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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84호 2020년 11월 2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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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일일 확진자 6만 명 위기 맞는다 연말까지 코로나19 확산세 폭증 ‘눈 앞에’ 확진자 15% 급증… 의료 시스템 붕괴 우려 캐나다에서 코로나19 확산 기 세가 걷잡을 수 없는 상태로 치 닫고 있는 가운데, 이대로라면 전 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최대 6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 이 나왔다. 연방 보건당국이 20일 ‘코로나 19 예측 모델링’ 분석을 토대로 국내 누적 확진자 수의 구체적인 변화상과 시나리오를 예측한 결 과, 국내 확진자 수는 현재의 확산 상황이 통제되지 않을 경우 오는 12월 말까지 하루에 6만 명 이상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당국이 발표한 예측치에 따르면 국민들이 현재의 개인 접 촉률을 유지할 시 이 수치는 하 루에 2만 명으로 제한될 수 있다. 하지만 올해 말까지 하루 1만 명 이하로 확진자 수치를 줄이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힘을 합쳐 사 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다른 공중 보건 지침을 준수하면서 필수적 인 활동 이외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야만 한다. 보건당국은 충분한 접촉률의 감소 없이는 12월 말까지 입원 및 사망자 수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 되며, 현재 추세대로라면 사망자 수는 내달 말 1만1900명에서 1만 2100명 선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일일 평균 환자 수는 대 략 4800명에 가깝지만, BC주를
비롯한 앨버타, 서스캐처원, 매니 토바, 온타리오, 퀘벡 등 6개 주에 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거세지 고 있다. 테레사 탐 연방 최고 보건 책임 자는 “전국 코로나19 확산 곡선 을 보면 현재 1차 파동 당시 최고 수준을 훨씬 넘어섰다”며 “지난 주에 비해 이번 주 하루 확진자 수가 15%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또한 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로 입원한 환자 수도 전국적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의료 시스템의 붕괴 위기도 우려되고 있다. 현재 대형 병원들은 중요한 환 자 진료와 수술 일정들을 연기하 고 있는 상태이며, 코로나19 환자 들을 위한 중환자실 수용량은 일 부 지역에서 한계치에 도달한 상 황이다.
탐 책임자는 “코로나19 백신이 올해 안으로 사용 승인을 받을 가 능성이 높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 이라면 백신이 보급되기도 전에 더 심각한 통제 불능의 상태가 될 수 있다”며 “현재로선 개인 간 밀 접 접촉률을 낮춰 지역사회 유행 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 조했다. 이에 따르면 캐나다의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전 날 기준 4644 명이 늘어난 31만5754명으로 집 계됐다. 이 중 누적 사망자는 1만 1265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으 며, 완치자는 총 25만2294명, 실 확진자는 현재 5만1692명으로 보 고됐다. 한편, 저스틴 트뤼도 총리도 이 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공공 보건 수칙을 반드시 따라야 한다 고 거듭 촉구했다. 트뤼도 총리는 “감염 확산을 제 한하는 것이 국가 경제의 장기적
인 건강을 위해 중요하다”며 “이 와 더불어 락다운을 시행하고 사 업체들을 지원하는 것이 무분별 하게 퍼지는 확산 상황을 헤쳐나 가는 것보다 몇 달, 몇 년 안에 종 식을 보장하는 더 좋은 방법”이라 고 충고했다. 정부에 따르면 현재 확산세가 가파른 최대 주를 중심으로 코로 나19 관련 부분 봉쇄 정책이 시행 되고 있다. 온타리오주는 20일 긴 급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빈발 지 역인 토론토와 필 지역을 폐쇄하 는 명령을 내렸으며, BC주는 19 일부로 사교모임 제한 연장과 마 스크 착용 의무화 집행령을 발효 했다. 이와 관련 트뤼도는 지난 11일 기자회견에서 각 주정부에게 필 요시 경제 제재를 강화할 것을 주 문하고, 봉쇄에 필요한 재정 지원 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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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의료 붕괴 위기… 트뤼 도 총리 “락다운 시행해야”
