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희 공인 회계사
조선일보
2020년 10월 3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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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74호 2020년 10월 3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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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소기업, 코로나 재확산 악재 맞았다 체감경기 다시 뚝… 5개월 만에 하락세 “소기업 업주 28% 향후 직원 감축 계획” 캐나다 소기업들의 체감경기 가 코로나19 재확산 악재 속에 5 개월 만에 급격히 악화됐다. 29일 캐나다자영업자연대(CFIB)가 발 표한 10월 중소기업신뢰지수 조 사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3개월 연속 반등했던 전국 소기업 신뢰 지수가 10월 들어 53.3으로 5.9포 인트 하락하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업신뢰지수는 소기업 운영자 들의 경기 전망을 알아보기 위해 매월 발표되는 일종의 경제 선행 지표로, 부정적인 응답이 많을수 록 수치가 낮아진다. 이번 지표는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였으며, 경제가 막 재 개되기 시작한 5월 이후 가장 낮 은 수치로 파악됐다. 특히 올해 지 표는 지난해 10월 전국 소기업의 신뢰지수(59.8)와 비교해 6.5포인 트나 떨어지면서 경기 침체 가능 성이 시사됐다. 조사에 따르면 일부 주를 제 외한 대다수 주에서 체감경기가 하락했다. 소기업 신뢰지수가 가 장 높은 곳은 노바스코샤(63.1) 와 BC주(60.3)였으며, 서스캐처 원(57.9)과 온타리오(57.3), 뉴브 런즈윅(56.1), 매니토바(56.1), 앨 버타(52.0)가 전국 평균에 가까운 결과를 보였다. 반면에 퀘벡(42.2)과 프린스 에 드워드 섬(44.0), 뉴펀들랜드&래 브라도(49.2)는 최하위 수준을 나
○ BC주 코로나19 재확산에 도 학교 규정 느슨… ‘보건 조 치 강화’ 1순위 아닌가.
타냈다. 이 지역 소기업인의 40% 이상이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 지 않다는 얘기다. 이는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코 로나19 재확산 사태로 일부 지역 에 또다시 봉쇄령이 내려지면서 촉발된 결과로 여겨진다. CFIB는 해당 지수가 통상 65에 가까울수 록 경제가 잠재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보고했다. 또한 조사 결과 이중 예술 및 레
크리에이션(60.7)과 보건(60.5) 부 문에 대한 전망이 가장 높았으며, 서비스업(52.1)과 교통(53.0) 부문 은 이달 들어 가장 실적 개선을 기 대하기 어려웠다. CFIB의 테드 말렛 수석 경제학 자는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는 특 히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 부문 사 업에 대한 규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소기업의 체감경기를 더 욱 악화시킨다”며 “전국 신뢰지 수의 하락도 캐나다 고용시장에 앞으로 먹구름이 드리우게 될 것 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소기업에서의 직 원 채용 움직임 역시 앞으로 더욱 둔화될 것으로 예견된다. 국내 소 기업 운영자의 28%가 향후 3개월 이내 전일제 근로자를 감축할 계 획이며, 12%만이 채용 계획을 세 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료에 따르면 국내 소기업 들은 8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약 70% 미만의 인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중 자사의 현 경영 상태 가 좋지 않다고 밝힌 소기업인은 27%에 달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PA 연합뉴스
29일(현지 시각) 흉기 테러 사건이 발생한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니스의 노트르담성당 인근에 경찰들이 출동해 주변을 통 제하고 있다. 이날 무슬림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성당에 침입해 흉기를 휘둘러 최소 3명이 숨졌다. 희생자 중 한 명은 참수 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벽기도 나온 할머니, 聖水 앞에서 참수 당해 프랑스 남부 해안 도시 니스의 성당에서 무슬림 남성이 흉기 테 러를 저질러 최소 3명이 숨졌다. 목격자들은 희생자 중 적어도 한 명이 참수됐다고 증언했다. 이슬 람 선지자 무함마드를 풍자하는 만평을 수업 시간에 보여준 중학 교 교사가 지난 16일 무슬림에 의 해 참수된 지 13일만에 또다시 같
