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20년 10월 1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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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판>
제3667호 2020년 10월 1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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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부익부 빈익빈’ 극심해진다 밀레니얼 세대, 저소득층 “팬데믹 이후 부채 늘어” 고소득층은 재정상황 나아져… ‘K자형’ 양극화 뚜렷 올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바 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캐나다 경 제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채무컨설팅 기업 BDO 솔루션 캐나다가 13일 발표한 경제성 지 수(affordability index)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캐나다인 의 39%가 재정 상황이 악화되는 동안, 18%는 오히려 소득이 상승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명의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 의하면 자영 업자의 60%와 파트타임 근로자 의 44%는 이번 팬데믹으로 인해 재정상황이 악화됐으며, 절반이 훌쩍 넘는 67%의 캐나다인이 해 고를 당했거나 임금이 깎인 것으 로 조사됐다. 또한, 팬데믹 이전부터 부채가 있던 캐나다인의 66%는 재정상 황이 더욱 악화되면서 가계지출 을 줄였고, 캐나다인의 73%는 가 계부채가 지난해 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보고됐는데, 이와 같은 현 상은 저소득·저학력층에서 두드 러졌다. 반면, 가계 소득이 10만 달러 이상인 고소득층의 23%는 팬데믹 이후 소득이 늘어났다고 답했다. 더그 존스(Jones) BDO 솔루션
○ 캐나다 “코로나19로 부익 부 빈익빈 심화” … 전 세계가 같은 현상, 이것도 팬데믹?
회장은 “이번 위기에 많은 캐나다 인이 지출을 줄였음에도, 부채를 갚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며 “코로나19 사태는 캐나다인의 가계 비용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 키고 있고, 이 현상은 오랫동안 지 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채무컨설팅 기업인 MNP 역시 코로나19 사태 이후 연소득 4만 달러 가정, 세입자, 여 성, 밀레니얼 세대일수록 채무가 더욱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를 발 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가계 소득이 4만 달러에서 6만 달러 사이 가정 의 44%는 200달러만 더 빚을 지 면 파산을 할 위기에 처해있고, 22%의 가정은 이미 파산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절반이 넘는 밀레니얼 세대들은 부채를 지게 된 것에 대 해 후회한다고 대답해, 이번 팬데
믹으로 인해 타격을 가장 많이 입 은 이들은 저소득층과 젊은 세대 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에 연소득이 10만 달러가 넘는 고소득자이거나 대학 이상 의 교육을 받은 캐나다인은 코로 나19 사태 이후 재정적으로 나아 지는 경우가 많아, 이번 팬데믹으 로 인해 고소득층은 더욱 잘살게 되지만 저소득층은 더욱 어려워 지는 ‘K자형’ 양극화가 심화되는 것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MNP의 그랜드 바지안(Bazian) 회장은 “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부 캐나다 인은 직장을 안정적으로 지키면 서 자택 근무를 하는 반면에, 다른 일부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 으며 미래에 대한 확신도 없이 살 아가고 있다”며 “팬데믹으로 가뜩 이나 벌어져 있는 빈부 격차가 더 욱 커지게 됐다”고 지적했다. 한편, 세계은행은 코로나19 사 태로 인해 극빈층 인구는 약 1억 명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연구 결 과를 발표하며, 부익부 빈익빈 현 상은 전 세계에서 포착되고 있다 고 밝혔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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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코로나19 확진자 나흘간 ‘8900명’ 틀간 542명의 확진자를 기록했 다. 한편, 이날 기준 이 지역 병원 입원자 수는 11명 늘어난 468명 으로 전해졌다.
이번 연휴, 매니토바 등 5개주 확진자 세 자릿수 전국 일일 평균 확진자 2000명 대··· 확산일로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 휴를 기점으로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추수감사절(Thanks giving Day) 연휴가 끝난 13일 전국 신 규 확진자 수는 토요일부터 사 흘간 8859명이 증가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18만6881명으로 늘어 났다.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연휴가 시작된 지난 9일(금) 2208명에 서 10일 이후 2270명→2276명 →2267명→2046명으로 미세한 등락을 보이며 매일 2000명 대를 기록했다. 또한 매니토바 확진자 수가 BC, 앨버타, 온타리오, 퀘벡 에 이어 세자릿수를 나타내며 크 게 증가했다. 연방 보건당국은 13일 기준 각 주에서 24명이 코로나19로 사망 했으며, 이로 인해 전국 사망자 수가 총 9654명으로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지금까지 코로나19에 걸린 뒤 완치된 사람은 15만7486 명이며, 실 확진자는 1만9709명 으로 확인된다.
