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금(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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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총선 결과 22일까지 기다려야 자유-신민 양강 접전에 결정권 잡은 녹색당 환호 BC주선거관리위원회(Elections BC)는 제41대 BC주총선 초동계 표(initial count)를 10일 오후 1시 23분에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본 투표 당일 오후 10시가 넘으면서 각 후보별 당락과 다수의석을 차 지한 집권당 윤곽이 드러났던 40 대와 달리 41대는 양강 두 정당 이 초접전을 벌였다. 초동계표 마 감 결과는 BC자유당(BC Liberals) 이 BC주 전역 7503개 투표함에서 40.85%를 득표해, BC신민당(BC NDP) 39.85%를 1포인트 앞섰다. BC녹색당(BC Green)은 16.74% 를 득표해 3위 자리를 굳혔다. 이 어 자유주의자당(Libertarian)이 0.4%, BC보수당(BC Conservative)·무소속 등 기타 후보자가 유 효표 2.15%를 가졌다. BC주 전역 87개 선거구별 당 락을 보면 자유당은 근소한 차이 로 일단 승리했다. 총 87석 중 자 유당은 43석을 확보해, 다수의석 인 44석을 얻지 못했다. 신민당은 41석을, 녹색당은 3석을 각각 확 보했다. 여기서 문제는 1·2위간

○ 캐나다, 문재인 대통령 축하 성명…양국 관계는 서 로를 채워줄 수 있어도 잘 모르는 관계 아닐런지. ○ BC주총선 결과는 22일 까지 기다려야… 투표가 이 렇게 절묘한 결과를 보여줬 을 때 정치인들은 긴장. ○ 나이 든 부모 부양에 적 지 않은 비용… 캐나다도 이 제는 노인이 노인을 보살피 는 사회적 문제 시작.

표 숫자가 별로 나지 않는 곳에 서는 22일 시행할 최종계표(final count) 결과에 따라 주의원(MLA) 자리 주인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이 다. 또 변화가 없더라도 여당 43석 대 야당 44석으로 1953년 이래 첫 소수정부(monority government) 가 등장하면, 신민-녹색 진보연정 (Coalition) 또는 내각 신임이 자동 결부된 주정부 예산안에 대한 반 대 연대투표가 자유당 정부 수명 을 짧게 단축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9일밤 크리스티 클락 (Clark) 주수상은 투표결과를 놓 고 ‘승리(victory)’라는 표현을 하 지 못했다. 클락 주수상은 “우리 가 지지율에서는 이겼다”라고 말 했지만, 84석중 47석을 차지했던 40대 주총선 결과가 나왔을 때처 럼 자신있게 승리 연호를 하지 못 했다. 사정은 신민당 역시 마찬가 지다. 존 호건(Horgan) 대표는 확 실한 당선자 명단을 호명하고, 당 원은 NDP 당명을 연호했지만, 승 리라는 표현은 꺼내지 않았다. 신 민당은 40대 35석에서 이번 41대 41석으로 의석을 늘렸다. 두 양강 정당 대표는 지지유권자에게 감사 표시를 하는 선에서 연설을 그쳤

고, 9일밤 기자회견도 일단 연기 했다. 승리라는 단어는 앤드류 위버 (Weaver) 녹색당 대표 입에서 나 왔다. 40대 1석에서 41대 3석을 차 지하면서 소수지만 주정부와 정권 향방에 대한 결정권을 잡았다. 당 사이 협의에 따라 녹색당 공약 실 행을 조건부로 연정을 할 수도 있 다. 녹색당은 1983년 창당 이래 가 장 강력한 위치에 섰다. 다만 연정 등 정치적 셈법은 최 소한 선거 다음날인 현재 본격 가 동하지 않고 있다. 일단 22일 시행 하는 최종계표를 일단 지켜본다 는 입장은 3당 공통이다. 초동계 표와 최종계표 차이는 부재자 투 표 결과가 최종계표에 더해진다 는 점이다. 결과가 뒤집힐 수 있는 대표 선 거구로는 코트니-코막스가 꼽힌 다. 로나-레이 레너드(Leonard) 신민당 후보가 1만58표(37.15%) 로 짐 베닝저(Benninger) 자유당 후보(1만49표∙ 37.12%)를 9표 차 이로 앞섰다. 해당 지역은 1·2위 차이가 100표 미만이면 자동 재검 표에 들어간다는 BC주 선거법 규 정에 따라, 최종계표 6일 이내 재

검표 작업을 한다. 자동 재검표가 아닌 요청에 의 한 재검표도 이뤄질 예정이다. 만 약 1·2위간 득표 차이가 유효표 0.2% 미만 또는 유권자·후보·후 보 대변인·지역 선거위원장으로 부터 오류 가능성 제기가 있으면, 요청에 의한 재검표를 하게 돼 있 다. 현재 코퀴틀람-버크마운틴과 메이플리지-미션 두 곳 재검표 신 청이 유력하다. 코퀴틀람-버크마운틴에서는 조앤 아이작스(Isaacs) 자유당 후 보가 9514표(44.44%)로 조디 위 킨스(Wickens) 신민당 후보 9344 표(43.64%)를 단 170표차, 0.79포 인트 앞섰다. 메이플리지-미션에 서는 밥 디이스(D’Eith) 신민당 후 보가 9843표(41.46%)로 마크 덜 튼(Dalton) 자유당 후보 9723표 (40.95%)를 120표차, 0.51포인트 앞섰다. 쥬디스 귀숑(Guichon) BC주총독은 크리스티 클락 주수 상에게 최종계표 결과가 나올 때 까지 잠정적으로 주수상직을 연 장 수행해달라고 요청했다. BC주 전체 유권자 315만6991명 중 부 재자 투표를 제외하고 179만9355 이 한 표를 행사해, 잠정 집계 투 표율은 57%다.

