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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직장 내 안전 수칙 재검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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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벌금 낸 검역법 위반자 ‘100여 명’
“고용주들, 경각심 갖고 직원들 보호” 당부
3개월 새 적발 사례 늘어… 벌금 총 12만 달러
출근 전 증상 검사하고, 재택근무 적극 장려해야
“자가격리 위반 58건, 지시 불응자 26건 등”
노동안전청도 “직장 내 불시 검문 늘릴 것” 경고 최근 BC 내에서 코로나19 확진 자 수가 폭발하는 가운데, 보건당 국이 메트로 밴쿠버 내 고용주들 에게 코로나19 확산으로부터 직 원들을 안전하게 보호해줄 것을 당부했다. BC 보건당국은 지난 7일을 시 작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장 심각한 밴쿠버 코스탈 보건 지역 과 프레이져 보건 지역의 거주자 를 대상으로, 향후 2주간 사적 모 임과 일부 실내 활동 금지령을 발 표한 바 있다. 그리고 11일 보건당국은 보건 부 웹사이트를 통해 이번 실내 활 동 금지령 시행 기간 동안, 직장 내 안전 수칙에 대한 세부 내용 도 발표했다. 이 내용에 따르면 모든 고용 주들은 직장 내에서 직원들을 코로나19 확산으로부터 적절하 게 보호하고 있는지 노동안전청 (WorkSafeBC)의 수칙에 맞게 반 드시 확인해야 하며, 직원들이 작 업장으로 들어오기에 앞서 코로 나19 증상이 있는지 매일 검사를 해야 한다. 아울러, 고용주는 직원들의 재 택근무를 최대한 장려해야 하는 동시에, 만약 직원들이 출근을 한 다면 직장 내 엘리베이터, 화장실, 휴게실 등에서도 사회적 거리 두 기가 철저히 지켜지는지 확인해 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7일 밤 10시부터 시작된
○ 보건당국 “직장 내 안전 수 칙 엄수”… 집단감염 방지해야.
이 실행령은 오는 11월 23일 오 후 12시까지 유지되고, 만약 이를 지키지 않는다면 BC 공중보건법 99조를 위반하는 행위라고 덧붙 였다. 보건당국의 이와 같은 조처는 최근 메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져 밸리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대응으로 해석된다. 특히 노 동안전청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 이 한 실내 공간에서 머물러야 하 고, 업무에 필요한 도구와 공간을 공유해야 하는 직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 위험성이 가장 높 은 곳이다. 실제로 최근 메트로 밴쿠버 지 역 내 대형 마트에서 일하는 직 원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례 가 속출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한 실내 공간에서 일해야 하는 공 장이나 사무실과 같은 직장 내에 서도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는 경
보니 헨리 보건관 BC Government Flickr
우가 보고되고 있다. 이에 노동안 전청은 지난 10일 성명을 통해 직 장 내에서 코로나19 안전 수칙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 해 사업장에 대한 불시점검 횟수 를 늘린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노 동안전청은 이번 경고에 앞서 지 난 10월 말까지 BC 내 총 1만8000 여 곳에 달하는 사업장에 대한 불 시점검을 진행했고, 이 중 안전수 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사업장 은 667곳이었다고 밝혔다. 노동안전청의 알 존슨(Johnson) 예방 서비스부 책임자는 성 명에서 “불시 점검을 통해 직장 내에서 고용주들이 직원들을 잘
보호하고 있는지 확인하려 한다” 며 “최근 바이러스 확산세에 고용 주들은 경각심을 갖고 코로나19 안전 수칙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노동안전청은 고용주들 이 안전 수칙을 검토할 때는 웹사 이트(www.worksafebc.com)에 열거된 안전 우선순위를 확인할 것을 권고했고, 만약 직원의 안전 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지 않는 고 용주가 있다면, 제보자의 신분이 철저히 보호되는 노동안전청 신 고 전화 1-888-621-7233으로 제 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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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 달 동안 BC주에서 적 발된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100여 건을 넘어선 것으 로 나타났다. BC법무부는 12일 성명을 통 해 지난 8월 BC주에서 코로나 19 관련 비상대응법이 발효된 이후 약 3개월의 기간 동안 보 건 명령과 검역법 위반으로 총 105개 벌금 티켓이 발행되었으 며, 이에 따른 벌금액이 총 12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BC주는 지난 8월 21일 부터 대규모 개인 파티 및 공 공 행사를 주최하는 사람이나, 영업시간 제한법을 어기는 업 주 등을 검역법 위반자로 규정 해왔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21일부터 11월 9일 사이 집회와 행사에 관한 규정을 어긴 주최 자나 소유자에게 19장의 티켓이 발행되었으며, 음식 및 주류 판 매 위반으로 적발된 업주들에게 는 2장의 티켓이 발부됐다. 또, 법 집행부의 지시에 따르 기를 거부하는 개인에게는 26장 의 티켓이 부과됐고, 나머지 58
