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수요일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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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20년 10월 2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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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판>

제3670호 2020년 10월 2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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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도 코로나 2차 확산 맞았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 10월 들어 매일 100명 넘어 아직 기하급수적 아니지만 확진자 폭발 가능성도

보니 헨리 BC주 보건관

BC주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 스의 2차 대유행이 시작됐다고 보 건당국이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BC 보건당국의 보니 헨리 보건 관은 19일 있었던 정례 기자회견 에서 지난 금요일 이후, 사흘 사이 에 BC에서는 49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2명의 사망자가 발 생했다며, “BC주 역시 2차 확산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8월 말부터 본격화된 BC 내 코로나19 재확산세는 가을 에 접어들며 더욱 무서워지는 모 양새다. 10월 2일을 시작으로 18 일 연속으로 매일 100명 이상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특히 지난 10일부터는 단 이틀을 제외하고 140명 이상의 신규 확진 자가 발생하고 있다. 10월 BC의 일일 평균 확진자 수 는 134명으로, 지난 9월 평균 확진

BC Government Flickr

자 수인 111명을 크게 웃돌고 있 는 수준이다. 참고로, 1차 확산 중 이었던 3, 4월 두 달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30명대였다. 코로나19 사망자 수도 10월 이 후 15명이 추가된 가운데 중증환 자 수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19일

기준 중증으로 병원에서 입원 중 인 확진자 수는 67명, 이 중 19명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두 수치 모두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여름부터 2차 확산의 위험 성을 강조했던 헨리 보건관은 “2 주 전과 비교했을 때 입원 환자 수 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 만 비교적 안정된 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C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2 차 확산이 시작된 것은 사실이지 만 국내 다른 주, 특히 퀘벡과 온 타리오와 비교하면 BC는 폭발적 인 증가세를 보이지는 않는다. 퀘벡과 온타리오 모두 지난 9 월부터 확산세가 점차 무서워지 는 가운데, 10월 들어서는 퀘벡 은 1000명, 온타리오는 800명대 의 일일 평균 확진자 수를 기록하 며 사실상의 2차 락다운을 실시하 고 있다. 헨리 보건관은 “대부분의 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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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유학생 입국 허용 20일 본격화

주민들이 당국의 방침을 따라와 준 결과, BC에서는 다른 주와는 달리 기하급수적인 증가세는 보 이지 않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 지금의 생활 습관을 지키지 않는 다면 바이러스는 언제든지 활개 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BC주의 확진자는 여전히 20-30 대의 젊은 층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족 모임과 많은 사람들 이 한 곳에서 일해야 하는 직장 등 에서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경우 가 많았다. 또한, 여름만 해도 1명의 확진 자가 다수에게 바이러스를 전염 시키는 ‘슈퍼 전파자’가 여럿 있었 지만, 나이트클럽과 연회장에 폐 쇄 명령이 내려지고 쌀쌀해진 날 씨로 인해 모임도 적어지면서 BC 에서는 ‘슈퍼 전파자’도 줄어든 것 으로 확인됐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유효한 학생비자 소지·DLI 승인 관건 “유학생 직계가족 동반 입국도 허용”

코로나19 확산 이후 자국에 발 이 묶인 국제 유학생들이 이번 주부터 캐나다에 입국할 수 있 게 된다. 연방 이민부(IRCC)는 특정 요 건을 충족하는 유학생들을 대상 으로 하는 예외적 입국 제한 완 화 규정이 10월 20일부로 본격 시행됐다고 밝혔다. 이민부 발표에 따르면 앞서 3 월 18일 이전에 학생비자를 승 인 받은 경우에만 입국이 가능 했으나, 앞으로는 시기에 상관 없이 학생 비자(Study Permit) 를 허가 받은 유학생들도 입국 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유효한 학생비자를 소 지한 유학생들은 이민국에서 지 정한 교육기관(DLI) 중 코로나 19 준비 계획(COVID-19 readiness plan)을 승인 받은 기관에 입학한 경우에 면제 대상이 될

수 있다. 이민부는 주정부로부 터 승인을 받은 DLI 명단은 이 민부 웹사이트에 주기적으로 업 데이트될 것임을 예고했다. 따라서 유학생들은 관광이 아 닌 캐나다 유학 등 입국의 필수 목적을 갖고 있는 한, 이번 입국 완화 시행의 대상이 된다. 필수 입국 목적에는 연구나 세 미나 관련 워크샵 등에 참석하 기 위해 입국하는 경우, 등록한 학교에서 온라인 수업을 제공 하지 않는 경우, 학교에서 온라 인 수업을 라이브로 제공해 시 차 등의 어려움이 있는 경우 등 에 한한다. 이에 더해 유학생의 직계 가 족 구성원들도 특별 사유에 한 해 동반 입국할 수 있다. 여기에 는 배우자 또는 동거인, 부양가 족, 캐나다에서 유학하게 될 미 성년 자녀의 경우 부모 또는 법

적 보호자가 포함된다. 이민부는 모든 유학생과 동 반 입국자는 이전과 마찬가지 로 도착 후 14일간 자가격리방 침을 이행해야 하며, 최소 15일 간의 체류 계획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캐나다 학생비자가 아직 승인 나지 않은 예비 유학생들 은 코로나19로 인한 비자 처리 적체 현상으로 캐나다에 입국하 기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 로 보인다. 이민부에 따르면 2020년 9월 15일 전까지 온라인으로 학생 비자 신청서를 제출한 학생들 은 캐나다 교육기관의 입학허 가서와 잔고증명서 입증시 1단 계 승인(approval in principle) 을 받아 온라인 학습을 시작할 수 있지만, 학생비자에 대한 2 단계 최종 승인을 받기 위해서 는 바이오메트릭스와 이민 신체 검사, 범죄경력조회회보서와 같 은 필수 서류들을 추가로 제출 해야 한다. 이민부는 모든 서류를 준비해 학생비자 신청서를 제출한 이들 의 승인 처리 역시 우선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으로, 3월 15일 이후 현재까지는 총 12만1000 건 이상의 학생 비자가 발급되 었다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10월 20일 코로나19 하이라이트

오후 5시 현재

BC주,코로나19 확진자 167명 추가 ○ BC주에도 코로나19 2차 확산 … 무서운 확산세 억제 위해 방역 지침 잘 지켜야.

미 알래스카 해상서 규모 7.5 지진 발생 19일 오후 1시 54분경 알래스카 해안에서 최대 진도 7.5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 로 확인됐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알래스카주 남서부의 샌드포인트로부터 남동쪽으로 91㎞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7.5 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은 북위 54.66도, 서경 159.68도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앙의 깊이는 40.1㎞다. 이날 지 진으로 알래스카주 남서쪽 끝에 있는 알류샨 열도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으나, 밴쿠버 아일랜드에는 쓰나미 위협이 없는 것 으로 파악됐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BC 보건당국은 20일 오후 성명 을 통해 지난 하루 사이에 BC에서 는 16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 추가됐고, 사망자도 1명이 나

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BC주 누적 확진자 수 는 1만1854명으로 늘어났고, 총 사망자도 254명이 됐다. 실확진자

수는 1688명으로 집계되는 가운 데,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해 4156 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A3면에 계속 손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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