저스틴 트뤼도(Trudeau) 캐나 다 총리는 9일 한국 대통령선거 결과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고, 문 재인 대통령(당시 당선인)에게 축 하를 표시했다. 트뤼도 총리는 축사에서 “모든 캐나다인을 대표해, 문재인 후보 대통령 당선과 차기 한국 대통령 취임을 축하한다”며 “캐나다와 한

국은 현대적인 자유무역과 공동 가치관을 바탕으로 전략적 유대 를 통해 가까운 관계를 누리고 있 다”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이 어 “최근 서명한 캐나다-한국 과 학기술혁신협력 협정을 토대로 협력을 확대해나가기를 기대한 다”며 “캐나다는 G20, APEC포럼, OECD에서 한국과 공고한 파트너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신임 수석비서관들과 오찬을 하기 위해 오찬장에 들어서며 조국(왼쪽) 청와대 민정수석 을 쳐다보고 있다. 문 대통령 뒤에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연합뉴스

文대통령 “세월호 재조사, 국정농단 제대로 수사” 궧 청와대 신임 참모진과 오찬서 조국 민정수석에 檢관련 지시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신임 청와대 참모들과의 오찬에서 세월호 참사 재조사와 박근혜 정권 당시의 ‘최순실 게이트’ 등 에 대한 재수사를 언급했다. 세 월호 조사는 이미 특조위 조사 를 마치고 인양 선체 조사 단계 에 가 있고 관련자들에 대한 재 판도 끝난 상태다. 또 최순실 사 건 등도 특검에 이어 검찰 추가 수사 발표까지 마쳤다.

야당에선 “정치적으로 이용 하려는 것은 아닌지 국민들은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찬 자리 에서 조국 민정수석에게 “국민 이 검찰 개혁 쪽에 관심을 가지 고 보고 계신데 그것도 중요하 지만 세월호 특조위도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고 끝났기 때문 에 그런 부분들이 다시 좀 조사 됐으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박근혜 정부) 국정 농단 사건에 대한 특 검 수사가 기간이 연장되지 못

한 채 검찰 수사로 넘어간 부분 도 국민이 걱정하고, 그런 부분 들이 검찰에서 좀 제대로 수사 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셨으면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조 수 석은 “법률 개정 전이라도 할 수 있는 것은 되도록 해야 할 것 같 다”고 말했다. 한편 김수남 검찰총장은 이 날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2015 년 12월 취임한 김총장은 임기 를 7개월 정도 남겨두고 있었 다. 정우상 기자

불어몰입교육 인기 불구 정원축소에 원성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학급당 학생 수 줄이며 유치원 교사수급 문제

“캐나다, 한국에 변함없는 지지” 트뤼도 총리 문대통령 당선·취임 축사

종 합

로 주요 외교 사안에 협력하고 있 다”고 강조했다. 트뤼도 총리는 “문 대통령과 양 국 관계를 깊게 할 기회를 기대하 고 있다”며 “캐나다는 한국에 변 함없는 지지를 하며, 한반도를 포 함해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 평화 와 안보를 강화하는데 계속해서 외교 파트너로 함께 일하겠다”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교육청(VSB) 산하 공 립학교에 불어몰입교육 정원이 오는 9월 새 학기부터 줄어들 전 망이다. 실생활에서 구사할 수 있 게 가르치는 불어몰입교육은 인 기가 높아 유치원 과정부터 대기 자 명단이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청은 예산상 문제로 오는 9 월 신학기부터 불어몰입교육 정 원을 25% 축소할 예정이다. 축소결정은 애드리언 키오 (Keough) VSB 교과이사가 지난

5일 일부 학교 학부모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드러났다. BC교사노 조(BCTF)에 학급당 학생 수 조 정에 관한 교섭권이 있다는 대 법원 판결에 따라, 최근 각 교육 청은 1~7학년 학급당 학생 수를 줄여야 할 상황이다. 이 가운데 예전처럼 유치원-1학년 합반은 BCTF 기준에 따라 불허여서 유 치원 수요가 크게 늘었다. 한정 된 재원으로 유치원 반을 늘리 려다 보니 문제가 일어났다. 키 오 교과이사는 “학교법에 따라 영어 교육과정은 교육청이 의무 제공해야 하지만, 불어 몰입은 의

무 제공이 아닌 선택 과정에 포 함된다”며 “이 때문에 영어 과정 을 우선 제공하고, 불어 몰입 과 정은 추첨제로 받을 수 밖에 없 다”고 밝혔다. 또 다른 문제는 불 어교사 수급이다. 키오 교과이사 는 “BC주내 몇몇 교육청은 자격 있는 불어몰입과정 교사 부족으 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 다. 결국 지난해 510명 정원에서 약 135명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 때문에 올해 9월 불어몰입 교육 유치원에 자녀를 보내려는 부모들 사이에 비상이 걸렸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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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금(2017) by Vanchosun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