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금(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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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조선일보 혼을 다해 빚은주년 중국 명주 한국에서 No.1 판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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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71호 2016년 12월 2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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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도경제단체연합 회(약칭 경경련)이 추진한 ‘청년 해외취업지원사업’이 캐나다 국 내에서 물의를 일으켰다. 해당 사 업은 경기도 거주 28세 미만 청년 의 캐나다 취업 연수프로그램을 국비로 지원해, 캐나다 취업을 목 표로 했다. 2015년 7억 예산으로 캐나다·미국·중국 대상 45명 정 원으로 시범 시행했다. 올해 4월 성과가 있다는 “전원 취업 성공” 했다는 경기도청 판단에 따라 캐 나다 23명 등 정원을 60명으로 늘 렸다. 예산 증액도 추진했다. 그러나 연수프로그램은 실제 로 가동하지 않았다는 정황이 드 러났다. 그간 한국에서는 경경 련과 청년 해외취업사업 업무협 약을 맺은 몬트리올영어교육청 (EMSB)이 참가자에게 교육을 제 공한다고 알려졌다. 이에 앤젤라 맨시니(Mancini) EMSB 의장은 “ 경기도가 EMSB로 학생을 보내면 서 학비를 내면 직업교육을 제공 하는 구조였다”며 “그러나 학생들

○ 韓 취업사업, 加에서 작동 안해… 그냥 예산 배치하고 사 람 내보낸다고 취업이 그리 쉽게 되겠나. ○ 기내 난동 한국은 솜방망 이 처벌… 이런 처벌과 대응 을 국제적 기준에 맞춰야 진 짜 선진국 아닐런지. ○ 온정의 온도 낮아진 이유 는 생활고… 그래도 마음의 온 도 만큼은 남을 감싸줄 수 있 는 따뜻함 보존해 봅시다.

은 몬트리올에 도착하자마자 사 립학교에서 공부한다며 EMSB에 서 공부하지 않았고 학비는 환급 했다”고 지난 12일자 보도자료에 서 설명했다. 학생들은 한국의 EMSB코리아 란 단체 중개로 몬트리올에 왔다. 맨시니 의장은 “EMSB코리아는

우리의 인지 또는 허락 없이 만들 어졌다”며 “최근 학생 사이에서 항의가 발생한 원인은 한국 내 중 개자가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였기 때문으로 파악했다”고 지적 했다. 맨시니 의장은 “EMSB는 유 학생에게 비자나 영주권, 고용 또 는 그 어떤 사항도 보장한다고 약 속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캐나다 국내 어떤 학교

도 유학생에게 영주권 취득을 보 장할 수는 없다. 영주권 발급은 캐 나다 이민부(CIC)의 고유 업무이 자 권한이기 때문이다. 캐나다 이 민부는 자격 기준에 맞는 학교를 나온 졸업생에게 졸업 후 근로 허 가(Post-Graduation Wrok Permit 약자 PGWP)를 제공한다. ▶A3면에 계속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남을 돕지 않는다, 먹고 살기 힘들어져서… 기부자 최근 5년 간 감소 BC주내 기부자 비율이 지난 5 년간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 다고 신용조합 밴시티(Vancity) 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먹 고 살기 힘들어진 것이 기부 행렬 이 줄어든 주된 배경인 것으로 보 인다. 밴시티가 BC주민 800명을 대상 으로 실시한 해당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2%는 “3년 전에 비해 기부 액수가 줄었다”고 말했다. 이 들 중 82%는 그 이유와 관련해 경 제적인 문제를 거론했다. 높은 생 활비와 정체된 수입 탓에 기부 활 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없었다 는 것이다. 주거 문제도 기부를 가로막는 걸림돌이다. 전체 설문 대상 중 81%가 “거주지의 주택 시장 접 근성이 지난 3년 간 더욱 나빠졌 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수입에 비 해 렌트비나 집값이 더욱 빠른 속 도로 올랐다는 얘기다. 실제 69% 는 “가계 소득이 생활비를 따라잡 지 못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43% 는 자신의 경제적 상황에 대해 “4 년 전에 비해 악화됐다”고 말했다. 기부 의지가 약해진 이유로 38% 는 주거 문제를 직접 거론하기도

했다. 하지만 남을 돕는 마음이 완전 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58%는 자 신이 기부 규모를 유지할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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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취업지원 캐나다서 작동 안했다 위탁교육 단체 “학생들이 다닌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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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전했다. 40%는 자선단체를 경제적으로 지원하는 게 우선순 위이라는 입장이다.