은 범행 수법의 테러가 벌어지자 프랑스는 공포에 빠졌다. 프랑스 정부는 전역에 위험 경보 중 최 고 수준인 ‘공격 비상’ 경보를 발 령했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첫 번 째 희생자는 아침 일찍 기도하기 위해 성당에 나온 70대 여성이며, 성당 내 성수(聖水)대 앞에서 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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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잘렸다. 범인은 또 성당 내부 에서 두 번째 희생자인 40대 성당 경비원에게 마구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다. 세 번째 희생자인 여 성은 30대로 성당에서 몇 차례 흉 기에 찔린 채 건너편 카페로 피신 했지만 몇 분 만에 숨졌다고 목격 자들이 말했다. 관련기사 ▶A4면 파리=손진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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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 학교는? 확진자 증가에도, 당국 “교실 내 마스크 착용 의무 아니다” 교사협 “교사들 불만 가중… 수칙 강화 기다리지만 않을 것”
BC주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세가 가팔라지면서 보건당 국이 실내 장소 내 마스크 착용 을 권고하고 있지만, 학교 내 마 스크 규정은 여전히 느슨해 교 사들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높 아지고 있다. 9월에 접어들면서 BC주 코로 나19 확진자는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특히 지난 21일부터는 8일 연속으로 200명 이상의 일 일 신규 확진자 수가 발생하는 추세다. 거세지는 확산세에 BC 보건 당국 보니 헨리 보건관은 지난 26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독감 철에 접어들면서 우리는 앞으 로도 계속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며 “식품점, 대중 교통과 같은 실내 장소에서 마
스크를 착용함으로써 자신과 지 역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고 밝 혔다. 헨리 보건관은 사실상 모든 실내 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지만, 교실 내 마스크 착 용 의무화에 대해서는 “학교 내 보건 수칙을 변경할 생각은 아 직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BC주 학교 보건 수칙에 따르면 복도와 통학 버스와 같 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는 것이 힘든 곳에서는 마스크 착 용을 해야 하지만, 교실 내에서 는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9월 초부터 시작된 BC주 초중 고교 수업이 재개된 이후, BC 학 교 내 확진자 역시 점차 증가하 고 있다. 지난주에는 켈로나의 École de l’Anse-au-sable 학
10월 29일 코로나19 하이라이트
교 내에서 10명 이상의 집단감 염이 일어나 2주간의 잠정 폐 쇄에 들어간데 이어, 칠리왁의 한 사립학교도 확진자 발생으 로 인해 이번 주까지 문이 닫힐 예정이다. 이렇게 학교도 더 이상 코로 나19 안전지대가 아닌 것이 확 인되고 있는데도, 보건당국이 교실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나 교실 인원 제한과 같은 학교 내 보건 조치를 강화하지 않는 것 은 넌센스라는 것이 교사들의 반응이다. 교사협회 테리 무어링(Mooring) 회장은 “다른 실내 장소에 서는 보건 조치가 강화되는 와 중에도 학교가 배제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고, 당국의 느슨 한 조치로 인해 교사들의 불안감 과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고 지 적했다. 써리 교사협회 역시 교사들 이 확진자 접촉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자가격리에 들 어가게 되면, 써리는 교사 부족 에 시달릴 수 있다고 경고하기 도 했다. 써리 교사협회에 따르 면 최소 1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써리 교육청 소속 학교는 전체 학교의 약 30%에 달한다. ▶A3면에 계속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오후 5시 기준
BC 신규 확진자 234명… 연일 확산세 BC보건당국은 29일 오후 기자 회견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 19 관련 234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 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보니 헨리 보건관은 이날 기준 BC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는 총 1만4109명이며, 사망자는 1
명 늘어난 262명으로 집계된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양 성 반응을 보인 확진자 가운데 1 만1048명이 완치되었으며, 실 확 진자는 2344명으로 확인된다. 당 국은 이중 자가격리 상태에 놓인
환자 수는 총 5714명이라고 보고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감염으로 병원 에 입원한 확진자 수는 총 86명으 로, 이 중 중환자실에 옮겨진 환자 는 24명으로 집계된다. 최희수 기자 ▶A3면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