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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hosun MEDIA 밴쿠버 조선일보
2016년 12월 1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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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조선일보
野 “黃대행 체제 일단 지켜볼 것”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안이 9일 국회에서 가결됐다. 박 대 통령의 모든 권한은 정지됐고 헌법 에 따라 황교안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현직 대통 령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은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 사상 두 번째다. 그동안 “탄핵안이 통과되더라도 ‘즉시 퇴진’을 계속 요구하겠다”고 했던 더불어 민주당은 이날 신중론 으로 돌아섰다. 황교안 대행 체제 에 대해서도 “지켜보겠다”고 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3시 본회의를 열고 재적 의원 300명 중 299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34표, 반대 56 표, 무효 7표, 기권 2표로 탄핵안을 가결했다. 야당과 무소속의원 172 명이 탄핵 찬성 의사를 밝힌 점을 감안하면 새누리당에서 최소 62명 이 찬성표를 던진 셈이다. 유일하 게 투표에 불참한 새누리당 친박계
최경환 의원은 본회의장에 입장했 다가 투표 시작 전 퇴장했다. 박 대 통령 탄핵소추안에는 ‘최순실 게이 트’와 관련한 헌법 위반 및 직권남 용·뇌물죄 등이 적시됐다. 박 대통 령은 탄핵안 가결 직후인 오후 5시 국무위원 간담회를 갖고 “저의 부 덕과 불찰로 국가적 혼란을 겪게 돼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헌 법재판소의 탄핵 심판과 특검의 수 사에 차분하고 담담한 마음가짐으 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박 대통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국 군통수권, 계엄선포권, 조약 체결· 비준권 등 헌법과 법률상의 모든 권한을 위임받아 국정 운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황 권한대행은 이 날 국방부·외교부·행정자치부 장 관에게 긴급경계태세 강화와 공직 자 복무 기강 확립을 지시했다. 탄 핵안 통과에 따라 ‘최순실 게이트’ 의 특검 수사에도 탄력이 붙을 전 망이다. 야당들은 이날 “국민이 승 리했다”고 했다. 한편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황 총리 대행 체제가 재벌·검찰·민생 개혁을 요구하는 촛불 민심을 제대 로 읽는지 지켜보겠다”며 ‘내각 총 사퇴’주장을 철회했다. 민주당과 국 민의당은 탄핵이 된 이상 대통령에 대한 즉각 퇴진 요구도 하지 않는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박대통령 탄핵안 가결 캐나다 언론들도 주목했다 권력 잃었지만, 한동안 월급 수령은 가능 캐나다 각 주요 언론들은 9일 자 국제면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고 일 제히 보도했다. 글로브앤메일지는 이번 탄핵 안 가결 소식과 함께 이후 헌법 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박 대통령 이 대통령직에서 강제로 물러날 수 있다고 전했다. 동 신문은 또 한 “탄핵안 가결 후 대통령 직무 를 대행하게 된 황교안 총리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할 것을 지 시했다”며 “현재까지 이와 관련 된 수상한 움직임은 발견되지 않
았다”고 말했다. 글로브앤메일지는 박 대통령 은 한때 ‘선거의 여왕’으로 불리 기도 했지만, 각 기업체에 대한 강제 모금과 지인의 국정 농단 논란이 불거지자 대규모 시위대 의 퇴임 요구를 받게 됐다며 탄 핵안 가결까지의 과정도 비교적 상세히 보도했다. 밴쿠버 지역 라디오방송인 뉴 스1130은 박 대통령에 대한 탄 핵안이 가결됐지만 박 대통령은 여전히 매월 약 1만5000달러의 월급을 받으며 청와대에 머물
재결빙 후 빗물로 노면 위험 키울 전망
연합뉴스
