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희 공인 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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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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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10호 2021년 1월 2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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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美 관계 회복 기대 속 ‘송유관 사업’ 삐끗 바이든, ‘키스톤 XL’ 송유관 건설 철회 명령 키스톤 사업 뒤집기에 캐나다 업계 반발 커 조 바이든 미국 신임 대통령이 취임 첫날 캐나다와 미국을 잇는 키스톤 XL 송유관 사업에 대한 대통령 허가를 정식 철회했다. 친 환경 정책을 내세운 바이든 행정 부가 환경파괴 논란을 빚어온 송 유관 사업 문제에 결국 제동을 건 것이다. 바이든의 당선으로 협력 관계 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됐던 양국 이 이번 결정으로 외교적 마찰을 빚을 가능성이 커졌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송 유관 건설 허가 취소 결정에 “실 망스럽다”고 유감을 표했으며, 캐 나다의 대표적 산유지인 앨버타 주의 제이슨 케니 주수상은 미국 에 법적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캐나다 석유업계에서도 즉각 반 발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캐나다의 오랜 숙원사업인 ‘키 스톤 XL 송유관’ 건설 프로젝트 는 캐나다 앨버타 주 오일샌드 유 전 지역부터 미 텍사스 주 정유시 설까지 1897km를 잇는 대형 송 유관 건설 사업이다. 지난 2008년 처음 허가된 키스 톤 XL 프로젝트는 원유 유출 등 환경 문제로 2015년 오바마 전 행 정부로부터 공사 금지 명령을 받 았다가 2017년 트럼프 전 대통령 의 승인을 받고 공사를 재개했다. 이후 이 프로젝트는 2018년에 미국 연방법원이 공사 중단 명령
을 내려 또 한번 좌초 위기를 겪 었다가 다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허가로 작년부터 건설이 진행되 어 왔다. 그러나 이번 바이든 행정부의 결정으로 송유관 건설과 관련된 모든 작업이 무산될 위기다. 키스 톤 송유관 운영사인 TC에너지는 “키스톤 XL 사업 중단 결정이 수 천 명의 건설 노조원들을 해고로 몰아넣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키스톤 XL 송유관 사업에 들어 간 사업 비용은 총 90억 달러로, 이중 앨버타 주정부가 지난해 15
억 달러를 투자했고 1000여 명의 직원이 송유관 건설 작업에 참여 했다. 이미 캐나다 구간에선 설치 된 송유관이 국경을 통과했고, 미 국 내에서도 석유를 뽑을 펌프장 설치 공사가 시작된 상태다. TC에 너지는 결국 송유관 건설 작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캐나다 석유수출 길이 막히면 서 캐나다 석유업계에는 큰 타격 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캐나 다와 미국 간 송유관 사업은 유가 변동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가 능성이 크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 은 지난 2017년 미국에 원유를 공 급하던 캐나다 업체 트랜스캐나 다가 원유 유출 사고로 송유관 가
이번 주말 메트로 밴쿠버 곳곳 ‘눈소식’ 이번 주말부터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 눈소식이 전해진다. 캐나다 기상청은 21일 오전 특별 성명을 통해 23일인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까지 메트로 밴쿠버 대다수 지역에 최대 10cm 가량의 눈이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이후 일요일 오후부터는 비를 동반한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로워 메인랜드와 선샤인 코 스트 지역에는 2~5cm의 눈이 내릴 것이며, 밴쿠버 아일랜드 지역에는 5~15cm의 폭설이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희 수 기자 chs@vanchosun.com
1월 21일 코로나19 하이라이트
○ 국내 영세 기업 20% 문 닫을 위기… 더 안전한 비즈 니스 운영 방안 마련 시급.
