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5일 금(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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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법률 공증사무소 2018년 5월 25일 금요일 A1

조선일보

PAUL CHOI, MA 최병하 법률공증사  부동산 / 비즈니스 매매  공증서  유언장  위임장  계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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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93호 2018년 5월 2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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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과 정상회담 전격 취소 북한의 분노와 적대감에 “지금은 적절한 시기 아냐” “우리의 강력한 핵 능력 사용 안 되길 기도”… 경고성 발언 공개서한 통해, “김정은 마음 바뀌면 전화, 편지 달라”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6월 12일로 예정된 미·북 정상회 담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23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트럼프 대통령.

○ 트럼프 대통령, 6.12 미 북 정상회담 전격 취소 발 표… ‘설마’ 했던 0.01%의 확률이 실제로 벌어져. ○ 빌 클린톤 전 미국 대통 령 ‘대통령이 사라졌다’ 추 리소설 곧 출간… 트럼프 대통령 ‘평화가 사라졌다’ 자서전 출간할 지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1 2일로 예정돼 있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미북 정상 회담을 24일 전격 취소했다. 백악관은 오전 10시40분 경 트 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앞으로 쓴 공개서한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 혔다며 회담 무산을 발표했다. 세기의 비핵화 담판으로 주목 을 받았던 미북 정상회담이 성사 직전 무산됨에 따라 한반도 정세 는 다시금 요동치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서한에 서 “최근 당신들의 발언에 나타난

극도의 분노와 공개적 적대감으 로 인해 애석하게도 지금 시점에 서 회담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느 낀다”며 “싱가포르 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개서한에서 트럼프 대 통령은 “당신은 북한의 핵 능력에 대해 얘기하지만 우리의 핵 능력 은 매우 거대하고 막강하다”며 “ 신에게 우리의 핵 능력이 사용되 지 않기를 기도한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평화 와 번영을 위한 좋은 기회를 놓쳤 다”며 “이 기회를 놓친 것은 역사

상 가장 슬픈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백악관은 미북회담 개 최 가능성에 대해 완전히 문을 닫 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쪽 모두가 오랫동안 바라온 6·12 회담과 관 련해 시간과 인내, 노력을 보여준 데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며 “억류됐던 인질들을 석방해 집 으로 보내준 것에 고맙게 생각하 며 언젠가 만나게 되길 고대한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끝으로 “이 중 요한 회담과 관련해 마음을 바꾸 게 된다면 주저 말고 전화하거나 편지해달라”고 여지를 남겼다. 이 같은 이상기류는 22일 워싱 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 이미 감지됐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6.12 싱가포 르 미북 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관 련, “우리가 원하는 특정한 조건 들이 충족되지 않으면 회담을 안 할 수 있다”며 연기 가능성을 언 급했고 23일 기자회견에서는 “싱 가포르 회담에 대해 다음 주에 알 게 될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었다. 한편 청와대는 회담 취소 소식 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의겸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 의 뜻이 무엇인지 정확한 의미 파 악을 시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23일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싱가포르 일정을 통보 하고 기념 주화를 만들면서 회담 준비를 해왔던 백악관 관계자들 도 막판 대통령의 회담 취소를 의 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 령은 내달 9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마친 후 워싱턴에 들르지 않고 바로 싱가 포르로 출국할 예정이었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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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펜스까지 공개 비난하자 ‘초강수’ 궩 종 회담 열어봤자 완전한 北비핵화 못얻고 외교 부담만 커질것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4일 미·북 정상회담을 전격 취 소한 것은 지난 10일 자신의 트 위터를 통해 “6월 12일 싱가포 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과 회담하겠다”고 한 지 정확히 2주일 만이다. 북한이 풍계리 핵 실험장을 폐쇄했다고 발표한 직 후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 관이 의회에서 트럼프 대통령 이 김정은에게 보낸 서한을 직 접 읽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정은 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최근 당 신들의 성명에 나타난 극도의 분노와 공개적 적대감에 근거, 애석하게도 지금 시점에서 회담

을 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느낀 다”고 했다. 미·북 회담을 앞두고 비핵화 의제에 관한 양측 입장 차가 컸 던 데다, 북한이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등을 향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하면서 결국 회담 이 취소에 이르게 됐다는 분석 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 장관은 이날 “싱가포르로의 이 동·수송 계획 등을 논의하고자 최근 며칠간 북측에 연락을 시 도했으나 북측으로부터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은 “ 트럼프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을 듣고 북한이 비핵화 의지가 있

폼페이오, 美의회서 트럼프가 김정은에게 보낸 편지 큰소리로 읽어 24일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6·12 미·북 정상회담 취소 방침을 공개편지를 통해 밝힌 이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미 상원 외교위원회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앞으로 보낸 회담 취소 통보 편지 전문을 읽었다. AP 연합뉴스

다고 생각해 회담 준비에 임했 는데, 김정은이 얘기하는 비핵 화가 미국이 생각하는 비핵화와 다르다는 걸 이제야 확실히 알 게 된 듯하다”고 했다. 미국의 목표인 ‘완전한 비핵 화’를 달성할 수 없다면 지금 북 한과의 회담에 응할 필요가 없 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문제로 거론 한 ‘최근 성명’은 이날 북한 외무 성 최선희 부상의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비판 발언을 지칭하 는 것으로 풀이된다. 백악관 관 계자도 “펜스 부통령 비난이 인 내의 한계였다”고 했다. 앞서 지 난 21일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김정 은이 협상을 하지 않으면 ‘리비 아 모델’처럼 끝날 것”이라며 “ 트럼프 대통령이 미·북 정상회 담을 철회할 수도 있다”고 했다. 직접적인 미·북 회담 취소 원 인으로 펜스 부통령 비난 담화 가 거론됐지만, 미·북 간 이상 기류는 이미 지난 16일부터 본 격화됐다. 북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선(先) 핵폐기, 후(後) 보 상’의 리비아식 핵폐기를 주장 해왔던 존 볼턴 백악관 안보보 좌관을 맹비난하면서 “미·북 회 담을 재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 안준용 기자 ▶관련기사 A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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