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토(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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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017년 6월 1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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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판>

제3147호 2017년 6월 1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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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밴쿠버 렌트비 방 두 개 아파트 얻는데 무려…

“부동산 거래 관련 탈세 집중 단속” 캐나다 국세청, 밴쿠버·토론토 지역 지목 캐나다 국세청(CRA)이 16일 밴쿠버와 토론토를 지목하면서 부동산 거래 관련 탈세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국세청은 메트로밴쿠버와 광 역 토론토 지역을 중점으로 부 동산 거래 관련 세무 감사를 늘 려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16년 10월 3일부터는 주 거 주지를 매각하면 반드시 CRA 에 보고하도록 규정을 강화해, 주택 소유주 관련 세제상 혜택 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나 확인

다운타운에서는 2000달러로는 방 하나 구하기도 어려워 생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월 소득의 3분의 1 이상 이 주거비로 지출되어서는 안 된 다는 주장이 있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을 받는 경우에도 이른바 ‘3분의 1 규칙’이 흔히 적용된다. 통상 소득의 3분 의 1 수준에서 모기지 월 상환액 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이 내용대 로라면 밴쿠버의 세입자들은 매 월 6000달러 정도의 수입이 필요 할 것으로 보인다. 이것도 원베드 룸 아파트에 사는 경우에 해당되 는 얘기다. 렌트비 정보 제공 사이트인 패 드매퍼(PadMapper)의 15일자 보 고서에 따르면 6월 밴쿠버 지역 원베드룸 아파트의 평균 월세는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 1950달러

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밴쿠버내 투베드룸 아파트의 평균 월세는 3150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 다. 실제 패드매퍼 자료만 놓고보 자면 밴쿠버 다운타운에서는 월 세 2000달러로는 원베드룸 아파 트도 구하기 어렵다. 투베드룸 아 파트의 렌트비가 월 4000달러를 넘기는 경우도 흔하다. 메트로밴쿠버 타 도시의 상황 도 크게 다르지 않다. 패드매퍼 사 이트에 올라온 월세 정보를 살펴 보면, 코퀴틀람 센터 근처에 위치 한 비교적 새 아파트(투베드룸)에

로 조사됐다. 밴쿠버와 함께 집값 급등 지역으로 분류돼 온 토론토 의 렌트비도 만만치 않다. 이곳에 서 원베드룸 아파트를 얻기 위해 서는 평균 월세 1790달러를 감당 할 수 있어야 한다. 앞서 언급한 ‘3분의 1 규칙’을 단순 대입하자면 웬만한 소득으 로는 밴쿠버에서 투베드룸 아파 트를 구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한 일에 가깝다. 패드매퍼는 6월 밴쿠버 지역 방 투베드룸 아파트 의 월 렌트비가 전달 대비 2.8%, 연간 기준으로는 0.9% 감소했다 고 전했다. 이처럼 렌트비 부담

○ “18일 아버지 날 잊지마 세요”… “아버지 감사합니 다” 진심이 담긴 이 말에는 세상을 바꾸는 힘이 있다. ○ 명소, 그라우스 그라인 드 주말 개방… 안즐산. 안 전하고 즐겁게 산행을 즐 기세요. 결코 동네 뒷산은 아니니 주의.

들어가기 위해서는 월 렌트비로 2500달러를 내야 한다. 포트무디 로키포인트파크 인근의 투베드룸 저층 아파트의 렌트비도 이와 같 은 2500달러다. 한편 전국 25개 도시 중 월세 부담이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지 목된 토론토의 투베드룸 아파트 의 평균 렌트비는 월 2300달러다. 다음은 빅토리아(방 하나 1180달 러, 방 두 개 1400달러), 온타리오 주 배리(1150달러, 1410달러), 오 타와(1090달러, 1300달러)순이었 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또한 새 주택 건설업체가 연방 판매세(GST)를 제대로 부과하 는지와 이를 규정대로 다루고 있는지도 보고 있다. 회계사협회에 따르면 국세 청은 주 거주지 양도소득 면세 혜택(Principal residence exemption· 약자 PRE)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살피고 있 다. 국세청은 2015년 4월부터 올해 3월 사이 밴쿠버와 토론 토 부동산 거래 관련 세무 감사

를 통해 총 3억2940만달러 소 득 보고 누락 사실을 확인하고, 여기에 대해 총 1700만달러 벌 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부동 산 거래 관련 세무 감사로 CRA 는 지난 2년 새 약 2만1000건을 진행했다. 다이앤 레보실리어( Lebouthillie) 국세장관은 “세금 제 도 공평성 유지를 위해 부동산 관련 탈세 단속에 노력하고 있 다”며 “법에 예외 없이 모든 납 세자는 같은 세법을 따라야 한 다”고 말했다.