최순실 유탄 맞은 평창올림픽 ‘4000억 펑크’궩 위기의 동계올림픽 <上> 지난 16일 오후 평창 동계올 림픽 때 스키점프와 크로스컨트 리 경기가 열리는 강원도 평창 군 대관령면에서 만난 식당주인 김모(53)씨는 텅 빈 거리를 바라 보며 한숨을 쉬었다. 김씨는 “최순실이 정치판뿐 아니라 올림픽도 다 말아먹은 것 아니냐는 얘기가 쏟아진다” 면서 “지금쯤이면 올림픽 분위 기로 지역 일대가 으쌰으쌰 해 야 하는데, 관심이 너무 없다”고 말했다. 개막 1년 2개월을 앞둔 평창 동계올림픽이 탄핵 정국의 유

장권 판매업무를 담당할 주거래 은행(금융 파트너)도 아직 찾지 못한 상황이다. 올림픽 티켓발매가 예정된 내 년 2월까지 주거래 은행을 구하 지 못하면 입장권 판매부터 차 질을 빚는다. 반면 2020년 열리 는 도쿄올림픽의 경우 일본 정 부가 국제 이벤트를 활용해 내 수 진작에 나서겠다는 의지가 강해 벌써부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일본은 기업 들의 후원도 줄을 이으면서 올 상반기 기준 스폰서십 목표액의 배가 넘는 후원금(3조5000억원) ▶A8면에 계속 이 모였다.

탄을 정면으로 맞고 있다. 온 국 민의 시선이 정치판에 쏠리면서 현지에서조차 평창 동계올림픽 에 대한 열기를 느끼기 어렵다. 더군다나 정부와 기업의 관심 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대회 예 산 마련도 쉽지 않은 상태이다. 올림픽 예산 2조8000억원 중 4000억원은 어떻게 마련할지 계획조차 수립하지 못하고 있 다. 조직위 관계자는 “최순실 일 가의 올림픽 이권 개입 의혹이 불거지고, 기업들의 미르재단 출연 등이 문제가 되자 후원을 약속했던 대기업들도 계약을 차 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운영비 관리와 입

평창=김성민 기자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한국정부, 병역기피자 명단 사상 첫 공개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명단은 병역 기 피자의 개인정보 공개를 주요 내 용으로 한 병역법 개정안이 발효 된 2015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 까지 병역을 기피한 사람들이 다. 기피 사유를 보면 대학원 석사 과정을 위해 유학을 떠난 박모 (28)씨의 경우, 국외여행허가를 받고 출국했지만 기한 내 학위 를 취득하지 못하고 기간이 만료 됐다. 박씨는 학업을 이유로 귀국 을 미루었는데, 병무청은 외교당 국을 통해 여권 사용 제한 조치를 취한 상태다. 또 지난해 11월 입영통지서를 받은 이모(31) 씨는 입영 당일 연 락이 두절됐다. 그의 어머니는 병 무청에 아들의 입영을 여러차례 약속했지만 실행되지 않았다. 이 씨는 사법당국에 고발돼 징역 6개 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지 만, 아직까지 입대하지 않고 있다.

해외 유학생 등 237명 실명 게시 【한국】한국 병무청이 병 역 의무를 고의로 기피한 237명 의 신상 정보를 홈페이지(www. mma.go.kr)를 통해 21일 공개했 다. 병역 기피자의 명단을 공개 하기는 사상 처음이다. 병역 자 원에 대한 관리단속을 더욱 강화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병무청에 따르면 현역입영 기 피자가 166명으로 가장 많고, 사 회복무요원 소집 기피자 42명,

국외불법체류자 25명, 병역판정 검사 기피자 4명 등이다. 해외유학생 등도 상당수 포함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명단은 병무청 홈페이지 의 ‘공개/개방 포털’에서 ‘병역 기피자 인적사항 등 공개’ 항목 을 클릭하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병역 의무를 고의로 기피 한 사람들의 이름과 연령, 주소, 기피 사유 및 관련법 위반 조항

社告

총무 직원을 모집합니다 이덕훈·성형주 기자, 연합뉴스

우병우 “최순실·차은택 모른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2일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질문을 듣고 있다(맨 위 사진). 우 전 수석은 이날 제기된 대부분의 의혹에 대해 “잘 모른다”며 피해 갔다. 그는 의원들 이 제시한 증거 문건이 잘 안 보인다고 하거나(아래 왼쪽), 고개를 기울이며 이해 할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아래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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