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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취업·소득, 캐나다인에 비해 낮다

고액 베팅 전문 도박꾼

지난달 임금 상승세 돌아서… 인플레 우려

세로 돌아서고 인플레 압력이 커 지면서 중앙은행이 12월 정기 금 리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 릴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일자리 증가는 2만6200 명을 고용한 공공부문이 주도 했으며, 민간부문은 1만5500명 이 오히려 일자리를 잃었다. 한편 임금인상에 따른 금리인 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80센트 아 래로 떨어졌던 캐나다 달러는 5 일 오전 외환시장에서 미화 대 비 0.1%포인트 오른 79.64센트 로 거래됐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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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범

연말 금리인상 가능성 커져 지난달 임금이 일년만에 가 장 빠른 속도로 인상되면서 연 방중앙은행이 연말쯤 기준금리 를 올들어 세번째 올릴 가능성 이 커졌다. 연방통계청이 5일 발표한 9 월 일자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달 정규직의 시간당 평균임금 이 2.2% 올랐다. 이는 2016년 6 월이래 연평균 기준 가장 빠른 인 상 속도다. 경제전문가들은 “예상보다 저 조한 1만개 증가에 그친 일자리 보다 임금인상이 국내경제에 보 다 고무적”이라며 “임금이 상승추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문가는 “모국에서 본인이 했던 일이나 지위 등을 고려할 때 단순직에서 일을 하는 게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특히 대기업이나 일반사무직에 종사해 현지에서 전문성을 살릴 기회가 많지 않은 한인들은 처음에 만족스럽지 않 더라도 어디든 시작하고 도전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캐나다는 이 미 노령화 사회로 접어들어 조만 간 노동력 부족이 심각한 사회문 제로 대두될 것”이라며 “이민자 고용률 제고가 현재로서는 캐나 다가 취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해 결방법”이라고 견해를 피력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10년 내 노동 력 부족 문제에 대한 대안이 마 련되지 않으면 BC주 GDP가 79 억 달러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 했다.

59명의 사망자를 낸 미국 라스 베이거스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 스티븐 패덕(Paddock·64)이 하 루에 1만 달러(약 1140만원)이상 을 베팅 한 적도 있으며, 이번 사 건이 일어난 라스베이거스 만델 레이 베이 리조트 카지노 호텔뿐 아니라 네바다주 리노에 있는 아 틀란티스 카지노를 자주 찾는 ‘전 문 도박꾼’이었다고 미국 현지 언 론이 5일 보도했다. 동생 에릭 패덕은 “스티븐은 상 당한 도박꾼이었으며 도박이 직 업이나 마찬가지였다”며 “자동 차, 25만달러 수표를 딴 적도 있 다”고 말했다. ▶A3면에 계속

AFP=연합뉴스

전세계 국가가 핵확산금지협약을 준수하도록 운동을 벌여온 국제시민단체 ICAN(the International Campaign to Abolish Nuclear Weapons)이 2017년 노 벨평화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사진은 이 단체의 베아트리스 핀 사무총장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수상 소식을 듣고 기뻐하는 모습이다.

전 세계에서 핵무기를 제어 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과 거보다 더 많은 국가와 조직에 서 핵무기 보유를 시도하고 있 다. 예를 들자면 북한 같은 나 라다(as exemplified by North Korea.) 지뢰, 집속탄, 생화학무 기 같은 것도 그렇지만 특히나 핵무기는 지구상에 있는 모든 생명을 파괴한다. 이런 상황에서 전세계 100 여개국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핵무기 폐기 국제운동 (ICAN)은 핵무기가 초래할 대 재앙(catastrophic humanitarian consequences)에 대한 여 론을 환기시키며, 전 세계 국가 들이 핵확산금지 조약을 준수 하며 핵무기 없는 세계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새로 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노벨평화상 발표 순간, ‘북한 핵무기’가 언급됐다. 이날 노벨 평화상 발표문에서는 ‘핵 무기 위협’과 관련된 표현이 여러 번 나왔지만, 특정 국가가 언급된 것은 ‘북한’ 뿐이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6일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핵 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을 선 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의 베리트 라이 스 앤더슨 의장은 “ICAN 은 핵 무기가 초래할 재앙에 전세계 가 주목하고, 국제 조약에 기반 한 핵무기 금지라는 과제를 달 성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노력 을 해왔다”며 “특히 NGO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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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시민을 참여시켰고, 전 세계 1만2000기의 핵무기 폐기 의 필요성을 알려왔다”고 덧붙 였다. 수많은 국제적 핵반대 단 체 중 ICAN을 선정한 이유를 묻자, 앤더슨 의장은 “풀뿌리 (grass root) 시민 운동으로 전 세계에 핵확산금지를 더 활발 히 알린 점을 높이 평가했다” 고 밝혔다. ICAN은 전세계 핵 무기의 완전한 폐기를 목표로 하는 국제 시민사회 연맹으로 지난 2007년 출범한 이래 현재 101개국에서 468개 단체가 파 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ICAN’ 은 ‘International Campaign to Abolish Nuclear Weapons’의 약자다. ICAN은 지난 7월 핵무기 전 면 폐기와 개발 금지를 목표로 하는 ‘유엔(UN) 핵무기금지조 약’ 채택에 큰 공로를 세운 것으 로 평가받고 있다. ‘핵무기금지 조약’은 핵무기 개발·실험·생 산·제조·비축·위협 등 모든 핵 무기 관련 활동을 포괄적으로 금지하며, 기존 핵무기의 완전 폐기를 요구하는 내용도 담겼 다. 새로운 ‘핵무기 금지 조약’ 은 1970년 발효된 ‘핵확산금지 조약(NPT·Nuclear Nonproliferation Treaty)’보다 진일보 한 노력으로 평가받는다. 기존 NPT는 핵무기 보유 5개국( 미 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의 ‘기득권’을 인정하지만, 새 조약 은 기존 보유국의 핵까지도 겨 냥하고 있다. 노벨상 위원회는 이런 공로 를 의식, “기존 핵 보유국까지 도 핵무기 보유를 다시 고려하 도록, ‘합법의 틈새(legal gap)’ 를 메우는 데 기여했다”고 했다. 박은주 기자

