 식업계와 문화계를 비롯한 여러 영세 기업들이 큰 어려 을 고 있다. 경제봉쇄도 계속되면서, 얼 마 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 해 국내 영세 기업의 약 20 가 폐 업할 수 있다는 울한 전망이 나 오기도 했다. 연방 주 정부가 경제 위기를 최 소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의 지원 을 마련하기도 했지만, 위기를 어나기 위해서는 여전히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라 수 코로나19의 격적 확산 이후,

나 대부분의 국내 주 당국은 비필수 업종 근로자는 출근을 것을 당부했고, 이에 재택근무를 하는 근로자의 비 이 크게 높아졌다. 그리고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 고 집에서 일하더라도 업무 생산 성에 큰 차이가 나지 않고, 오히 려 능률에 도 이 된다는 조사가 나오자, 일부 기업들은 팬데믹이 나더라도 직원들의 재택근무 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히기 도 했다. 학교 수업 역시 온라인으로 많 이 대체됐다. 대부분의 대학교 수 업은 지난 3월 이후 1년 가까이 온 라인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고, 초 중고교는 지난 9월 학기부터 대 면 수업을 재 하긴 했지만 확산 세가 거 일부 지역과 집단감염 이 일어난 학교에서는 비대면 수 업이 진행됐다. ▶A 면에 계속 손상호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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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더 변이 바이러스 에 감염된 BC주민이 추가로 발 견됐다. BC보건당국은 25일 해외유 입 변이 바이러스 확인을 위해 유전체 분 을 실시한 결과, BC 주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4명 에게서 변이 바이러스가 출 됐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새로 확인된 4 명 가운데 영국발( ) 변이 감염 자가 2명,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감염자가 2명이다. 이중 영국 변이 바이러스 감 염자는 모두 여행 경험이 있었 고, 남아공 변이 감염자는 해외 여행 이력이 없는데도 확진 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변이 감염자가 추가 로 발견됨에 따라 BC주에서 변 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사 례는 총 9명으로 늘었다. 결과 적으로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6 명, 남아공 변이 감염자가 총 3 명이다. 히 이중 남아공 변이 바이 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감 염률이 50 이상 높은데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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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발된 코로나19 백신도 효 과가 없을 수 있다는 분 이 나 오고 있어 재확산 우려가 큰 상 황이다. BC주의 변이 감염자 수는 현 재 다른 주에 비해서는 은 편 이지만, 타주에서 넘어오는 여 행 들에게서 바이러스가 전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까지 버타에서는 변이 바이러스 확진 사례가 25건으 로 늘어났으며, 온타리오 주는 최소 34건이 발생했다. 이중 몇 몇 변종들은 여행 이력과 어 한 관련도 없는 것으로 보고되 고 있다. 또한 캐나다에서 불과 5 의 플만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변 종에 대한 사를 실시하고 있 다는 점도 크게 우려되는 대목 이다. 이같이 진 이 없는 상황 에도 최근 몇 주 동안 캐나다에 서는 수 건의 변종 사례가 확 인되고 있다. 이에 BC보건당국 의 보니 헨리 보건관은 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방역의 최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지목했다. 헨리 보건관은 “만일 BC주에 서 다시 급속한 증가를 보이기

1월 26일 코로나19 하이라이트

’ 시작한다면, 이는 변종 바이러스 에 의한 전파일 가능성이 크다” 며 “BC주민들은 지금 당장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 여행도 자제 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서 BC주정부는 다른 주에서 BC주로 오는 여행 을 막기 위 한 법적 조치를 알아보고 있다 고 예고했으나, 결국 추가적인 제재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헨리 보건관은 이날 발 표에서 “우리는 비필수적인 목 적으로 여행하는 타주 사람들이 BC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해 를 끼친다면 저히 제약을 가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보건당국은 백신 공급 량에 비해 BC주의 신규 확진 건 수가 높아 언제라도 다시 확진자 수가 치 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이같은 상황 이 지속된다면 향후 추가 규제 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보건당국 은 설명했다. 헨리 보건관은 “사람들이 방 역 수칙들을 지키지 않아 지역 감염이 일어나고 계속해서 변 이 바이러스가 확산된다면, 우 리는 이를 막기 위한 추가적인 방법들을 야 할 것”이라 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오후 5시 현재

BC 신규 확진 407명·사망자 14명 abbots ordtuli estival.ca

BC주 ‘변이 바이러스’ 감 염자 추가 발견 백신에 안 도할 때가 아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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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보건당국은 26일 오후 성명 을 통해 지난 하 새 코로나19 관 련 407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보니 헨리 보건관은 이날 기준

BC주의 코로나19 적 확진자 수 는 총 6만5234명이며, 사망자는 14명 늘어난 1168명으로 집계된 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양성 반 을 보인 확진자 가운데 5만8352명이 완치되었으며, 실 확 진자는 4260명으로 확인된다. ▶A 면에 계속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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