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7일 토(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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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18년 1월 27일 토요일 최고의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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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43호 2018년 1월 2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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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동산 시장, 여기를 주목하라 경제성장·고용시장·이자율 등 8가지 변수에 달려

리테일 편의시설이 도보거리에 있 거나, 충분한 주차공간이 확보된 지역으로 집중되고 있다.

접근성-편의성 갖춘 도심 외곽 지역도 관심 둘만 부동산 산업은 캐나다 경제의 중추다. 부동산 산업은 인구통계 적 영향과 캐나다 경제를 이끄는 중요한 산업에서 일어나는 흐름 을 반영하고 이에 대응한다. 특 히 부동산은 캐나다의 전체 투자 에서 점점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 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밴쿠버, 토론토와 몬트리올 등 주요 도시를 휩쓴 ‘ 부동산 광풍’이 금융기관의 이자 율 인상과 모기지 대출 심사기준 강화로 인해 올해 어떤 영향을 받 을지 관심을 끈다. 올 부동산 시 장을 이끌 주요 변수 8가지를 살 펴본다.

지속적 성장 올해도 부동산 시장은 좋은 뉴스 가 넘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상업 용 부동산 시장은 올해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거주용 부동산시장은 국내 총생산(GDP)과 고용시장의 건강 하고 지속적인 성장 신호에 따라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올 국내총 생산은 지난해와 같은 3%대 성장 보다는 둔화된 2.0% 수준의 성장세 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여 개가 추가됐다. 고용 시장 흐 름은 인구통계 특히 밀레니얼 세 대의 점증하는 영향(이들은 주로 도심지의 하이테크 산업에 종사) 에 의해 강력하게 주도되었다. 올 해도 확장하는 하이테크 산업부 문의 성장과 더불어 금융서비스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세도 새로 운 오피스 공급을 충분히 소화하 면서 밴쿠버, 토론토 및 몬트리올 의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시장 의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도시외곽 지역의 기회 도심지의 사무실 임대난이 가 속화되면서,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임대료 부담이 낮고 사무실공간도 충분한 도심 외곽지역으로 이전하 고 있다. 그러나 기업들의 사무실 수요는 대중교통 접근성, 식당 및

유가 상승 신호 올해 국제유가는 최근 텍사스 중질유가 배럴당 65달러를 웃도 는 등 완연한 강세로 돌아섰다. 이 에 따라 지난 2014년 이후 불경기 를 면치 못했던 앨버타의 사무실 시장도 다시 반등세로 돌아설 것 으로 보인다. 경제전문가들은 “에 너지 시장 전망이 여전히 잠정적 이지만,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에 따라 원유가격은 배럴당 60달러 대에서 강보합세를 나타낼 것”으 로 보고 있다. 이자율을 주목하라 연방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인 상은 부동산 및 보다 광범위한 시 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 중 하나다. 캐나다인의 높은 부채 수

주택시장 파급효과 올해 1월부터 시행된 모기지 심 사기준 강화가 첫 주택 구입자들 특히 밀레니얼 세대들을 시장에 서 배제시킬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일부 부동산 개발업자 들은 “주택 매수자들이 모기지를 얻기가 어려워지고, 이자율이 더 높은 제2금융권으로 내몰리면서 판매가 둔화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부동산 시장 침체는 캐나다 경제에 연쇄적으로 상당한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달러 캐나다 달러가 미국 달러 대비 70센트대 수준이었다면 외국인 투자가 활성화되면서 주택가격도 동반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 왔다. 금융전문가들은 “지난 2015년 과 2016년과 같은 루니의 미화대 비 70센트대 수준의 평가절하는 더 이상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고용확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 지난해 실업률은 40년 만에 최 저수준인 5.7%를 기록하는 한편, 풀타임 신규 일자리는 39만4천

○ 전 세계에서 폭로되고 있는 성추문 캐나다 정치권도 예외 아냐… 보수적 성향이라 그래 도 안심했는데 완전 뒤통수?

준과 이자율 인상은 개인들이 부 채 상환에 초점을 맞추면서 지출 에 신중을 기하게 된다. 그러나 최 근 온타리오 주를 비롯한 임금 인 상 모멘텀은 이러한 역풍을 완화 하고 리테일 판매가 완만한 속도 지만 성장세를 유지하게 할 것으 로 보인다. 유통시장의 흐름은 상 업용 부동산 및 보다 광범위한 자 본 시장 투자자들이 고려하는 핵 심 사항이다.

