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0년 12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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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판>
제3697호 2020년 12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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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중소기업 회복 보조금’ 자격 확대 신청 자격기준 대대적 손질… 혜택 받는 사업체 늘 듯 매출 감소 기준 낮추고, 필수 사업 운영 기간도 줄여 앞으로 BC주의 더 많은 중소 사업체들이 BC정부의 ‘중소기업 회복 보조금(Business Recovery Grant program)’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BC주정부는 21일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적게 감 소한 중소 사업체나 신설 기업도 정부의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 도록 신청 자격 요건을 대폭 완화 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회복 보조금’은 2~149명 사이의 BC주민을 직원 으로 둔 중소기업 중 매출이 절 반 이상 감소한 사업체들을 대상 으로 최대 1~3만 달러까지 보조 금을 지원해주는 구제 프로그램 이다. 정부는 이번 개정에 따라 앞서 보조금 신청에 필요한 매출 감소 기준을 기존 50%에서 30%로 낮 추고, 필수 사업 운영 기간을 기존 의 3년 이상에서 18개월로 줄인다 는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관광 기반 사업체들 에게는 5000달러에서 1만5000달 러의 추가 보조금을 제공해 주기 로 했다. 즉, 관광 분야에 속한 여 행·숙박·운송 서비스 등 사업체 는 총 4만5000달러까지 지원 혜 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정부는 계절사업이거나 일시적으로 문을 닫은 사업체도 앞으로 정부의 회복 보조금을 신
청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부에 따르면 모든 사업체 들은 GST 등록 번호, 주판매세, WorkSafeBC 등 일부 정보도 신 청서에 더이상 기재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보조금 신청일 전 18개 월 동안 사업체를 운영해온 소유 주들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의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적어도 30% 이상 떨어
졌다면 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단, 해당 사업체는 3~4월 중 매 출의 경우에는 70% 이상의 손실 이 발생했어야 하며, 연간 최소 4 개월 이상 2~149명 사이의 고용 인원을 유지했어야 한다. 또, 코로 나19 발생 전인 2월 1일 이전의 재무제표에서 안정적인 현금 흐 름을 보였어야만 모든 자격 기준 을 충족할 수 있다. 지난 12월 18일 이전에 보조금 신청을 완료한 경우에는 새로운 변경사항 하에서 지원서를 검토 하게 되므로 다시 신청할 필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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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캐나다인 삶 만족도 ‘급락’
없다. 이미 보조금 지원 승인을 받 은 기업들은 이번 변경 사항의 영 향을 받지 않지만 업데이트된 보 조금을 받게 된다. 정부에 따르면 새롭게 개정된 기업 보조금 프로그램은 2021년 3월 31일 또는 정부가 투입한 3억 달러 자금이 완전히 소진될 때까 지 계속될 전망이다. 보조금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 과 제출해야 할 필수 문서는 BC주 정부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년 전 비해 10점 만점 1.38점 하락 젊은 연령대·아시아계 이민자 하락세 뚜렷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BC Government Flickr
보니 헨리 보건관도 백신 맞았다 팬데믹 기간 동안 BC주의 공중보건을 책임지고 있는 보니 헨리 BC주 보건관이 22일 빅 토리아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텍이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지난주 BC에 처음 도착 한 이후 첫 주에만 3644명이 접종을 받았고, 이번 주부터는 밴쿠버 아일랜드에서도 접종이 시작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 백신 첫 접종 분은 최전방 의료 종사자들에게 우선 투약될 방침이며, 이어서는 장기 요양기관 거주자들에게 배포 될 예정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12월 22일 코로나19 하이라이트
오후 5시 현재
올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캐나다인의 삶 만 족도 역시 예년에 비해 크게 떨 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 의 캐나다인 삶 만족도’ 보고서 에 따르면 2020년 6월 기준 캐 나다인의 삶 만족도는 10점 만 점에 평균 6.71점인 것으로 나 타났다. 이는 2년 전인 2018년 에 조사했던 삶 만족도(8.09)보 다 무려 1.38점 하락했으며, 지 난 2003년 조사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였다. 본인의 삶 만족도에 대해 8점 이상이라고 답한 캐나다인은 2 년 전 72%에서 40%로 크게 떨 어진 반면, 6점 이하의 만족도 라는 응답자는 12%에서 40%로 급등했다. 심지어 4점 이하를
준 응답자도 2.5%에서 13.7%로 올라, 본인의 삶에 대해 크게 불 만을 느끼는 캐나다인도 대폭 늘어났다. 삶 만족도 하락은 특히 15세 이상과 29세 미만의 젊은 연 령대에서 크게 두드러졌다. 2 년 전 본인의 삶 만족도가 8점 이상이라고 답한 젊은 연령대 의 비율은 72%에서 올해 26% 로 무려 46% 포인트가 하락했 는데, 이 수치는 30~59세 사이 (30% 포인트 하락)와 60세 이상 (27% 포인트 하락)과 비교해도 눈에 띄는 수준이었다. 평균 삶 만족도도 젊은 연령 대는 6.41로 다른 연령대(30~59 세: 6.72. 60세 이상: 6.93)에 비 해 낮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젊은 연 령대에서 특히 삶 만족도가 하
락하는 것은 여러 국가에서도 목격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 기구(OECD)가 지난 10월 발표 한 한 보고서는 코로나19로 인 해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이 가 장 높은 25~29세의 젊은 연령 대 삶 만족도가 가장 크게 떨어 졌다고 발표한 바 있고, 대한민 국 국회가 지난 8월 청소년의 삶 의 질을 평가한 결과, 청소년들 은 팬데믹 이후 진로의 불투명 성과 외출 자제로 인한 답답함 등으로 큰 불안감을 느끼는 것 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또한, 팬데믹 이후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삶 만족도 또한 크 게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8년 조사 당시만 해도 다른 그룹에 비해 별 차이가 없던 아 시아계 이민자들의 삶 만족도는, 이번 조사에서는 평균 6.18을 기 록해, 미국, 유럽, 호주 출신 이 민자(6.40)와 캐나다 태생 캐나 다인(6.81)과 비교해 차이를 보 였다. 통계청은 코로나19 사태 이 후 아시아계 이민자에 대한 노 동 시장이 좁아지고, 인종혐오 범죄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잦 아지면서 삶의 만족도가 다른 그룹에 비해 유난히 떨어지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 관찰된 성별, 가구 구성, 학력, 거주지에 따른 삶 만족도 차이는 크게 두 드러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BC 신규 확진자 400대로 확산세 한풀 꺾여 ○ BC주 중소기업 회복 보 조금 신청 자격 요건 완화 … 더 많은 기업들이 힘 얻기를.
BC보건당국은 22일 오후 성명 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19 관 련 444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보니 헨리 보건관은 이날 기준
BC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는 총 4만7500여 명이며, 사망자 는 12명 늘어난 777명으로 집계된 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실 확진자
는 9481명, 자가격리 중인 이들은 9723명으로 확인된다. 이같은 수 치는 지난주 토요일 이래 가장 낮 ▶A3면에 계속 은 집계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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