장의 티켓은 자가격리 위반자에 게 발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공공 보건 명령을 위반 하는 대규모 행사의 주최·운영 자나 코로나19 안전 운영 지침 을 따르지 않는 업소는 2000달 러의 벌금 티켓을 받게 되며, 경 찰의 명령 또는 요구에 불응하 거나 폭력적인 행동으로 대응하 는 개인은 200달러의 벌금을 물 게 된다. 이 가운데 이번 자가격리 위 반에 대한 벌금액은 총 6만4000 달러에 달하며, 이를 제외한 나 머지 47장 티켓의 벌금액은 총 5만5000달러 규모에 이른 것으 로 나타났다. 판워스 장관은 “대부분의 BC 주민들은 옳은 일을 하고 있고 공중 보건 관계자들의 충고를 잘 따르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 정부는 계속해서 불필요한 위험 을 감수하는 소수의 사람들의 이기적인 행동을 검열하기 위해 단속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 고 말했다. 참고로, 이번에 집계된 100여 건의 위반 건수는 민원 신고로
11월 12일 코로나19 하이라이트
접수된 모든 위반 사례를 반영 한 수치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 다. 코로나19 확진자 빈발 지역 중 하나인 밴쿠버시는 주민들 로부터 하루 평균 약 45건에 달 하는 검역법 위반 신고를 받아 왔으며, 이는 현재까지 총 3660 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검역법 위반에 대한 민원이 접수되었다고 해 서 모든 경우에 벌금이 부과되 는 것은 아니다. 가령, 공원 내의 문제는 공원 관리인에게 전달되는 반면, 사 유지나 사업장의 문제는 시의 자산 감사 부서에 전달될 수 있 다. 즉, 각 부서들은 신고된 위반 사례를 파악 후 필요시 경찰이 나 보건당국에 보고되는 구조 다. 법무부는 BC주민들에게 보 건 명령과 검역법 위반 관련 민 원을 신고하고자 한다면 911로 신고하기 보다는 주류·마약·도 박 조사관, 지역사회 안전부 검 사관, 환경보호관 등 집행관에 게 전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오후 5시 기준
BC 이틀새 신규 감염 1130명··· 누적 2만 명 넘어 밴쿠버 보건 지역 7개 학교 ‘코로나 노출’ 비상 최근 밴쿠버 해안 보건 지역(VCH)의 7개 학교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나 교육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해당 학교는 리치몬드, 밴쿠버, 그리고 노스 밴쿠버에 위치한 학교들로, 해당 학 교들은 현재 잠정 폐쇄 상태에 돌입했다. VCH에 따르면 지난 2일에서 6일 사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보고된 리치몬드 소 재의 HJ 캠비 세컨더리(HJ Cambie Secondary) 학교를 비롯해 밴쿠버 에릭 함버(Eric Hamber) 세컨더리 학교(2~5일), 웨스 트 포인트 그레이 아카데미(5~6일) 등 학교가 바이러스에 잠재적으로 노출됐다. 이들 학생 및 교직원들은 코로나19 확진자 가 양성 판정을 받기 전에 등교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지난 2~3일 사이 코로나19 노출이 확정된 밴쿠버 위어 초등학교 (Weir Elementary School) 전경. 밴조선 편집부
알렉스 조 회계법인 20년 이상의 회계 및 세무 경험 회계법인 딜로이트 파트너 출신 (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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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보건당국은 12일 오후 기자 회견을 통해 지난 이틀 동안 코로 나19 관련 1130명의 신규 확진자 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당국에 따르면 BC주 신규 확진 자 수는 지난 화요일과 수요일 사 이에 536명, 수요일과 목요일 사이 에 최다 기록 확진자 수인 594명이
늘어났다. 보니 헨리 보건관은 이날 기준 BC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는 총 2만368명이며, 사망자는 4 명 늘어난 288명으로 집계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양성 반 응을 보인 확진자 가운데 69%인 2
만368명이 완치되었으나 실 확진 자는 5793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당국은 현재 1만1091명이 바이 러스 노출로 자가격리 중에 있으 며, 이중 155명이 현재 감염 상태 로 입원해 있다고 보고했다. ▶A3면에 계속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