● BC BC주에서는 10일부터 지난 나흘간 574명의 신규 코로 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5명 의 사망자가 추가된 것으로 확인 됐다. 당국에 따르면 BC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금요일과 토요 일 사이에 170명, 토요일과 일요 일 사이에 159명, 일요일과 월요 일 사이에 119명, 월요일과 화요 일 사이에 101명이 늘어났다. 보 건당국은 코로나19 추가 확진으 로 인한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 만734명이며, 사망자는 250명으 로 보고된다고 밝혔다. 또한 당국 에 따르면 실 확진자는 1476명으 로 늘어났으며, 77명은 현재 감염 상태로 입원해 있는 것으로 나타 난다. 현재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확진자 가운데 84%인 8974 명이 완치된 것으로 간주된다.
● 앨버타 앨버타는 지난 연휴 기간 동안 916명의 신규 확진자 들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총 2만956명으로 늘어났다. 확진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금요일 236명, 토요일 259명, 일요일 246명, 월 요일에 202명이 발생하면서 하루 평균 200명대를 돌파했다. 사망자 는 지난 나흘간 4명이 추가되면서 총 286명으로 집계됐다. 실 확진 자 수는 2615명으로 추정되며, 완 치자는 지금까지 총 1만8055명으 로 파악된다. 현재 앨버타에서는 매일 1만6000명 이상이 감염 여 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 매니토바 매니토바는 13일 신규 확진자가 124명 발생하면서 일일 기준 최다 건수를 기록한 것 으로 나타났다. 당국에 따르면 이 는 매니토바의 첫 세 자릿수 기록 이자 일주일만의 세 번째 기록 갱 신으로 확인된다. 전날인 12일에 는 77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 으며, 사망자는 2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의 총 누적 확 진자 수는 2779명으로 확인됐으 며, 사망자 수는 지난 이틀간 총 3 명 늘어난 35명으로 집계됐다. 매 니토바 당국은 이 지역 완치자는 1496명이며, 실 확진자 수는 1248 명으로 파악된다고 보고했다.
● 온타리오 온타리오주에서 는 지난 12일과 13일 이틀간 각각 807명과 746명의 신규 확진자를 나타내며 활성 환자(active cases) 수가 사상 최대에 달한 것으로 나 타났다. 이날 기준 실 확진자 수는 총 5946명으로 앞선 사례 중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으며, 누적 확진 자 수는 총 6만692명으로 늘어났 다. 또한 이중 적어도 60명은 중환 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34명 은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망자 수는 주 말 동안 총 12명이 추가로 보고되 면서 3017명으로 증가했다.
● 서스캐처원 서스캐처원주 에서는 지난 12일 4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 다.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140명, 사망자 수는 여전히 25명이다. 서 스캐처원주는 지난 7월 중순부터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는 추세다. 특히 이 지역 확진 수 는 연휴가 시작된 지난 10일부터 총 106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 났다. 현재 이 지역은 21558명이 실 확진자로 남아 있으며, 1900명 이 바이러스로부터 완치된 것으 로 확인됐다. 한편, 13일 기준 뉴 브런즈윅주 와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에 서 각각 6명, 2명의 신규 확진자 가 보고됐으며, 확진자가 발생하 지 않은 주 및 준주는 노바스코 샤, 뉴펀들랜드&래브라도, 유콘, 노스웨스트 및 누나부트 등 총 5 개주로 파악됐다.
● 퀘벡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BC주, 갑자기 찾아온 겨울 추수감사절 연휴 사이에 BC주 남부 일부 지역에 첫눈이 내린 가운데, 오카나간 밸리, 웨스트, 이스트 콜럼비아, 이스트 쿠트니, 요호 파크 지 역 등에 강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캐나다 환경부에 따르면 13일부터 다음 날 오전까지 이 지역에는 약 15~20cm의 눈이 쌓일 수 있으며, 눈은 14일 오후부터 점차 멈출 예정이다. 한편, BC 로워 매인랜드와 밴쿠버 아일랜드 지역은 13일 오전부터 강풍 영향으로 인해 일부 지역이 정전이 되고 BC 페리의 운항이 연기됐다. 사진은 13일 오 전 코퀴할라 고속도로의 모습.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Drive BC Twitter
큰 피해를 입은 퀘벡주에서는 12 일 843명의 신규 확진자와 13일 815명의 확진자가 확인된 것으로 보고됐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만7791명으로 집계됐 고, 사망자는 총 8명 늘어난 5970 명으로 파악됐다. 퀘벡은 지난 몇 주 동안 신규 확진자 수가 폭발적 으로 급증하면서 특정 빈발 지역 을 중심으로 락다운 조치를 시행 해오고 있다. 이중 확진자 수가 가 장 많은 몬트리올 지역은 지난 이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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