온주 누적 확진자 10만 돌파…토론토 락다운 돌입 온타리오에서 15일 연속으로 1000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긴 가운데, 온타리오의 더그 포드 수상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확산세가 가장 거센 토론토와 필 지역에 대한 락다운을 23일부터 최소 28일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지역 내의 퍼스널 케어 업 체, 체육관, 카지노 등이 폐쇄되며, 식당 내 식사도 금지되고, 쇼핑몰과 비필수 매장 역시 픽업과 배달로만 운영이 가능하 다. 실외 모임 인원은 10명으로 제한되며, 공립학교와 데이케어 시설은 계속 열릴 예정이지만, 대학교는 온라인으로만 수 업을 진행한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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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방역 수칙 강화… 지켜야 할 것은? 마스크 의무화, 모임 제한 등 새로운 수칙 정리 BC주 내에서 코로나19 확산 세가 점점 더 가팔라지는 가운 데, BC 보건당국은 19일 발표에 서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고, 사적 모임 제한도 BC주 전체로 확대하는 등 보건 수칙을 강화했다. 최소 12월 7일까지 BC주 전 역에서 적용되는 이번 시행령을 분야별로 정리해본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쇼핑몰, 슈퍼마켓, 약국, 옷가 게를 비롯한 소매점과 도서관, 시청, 커뮤니티 센터와 같은 공 공기관 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 를 착용해야 한다. 식당에서도 착석을 기다리거나 계산할 때나 화장실을 갈 때 등 테이블에 앉 아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마스 크를 써야 한다. 이번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 행령에 학교는 포함되지 않았 다. 따라서 기존처럼 학교 복도 나 스쿨버스 내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기 어려운 곳에서만 마스크를 쓰면 되지만, 교사협 회 측은 교실 내에서도 교사들 과 학생들이 항상 마스크를 착 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고 밝혔다. 또한, 마스크를 착용 하기에 몸이 불편한 사람들과 2 세 미만 유아는 마스크 착용 의 무화가 적용되지 않는다.
사적 모임 제한 가족과 룸메이트 등의 ‘코어 버블’을 제외하고는 어떠한 실 내외 사적 모임도 금지되고, 친 구와 다른 곳에 거주하는 식구 를 집에 초대하는 일도 한동안 하면 안 된다. *코어 버블이란? 대부분의 사 람들에게는 같은 집에 사는 가 족이 ‘코어 버블’이지만 다른 집 에 살더라도 부부(혹은 사실혼 관계), 교제 중인 관계, 자주 보 는 가족(부모나 조부모), 친구, 이혼 후 자녀의 육아를 분담하 는 부모들도 이에 속할 수 있다 (최대 2명). 만약 혼자 사는 경우라면 다 른 집에 살더라도 교제 중인 사 람과 친구 한두 명을 ‘코어 버블’ 로 지정할 수 있고, 대학생 재학 중인 자녀가 부모님 댁에 머무 는 것 또한 괜찮다. 또한, 친구와 잠시 산책을 하 거나 조부모가 손주를 학교에서 픽업하거나 돌봐주는 정도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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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은 용인된다.
분야별 보건 수칙 정리 ◆종교 집회: 모든 대면 종교 집회가 전면 금지된다. 그러나 온라인 등을 이용한 비대면 종 교집회는 계속해서 진행할 수 있다. ◆결혼식, 장례식, 세례식: 코 로나19 안전 수칙에 따라 참석 인원이 최대 10명으로 제한되 고, 행사 전후의 리셉션을 포함 한 모든 사적 모임이 금지된다. ◆ 실내 액티비티: 실내에서 진행하는 스피닝 수업, 핫 요가,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 이 금지된다. 그러나 피트니스 센터나 댄스 수업, 무술(Martial arts), 치어리딩 수업은 안전 가 이드라인을 잘 따른다는 전제하 에 진행이 가능하다. 스포츠 경 기도 계속 진행이 가능하지만 관람은 불가능하다. ◆ 공적 모임: 시의회나 알코 올 중독자 모임 등의 의료 관련 모임은 제한되지 않는다. ◆ 홈오피스: 가정집에서 운 영되는 서비스 (의료, 퍼스널 케 어, 클리닝, 집 수리, 튜터·음악 수업, 장애인 지원 등)는 진행할 수 있다. ▶A3면에 계속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