존 호건(Horgan) BC주수상이 25일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만나 회담을 마치고 기 념촬영을 하고 있다. BC 주-경기도 간 자매 결연 10 주년을 기념한 이번 방문에 서 호건 수상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3 년 경제 액션 플랜 합의서에 갱신 서명하 고 디지털 미디어, 정보 통신 기술(ICT)/무선 기술, 농산물, 목제품, 저탄소 건축과 관광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제공=수상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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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가 NAFTA 재협상 전 망을 불투명하게 하면서 캐나다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떠올랐다. NAFTA 협상 결렬은 당연히 국내 부동산 투자에 상당한 부정적 영 향을 미칠 것이다.

오페라 ‘손양원’ 밴쿠버 무대 오른다 나병환자 위해 순교한 민족 지도자 일대기 밴쿠버교회협의회 주최, 본사 후원 캐나다 한인사회 음악계의 원로이자 큰 스승인 박재훈 목 사의 창작 오페라 ‘손양원’이 밴 쿠버 무대에 오른다. 2014 제4회 대한민국 오페 라 대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 했던 이 작품은 박재훈 목사가 나라와 민족에 대한 애국심으 로 고령에도 불구하고 8년간 혼 신을 다해 창작한 작품으로 민 족지도자 손양원 목사의 일대 기를 담은 작품이다. 고려오페라단 단장인 이기균 경성대 교수가 예술 총감독 및 지휘를 맡고 이회수 국민대 겸 임교수 연출로 열리는 이번 공 연은 내달 28일, 3월 1일 두 차 례에 걸쳐 써리 소재 밴쿠버 퍼 시픽 아카데미 오디토리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밴쿠버교회협의회가 주최하 며 시온선교합창단과 고려오페 라단이 주관, 본사를 비롯해 밴 쿠버 목사회 등이 후원하는 이 번 공연은 종교를 초월해 민족 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보여준 손양원 목사의 일대기를 통해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민족애 와 휴머니즘에 대한 보기 드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공연을 앞두고 밴쿠버를 찾 은 고려오페라단의 이기균 단

장과 일행은 지난 24일 기자회 견을 통해 이번 공연과 관련, 작 곡가인 박재훈 목사가 거주하 는 캐나다 공연의 뜻을 품은 토 론토 교계와 관계자들의 지속 적인 노력으로 몇 년 전부터 공 연이 추진됐으며 이번에 마침 내 노력의 결실을 거두게 됐다 고 밝혔다. 이 단장은 “이번 공연을 위해 한국에서 45명의 배우들과 스 텝들이 오게 된다. 여건 상 무 대세트가 제한되는 등 어려움 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삶 자체 가 감동인 손 목사님의 일생을 전달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 라고 밝혔다. 오페라 손양원은 지난 2012 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의 초연을 시작으로 같은 해 6 월 여수세계 박람회 후원공연, 2013년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 벌 선정작(예술의전당), 대한민 국오페라대상 창작부문 최우수 상 등을 수상했으며 초연 시 전 석 매진의 기록과 더불어 현재 까지 십만명이 넘는 누적 관객 의 기록을 갖고 있다. 토론토는 밴쿠버 공연에 앞 서 2월23, 24일 미시사가 소재 큰빛교회에서 공연을 갖는다. 큰빛교회 원로목사이기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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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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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훈 작곡가는 ‘펄펄 눈이 옵 니다’ ‘시냇물은 졸졸졸’ 산골짝 에 다람쥐’ 등 우리에게 익숙한 수많은 동요를 비롯해 ‘어서 돌 아오오’ 등의 찬송가와 오페라 유관순 등을 작곡한 대한민국 과 캐나다를 대표하는 1세 음 악인이다. 지난 2004년 여수 손양원 목 사 순교기념관을 방문했던 박 목사는 나병환자들의 발을 붙 들고 피고름을 빨아내는 손목 사를 그린 그림을 보고 큰 감동 을 받았으며 이후 고령과 병약 한 몸을 이끌고 수년에 걸쳐 오 페라를 완성했다. 이 단장은 “고난에 처했을 때 진정 감사의 마음을 알고 신앙 을 지키며 민족을 위해 희생한 손 목사님의 고귀한 삶을 먼 이 역 땅에서 소개해 드릴 수 있어 감사할 따름”이라며 “어려움 속 에 성사된 이번 공연에서 밴쿠 버 한인들에게 최상의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 겠다”고 말했다. 2시간 가량 열리는 이번 공연 은 2막5장으로 진행되며 2세와 비한인들을 위해 영어자막 스 크린이 제공된다. 티켓 가격은 50, 30, 20달러로 책정됐으며 한인교회와 대형한인마켓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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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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