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15년 8월 2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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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판>
제2864호 2015년 8월 28일 금요일
vanChosun media
vanchosun.com
캐나다 취업을 희망하는 밴쿠버 한인 유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취업 정보와 노하우에 대한 의견 을 나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OTRA·코트라)는 지난 26일 오 후 밴쿠버도서관에서 ‘코트라 밴 쿠버 유학생 취업설명회’를 개최 했다. 이날 취업설명회에는 밴쿠버에 서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 예 정인 한인 유학생 100여명이 참석 해 캐나다 현지 취업에 대한 뜨거 운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각 분야의 인사 담당자들 이 전하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과 취업에 성공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특강은 유학생들의 큰 호응 을 얻었다. 힐튼호텔 밴쿠버 메트로타운 에 드 재스쿨라(Jaskula) 총지배인 (GM)은 “호텔 홈페이지나 각종 취
업사이트를 잘 이용해야 한다”며 “때로는 직접 호텔 인사담당자를 찾아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고 말했다. 유아교육기관인 세파(Cefa) 하은 정 지점장은 “주로 경력을 많이 보 지만 정성도 중요하다”며 “예를 들 어 한 지원자의 경우 자필로 카드
를 써서 보낸 적이 있었다. 일을 하 고 싶다는 정성을 보이면 한 번 더 보게 된다”고 강조했다. BMO 김경민 지점장은 “자신을 마케팅해야 한다”며 “목표를 정한 뒤 왜 그 목표를 설정했는지와 목 표를 위해 어떻게 할 것인지를 상 대방에게 전달하면 인상 깊게 보
신민당, 기업 감세 대신 보건 선택
게 되고 신뢰가 쌓이게 된다”고 설 명했다. 이날 취업설명회에서는 현지 취 업 성공사례 공모전에서 선정된 김지혜, 서화숙, 김정석, 심원예씨 등 4명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코트라는 이들에게 총 1200달러의 상금을 수여했다. ▶A3면에 계속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지난 26일 오후 밴쿠버도서관에서 열린 ‘코트라 밴쿠버 유학생 취업설명회’에 수많은 한인 유학생들이 참석해 캐나다 취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박준형기자 jun@vanchosun.com
유학생 몰린 취업설명회… 살 길을 찾고자 하는 청춘이 그 만큼 여기도 많다는 의미. 길라잡이가 갈급한 시대. ○ 유전지대 지진에 취약… 석 유 캐다가 지진. 이것이 확실 하면 자칫하면 석유 캐다가 파산하는 길이 열릴 수도. ○ 무료 보건, 알고보면 고비 용… 이민 초기 소득 없을 때 무료 보건은 대단한 듯 하지 만, 보험료·세금 내다보면 그 실체가…
유학생 최고 선호 지역은? 유학생 전년 대비 크게 늘어, 대부분 한국 포함 아시아 출신 BC주를 찾는 유학생이 크게 늘었 다. 이들 대부분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출신이며, 주로 메트로밴쿠 버에 베이스캠프를 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BC교육부에 따르면 2014/15학 년 기준 각 교육청에 등록된 유학 생은 전 학년 대비 1500명 증가한 약 8700명으로 집계됐다. 유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 역은 밴쿠버로, 지난 학년에만 총 1511명이 이곳 소재 학교에 이름 을 올렸다. 유학생들의 연간 학비 가 평균 1만3000달러라는 점을 감
안하면, 밴쿠버 교육청은 유학생 유치를 통해 2000만달러 가까운 재원을 확보했을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올해에는 그 주머니가 더 욱 두둑해질 전망이다. 밴쿠버 교육청 국제교육 부서의 밥 온스태드(Onstad) 부장은 CBC 와의 인터뷰에서 “금년에는 유학 생이 1600명까지 늘어날 것”이라 며 “이를 통해 교사 80명을 고용할 수 있는 예산이 마련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온스태드 부장은 “ 유학생 대부분은 중국, 한국, 베트 남 등 아시아 국가 출신”이라고 덧
붙였다. 코퀴틀람 교육구에서도 유학생 들의 유입 속도가 분명히 느껴진 다. 이 지역 유학생은 2013/14학년 1032명에서 2014/15학년 1366명 으로 30% 넘게 증가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인터뷰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Since 1986)
캐나다 총선 2015
캐나다 취업 이렇게 하면 된다 밴쿠버 유학생 취업설명회 성황리 개최… 한인 유학생 100여명 뜨거운 관심
☎(604)877-1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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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활 형성한 네트워크가 취업 비결”
최원석 씨
오는 10월 19일 캐나다 연방총선을 앞두고 신민당은 대기업 감세 대신 보건 예산 증액을 공약해 보수당과 차별화했다. 보수당은 고속인터넷망 공급으로 시외지역을, 자유당은 교사대상 세금환급 추가로 표심을 노렸다. 정리·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시외·벽촌에
“법인세 감세 대신
“교사의 교재 지출에
고속 인터넷망 마련”
보건 투자”
세금 환급”
집권 보수당 스티븐 하퍼 대표(총리)
제1야당 신민당 톰 멀케어 대표
자유당 저스틴 트뤼도 대표
스티븐 하 퍼(Harper) 대 표가 이끄는 보수당(Conservative)은 국내 시외·벽 촌 지역에도 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2 억달러를 들여 인터넷망을 마련 하겠다고 25일 공약했다. 보수당 은 “오늘날 디지털 경제에서 인 터넷 접속은 일자리 창출 및 경 제적 기회 마련·캐나다인의 온 라인 서비스 이용에 필수요소” 라면서 “캐나다는 세계적으로 도 인터넷 보급률이 높은 나라지 만, 고속망 보급률은 시외·벽촌 지역에서 두드러지게 차이가 있 다”고 밝혔다. 하퍼 총리는 고속 인터넷 보급이 캐나다인을 ‘(대 서양)해안에서 (태평양)해안으 로 (북극)해안까지’ 하나로 묶는 데 필요한 자원이라고 덧붙였다.
톰 멀케어 (Mulcair) 신 민당(NDP) 대 표는 26일 “하 퍼 총리는 캐 나다에서 가장 부유한 기업들 에 500억달러 감세를 제공하려 고, 보건 분야의 360억달러 예산 을 삭감했다”며 신민당이 집권하 면 법인세 인하를 취소하고 대신 보건 예산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캐나다에서는 연방정부의 보건 교부금(약자 CHT)을 받아 주정 부가 집행하는 방식으로 보건 정 책이 운영된다. 2014년까지는 캐 나다보건카운슬(HCC)이 존재해 독립적으로 보건 개선 목표를 마 련·감독하면서 적정 예산을 조언 했으나 보수당 정부는 이 조직을 해산하고, 주정부와 각각 교부금 계약을 맺으면서 노조를 중심으 로 ‘삭감’문제가 제기돼 왔다.
저스틴 트뤼 도(Trudeau) 자유당(Liberal) 대표는 26일 교사의 교재 구매에 대해 연 1000 달러 한도 내에서 세금환급(tax credit)을 제공하겠다고 공약했 다. 트뤼도 대표는 교사들이 학 생 교육을 위해 자비를 지출하 면 PEI주는 이미 일부 환급을 제 공하고 있다며,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코자 한다고 설명했다. 자유 당이 제안한 방식은 교사는 정부 지정 목록에 있는 학용품·교재 를 1000달러까지 구매할 수 있 으며, 이를 보고하면 연 150달러 세금환급을 받게 된다. 즉 교사 들이 알림판 장식·암기용 카드· 교실 포스터·과학실험재료·퍼 즐북 등을 자비로 샀다면 구매액 의 15%를 돌려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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