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9일 토(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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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9일 토요일 최고의 전문가

도승준 모기지 604.319.8080

<밴쿠버 판>

제3

2017년 12월 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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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의료대기 시간 최장 기록 전문의 보기 위해 평균 6개월 반 이상 기다려 BC주에서 꼭 필요한 의료 서비 스를 받기 위해 환자가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평균 26.6주로 최악의 대기 시간 기록을 갱신했다. 캐나 다 전체 평균 대기 시간인 21.2주 역시 역사상 최장 시간 대기 신기 록으로 조사돼 캐나다인이 필요한 의료 처치를 시의적절하게 제공받 고 있는지에 의문이 제기된다. 독립 민간 정부 정책 씽크탱크 인 프레이져 인스티튜트(Fraser Institute)가 7일 발표한 자료에 따 르면 캐나다에서 전문의를 보기 위해 기다려야 하는 시간은 2016 년 평균 20주에서 2017년엔 21.2 주로 늘어났다. 프레이져 인스티튜트는 지난 20 년 동안 캐나다 10개 주에서 12개 의 다른 분야 전문의를 대상으로 의료대기 시간에 관한 설문조사 를 벌여왔으며 올해의 결과는 설 문 역사상 가장 긴 대기시간을 기 록, 1993년 9.3주에서 128% 증가 한 21.2주를 나타냈다. BC주에서의 대기 시간은 5년 연 속 길어져 캐나다 전체에서 7번째 로 대기 시간이 긴 주로 조사됐다. 예를 들어 MRI를 찍기 위해서 BC 주에서 환자 한 명당 평균 24주, 혹 은 6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정형외 과 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66주, 혹 은 1년 5개월을 기다려야 하며 신 경외과 수술에는 64.7주, 혹은 1년 4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심지어 암 치료를 위한 방사선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3개월 반 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 다. 캐나다 평균 대기 시간은 CT Scan에 4.1주, MRI에 10.8주, 그리 고 초음파에 3.9주이다. 캐나다 평 균 대기 시간이 가장 긴 수술엔 정 형외과 수술로 평균 41.7주가 걸리 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 다음으 로 신경외과 수술에 평균 32.9주 를 기다려야 한다. 대기 시간이 가 장 짧은 분야는 종양전문의로 3.2 주가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환자들의 긴 대기 시간은 이상적인 치료 시기를 놓

가상화폐 첫 규제 시작됐다

음에까지 이르게 되는 중요한 문 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의 료 대기 시간이 길어진다는 의미 는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불편 함을 감수하면서 전문의 면접과 수술 순서를 기다리도록 강요하 는 것”이라고 말하며 “캐나다 의 료시스템이 환자의 상황을 고려 한다면 긴 대기 시간을 유발하는 오래된 정책을 개선하기 위한 노 력을 즉각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온타리오주가 평균 대기 시간이 가장 짧은 주로 15.6주를, 노바 스코시아가 평균 대기 시간 이 가장 긴 주로 37.7주를 기록했 다.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사진=VanDusen Garden Facebook

美 증권위원회, 퀘벡 회사 불법 ICO 발행 혐의로 소송 양국 금융규제 당국, 주식으로 간주 단속 방침 이번 가을 들어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의 가격이 천정부 지로 치솟으면서 사기 등 피해 우려가 커지자, 미국의 금융규 제 당국이 마침내 가상화폐 시 장에 첫 규제의 칼날을 들이댔 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신규 사이버 부서는 이번주 초 처음으로 29일 이내에 1354% 의 이윤을 투자자들에게 약속 한 퀘벡의 가상화폐 회사를 고 소했다. 소장에서 SEC는 플렉스 콥스 사를 잠재적으로 수만명의 투자 자들에게 바가지를 씌울 수 있 는 Initial coin offerings (ICO: 암호화 화폐 또는 “토큰”을 발행 하는 크라우드 펀딩의 한 형태) 를 통해 8월 이래 1500만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올해 초 전체 자 본화 규모가 400억 달러에 불 과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미화 13000달러를 뛰어넘는 등 2천 억 달러로 4배 이상 급등하면서 투기장화 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에 따라 디지 털 화폐 시장에 대한 글로벌 리 더십을 구축하기 위한 퀘벡주나 캐나다의 시도의 위험성을 재삼