탄핵안 가결 후 간담회장 들어서는 朴대통령과 黃권한대행 박근혜 대통령이 9일 국회의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 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위원 간담회에 이날부터 대통령 권한대행이 된 황교안 국무총리와 함께 들어서고 있다. 박 대통령은 “ 저의 부덕과 불찰로 국가적 혼란을 겪게 돼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에 따라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과 특검 수사에 차분하고 담담한 마음가짐으로 대응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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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고, 관용차나 대통령 전용 비행기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 했다. 동 방송은 “헌법재판소의 탄 핵 심판 결정까지 최대 6개월이 걸린다”며 “이 시간을 박 대통령 이 어떻게 사용할지는 불명확하 다”고 언급했다. CTV는 탄핵안 가결 직후 비공 개로 열린 각료 회의에서 박 대 통령이 한 발언에 주목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자신의 부덕으로 이번과 같은 혼란이 야기된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 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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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진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 가 결… 찬성도 반대도, 야심이 아 니라 나라 위한 마음이기를 멀 리서 바랍니다. ○ 밴쿠버 눈보라 지역 체감 달라… 일부 도심은 ‘이게 무 슨 눈보라’냐 하지만 일부는 또 눈보라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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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령 탄핵안 가결 이후 탄핵소추의결 서를 새누리당 소속 권성동 국회 법 제사법위원장에게 전달했다. 권 위 원장은 탄핵소추의결서 정본과 사 본을 각각 헌법재판소와 청와대로 보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사 본이 청와대에 전달된 오후 7시 3 분부터 대통령 직무가 정지됐고, 헌재는 탄핵 심판 절차에 착수했 다. 헌재는 헌법에 따라 180일 이내 인 내년 6월 초까지 대통령 탄핵여 부를 결정해야 한다. 헌법재판관 9 명 중 6명이 찬성해야 탄핵이 최종 결정된다. 헌재가 국회의 탄핵소추 청구를 인용하면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이 임기 중에 파면되게 된다. 박 대통령이 파면되 면 헌법에 따라 60일 내에 대선을 치러야 한다. 박 대통령 탄핵안에 대한 헌재 결 정이 나오기 전까지는 황교안 국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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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밴쿠버에 9일 찾아온 눈 보라가 휴지기를 거쳐 더욱 거세 질 전망이다. 캐나다 기상청은 9 일 오전 11시 강설 경보를 다시 발 령하면서 “기단이 불안정해 눈이 한때 멈췄다가 오후로 가면서 눈 보라가 더 발생할 전망”이라고 예 보했다. 눈보라 체감은 메트로밴 쿠버내에서 어디에 있느냐에 따 라 상당히 다르다. 평균 강설량 은 5cm이지만 밴쿠버 다운타운, 리치먼드 등 저지대는 2cm, 노스 쇼어와 트라이시티, 버나비 고지 대와 프레이저밸리 일대는 15cm 이상이 내렸다. 정부 당국은 체감온도 영하 20 도 이하로 떨어질 영하 기온을 더 큰 문제로 보고 있다. 특히 눈과 비가 섞인 도로가 결빙 상태를 반 복하면서 블랙아이스가 형성될 전망이다. 연방경찰(RCMP)은 9
일 “도로 상에 매우 얇고 투명하 게 블랙 아이스가 형성될 수 있 다”며 “마른 노면으로 착각하고 달리다가 미끄러져 사고가 발생 할 수 있다”며 운전자 주의를 촉 구했다. 10일 아침에는 밤사이 내 린 눈이 비로 바뀌는 데 눈을 씻 어내지는 못하고 오히려 얼어붙 은 표면을 더 미끄럽게 만들어놓 을 가능성이 크다고 BC교통당국 도 주의를 당부했다. 비는 11일 밤 부터 다시 진눈깨비로 바뀐다. 기 온이 내려가면서 12일 월요일 아 침 출근이 불편해질 수 있다. 9일 기준 도로통행에 문제가 발 생한 곳은 노스밴쿠버 린밸리 일 대, 버나비 SFU캠퍼스 인근 일부 지역이다. 해당 지역은 9일 오후 2시 기준 버스 운행이 중단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사진=밴조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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