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6일 토요일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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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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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08호 2021년 1월 1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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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일일 확진자 3만 명 위기 눈 앞 “1월 말까지 신규 확진자 최대 4배 이를 것” 봉쇄 강화에도 불길 못 잡아… 접촉률 줄여야 캐나다의 코로나19 확산 기세 가 걷잡을 수 없는 상태로 치닫 고 있는 가운데, 이대로라면 전국 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최대 4 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이 나왔다. 연방 보건당국이 15일 ‘코로나 19 예측 모델링’ 분석을 토대로 국내 누적 확진자 수의 구체적인 변화상과 시나리오를 예측한 결 과, 국내 확진자 수는 현재의 확 산 상황이 통제되지 않을 경우 오 는 1월 말까지 하루에 3만 명 이 상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의 일일 평균 환자 수는 대 략 7900명에 가깝지만, 온타리오 주를 비롯한 퀘벡, 서스캐처원 등 최대주에서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 지고 있다. 다만 이 예측치는 국민 들이 개인간 접촉률을 줄이고 방 역 수칙을 유지해준다면 하루에 1 만3000명으로 제한될 수 있다. 또한 예측 결과에 따르면 전국 사망자 수도 충분한 접촉률의 감 소 없이는 1월 말까지 크게 급증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추세대 로라면 사망자 수는 열흘 동안 최 대 2000명 가까이 추가로 늘어날 수 있다. 캐나다의 코로나19 관련 사망 자 수는 지난 7일 동안 매일 평균 137명으로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 다. 현재까지의 총 사망자 수는 1 만7537명에 이른다.

결과적으로 전국 코로나19 누 적 확진자 수는 오는 1월 24일까 지 총 79만6630명, 사망자 수는 최대 1만9630명에 이를 수 있다 는 진단이다.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수가 전국적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일 부 주에선 의료 시스템의 붕괴 위 기에도 봉착했다. 전국 확진자 발생 현황에 따르 면 지난 주 중환자실에 있는 875 명의 환자들을 포함해 코로나19에 감염된 평균 4700명의 확진자들이 캐나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앨버타 와 매니토바는 인구 10만 명당 가 장 높은 입원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입원율은 지난 10월 이후 감염률이 높은 주에서 꾸준히 증 가하고 있는 추세로, 코로나19 환 자들을 위한 중환자실 수용량은

이미 한계치를 넘어선 상황이다. 평균적으로, 코로나19로 입원 한 사람들의 체류 기간은 약 17 일, 증상이 더 심각한 중환자의 경 우 약 24일까지 늘어난다. 테레사 탐 캐나다 공중보건 최 고책임자는 “중증환자 병상은 현 재 많은 지역에서 최대 허용치를 넘어선 상태”라며 “병상과 의료 인력 부족으로 인해 코로나19 관 련 사망자 수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따라서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늦추기 위해서는 감염 비 율이 높은 주에서 지금보다 더 강 력한 대응 정책을 펼쳐야 한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보건당국은 현재 일부 주에서 시행되고 있는 엄격한 규제 조치 에도 2차 대유행 사태를 전혀 막 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캐나다는 지난 12월 이 후 매일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급 증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BC주를 비롯한 일부 주에서는 12월 말부 터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지만, 국내에서 변종 바이러스가 또 다 시 발견되면서 나머지 주 또한 안 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BC주 에서 처음으로 남아공발 변이 바 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영 국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도 추가 로 발견됐다. 탐 보건관은 “코로나19 백신이 확산을 막고 사망자를 줄이는 데 있어 해결책의 중요한 부분이 될 수는 있지만, 완전한 정상화까지 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 퀘벡과 온타리오주에서 각각 야 간 통행 금지 명령과 외출 금지령 을 시행하고 있지만, 이를 지속적 으로 실천하고 준수하는 것이 중 요하다”고 거듭 촉구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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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코로나 여파에 대도시 기피 캐나다 대도시권(CMA) 인구 성장률 하락세 대도시서 교외로 이동하는 ‘스프롤 현상’ 두드러져 지난해 캐나다 대도시권 (Census Metropolitan Areas; CMA)의 인구 성장률이 이전해 대비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 났다. 연방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지난 2019년 7월부터 2020년 7 월까지의 캐나다 CMA의 인구 성장률은 1.3%로, 이전해 성장 률인 1.7%보다 주춤했다. 통계 청이 설명하는 CMA는 인구가 코어 지역 5만 명 포함, 최소 10 만 명인 지역을 의미한다. CMA 지역 인구 성장률 하락 은 최근 대도시에서 인근 외곽 지역으로 인구가 이동하는 도시 스프롤 현상(urban sprawl)의 이유가 큰 것으로 보인다. 실제 로 국내 최대 도시들인 토론토 와 몬트리올 지역은 인구가 늘 어나긴 했지만, 빠져나간 인구 수는 각각 5만375명과 2만4880 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인구 성장률이 가장 증 가했던 CMA 지역은 토론토의 외곽 지역인 오샤와(+2.1%), 키 치너-캠브리지-워털루(+2.0%) 와 노바스코샤의 핼리팩스