강조하게 된 것이다. 이미 몬트리올과 토론토는 하이테크 지식의 집중화로 인 해 가상화폐 허브 개발에 있어 서 전세계적 평판을 얻고 있다. 특히 가상화폐 채굴에 요구되는 컴퓨터의 에너지 과다 소모를 위한 두 가지 주요 자산인 값싼 전기료와 추운 겨울은 몬트리올 이 가상화폐 시장의 허브로 부 상한 주요 요인이다. 그러나 업계 내부자들은 가상 화폐 가치의 폭발적 급등과 불 확실한 규제 환경은 좋지 못한 요인들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우 려를 나타내고 있다. 몬트리올 에서 비트코인 채굴 운영회사 인 테크놀로지스 D-센트럴을 운영하는 조나단 버트랜드는 “ 가상화폐나 블록체인은 가치의 급등과 함께 수많은 사기꾼들을 끌어들이는 새로운 현상을 초래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상화폐 시장은 종종 금융계 의 ‘무법천지(wild west)’로 묘 사되고 있다. 가상화폐의 가치 는 극단을 오르내리고 있으나 거래는 정부의 보호를 받는 신 용화폐와 동일한 보호를 받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춤추는 가격변동은 가상화폐 가 통화인지 또는 주식인지에 대한 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 만약 통화라면 가상화폐회사는 ICO를 수행할 때 별다른 규제를 받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그러나 캐나다와 미국 양국의 규제당국은 최근 가상화폐를 주 식으로 간주하는 의도를 보여주 고 있다. 지난 8월 이래 캐나다 증권위원회(CSA)는 ICO 주식 이 최초 공개모집과 유사한 공 개규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시사 했다. 이는 ICO 가 투자자들에 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해서 투자결정을 하도록 하는 기업운 영에 대한 세부적인 재정운영규 칙을 공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 기 때문이다. 캐나다 증권위원회는 가상화 폐의 코인/토큰이 모집된 자본 을 활용하면서 사업계획을 얼마 나 성공적으로 수행했는지에 따 라 가치가 오르내리는 전통적인 기업 주식과 유사한 기능을 수 행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플렉스콥스의 기소와 관련, SEC는 “회사가 연방증권법을 회피하기 위해 플렉스코인 토 큰을 비트코인과 유사한 화폐 로 기술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A3면에 계속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社告

백악관도 “평창 참가 아직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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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백만개의 전구로 장식돼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반두센 가든 Fesetival of Lights가 개장,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려 는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청와대가 8일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의 “미 선수단 평 창 동계올림픽 참가 미정(未定)” 발언과 관련해 미국 측에 “상황 정리를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백 악관과 국무부는 참가 확답을 주 지 않았다.

○ 한국이나 전 세계적으 로 가상화폐 이슈 갈수록 커져… 횡재보다 쪽박에 한 표.

칠 수 있어 잠재적으로 만성 질환 이나 부상, 혹은 평생 장애를 가질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환자들이 그 시간 동안 고 통을 감내하고 정신적으로 불안 한 시간을 보내야 하는 불편을 겪 어야 하기 때문에 정부는 이 문제 를 해결하기 위해 즉각적인 노력 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 를 높였다. 조사를 진행한 바커스 바루아 (Barus) 박사는 “긴 대기 시간이 캐나다 의료시스템을 특징짓고 있 다”고 말하며 “이 문제는 대기 시 간 동안의 고통으로 인한 환자들 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이며 심각한 경우엔 평생의 장애나 죽

The Vancouver Korean Press Lt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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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 에게 “(헤일리) 발언 이후 청와대 국가안보실에서 미국 정부에 관 련 내용 등을 파악하고 ‘오해가 없 게 해줬으면 한다’는 소통이 오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미 국무부 가 이후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주태근 공인회계사 회계/세무/감사/사업계획 및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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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하고 있다’고 한 것도 이 때 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헤더 나 워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7일 브리핑에서 평창올림픽 참가 여 부를 묻는 질문에 “안전하고 성공 적인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기 위 한 한국 정부의 모든 노력을 지 지한다”며 답변을피했다. ▶A4면 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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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조의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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