오는 18일, 6월 세 번째 일요일 은 북미에서는 아버지의 날이다. 이날 캐나다인이 예상하는 아버 지를 위한 예산은 평균 136달러 로 어머니날, 어머니를 위한 예산 184달러보다 50달러 가까이 적다. 소비자 할인정보 업체 리테일미 낫 닷 시에이(RetailMeNot.ca)가 의뢰해 12일 공개한 설문 조사 결 과다. 많은 캐나다 아버지들은 챙겨주 면 고마운 상황이다. 아버지 10명 중 4명이 ‘잊힌 아버지 날’ 때문에 흥분한 경험이 있다. 실제로 캐나 다인 2명 중 1명(49%)이 “아버지 날은 대단한 날이 아니다”라는 명 제에 동의했다. 한편 어머니 날이 아버지 날보다 중요하다고 답한

남성 비율은 81%, 여성은 65%로 차이가 났다. 아버지 날 기원이 아 내 없이 딸을 키운 미국 워싱턴주 스포캔의 한 아버지를 기리기 위 해 시작됐듯이, 딸이 아버지 날을 좀 더 신경 쓰는 경향이 드러났다. 아버지날 예산 136달러 내용 을 보면 축하 카드값(평균 8달러 50센트)·저녁 식사(82달러)·선물 권(47달러)이다. 캐나다 아버지의 날 예산이 적은 데는 존경심이 어 머니보다 덜해서가 아니라 “아버 지들이 원해서”라는 설명이 뒤따 랐다. 사라 스키볼(Skirboll) 리테일 미낫 쇼핑트랜드 전문가는 “아빠 들은 많은 걸 바라지 않는다”며 “ 아빠들이 아버지의 날 원하는 1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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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위는 가족과 집에서 간단하게 저 녁을 먹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길 원하는 거로 나타났다”라고 설명 했다. 설문은 4월 5일부터 6일 사이 여론조사 기관 앵거스리드사가 무작위로 선정한 캐나다인 1514 명을 대상으로 시행했고, 표본오 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 인트이다.

부 동 산 성소수자 깃발 계양한 캐나다 수도… 저스틴 트뤼도(Trudeau)총리는 14일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앞두고 성소수자를 상징하 는 무지개 깃발을 수도 오타와 연방의사당 앞에 게양하는 행사를 했다. 사진=캐나다 총리실/Adam Scotti

BC주 판매 유명 브랜드 우유 총 19개 제품 리콜 Island Farms, Lucerne, Natrel 등 ‘유해 물질 첨가 가능성’ 제기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Why?

C1·3면

프랑스 첫 동양계 장관 지낸 입양아 출신 플뢰르 펠르랭

BC주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 명 브랜드의 우유 다수가 리콜 조치를 당했다. 캐나다 식품검사 국(CFIA)는 15일 보도자료를 통 해 Island Farms, Lucerne 그리고 Natrel 등 3개 브랜드의 우유 총 19 개 제품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리콜 사유는 유해 물질(harmful extraneous material) 첨가 가능성

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리콜이 결정된 우유들은 모두 캐 나다 최대 낙농조합인 Agropur사 의 제품으로 Island Farms의 1% Partly skimmed milk 2리터와 4리 터, Lucerne의 2% Partly skimmed milk 2리터, Natrel의 2% Partly skimmed milk 4리터 등 총 19개 제품이다. 또한 이 제품들은 유통

기한이 7월 3일로 표시되어 있으 며 만기 날짜 옆에 4415라는 번호 가 씌여져 있다. 캐나다 식품검사 국은 해당 제품을 구매하지 말 것 과 이미 구매했다면 폐기처분 또 는 구매처에 반품할 것을 조언했 다. 또한 현재까지 리콜 제품과 관 련한 신고 접수는 없었다고 밝혔 경영오 기자 kyo@vanchosun.com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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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18일은 북미 아버지날, 잊지마세요” 어머니날보다는 평범한 날로 보내는 경향

○ 치솟는 밴쿠버 렌트 비… 밴쿠버 살려면 최소 생계비가 무시 못할 수준 을 넘어 무시무시해졌다 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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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통역/제임스 윤: 778-875-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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