종 합

Life

○ 추수감사절…번잡했던 시간들은 잠시 뒤로 하고 가족들과 감사와 희망으 로 함께 하는 기쁨의 시간 이길.

으로 고학력과 숙련된 기술을 가 지고 있음에도 취업 및 소득 수준 은 캐나다 태생 현지인에 비해 현 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학사학위 이상 을 소지한 해외 이민자는 41%, 캐 나다 태생 현지인은 18%로 나타 났으며 이들이 받는 연봉은 각각 3만4763달러, 4만1357달러로 집 계됐다. 실업률은 이민자가 13%, 현지인이 8%로 고학력의 이민자 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연봉과 실 업률에 있어 이민자들이 차등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이김 옵션스 취업전문가는 “ 캐나다 이민자의 형태가 이전과 는 많이 달라졌다. 과거에 비해 영 어가 능숙한 고학력 전문직 인력 들이 많다. 따라서 이들이 원하는 전문직 직종은 한정돼 있어 경쟁 이 심해질 수 밖에 없고 상대적으 로 진입 장벽이 낮은 단순직으로 몰리는 등 취업 트렌드가 양극화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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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BIZ

○ 캐나다 이민자 취업 및 소득 캐나다인에 비해 낮 다… 처음 시작은 어디나 어려운 법, 마지막에 웃는 자가 결국 승리자.

일을 해서 경제상황이 나아졌고 한국 부모님에게 가끔 도움도 받 아 그럭저럭 생활하긴 불편이 없 다며 교회나 주변에서 같은 시기 에 이민 와서 취업한 사례를 찾 기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라 고 전했다. 비단 박씨의 예가 아니더라도 많은 한인들이 캐나다에서 취업 하기가 정말 어렵다고 호소한다. 또한 이는 한인 만이 아니라 캐 나다에 정착한 다른 커뮤니티에 서도 같은 고민거리로 등장한다. BC써리시가 최근 자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많은 이민자들의 경우 지원하는 직무에 비해 자격 이 너무 높거나 자신의 경험과 기 술을 살려 지원해도 캐나다 경험 이 충분하지 않아 채용 과정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많은 것 으로 나타났다. 시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캐나 다에 정착한 이민자들은 일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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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발표문 “北 핵무기 개발” 언급

높은 학력과 경력, 취업시장에 걸림돌 … 전문가 “향후 노동력 부족 등 문제 될 것, 이민자 제도 고려해야” “한국 경력을 제대로 인정받겠 다고 생각해 본 적도 없습니다. 그 러나 너무 터무니없이 제시된 임 금은 순간적으로 캐나다 이민을 후회하게 만들었습니다” 다운타운에서 무역회사를 다니 는 한인 박모(42)씨는 3년 전 지 금의 회사에 인터뷰를 하면서 대 표가 제시했던 임금에 대해 당황 스러웠던 순간을 전했다. 한국 대기업에서 승승장구하던 박씨는 아이들이 커가면서 교육 의 질을 따져 이민을 원했던 아내 의 성화에 캐나다행을 결심했다. 명문대를 나와 대기업에서 근 무하면서 어느 정도 영어를 구사 하긴 했지만 현지 취업이 쉬울 거 라고 예상하지 않았다. 그러나 밴쿠버에 정착 후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취업을 알아보던 박씨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예상보다 취업의 문이 훨씬 좁다 는 현실에 초조해지기 시작했고 그런 와중에 연락이 왔던 현재 회 사의 하향된 임금 제안을 그냥 받 아들이기로 했다. 중국계회사인 현 회사에서 3년이 지났지만 월 급은 많이 오르지 않았다. 박씨는 그래도 지금은 아내가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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