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수요일(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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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0년 12월 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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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판>

제3691호 2020년 12월 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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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연말까지 25만 회분 배포한다 ‘화이자 백신’ 3일 내 승인··· 접종 시기 앞당겨 트뤼도 “앨버타·온타리오·퀘벡 등 우선 배포”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 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 19 백신이 이르면 다음 주 캐나다 에 최초 공급될 전망이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7일 기자 회견에서 보건당국이 오는 10일 까지 화이자 백신에 대한 최종 사 용 승인 결정을 내릴 계획인 가운 데, 올해 말까지 코로나19 백신 24 만9000회 투여분을 전국에 배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는 앞서 화이자와 백신 구매 계약을 맺은 2000만회 투여분 중 600만 회분의 백신을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배포한다 는 계획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더욱 거세지자 백신 배 포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백신 선 주문 량 가운데 24만9000만회 분에 대 한 배포를 연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1인당 2회 접종 기 준 총 12만4500명이 맞을 수 있는 분량이다. 트뤼도 총리는 현재 코로나19의 급격한 증가를 겪고 있는 앨버타 와 매니토바, 온타리오, 퀘벡 등 일 부 주가 백신을 가장 먼저 받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최초 공급 분은 예정대로 장기요양원에 거주 하는 고령자와 종사자에게 우선적 으로 배포될 예정이나, 정확한 접 종 대상자는 각 주당국의 결정에 따라 확정될 전망이다.

먼저, 온타리오주는 토론토와 필 지역 등 ‘레드 존’을 중심으로 장기요양시설 및 실버타운과 같은 ‘통합 돌봄 환경’의 거주자와 직원 들에게 접종 우선권을 부여할 계 획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레드존 지역에 근무하는 의료 종사자들과 병원 직원들에게 도 이달 말까지 우선적으로 백신 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온타리오주는 아울러 내년 첫 3 개월 동안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240만 회분을 필수 주민들에게 접

종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온타리오주의 1단계 백신 유통 계획에 따르면 할당된 투여분은 첫 2~3개월에 걸쳐 노인과 원주 민, 의료 종사자, 필수 보호자, 그 리고 다른 집단 생활 환경의 직원 들에 공급될 예정이다. 또, 2단계에는 내년 4월경부터 향후 6~8개월간 나머지 주민들에 게 백신을 배포하고, 마지막 3단계 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을 약국과 내과, 보건소 등에서 맞을 수 있도 록 독감 예방주사와 유사한 시스 템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시행 계획은 나머지 주 에서도 비슷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BC 사적 모임 금지령 내달 8일까지 연장

높은 것으로 보인다. BC주에서도 장기요양시설 거주자와 의료 종사 자 등을 우선 순위자로 분류하고, 다음 주 내로 첫 투여분을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뉴펀들랜드&래브라도는 다음 주에 1950회 분의 백신을 배 포할 예정이고, 앨버타는 3900회 분의 백신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 퀘벡 역시 다음 주 초까지 4000회 분에 달하는 백 신을 우선 접종자에 배포할 것으 로 보인다. BC주의 초기 물량에 대 한 세부 계획은 이번 주 내로 발표 될 전망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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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이던 랍슨 아이스링크, “올해는 쉽니다” 올해 랍슨 스퀘어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것은 불가능하게 됐다. 리 사 베어 BC주 시민봉사부 장관은 8일 성명을 통해 “BC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BC주 사적모임 및 행사 금지령이 내년 1월 8일까지 연장되면서, 랍슨 아이스링크도 당분간은 열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1983년 처음 문을 연 랍슨 아이 스링크는 2000년에 관리 문제로 폐쇄됐지만, 2009년부터 다시 개장한 이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밴쿠버 다운타운의 랜 드마크 중 하나다. 원래는 주로 매년 12월 초부터 다음 해 2월 말까지 문이 열리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개 장을 보류하고 있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12월 8일 코로나19 하이라이트

○ 보건관 “학교만큼 안전한 곳 없다”… 과연 매일 등교시 키는 학부모 마음도 같을까?

