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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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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판>
호 2020년 12월 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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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코로나 백신 승인 ‘열흘 앞으로’ 보건부, 이달 ‘화이자’ 백신 최종 승인 예고 백신 수송 핵심 ‘콜드 체인’ 인프라도 확보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 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 나19 백신이 캐나다에서의 첫 사 용 승인을 목전에 두고 있다. 캐나다 보건당국의 수프리야 샤르마 수석 의료고문은 2일 코 로나19 백신 관련 언론 인터뷰에 서 앞으로 열흘 안에 화이자 백신 에 대한 심의를 마치고 최종 사 용 승인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캐나다는 앞서 영국 정부가 세 계 최초로 화이자 백신에 대한 긴 급 사용 승인을 내리자 미국과 함 께 백신 승인에 속도를 올리고 있 는 모습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백 신에 대한 최종 결정은 이달 10일 승인이 내려질 미국과 비슷한 시 기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승인이 결정된 백신 1차 출하분은 저온 보관 및 운송 등의 인프라 문제로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보급 사업 책임자로 임명된 대니 포틴(Fortin) 캐나다군 소장은 3일 기자회 견에서 “화이자나 모더나 등 저온 보관이 필요한 백신은 오는 1월 에 처음 유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정부에 따르면 특히 화이자 백 신은 섭씨 영하 70도의 초저온에 서만 장기 저장이 가능한 관계로, 빠른 ‘콜드체인(저온 유통)’ 운송 망 구축이 백신 공급의 주요 과제
로 여겨진다. 이에 정부는 다음 주 코로나19 백신의 유통 처리 문제를 확인해 보기 위한 시범 운송에 돌입할 계 획이다. 포틴 소장은 “이달 14일까지 캐 나다 전역의 14개 지역 보관 시설 들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라며 “첫 백신 출하 분은 전국의 각 지역사회로 안전하 게 보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캐나다에 가장 먼저 보 급될 화이자 백신은 28일 간격으
로 2회 투여해야 하며 두 번째 백 신을 맞고 난 7일 후부터 예방효 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이 백신의 예방율(면역 효과) 은 95%로 알려졌다. 첫 접종분은 앞서 발표된 대로 장기 요양시설의 노령 거주자와 고위험 중증 환자, 응급 구조원 및 의료 종사자, 원주민 공동체 등에 게 우선 배포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화이자와 백신 구매 계 약을 맺은 2000만회 분량 가운데 접종자 한 명당 2회분의 분량인 600만 회분의 백신을 차후 3개월 이내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면역자문위원회는
향후 며칠 안에 백신 접종 우선 대상자 300만 명에 대한 최종 가 이드라인을 발표할 방침이다. 반면 일반 국민의 대다수는 내 년 봄께부터 9월이 되기 전까지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전 망된다. 정부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현 재 화이자 외에도 미국의 모더나,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벨기에 의 얀센 등 3개 제약사가 각각 제 출한 코로나19 백신 사용 승인 신 청을 심의 중으로, 초기에 제한된 백신 물량은 시간이 지날 수록 늘 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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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기준
BC주 신규 확진자 694명·사망자 12명 ○ BC 호건 수상 “올해 연말 연시는 최대한 집에 머물러 달 라” … 다 함께 위기 극복해야 .