(+2.0%)였으며, BC주에서는 켈 로나(+1.9%)의 인구 성장률이 두드러졌다. 광역 밴쿠버도 인구 성장률 이 1.1%로 캐나다 전체 평균보 다 낮은 반면에, 밴쿠버 외곽 지 역인 뉴웨스트민스터의 경우에 는 인구 성장률이 2.8%로 눈에 띄었다. 통계청은 “도시 스프롤 현상 은 전국적으로 목격되고 있다” 며 “팬데믹으로 인해 개인과 가 족 건강에 대한 우려, 재택근무 의 확산, 그리고 도시 중심가 지 역의 높은 주택 가격으로 인해 대도시권을 피해 상대적으로 집 값이 저렴하고 덜 복잡한 교외 지역으로 인구가 이동하는 것으 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사망률 이 증가하면서 인구 성장률에도 영향을 주었는데, 특히 이번 코 로나19 사태로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지역으로 알려진 몬 트리올의 인구 성장률은 0.7% 에 그쳐 다른 CMA 지역에 비해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CMA 지역을 제외 한 다른 지역의 인구 성장률은

1월 15일 코로나19 하이라이트

0.6%에 그쳤던 것으로 볼 때, 캐 나다인은 여전히 개발이 덜 된 지역보다는 여전히 도시권을 선 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민자들 사이에서 CMA 지역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났는데, 2019년 7월과 2020 년 7월 사이 CMA 지역으로 이 동한 인구 중의 무려 90.3%가 이민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에 비해 이 지역을 제외한 다 른 지역 인구 성장에 이민자의 기여도는 30%가 조금 넘는 수 준이었다. 한편, 작년 7월 1일 기준 캐 나다 CMA 지역 인구는 2730 만 명으로, 캐나다 전체 인구의 71.8%가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잇 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인구가 많은 CMA 지역 은 광역 토론토로 655만여 명 이 거주하고 있었고, 그 다음으 로는 몬트리올(436만여 명), 밴 쿠버(273만여 명), 캘거리(154 만여 명), 에드먼턴(146만여 명), 오타와-가티노(146만여 명) 순 이었다. BC에서는 광역 밴쿠버 와 더불어 빅토리아(40만여 명), 켈로나(22만여 명), 애보츠포드 (20만여 명)이 CMA 지역으로 분류됐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오후 5시 현재

BC 신규 확진 509명·사망자 9명 사진제공=아메니다 시니어 하우스

○ 코로나19 확산 기세 꺾으 려면 갈길이 멀다 … 더 강 력한 대응책과 실천이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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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최고령’ 이자형 옹도 “백신 접종했어요” 써리에 위치한 아메니다 시니어 하우스는 지난 14일 110세의 이자형 옹을 비롯 해 아메니다에 거주하는 모든 어르신들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첫 번째 접종을 마쳤다고 전해왔다. 1910년 생인 이자형 옹은 캐나다 한인 사회는 물론 캐나다에서 최고령자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9월에 110번째 생일잔치가 열린 바 있다. 아메니다 시니어 하우스의 로사 박 총괄 매니저는 “충분한 양의 접종분을 받게 되어서 다행이고, 이번 백신으로 인해 더 욱 안전함을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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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보건당국은 15일 오후 성명 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19 관 련 509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보니 헨리 보건관은 이날 기준 BC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는 총 6만117명이며, 사망자는 9

명 늘어난 1047명으로 집계된다 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양 성 반응을 보인 확진자 가운데 5만 3115명이 완치되었으며, 실 확진 자는 4604명으로 확인된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으로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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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입원한 확진자 수는 총 349명으 로, 이 중 중환자실에 옮겨진 환자 는 68명으로 집계된다. 지역별 감 염 현황으로는 이날 밴쿠버 해안 보건 지역에서 총 101건, 프레이저 보건 지역에서 총 260건이 발생했 다. ▶A3면에 계속 최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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