BC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는 총 3만8718명이며, 사망자는 16명 늘어난 543명으로 집계된다 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양

“확산세 진정되고 있지만 갈 길 아직 멀어” “올 연말연시는 같이 사는 가족하고만 보내야”

보니 헨리 보건관

BC Government Flickr

올 연말연시는 평소와는 확연 히 다른 모습으로 보내야 할 것 으로 보인다. BC 보건당국은 7일 오후 정 기 기자회견에서 7일부로 종료 될 예정이었던 BC주 사적 모임 및 비필수 이동 금지령을 내년 1월 8일 자정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다가오는 크리스마 스를 비롯한 연말연시 모임은 집에 함께 사는 가족, 혼자 사는 경우라면 교제 중인 관계나 자 주 보는 가족, 친구 등 최대 2명 의 ‘코어 버블(Core Bubble)’하 고만 가능하게 됐고, BC주 내와 다른 주 여행도 반드시 필요한 목적이 아닌 이상 앞으로 한 달 더 금지된다. 애드리언 딕스 BC 보건부 장

관은 “그렇다고 이번 연휴에 사 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말라는 뜻은 아니다”라며 “인터 넷을 사용해 새로운 방법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 고 말했다. 또한, 실내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실내 행사와 실내 외 단체 운동, 종교 집회 금지 등 도 내년 1월 8일까지 연장됐고, 결혼식, 세례식, 장례식 등의 행 사만 리셉션 없이 10명 이하의 인원으로만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행사 주최측과 종교단체에서 선보이고 있는 드라이브스루 종교 집회 및 행 사 등은 계속해서 진행이 가능 하다. 이 드라이브스루 행사는 차에 서 내리지 않고 탑승한 채로 참

석할 수 있으며, 차 안에는 같은 집에 사는 가족 혹은 코어 버블 만 함께 탈 수 있다. 또한 행사 당 최대 참석 차량 을 50대로 제한해야 하며, 사 회적 거리 두기를 반드시 지키 고 출입구를 확실히 지정해 차 나 사람이 몰리는 것을 방지해 야 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보니 헨리 BC주 보건관은 “지난달부터 강 화된 방역 수칙으로 인해, BC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최근 들어 다소 진정국면을 맞이하는 것으 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 난 11월 마지막 주만 해도 792명 에 달했던 일일 평균 확진자 수 는, 12월 첫째 주에는 730명대로 하락했다. 그러나 헨리 보건관은 “위기에 서 벗어나려면 아직 갈 길이 멀 다”며 “확산세를 더욱 진정시키 기 위해서는 지금 진행되고 있 는 방역 수칙을 최소 한 달간 유 지해야 하고, 이 기간에는 파티 초대를 받더라도 거절해야 한 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BC 내 코로나19 확 산세로 인한 초중고교 방학 연 장 가능성에 대해 헨리 보건관 은 “학교만큼 안전한 곳은 없다” 며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 였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오후 5시 현재

BC 신규 확진자 566명… 사망자 16명 BC보건당국은 8일 오후 성명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19 관련 566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 생했다고 발표했다. 보니 헨리 보건관은 이날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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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반응을 보인 확진자 가운데 2 만7897명이 완치되었으며, 실 확 진자는 9315명으로 확인된다. 아울러 코로나19 감염으로 병원 에 입원한 확진자 수는 총 352명

으로, 이 중 중환자실에 옮겨진 환 자는 746명으로 집계된다. 지역별 감염 현황으로는 이날 밴쿠버 해안 보건 지역에서 총 136건, 프레이저 보건 지역에서 총 297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다. 아울러 아일랜드 보건 지역에

서는 11건, 내륙 보건 지역에서는 74건, 북부 보건 지역에서는 48건 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롭게 보 고됐다. 한편, BC보건당국은 지난 주말 동안에도 코로나19 관련 2020명 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

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국에 따르면 BC주 신규 확진 자 수는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사 이에 647명, 토요일과 일요일 사이 에 726명,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에 647명이 늘어났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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