사망자 수 열흘 연속 10명 이상 BC 보건당국은 3일 오후 기자
회견을 열고, 지난 하루 사이에 BC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94명이고, 12명이 사망했다고 발
알렉스 조 회계법인 20년 이상의 회계 및 세무 경험 회계법인 딜로이트 파트너 출신 (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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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표했다. BC에서는 11월 들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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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수상 “올 연말연시는 집에 머물러야” 모임 금지 시행령 연장은 보건당국의 결정에 달려 유급병가 프로그램 도입은 허점 보완 위해 노력 중 1000달러 재난 지원금 지급은 “늦어도 내년 초”
존 호건 BC주 수상
BC Government Flickr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BC페리 “차량 안에 머물면 1만2000달러 벌금” 자동차를 타고 페리를 이용할 승객들은 앞으로 운항 중 차량 안에 머물지 않 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교통국은 3일 성명을 통해 밀폐된 갑판에 주차된 차량에 무단 접근하는 승 객들에게는 1만2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사람들이 밀폐된 갑판에 남아있는 것은 안전상 위험 하다는 판단에서 내려진 조치다. 따라서 모든 승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신체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선실로 이동해야 한 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12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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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 데, 존 호건 BC주 수상이 주민들 에게 이번 연말연시에는 최대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켜줄 것 을 당부했다. 호건 수상은 2일 오후 빅토리 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 리가 현재 겪고 있는 위기는 앞 으로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 이고, 이를 이겨 내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 보다 경계하고 있어 야 한다”며 “확산세를 막기 위해 이번 연말연시에는 최대한 집에 머물고, 모임은 최소한의 인원 으로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근 BC에서는 코로나 바이 러스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 고 있다. 가을 들어서 조금씩 늘어나던 일일 확진자 수는 11월 중순 이 후부터는 하루도 빠짐없이 500 명이 넘고 있고, 특히 지난 2주
운데, 지난 열흘 동안 단 하루도 빠짐없이 1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481명으로 늘어났고, BC주 누적 확진자 수는
간은 777명의 확진자가 매일 평 균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해 BC 보건당국은 지난달 7일부터 메 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져 밸리 지역 내의 사적 모임을 금지했 고, 확진자가 줄어들 기미가 보 이지 않자 19일부터는 사적 모 임 금지를 BC주 전체로 확대하 고,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에 이르렀다. 사적 모임 금지 시행령은 오는 7 일에 종료될 예정이다. 다음 주 월요일에 마감될 예 정인 시행령이 더 연장될 가능 성이 있냐는 질문에 호건 수상 은 “보건당국의 결정에 달렸고, 오는 7일에 이에 관련해 보니 헨 리 보건관의 발표가 있을 것”이 라고 설명했다. 또한, 호건 수상은 “정말 필요 하지 않은 이상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하지 말기를 바란다”며
3만 5422명이다. BC주 실확진자 수는 전날에 비 해 162명이 늘어난 9103명으로, 처음으로 9000명대를 넘게 됐다. 또한,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BC주 내 비 필수 이동 금지령에 대해서도 재차 언급했다. 그리고 BC주 내에서도 비필 수 여행이 금지됨에 따라 큰 타 격을 입은 여행업계에 대해서 도 지원책이 곧 마련될 예정이 라고 덧붙였다. 도입이 미뤄지고 있는 유급 병가 프로그램 대해서도 언급 했다. 호건 수상은 코로나19 사 태 초기부터 유급 병가 필요성 에 대해 강조하며, 연방정부에 게 프로그램 도입을 꾸준히 요 구한 바 있다. 이에 연방정부는 캐나다의 모든 근로자들이 매년 열흘의 유급 병가를 받을 수 있도록 추 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이후 반 년이 지나도 이와 관련된 소식 이 좀처럼 전해지지 않고 있다. 호건 수상은 “유급 병가 도입 시 일어날 수 있는 허점을 보완 하기 위해 여러 정보를 모으고 있는 단계”라며, 프로그램이 곧 도입될 수 있도록 연방정부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BC주 총선에 서 BC NDP의 주요 공약 중 하 나였던 각 가정당 1000달러 재 난 지원금 지급에 대해 호건 수 상은 다음 주 BC주 의회가 개원 하는 대로 입법 절차를 밟겠다 며, 아직 정확한 날짜에 대해서 는 확신할 수는 없지만 크리스 마스 전이나 내년 초까지는 지 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325명으로 전날보다 12명이 줄어 들었고, 입원 환자 중 80명이 중환 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