동을 중단하자 2% 급등한 바 있 다. 지난 20일에도 WTI는 바이든 의 결정에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26달러 상승한 53.24달러에 장 을 마감했다. 앞으로 바이든 미 대통령의 행 보와 캐나다의 대응에 따라 캐나 다 석유업계의 구제가 결정될 것 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 뤼도 총리는 오는 22일 첫 정상 통 화를 가질 예정이다.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에 따 르면 양국 정상은 양국의 중요한 관계에 대해 논의하고, 캐나다 원 유를 미국에 들여오는 대형 프로 젝트 ‘키스톤 XL’ 송유관 건설 중 단에 대해 이야기할 것으로 전해 진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n
오후 5시 기준
BC주 코로나 신규 확진 564명, 사망 15명 10만 명 이상 백신 접종 받아
BC주 보건당국은 21일 성명을 통해 지난 하루 사이에 BC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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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15명의 관련 사망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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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세 기업 20%, 코로나 위기 못 버틴다 일자리 수도 295만여 개 증발 위기 정상 영업하는 비즈니스 절반도 안 돼 지원책 마련과 안전한 영업 재개 허용해야 코로나19발 불경기로 인해 국내 영세 기업 6곳 중 한 곳이 폐업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 이 나왔다. 캐나다 자영업자 협회(The Canadian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 CFIB)가 지 난 12일부터 16일까지 4000여 명의 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시작된 여러 제재로 인해 18만 1000곳에 달하는 영세 기업이 아예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한 것 으로 나타났다. 지난 여름 같은 조사를 했을 당시 15만8000곳의 영세 기업 이 폐점할 위기에 처해있다고 조사된 바 있으니, 반년 사이에 국내 경기는 더욱 악화된 것으 로 확인됐다. 팬데믹 상황이 어떻게 흘러 가느냐에 따라 적게는 7만여 개, 많게는 22만 개의 비즈니 스가 폐업을 할 수 있다고 밝혔 는데, 그렇게 되면 최소 96만여 개, 최대 295만여 개의 일자리 가 증발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CFIB의 사이몬 고드로 (Gaudreault) 수석디렉터는 “
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6만 2976명, 사망자는 1119명으로 늘 어났다. 실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05명이 증가된 4450명으로 집계 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에서는 234명이 프레이저 보건 지역 내에서 발생 했으며, 밴쿠버 코스탈 보건 지역
향후에 코로나19로 인한 제재 가 풀린다면 상황이 나아질 가 능성도 있지만 지난 여름과 비 교해 폐업 위기에 놓인 비즈니 스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며 “ 더 많은 비즈니스가 폐업을 할 수록 일자리 수도 줄어들게 되 고, 이는 더 큰 경제 위기로 향 하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업종별로는 요식업과 숙박 업 비즈니스의 33%가 폐업 위 기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예술·오락업계(28%), 교통·창 고업(25%) 비즈니스도 상황이 좋지 않았다. 또한 락다운을 비롯, 여러 가 지 제재로 인해 팬데믹 이전과 같이 정상 영업을 하는 비즈니 스는 절반도 채 안 되는 47%에 그쳐 지난해 11월(62%)보다 감 소했으며, 직원 수가 감소하지 않았다는 기업도 36%밖에 되 지 않았다. 또한, 팬데믹 이전처 럼 정상적인 매출을 내고 있다 는 기업도 22%밖에 되지 않아 영세 기업의 현 위기 상황을 그 대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세가 가 장 심각해 지난 12월 말부터 대 대적인 락다운을 진행하고 있
에서 111명, 인테리어 보건 지역 에서 95명, 그리고 북부 보건 지 역과 아일랜드 보건 지역에서 각 각 76명과 47명의 확진자가 추가 됐다. 증상 악화로 병원에 입원 중인 확진자는 309명으로 전날에 비 해 11명 감소했으며, 이 중 68명 이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
는 온타리오의 상황은 더욱 좋 지 않아, 정상 영업을 하는 비 즈니스의 비율이 37%, 정상 적인 매출을 내는 비즈니스는 18%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조 사됐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에 연방·주 정부는 중소기업 무이자 대출 지원(CEBA)이나 상업 임대료 지원(CECRA)과 같은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지 1년 이 다 되어가고 락다운도 진행 되면서 영세 기업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은 점차 커지고 있다. CFIB의 로라 존스(Jones) 부 사장은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경제 봉쇄로 인해 자영 업자들의 위기가 점점 심화되 고 있다”며 “이런 위기에는 정 부의 지원책 확대도 물론 중요 하지만, 안전한 방법으로 비즈 니스를 영업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정상적 인 매출을 낼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더욱 필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해에만 5만8000여 개의 영세 업체가 폐업을 한 것으로 조사 됐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고 있다. 또한 21일 기준 10만4901명의 BC 주민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을 마쳤으며, 이 중 1680명이 두 번째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 됐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